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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학년문고 45

호기심 대장

반짝반짝 빛나는 아이의 호기심을 적극 지지해 주는 동화
대상
초등 1-3학년
발간
2012년
필자
서지원 글 / 백명식 그림
사양
68쪽 / 190ⅹ260(mm) / 소프트커버 / 2012년 10월 22일 출간 / ISBN 978-89-283-0702-9
정가
8,500원 (10% 할인 → 77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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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등 교과 연계
 - 3학년 1학기 국어(쓰기) 2. 아는 것이 힘
 - 2학년 1학기 바른 생활 1. 스스로 할 수 있어요

• 호기심은 긍정적인 것이고, 이를 해결하는 과정이 즐겁다는 생각을 갖게 합니다.

• 스스로 호기심을 해결하는 힘을 길러 줍니다.

본문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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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연이는 궁금한 게 참 많은 아이다.
딸꾹질은 왜 할까, 똥을 누면 변기 속 똥은 어디로 갈까, 개미집에는 개미들이 몇 마리나 살까 등등 시도 때도 없이 질문을 한다.
집에서도 학교에서도 질문이 끊이질 않는 탓에 부모님도, 선생님도, 친구들도 도연이를 귀찮아 하는 것 같다.
심지어 장롱 면허에서 갓 벗어난 엄마랑 차를 타서도 종알종알 질문을 해 대다 접촉사고가 나고 말았다.
의기소침한 도연이는 조개처럼 입을 꾹 다물어 버린다.
어른들 말로는 호기심 많은 사람이 성공한댔는데, 그것도 아닌가 보다. 도연이는 호기심이 많은 게 나쁜 것일까 심각하게 고민에 휩싸이는데…….
학교 가는 길에 도연이는 민준이와 혁재를 만났어요. 민준이와 혁재는 땅바닥에 쪼그려 앉아 뭔가를 구경하고 있었어요.
“와, 개미 봐라. 개미가 줄지어서 소풍을 가네.”
그 모습을 본 도연이는 물음표가 퐁퐁 솟기 시작했어요.
“개미집에는 개미들이 몇 마리나 살까?”
“그걸 내가 어떻게 아니?”
“개미한테 물어봐라.”
휴, 도연이는 한숨을 쉬고는 하늘을 바라봤어요. 솜털 같은 하얀 구름들이 둥실 떠갔어요.
그러자 또 물음표가 퐁퐁!
“구름은 왜 하얀색일까? 분홍색 구름, 파란색 구름은 왜 없을까?”
“난 분홍색 안 좋아하거든.”
“하늘이 파란데 구름까지 파라면 안 보이잖아.”
독서왕 상장을 받은 혁재였지만, 엉뚱한 대답을 했어요. 도연이는 그런 혁재의 얼굴을 보자 다시 물음표가 퐁퐁 솟았어요.
“사람은 왜 눈이 두 개, 콧구멍이 두 개, 귀가 두 개일까? 그러면 입도 두 개여야 하는데 입은 왜 하나지?”
“입이 두 개면 공부 시간에 얼마나 떠들겠어? 선생님이 시끄러워서 귀를 틀어막으실걸.”
민준이가 도연이를 향해 혀를 쏙 내밀었어요.
“수업 시간에 배울 걸 질문해야지. 넌 쓸데없는 호기심이 너무 많아. 그러니까 공부를 잘 못하지.”
혁재가 쯧쯧, 혀를 차면서 도연이가 불쌍하다는 표정을 지었어요.
“도연아, 병원에 가서 엑스레이를 찍어 봐. 네 머릿속에 물음표가 잔뜩 들어 있을 거야.”
“도연이는 아마 똥을 누면 물음표가 나올걸?”
혁재와 민준이는 도연이를 한바탕 놀려 먹고는 학교로 먼저 뛰어가 버렸어요.
‘아, 답답해. 정말 답답해. 어떻게 해야 물음표로 가득 찬 이 답답한 가슴을 시원하게 뚫을 수 있을까? 변기가 막히면 펑 뚫을 수 있는데, 내 가슴은 어떻게 뚫지?’
도연이는 화가 난 고릴라처럼 가슴을 쾅쾅 쳤어요.
- 본문 13~14쪽 중에서-

작가 소개

글 서지원
유쾌한 입담과 기발한 상상력을 지닌 선생님은 어린이들에게 경쾌하고 재미있는 이야기를 들려주는 멋진 이야기꾼입니다. 강원도 강릉에서 태어난 바다 소년으로 한양대학교 국문학과를 졸업하고, 1989년 《문학과 비평》에 소설로 등단을 했습니다. 신문사에서 기자로 일하며 사람과 놀라운 사건을 취재했고, 출판사에서 요란한 어린이 책을 만들다가, 지금은 어린 시절 꿈인 동화 작가가 되어 하루도 빠짐없이 글을 쓰고 있습니다. 어린이들과 쓸데없이 떠드는 걸 좋아하고, 특히 말썽꾸러기들을 좋아합니다. 재미없는 글을 쓰는 건 죄라고 생각하면서 날마다 즐거운 상상에 빠져 삽니다. 『신통방통 수학 시리즈』를 비롯해 『다짐 대장』, 『어느 날 우리 반에 공룡이 전학 왔다』, 『훈민정음 구출 작전』, 『몹시도 수상쩍은 과학 교실』, 『국제무대에서 꿈을 펼치고 싶어요』 등 수많은 책을 썼고, 자신이 쓴 책만으로 도서관을 꾸미겠다는 말도 안 되는 공상을 하는 중입니다.
그림 백명식
강화에서 태어난 선생님은 대학에서 서양화를 전공하였고, 출판사 편집장을 지내며 책을 만드는 데 힘을 쏟았습니다. 그러다가 지금은 다양한 책과 사보, 잡지 등에 그림 그리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직접 쓰고 그린 100여 권의 창작 그림책이 있으며 그중에 그린 책으로 『다짐 대장』, 『민들레자연과학동화』, 『책 읽는 도깨비』, 『책 귀신 세종대왕』, 『책 읽어 주는 바둑이』 등이, 쓰고 그린 책으로는 『엄마 어렸을 적에』, 『김치네 식구들』 등이 있습니다. 2008년 소년한국일보 우수도서 일러스트상을 받았고, 어린이 독자들이 선생님이 쓰고 그린 책을 읽을 때마다 상을 받는 기분으로 매일 열심히 그림을 그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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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리아이도 참 호기심이 많은데!! 이 책에 나오는 '도연'이도 저희아이와 비슷하게 호기심이 참 많네요 ㅎㅎㅎ 괜스레 더 애정이 드는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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