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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의 일기장

따돌림으로 인한 고통과 상처 알기
대상
초등 1-3학년
발간
2012년
필자
유지은 글 / 조현숙 그림
사양
68쪽 / 190ⅹ260(mm) / 소프트커버 / 2012년 3월 19일 출간 / ISBN 978-89-283-0297-0
정가
8,500원(씽) (10% 할인 → 7700원(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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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등 교과 연계
  - 2학년 1학기 국어(읽기) 3. 이런 생각이 들어요
  - 2학년 1학기 바른 생활 5. 함께 사는 우리
• 왕따의 문제점을 알게 되고 상대방의 입장에서 생각해 볼 수 있도록 돕습니다.

본문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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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 동우는 어느 날 자신의 축구공에 적어 놓은 이름 ‘최동우’의 ‘동’을 누군가 ‘똥’으로 바꿔 놓은 것을 발견하고 화가 난다. 동우는 ‘똥’을 쓴 펜과 같은 펜을 가진 부반장 마루를 의심한다. 정확한 물증은 없지만 마루가 부반장이랍시고 동우에게 이래라저래라 잔소리를 한 것이 동우에게 미움을 산 것이다. 동우와 친한 삼총사들은 마루를 멀리하기 시작하고, 이를 시작으로 반 친구들 모두 약속이라도 한 듯 마루를 따돌리기 시작한다. 동우는 처음에는 친구들이 자신의 편이 되어 주고, 자신이 원하는 대로 친구들이 따르니 스스로가 대장이 된 것 같아 신이 나지만 점점 마루에게 미안한 마음이 들기 시작한다. 하지만 동우는 이제 와서 일을 수습할 용기도 의욕도 없다. 그러던 중 동우가 마루를 따돌린다는 것을 눈치 챈 동우 아빠는 동우에게 자신의 어릴 적 일기장을 보여준다. 그 일기장에는 동우 아빠가 열 살이었을 때 따돌림을 당해 괴로웠던 마음이 고스란히 적혀 있다. 동우는 항상 멋지고 자랑스러웠던 아빠에게 이런 과거가 있었다는 것을 알고 마음이 아프다. 동우와 아빠는 아빠를 따돌렸던 그 친구를 찾아가 함께 만난다. 과연 아빠는 어릴 적 상처를 치유받을 수 있을까? 그리고 동우와 마루는 화해할 수 있을까?

“근데, 마루가 네 축구공에 낙서할 이유가 있어? 네가 어제 누가 ‘최똥우’라고 낙서했냐고 소리 질렀잖아. 그거 듣고 그렇게 부른 거 아니야?"
선우가 고개를 갸우뚱했어요. 그러자 정엽이가 말했어요.
“그거야, 만날 동우랑 우리가 떠드니까 그렇겠지. 마루가 우리보고 반에서 제일 문제아라고 했잖아!”
“진짜? 그런 말을 했어? 웃긴 녀석이다!”
“그래, 1학기 때는 자기도 우리랑 만날 장난쳤으면서! 부반장 됐다고 잘난 척하는 것도 장난 아냐.”
“나도 생각나는 거 있어. 저번에 옆 반이랑 축구 시합 할 때 마루가 공 뺏겼잖아. 애들이 왜 동우한테 패스 안 했냐고 뭐라 그러니깐 마루가 신경질 내면서 동우 공 뻥 찼다니까!”
“맞아! 그래도 축구공에 ‘똥’ 자 쓴 건 너무했다.”
이야기를 하다 보니 마루가 범인이라는 것이 더욱 확실해졌어요.
“그럼 이제 어떻게 하지?"
친구들이 물었을 때 나는 말했어요.
“우리 이제부터 마루랑 놀지 말자!”

작가 소개

글 유지은
나는 ‘신 난다’라는 말을 좋아합니다. 무슨 일을 할 때 ‘신 난다’라고 주문을 외우면 정말 효과가 있거든요. 내 꿈은 세상에서 제일 재미있는 동화 한 편 쓰기, 멋진 엄마 되기, 무술의 고수가 되어 세계 여행하기입니다. 지금은 말괄량이 세 딸들과 매일 신 나는 꿈을 꾸며 시끌벅적 살고 있습니다.
지은 책으로는 『도깨비가 보낸 초대장』, 『말 잘 듣는 약』, 『신통방통 독서감상문 쓰기 』, 『신통방통 사자성어』 등이 있습니다.
그림 조현숙
항상 아이들의 해맑은 웃음처럼 즐거운 그림을 그리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 책을 본 어린이들에게도 그 즐거움이 전해졌으면 합니다. 이 책의 그림을 그리며 나도 친구에게 상처 준 적은 없었는지 생각해 보았습니다. 여러분들도 친구와 아름다운 우정 만들어 가길 바랍니다. 그린 책으로는 『좁쌀영감 오병수』, 『엄마 친구 딸은 괴물』, 『신통방통 태극기』, 『신통방통 독도』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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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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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 작성일
  • 푹 빠져들게 하는 동화입니다.

    어릴적 따돌림을 심하게든 아니면 은연중에 받을 수 있습니다. 이런 동우에게 세상에서 가장 사랑하는 아빠도 같은 상황이 있었고, 함께 헤쳐가는 것을 잘 그려낸것같아 좋습니다. 너무 재미있고 흥미진진한 동화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