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공 민준이는 검도 학원을 등록하면 게임 상품권을 준다는 말에
엄마에게 검도학원을 다니겠다고 졸랐어요... 하지만 두 번 가고 가지 않겠다고 해요...
태권도는 다섯 번, 배트민턴은 일곱 번, 수영은 세 번, 바이올린은 네 번,
피아노는 아홉 번... 죄다 열 번을 못 넘기고 중간에 그만 뒀어요...
날마다 다짐만 하고 지키는 게 없는 민준이... 다짐만 일등이에요...
아빠는 영어 공부한다고 책이며 시디 사서는 안하고, 운동한다고 헬스클럽 등록하고 안가고
담배 끊는다고 약속하고은 안 지키고... 엄마는 민준이가 그런게 아빠 탓이라고 해요...
그러자 아빠는 엄마는 운동한다고 사놓은 운동기구며, 다이어트 한다고 하더니 못 지키는거며
이야기를 하네요... 이야기를 읽고 있으니 다 우리들 이야기인거 같아요~
그러던중 줄넘기 인증 평가를 앞두고 도연이가 모두에게 관심을 받자
자기도 저정도는 할 수 있다고 큰소리를 치다 도연이와 줄넘기 배틀을 하게 되요...
다짐 대장 민준이가 줄넘기 연습을 끝까지 잘할 수 있을지...
책을 보더니 6살 둘째도 재미있겠다며 열심히 읽네요...
8살 아이도 읽더니만 민준이는 다짐만 하고 제대로 하지 않는다면서 이야기를 하네요...
다짐 대장... 여러가지를 한꺼번에 하려고 하면 지키기 어려워요...
한번에 하나씩 계획을 세워 차근차근 해야겠어요~
항상 다짐을 많이 하는데....끈기가 부족해서 끝마무리를 잘 하지 않는 민준이의 얘기를 보고..
우리 아이가 보면 좋을거 같다라는 생각을 했답니다.
그래서 선택한 다짐대장!!!
좋은책 어린이 저학년문고 30번째 책이네요..
초등저학년이 보기에 삽화나 글밥..글자크기...다 적당해서 좋은거 같아요.
다짐만 엄청한 가족..
넌 베낌쟁이야...
슈퍼 울트라 줄넘기 팔아요..
줄넘기의 달인이 되자..의 소재목으로 민준이가 어떻게 변하는지 재밌게 읽을 수 있어요.
민준이는 사은품으로 목검과 게임 상품권을 준다는 말에 검도장에 보내달라고 조르면서 시작하네요..
그것도 몇번 가지 않아 안 갈려고 하는데요..
태권도..배드민턴..수영..바이올린..피아노...하고 싶은 건 많아도 죄다 열번을 못 넘기고 중간에 그만 두는 민준이..
친구 혁재가 독서감상문을 잘 써서 선생님께 칭찬을 받고 선물을 받는걸 본 민준이...
또 의욕이 앞서지만....잘 되지 않지요..
줄넘기 인증 평가를 하는 학교에서 친구 도연가 줄넘기를 잘 하는 걸 본 민준이...
친구에게 뻥을 치게 되고....도연이랑 줄넘기 시합을 하게 되는데....
도연이의 도움으로 끈기라는게 어떤건지 알게 되고..
힘들지만...끈기 있게 노력하게 되어 얻는 기쁨을 맛보게 되는 민준이는..
앞으로 뭐든지 쉽게 포기하지 않고 끈기있게 노력할거라는 생각이 드네요..
우리 아이도 하고 싶은 건 많고...
포기도 쉽게 하는거 같아 걱정인데..
다짐대장 민준이의 얘기를 읽고 느끼는 바가 많았음 하는 바램입니다.
다짐을 지키려면 계획을 철저하게 세운다..
그리고 한가지 일에 집중한다..
여러 마리 토끼를 한꺼번에 쫓는 바보 사냥꾼이 되지 말자..
이 말을 명심해야겠습니다..^^
샘 많고 지기 싫어하는 성격이긴하나..
벌여놓은 일은 많고 끝까지 잘하는일은 없는 녀석...
흔히 주변에서 보이는,, 바로 우리집에서도 볼수 있는 아이들..
그런 민준이의 이야기..
글씨도 큼직큼직하고,, 재미난 삽화도 들어있어서.
1학년인 우리아이가 제법 재미나게 손에 들고 읽어내려간 책..
중간 중간 내용을 엄마에게 전해주며 신나게 읽었다.
하루에도 몇번씩 다짐을 하는 아이들..
하지만 뻔히 실패할것이 불을 보듯 뻔한것들도 아이들은 다짐을 한다.
그것은 제지해주는 편이 더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너무 많은 실패의 기억은 아이에게도 별로 득이 될것이 없을것 같아서이다.
아이에게 물어본다..
다짐을 하고나면 어떻게 하는것이 좋겠냐고..
지켜야한다고 대답을 한다..
그럼 지키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겠나고..
잘 해야한다고 대답을 한다...
헉.....
그래 그게 정답이다..
아이에게 얘기해준다..
아니 얘기해주기전에 아이가 이미 느끼고 있을지도 모른다.
다짐을 지키기위헤서는 계획을 세워야한다고,,
그리고 그것을 지키기 위해 집중해야한다고,,,
좋은책어린이 저학년문고 30
서지원 글 / 백명식 그림
민준이는 초등학교 2학년 학생으로 별명이 다짐대장이에요. ^ ^
처음의 다짐 계획은 또 얼마나 큰 꿈을 가지고 있는지 그 계획대로 밀고나가면 정말 멋질텐데, 과정과 결과는 그렇지를 못하구요.
하루는 학교 하교길에 일하고 계신 엄마한테 휴대폰으로 전화를 걸어 검도 학원을 당장 보내달라 애원합니다. 요즘에는 학원에서 아이들을 모으기 위해서 달란트나 상품권을 주기도 하잖아요. 민준이도 거기에 혹 한거죠. 게임 상품권을 받기 위해 검도를 보내달라 한거예요. 엄마한테는 사실대로 말하면 혼나니까 목검을 선착순대로 받기로 했다 이야기 했구요. 정말 요즘 아이들 너무 영악한거 같아요. 암튼 그리해서 검도 학원에 등록을 했지만, 별명이 다짐대장인 이유가 있겠지요. 엄마, 아빠도 쉬시는 토요일 엄마는 청소를 하려 민준이 방에 들어오셨어요. 그런데 민준이 방은 창고나 다름없이 아주 어질러져 있었지요. 며칠 전 검도장에서 받은 목검부터 배드민턴 채, 탁구 채, 바이올린, 물안경, 검도복, 피아노 책 등이 이쪽저쪽 어지럽게 흩어져 있었어요. 엄마는 빨리 치우라 하셨고, 민준이는 느릿느릿 ... 그러고 보니 우리 집 상황도 별반 다를게 없어요. 엄마는 포기한 듯 한숨을 내쉬면서 방을 치우기 시작했고 이제 검도갈 시간이라고 민준이를 다그쳤어요. 그런데 민준이가 꾀를 부리네요. 갑자기 멀쩡하던 팔이 아프다구요. 검도장 등록하고 나서 딱 두번 밖에 가지않은 민준이가 답답한 엄마는 목검이랑 검도복 어쩔거냐고 하니 친구한테 주면 된다해요. 책을 읽으면서 저도 욱~~ 했답니다. 태권도는 다섯 번, 배드민턴은 일곱번, 수영은 세번, 바이올린은 네번, 피아노는 아홉번!! 죄다 열번을 못 넘기고 중간에 그만둔 아이가 참 철없고 왜 이렇게 부모 마음을 몰라주나 싶어 답답했어요. 그런 민준이를 스스로 변화시키는 사건이 하나 생기지요. 바로 줄넘기 인증 평가인데 민준이의 서서히 변화하는 모습이 부모된 마음으로 참 뿌듯했어요. 노력하면 안되는게 없다는 걸 보여준 예 이기도 하구요. 물론 친구 도연이의 도움을 받기는 했지만, 노력이 성공의 지름길인 셈이었지요. ^ ^
이 이야기는 우리 아이의 이야기 이거나 혹은 아이 친구들의 이야기가 될 수 있어요. 그래서 마음에 와닿는 공감대를 형성이 크다는데 큰 점수를 주고 싶어요. 우리 아이 학교에서도 줄넘기 인증 대회를 하는데 얼마전에 치루었거든요. 재미있는 이야기 읽으며 아이와 이런 저런 이야기를 많이 나눌수 있었어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