신통방통 플러스 수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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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통방통 플러스 수학 길이의 덧셈과 뺄셈

숨이 턱턱 막히는 길이 문제 고민 끝! 길이 계산이 정말 쉬워집니다!
대상
초등 3-6학년
발간
2015년
필자
서지원 글 / 심수근 그림
사양
96쪽 / 190ⅹ260(mm) / 소프트커버 / 2015년 7월 21일 출간 / ISBN 978-89-283-0798-2
정가
9,500원(씽) (10% 할인 → 8600원(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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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포인트》
 * 길이를 나타내는 여러 단위 사이의 관계를 알고, 길이의 합과 차를 구할 수 있습니다.
 * 일상생활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문제와 수학적 호기심을 연결 지어 사고력이 발달합니다.
 * 초등 교과 연계 : 3~4학년군 수학① 5. 시간과 길이 / 3~4학년군 수학④ 4. 어림하기

본문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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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m, m도 헷갈리는데 mm랑 km는 더 어렵다고요? 걱정 말아요. 원리를 알고 나면 길이의 덧셈과 뺄셈도 별거 없다니까요! 키가 작아서 고민인 하대 마을 복남이와 키가 커서 걱정인 상대 마을 솔희가 만나 둘도 없는 친구가 되었다. 신발 크기를 재고, 학교까지의 거리를 재면서 둘은 자연스레 단위 사이의 관계를 알고, 직접 측정하지 않아도 길이를 어림하고 계산할 줄 알게 되었다. 문제는 원수가 따로 없는 두 마을에서 복남이와 솔희의 친구 관계를 인정해 주지 않는 것! 두 사람, 아니 두 마을의 운명은 어떻게 될까? 복남이와 솔희는 서로 좋아하지만 결코 가까워질 수 없는 사이다. 복남이가 사는 하대 마을과 솔희가 사는 상대 마을은 까마득한 옛날부터 사이가 좋지 않았기 때문이다. 더구나 일 년에 한 번씩 치르는 두 마을간의 전통적인 놀이가 코앞으로 다가와 어른들은 온통 신경이 거기에 쏠려 있다. 하대 마을은 거북바위 덕분에 농사가 잘되고, 상대 마을은 갯벌이 있어서 해산물이 풍부하다고 믿기 때문에 각자 상대편 마을에서 거북바위와 갯벌을 훔치고 지키는 놀이에 열을 올리는 것이다. 사실 말이 놀이지 전쟁이나 다름없다. 복남이와 솔희, 그리고 마을 아이들이 펼치는 작전이 성공할 수 있을까?

슬픈 소식은 먹구름처럼 몰려오나 보다. 내가 솔희의 비밀을 알게 된 것은 1km와 1m의 관계를 알면서부터이다.
“솔희야, 넌 어디 살아?”
옥수수로 하모니카를 불다가 내가 문득 물었다.
“난 저쪽, 저 개울 너머…….”
“저 개울? 오감천 너머 저쪽?”
난 점점 불길한 느낌에 사로잡혔다.
‘오감천 너머 저쪽이라면, 우리 마을하고는 원수인 상대 마을인데……. 설마 솔희네 집이 상대 마을은 아니겠지?’
그때 솔희가 책가방에서 언니한테 빌려 온 스마트폰을 꺼냈다. 우리 마을 지도를 한눈에 다 볼 수 있었다. 전에 외삼촌 스마트폰을 구경한 뒤 처음으로 가까이에서 만져 보는 거였다.
“우리가 지금 있는 자리에서 우리 집까지 2000미터(m) 정도라고 나오네.”
“2000미터(m)면 얼마나 되는 거야? 1미터(m)는 알겠는데, 2000미터(m)라고 하니까 숫자가 커져서 얼마나 되는지 감이 오질 않아. 2000미터(m)라면 1미터(m)의 2000배라는 소리지?”
내가 묻자 솔희가 스마트폰을 들여다보면서 고개를 끄덕였다.
“1000미터(m)를 1킬로미터(km)라고 한 대. 그러면 2000미터(m)는 2킬로미터(km)겠구나.”
“1미터(m)의 1000배를 왜 1킬로미터(km)로 나타냈을까?”
“먼 거리를 표현할 때 간단하게 나타낼 수 있잖아. 2000보다는 2가 더 간단하니까.”
솔희의 대답에 난 “아!” 하고 감탄을 터트렸다.
“이 지도를 보니까 우리 집에서 학교까지 거리도 알 수 있어. 1킬로미터(km)보다는 더 긴걸? 1킬로미터(km)보다 500미터(m) 더 길다.”
나는 지도를 살펴보며 말했다.
“1킬로미터(km)보다 500미터(m) 더 길리 때문에 1500미터(m)야.”
“아하, 그렇구나. 그러면 솔희야, 너희 학교는 얼마나 멀어?”
“우리 학교는 여기에서 2300미터(m) 떨어져 있어. 그래서 2킬로미터(m) 300미터(m)야. 바로 여기.”
솔희가 가리킨 학교는 바로 우리 학교와 원수를 진 학교였다.
“그러면 넌 상대 초등학교?”
“그렇다면 넌 하대 초등학교?”
“으악, 원수는 외나무다리에서 만난다더니! 원수를 물레방앗간에서 만날 줄이야!”
“쳇!”
“치!”
우리는 등을 돌리고 앉아 반대 방향을 멀뚱멀뚱 바라보았다. 방금 전까지만 해도 절대 헤어지지 말자고 새끼손가락 걸고 약속하던 사이였는데, 어느새 철천의 원수 같은 사이가 되다니!
“그런데…… 너, 나 밉냐?”
“아니, 넌 나 미워?”
“아니. 우리가 왜 원수지? 서로 싸운 것도 아닌데.”
“그러게. 우린 잘못한 거 없어. 아주 까마득한 옛날에 조상들이 갯벌 도둑이다, 바위 도둑이다 하면서 싸웠기 때문이잖아. 그런데 우리가 왜 싸우지?”
“내 말이 그 말이야. 솔희야, 빨리 업어 줘.”
“그래, 업혀. 얼른 산딸기 따러 가자.”
그렇게 우리는 10분 만에 다시 사이가 좋아졌다.

- 본문 26~31쪽 중에서 -

작가 소개

글 서지원
유쾌한 입담과 기발한 상상력으로 어린이들에게 경쾌하고 재미있는 이야기를 들려주는 멋진 이야기꾼입니다. 강원도 강릉에서 태어난 바다 소년으로 한양대학교 국문학과를 졸업하고, 1989년 《문학과 비평》에 소설로 등단했습니다. 신문사 기자로 일하며 사람과 놀라운 사건을 취재했고, 출판사에서 요란한 어린이 책을 만들다가, 지금은 어린 시절 꿈인 동화 작가가 되어 하루도 빠짐없이 글을 쓰고 있습니다. 어린이들과 쓸데없이 떠들기를 좋아해서인지 요즘은 초등학교와 도서관에서 자꾸 강연을 하게 되어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신통방통 수학 시리즈』, 『신통방통 플러스 수학 시리즈』를 비롯해 『다짐 대장』, 『어느 날 우리 반에 공룡이 전학 왔다』, 『빨간 내복의 초능력자』, 『몹시도 수상쩍은 과학 교실』 등 많은 책을 썼고, 자신이 쓴 책만으로 도서관을 꾸미겠다는 말도 안 되는 공상을 하는 중입니다.
그림 심수근
제5회 출판미술대전에서 동화 부문 황금도깨비 장려상을 받았고, 2011년에는 ‘소녀’라는 주제로 볼로냐 국제아동도서전 전시에 참여하였습니다. 그린 책으로 『아빠 몰래 할머니 몰래』, 『공룡 모자』, 『가믄장 아기』, 『깜박쟁이 나무꾼과 엉터리 산신령』, 『이야기 귀신』, 『임진록』, 『유충렬전』, 『호호 할머니의 정원』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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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통방통 플러스

    길이의 덧셈과 뺄?

    좋은책어린이 / 신동방통 플러스 수학 8 / 학습동화 / 초등추천도서

    서지원 글 / 심수근 그림

     

    길이의 덧셈과 뺄셈 원리부터 알고 가자!

    신통방통하게 깨치는 수학 이야기

    신통방통 시리즈 및 플러스 시리즈 넘 재미있게 읽으며 학습하기 좋은 동화라지요.

    특히나 수학을 좋아하는 4학년 큰아들...

    빼놓지 않고 챙겨 읽는 답니다.

     

     

    이번엔 길이의 덧셈과 뺄셈이랍니다.

    그동안 곱셈, 나눗셈, 분수의,소수의,도형의 덧셈과 뺄셈,

    들이와 무게, 시간의 덧셈과 뺄셈을 챙겨 읽고 만나본 길이~

     

     

    우리 좋아하게 해 주세요?

    첫 소제목이네요. 뭔가 재미난 이야기가 펼쳐질 것 같아요.

     

     

    상대마을과 하대마을로 이루어진 대마을...

    학생수가 점점 줄어들어 폐교가 될 지경이라죠.

    상대초등학교와 하대초등학교가 하나된다면 좋을텐데...

    그건 안될 일이라네요.

    왜냐구요? 상대마을과 하대마을은 옛날부터 사이가 좋지 않았다고 해요.

    어른들 사이가 안좋으니 아이들은 말할 것도 없지요.

     

     

    키작은 복남이 축구시합도 못나가고 참 슬픈날이예요.

    개울가에서 돌멩이만 던지고 있다가 게를 잡는 여자아이를 발견하죠.

    돌멩이 던지며 장난을 치다 딱 걸리는데... 어찌 될까요?

    키는 복만이 보다 훨씬 크고 덩치도 큰 여자아이...

    알고 봤더니 열살인 복남이와 동갑이라네요.

    울 친구 복남이 오솔희라는 친구에게 첫눈에 반하고 말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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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복남이와 오솔이는금방 친한 친구가 되지요.

     

     

    오솔이에게 길이 재는 단위의 관계도 알게 되는 복남이랍니다.

    1cm = 10mm와 같다를 쌍둥이로 표현했네요.

    아이들 눈높이에 정말 딱이군요.

    cm 보다 작은 단위를 알게 되므로 좀더 정확한 길이를 잴 수 있답니다.


     

    그런데... 상대마을과 하대마을은 매년 갯벌도둑과 바위도둑 이라는 전통놀이를 한다네요.

    그러면서 사이가 더 안좋아졌다는데....

    아이들까지 동원해야하는 긴밀한 작전!

    125센티미터 이상인 아이는 거북바위를 지키고 125센티미터 이하인 아이는 수풀에서 보초를...

    124센티미터인 복남이만 이하이군요.

    자연스레 이상과 이하라는 단어도 접하게 되었네요.

     

     

    복남이와 솔희의 개념 정리 수첩으로 수학적 용어개념도 알고 쉽게 나타내기도 하면서...

    지신도 모르게 수학을 배우고 있는거죠.

    2학년인 작은아이도 4학년인 큰아이도 재미있게 이야기 읽으며

    길이의 단위, 덧셈과 뺄셈을 자연스레 알게 되었답니다.

    같은 단위끼리 더하고, 빼고...

    참 쉽지요. 이야기와 연결되어 더욱 이해하기도 좋은것 같아요.

    그래서 큰아이가 좋아하는 책인가 봐요. 

    그나저나 두 마을은 어찌 되었을까요?

    상대마을은 거북바위 주변의 복 돌멩이를...

    하대마을은 솟대 주변의 갯벌흙을 훔쳐갈 수 있을까요? 

    복남이와 솔희의 멋진 합작을 기대해 보세요.?

    다음은 큰아이가

    신통방통 플러스 길이의 덧셈과 뺄셈을 읽고 쓴 독후 활동이랍니다.

    큰아이는 확실히 알고 있는것 같아요.

    작은 아이은 어렴풋이 알게 된듯... 교과로 배우면 확실히 기억이 날꺼라 믿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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