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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일기

시은이네 가족이 일기를 통해 마음을 나누며 서로에게 힘이 되어 주는 이야기
대상
초등 1-3학년
발간
2023년
필자
이수용 글 / 영민 그림
사양
68쪽 / 190ⅹ260(mm) / 소프트커버 / 2023년 5월 10일 출간 / ISBN 978-89-283-4078-1
정가
12,000원(씽) (10% 할인 → 10800원(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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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천 포인트》
- 마음을 나타내는 여러 가지 말을 알고 글에 나오는 인물의 마음을 말할 수 있습니다.
- 듣는 사람의 기분을 생각하며 대화를 나누고, 일기를 쓸 수 있습니다

본문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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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에서 선생님이 웃음 가득한 얼굴로 시은이에게 앞으로 나와 보라고 한다. 시은이가 어리둥절한 얼굴로 일어나서 교실 앞으로 나가자, 선생님은 ‘전교 가훈 뽐내기 대회’에서 시은이가 반 대표로 상을 받은 소식을 전하고 시은이에게 상장과 선물을 건넨다. 선생님이 가훈을 발표해 보라고 하자, 시은이는 가훈이 ‘오늘도 행복해!’이며 매일매일 행복한 일이 있다는 걸 잊지 말자는 뜻이 있다고 소개한다. 쉬는 시간, 시은이 자리에 몰려온 아이들은 시은이가 받은 선물이 수저임을 알고 웃음을 터뜨린다. 시은이 아빠는 시은이가 일곱 살 때 공책을 주며 매일 행복했던 일을 하나씩 쓰라고 했고 시은이네 가족은 일요일 저녁마다 행복 일기를 발표하는 시간을 갖고 있다. 일요일 저녁, 가족이 행복 일기를 나누는 시간에 엄마, 아빠에 이어 시은이가 행복 일기를 읽는다. 일기에는 수요일부터 토요일까지 가훈 대회에서 받은 수저 선물 때문에 놀림을 당해서 기분이 안 좋았지만 행복했다는 엉터리 내용이 적혀 있다. 동생 시우의 발표까지 끝나자 아빠는 시은이에게 내일부터 일기를 안 써도 된다고 말하는데…….



‘오늘은 행복 일기에 뭐라고 쓰지?’
행복 일기를 생각하니 시은이는 더 짜증이 났어요. 그것도 아빠가 만든 거였어요.
시은이가 일곱 살 때였어요. 한글을 다 깨치고 나니 아빠가 공책 한 권을 주었어요.
“이제 우리 시은이도 행복 일기 쓸 때가 됐네. 여기에 매일 행복했던 일을 하나씩 써 봐.”
“행복했던 일? 하나도 없으면?”
“찾아보면 뭐든 하나는 꼭 있을 거야.”
“이걸 왜 써야 하는데?”
시은이가 묻자 아빠는 빙그레 웃으며 말했어요.
“이걸 쓰면 시은이는 작은 행복도 놓치지 않게 될 거야. 행복은 공기 같아서 눈에 잘 안 보일 때가 많거든.”

- 본문 18~19쪽 중에서 -

작가 소개

글|이수용
대학에서 문학을 전공하고 동화 작가가 되었습니다. 아이들의 마음을 보듬어 주는 이야기를 오래오래 쓰고 싶습니다. 지은 책으로 『꼬물꼬물 내 친구』, 『흥쟁이 고두홍』, 『엄마 귓속에 젤리』, 『저랑 거래하실래요?』, 『열 살 달인 최건우』, 『나 대신 아파해 줄 사람』, 『레오의 완벽한 초등 생활』, 『6분 소설가 하준수』 등이 있습니다.
그림|영민
대학에서 시각 디자인을 공부했으며, 다양한 매체에 그림을 그렸습니다. 지금은 그림책을 비롯하여 어린이 책에 그림을 그리고 있습니다. 쓰고 그린 책으로 『바비아나』, 『난난난』, 『나는 착한 늑대입니다』, 『난 네가 부러워』가 있고, 그린 책으로 『내 이름은 십민준』, 『싫어 대왕 오키』, 『처음 학교생활백과』, 『어린이날이 사라진다고?』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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