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통방통 플러스 수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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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통방통 플러스 수학 5

신통방통 플러스 도형의 이동

도형의 기초 개념과 평면도형의 이동을 확실히 알 수 있어요!
대상
초등 3-6학년
발간
2014년
필자
서지원 글 / 강미애 그림
사양
64쪽 / 190ⅹ260(mm) / 소프트커버 / 2014년 7월 4일 출간 / ISBN 978-89-283-0779-1
정가
9,500원 (10% 할인 → 86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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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포인트>
* 초등 교과 연계
   - 3~4학년군 수학① 2. 평면도형
   - 4학년 2학기 수학 3. 수직과 평행

* 일상생활에서 도형을 발견하고 핵심 개념과 원리를 깨달으며
   밀기, 뒤집기, 돌리기 등 도형의 이동을 관찰하고 예측하며
   공간 감각을 기를 수 있습니다.
* 모험심, 수학 일기 쓰기에 대한 자신감이 성장하게 됩니다.

본문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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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름방학이 거의 끝나 갈 무렵, 부모님과 함께 이집트 여행을 떠난 연호.  호텔에 도착하니 피라미드 모양의 입구와 반원 모양의 기둥 등 독특한 모양의 건물이 연호 가족을 맞이한다. 연호는 여행에 대한 기대감 때문인지 쉽게 잠이 오지 않고, 꿈속에서 보았던 검은 괴물이 눈앞에 나타나는 등 환상 같은 여행이 펼쳐질 것만 같은 예감이 든다.  이집트 시내 관광을 마치고, 드디어 세계 7대 불가사의로 불리는 피라미드를 구경하러 가는데…… 이상야릇하고 위험천만한 일들이 계속해서 연호 가족에게 벌어진다. 끝을 알 수 없는 이 모험은 과연 어떻게 될까?

  시장 한쪽에 사람들이 모여 뭔가를 구경하고 있었다. 우리는 아빠를 탱크처럼 앞세워 사람들 틈을 비집고 들어갔다.
  얼굴이 둥글고 하얀 옷을 입은 아저씨가 내기를 걸고 있었다. 사람들이 돈을 걸고 하얀 옷 아저씨와 대결하는 내기였다.
  “저 나뭇조각들을 이용해서 퍼즐을 맞추면 이기는 내기인가 보네.”
  아빠가 말했다.
  하얀 옷 아저씨가 “텐 달러.”라고 외치면서 상자를 가리켰다. 수백 년은 된 듯한 상자에 고대 이집트 무늬가 새겨져 있어서 신비해 보였다.
  “저 상자 속에 상품이 들었나 봐. 뭔가 아주 근사한 보물이 들어 있을 것 같지 않니?”
  두세 사람이 도전해 봤지만, 모두 실패하고 말았다.
  “이것도 사기일 거야. 난 다시는 사기 안 당한다!”
  아빠가 큰소리쳤다.
  나는 문제를 가만히 바라보다 형광등을 켠 듯 머릿속이 밝아졌다. 빈칸에 들어맞을 나뭇조각 모양이 떠올랐기 때문이다.
  “한 번만, 딱 한 번만 해 볼게요.”
  나는 아빠에게 사정했다.
 아빠는 부들부들 떨면서 간신히 지갑에서 10달러를 꺼내 내밀었다.
 동양인 아이가 도전을 해서인지 많은 이집트 사람들이 몰려들어 우리를 에워쌌다.
 “침착해라, 연호야. 대한민국의 명예가 너에게 달려 있다!”
 엄마와 아빠가 내 어깨를 주물러 댔다.
 신호와 함께 하얀 옷을 입을 아저씨와 나의 대결이 시작됐다.
 나는 나뭇조각을 뒤집기도 하고, 돌려 보기도 했다.
 휙, 휙, 척, 척.
  “와!”
 구경하던 이집트 사람들이 손뼉을 치고 엄지를 추켜세웠다. 엄마와 아빠도 놀라서 눈을 휘둥그레 떴다.
  사실 우리나라에서는 초등학교 3학년이면 풀 수 있는 문제였다. 수학 시간에 배우기 때문이다. 역시 우리나라 수학 실력이 세계 최강이라는 걸 확인할 수 있었다.
 우리 가족은 고대 이집트 무늬가 새겨진 신비스러운 상자를 받았다. 그리고 사람들이 없는 조용한 곳으로 이동해 조심스럽게 상자를 열었다.
  아빠는 침을 삼켰고, 엄마는 숨을 멈췄다.
  “보물이 들어 있을 거야. 고대 이집트의 보물, 황금 마스크 같은 거. 으흐흐흐.”
  “으악, 이게 뭐야!”
 상자 안에는 우리가 상상하지도 못했던 물건들이 들어 있었다.
  “플라스틱 삼각자, 각도기, 연필, 지우개……. 메이드 인 차이나?”
  “또 사기네! 또 당했어! 이건 문방구에서 사면 5달러도 안 하겠어!”
  아빠의 얼굴이 붉으락푸르락해졌다.
  엄마가 아빠의 어깨를 두드리며 위로했다.
 “여보, 우리 참자. 여기까지 와서.”

  - 본문 36~39쪽 중에서 -

작가 소개

글 서지원
유쾌한 입담과 기발한 상상력으로 어린이들에게 경쾌하고 재미있는 이야기를 들려주는 멋진 이야기꾼입니다. 강원도 강릉에서 태어난 바다 소년으로 한양대학교 국문학과를 졸업하고, 1989년 《문학과 비평》에 소설로 등단을 했습니다. 신문사에서 기자로 일하며 사람과 놀라운 사건을 취재했고, 출판사에서 요란한 어린이 책을 만들다가, 지금은 어린 시절 꿈인 동화 작가가 되어 하루도 빠짐없이 글을 쓰고 있습니다. 어린이들과 쓸데없이 떠드는 걸 좋아하고, 특히 말썽꾸러기들을 좋아합니다. 재미없는 글을 쓰는 건 죄라고 생각하면서 날마다 즐거운 상상에 빠져 삽니다. 『신통방통 수학 시리즈』, 『신통방통 플러스 수학 시리즈』를 비롯해 『다짐 대장』, 『어느 날 우리 반에 공룡이 전학 왔다』, 『왕코딱지의 만점 수학』, 『몹시도 수상쩍은 과학 교실』 등 많은 책을 썼고, 자신이 쓴 책만으로 도서관을 꾸미겠다는 말도 안 되는 공상을 하는 중입니다.
그림 강미애
대학에서 디자인공학을 전공하고, 작가공동체 HILLS에서 일러스트레이션을 공부했습니다. 2013 볼로냐 국제아동도서전 공동 전시를 비롯해 여러 전시에 참여하였고, 옛이야기를 바탕으로 직접 쓰고 그린 『녹두영감과 토끼』는 인형극으로 만들어져 공연이 되기도 했습니다. 그린 책으로는 『신통방통 플러스 나머지가 있는 나눗셈』이 있으며, 앞으로도 해학이 담긴 그림과 이야기로 어린이들과 꾸준히 생각을 나누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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