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통방통 플러스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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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통방통 플러스 지도

이야기로 읽는 지도에 대한 기초 상식! 『신통방통 플러스 지도』
대상
초등 3-6학년
발간
2012년
필자
서지원 글 / 백명식 그림
사양
96쪽 / 190ⅹ260(mm) / 소프트커버 / 2012년 4월 27일 출간 / ISBN 978-89-283-0709-8
정가
10,000원(씽) (10% 할인 → 9000원(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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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등 교과 연계
 -3학년 1학기 사회 1. 고장의 모습
 -4학년 1학기 사회 1. 우리 지역의 자연환경과 생활 모습
• 재미있는 이야기 속에 지도에 대한 지식 정보가 자연스럽게 녹아 있어 부담 없이 이야기를 읽으며 학습 내용을 이해할 수 있습니다.
• 방위, 기호, 축척 등 다양한 지도 관련 용어들을 알기 쉽게 풀이해 놓았습니다.
• 보기 쉽게 정리된 팁 박스와 정보 페이지를 통해 핵심 내용들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습니다.

본문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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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다이스 펜션으로 향하는 가민이네 가족! 도착할 시간이 지났지만 아직도 목적지에 이르지 못했다. 사실 가민이네 가족은 여행 갈 때 제대로 길을 찾은 적이 거의 없다. 아빠도 길치, 엄마도 길치라 늘 거리를 헤매곤 한다. 결국 기진맥진한 가족은 펜션을 찾지 못해 집으로 돌아오고 만다.
며칠 후 골목에 서 있던 가민이에게 길을 찾는 사람들이 들어가기만 하면 속 시원하다는 표정으로 나오는 한 가게가 눈에 띈다. 가민이는 신기해서 그 가게 안을 들여다본다. 간판에는 ‘피에로 부동산’이라고 쓰여 있고, 안에는 복잡한 그림들이 붙어 있다. 그림들이 뭐냐고 묻는 가민이에게 가게의 할아버지는 팬터마임을 하는 듯 이상한 몸짓을 하기 시작한다. 할아버지는 자기가 바로 인간 내비게이션이라며, 한쪽 벽에 붙은 커다란 지도를 가리키면서 지도를 읽을 줄 알면 어떤 길도 찾을 수 있다고 말한다. 호기심을 느낀 가민이는 지도란 무엇인지, 지도는 왜, 어떤 때 필요한지, 지도를 어떻게 읽는지 등을 피에로 할아버지에게 배우기로 한다.
이후 가민이는 피에로 할아버지의 도움을 받아 친구들과 함께 길 잃은 꼬마의 집을 찾아 주기도 하고, 곤란에 처한 피자 가게의 피자 배달 임무를 맡아 기호와 축척, 등고선에 대해 알아보기도 한다. 지도 박사로 다시 태어난 가민이 덕에, 길치였던 가민이네 가족은 이제 무사히 파라다이스 펜션을 찾아 신 나게 여행의 여유를 즐긴다.

할아버지는 도사처럼 턱을 매만지며 마치 산신령처럼 헛기침을 했지.
“에헴, 난 다 보인다. 다 보여. 저 약도만 보면 다 보이지.”
“약도? 약과 같은 거예요? 약과 좋아하는데.”
난 할아버지가 약과를 주실 줄 알았어. 그런데 할아버지는 광고지 구석에 그려진 작은 그림을 가리키지 뭐야. 그건 지도처럼 생겼지만, 보통 지도보다 훨씬 간단해 보였어. 쫀득쫀득한 약과는 분명 아니었지.
“이건 약도라는 그림지도야. 목적지까지 가는 길을 간단하게 줄여 중요한 것만 그린 지도지. 아파트 입구에 있는 단지 안내도를 본 적 있니?”
“네. 엄마랑 고모네 집에 갈 때 봤죠. 그게 왜요?”
난 목을 빼면서 물었어.
“그것도 그림지도야. 산에 올라갈 때 등산로 입구에 있는 등산 안내도는 본 적 있어?”
“아빠랑 등산 가서 봤어요. 설마 그것도 그림지도라는 거예요?”
“그렇고말고. 지하철역이나 경기장 안의 시설물 위치 안내도, 관광지·유적지 위치를 표시해 놓은 관광 안내도 같은 것도 다 그림지도야.”
“우아!”
나는 입이 떡 벌어졌어. 내 주변에 별의별 그림지도가 다 있다는 걸 그때 처음 알았어.
-본문 37~38쪽-"

작가 소개

글 서지원
어린이들에게 꼭 필요한 지혜와 교양을 유쾌한 입담과 기발한 상상력으로 재미있게 엮어 들려주는 이야기꾼입니다. 강원도 강릉에서 태어난 바다 소년으로 한양대학교 국문학과를 졸업하고, 1989년 『문학과 비평』에 소설로 등단했습니다. 신문사에서 이상한 사람과 놀라운 사건을 취재하다가, 출판사에서 요란한 어린이 책을 만들었으며, 지금은 어린 시절 꿈인 동화 작가가 되어 하루도 빠짐없이 글을 쓰고 있습니다. 어린이들과 쓸데없이 떠드는 걸 좋아하고, 특히 말썽꾸러기들을 좋아합니다. 재미없는 글을 쓰는 건 죄라고 생각하면서 날마다 즐거운 상상에 빠져 삽니다. 지은 책으로는 『다짐 대장』, 『신통방통 곱셈구구』, 『신통방통 받아쓰기』, 『어느 날 우리 반에 공룡이 전학 왔다』, 『훈민정음 구출 작전』, 『어린이를 위한 리더십』, 『국제무대에서 꿈을 펼치고 싶어요』, 『귀신들의 지리 공부』 등이 있습니다. 자신이 쓴 책만으로 도서관을 꾸미겠다는 말도 안 되는 공상을 하는 중입니다.
그림 백명식
강화에서 태어난 선생님은 대학에서 서양화를 전공하였고, 출판사 편집장을 지내며 책을 만드는 데 힘을 쏟았습니다. 그러다가 지금은 다양한 책과 사보, 잡지 등에 그림 그리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직접 쓰고 그린 100여 권의 창작 그림책이 있으며 그중에 그린 책으로 『다짐 대장』, 『민들레 자연과학동화』, 『책 읽는 도깨비』, 『책 귀신 세종대왕』, 『책 읽어 주는 바둑이』 등이, 쓰고 그린 책으로는 『엄마 어렸을 적에』, 『김치네 식구들』 등이 있습니다. 2008년 소년한국일보 우수도서 일러스트상을 받았고, 어린이 독자들이 선생님이 쓰고 그린 책을 읽을 때마다 상을 받는 기분으로 매일 열심히 그림을 그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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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별 기대없이 읽었어요..하지만,

    길치가족에 대한 이야기와 지도에 대한 자료나 설명이 기대이상으로

    알차더라구요^^

    제가 먼저 읽었는데 넘 맘에 듭니다.

    우리 아이도 재미나게 읽었으면 좋겠네요^^

  • 어려운 지도를 쉽게 풀어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