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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공이 학교에 가다

학교 가기 싫은 기원이를 대신해서 나, 손오공이 대신 갈게!
대상
초등 1-3학년
발간
2013년
필자
김리하 글 / 정경아 그림
사양
68쪽 / 190ⅹ260(mm) / 소프트커버 / 2013년 3월 11일 출간 / ISBN 978-89-283-0733-3
정가
8,500원(씽) (10% 할인 → 7700원(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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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등 교과 연계
- 2학년 국어③ - 가 4. 생각을 전해요
- 2학년 통합교과 나2

• 학교가 가기 싫은 아이들에게 학교에서 얻을 수 있는 즐거움과 성취감을 알려줍니다.

본문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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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 나 대신 학교에 가 준다면 어떨까?
이 책은 평소 “엄마, 나 오늘만 학교에 안 가면 안 될까?”라는 말을 입에 달고 사는 기원이로부터 시작한다. 기원이는 학교에서 공부하기도 싫고, 친구를 사귀는 것에도 소극적, 선생님은 무서운 존재로만 느끼는 바로 ‘내 아이’와 같은 모습을 지닌 주인공이다.
언제나 학교가 가기 싫은 기원이 앞에 기원이 대신 학교에 가 줄 인물이 나타나고, 그 덕분에 혼자 보낼 시간을 가지게 된 기원이가 어떤 모습일지를 보며 아이들은 대리 만족하거나 혹은 자신의 생각에 대해 돌아볼 기회를 얻게 된다.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는 것은 이 책을 읽은 아이들에게 더는 학교가 어렵고 피하고만 싶은 공간이 아니라, 친구와 선생님이 있고, 또 자신이 성취해야 할 목표가 있는 긍정적인 장소로 인식될 것이라는 점이다.
기원이가 복도의 창문에서 교실 안을 들여다보니 손오공은 얌전히 자리에 앉아 있었어요. 첫째 시간은 국어였어요. 손오공은 수업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아서부터 손을 들고 일어서서 발표를 했어요.

‘손오공! 나는 여태 발표한 적이 단 한 번도 없다고. 그런데 자꾸만 엉뚱한 짓하면 어떡해?’

기원이의 속은 새까맣게 타들어 가는 것 같았어요. 선생님이나 아이들 눈에 띄지 않게 조용히 지내는 기원이인데, 손오공은 기원이와 달라도 너무 달랐어요.

그런데 그때 교실 안에서 와하고 웃음이 터져 나왔어요. 아이들이 모두 손오공을 보면서 박수 치며 웃고 있었어요. 아이들은 불과 이틀 사이에 재미있게 변한 정기원을 좋아하는 게 분명했어요.
-본문 40~41쪽 중에서 "

작가 소개

글 김리하
2011년 푸른문학상 <새로운 작가상>을, 같은 해에 MBC창작동화대상을 수상하였습니다. 혼자 키득거리며 상상에 빠져들 때가 가장 좋습니다. 그 다음으로는 동화책 읽고 쓰기가 좋습니다. 때때로 어린이들의 세상 속으로 훌쩍 뛰어 들어가 볼 수 있어서 얼마나 다행인지 모릅니다. 좋아하는 일을 즐겁게 할 수 있다는 사실이 기쁘고도 감사합니다. 지은 책으로는 ≪발차기만 백만 번≫, ≪내가 바로 그 개예요≫ 등이 있습니다.
그림 정경아
10년 동안 애니메이션 작업을 하다가 이야기책에 그림을 그리고 싶어서 그림책 일을 시작했습니다. 그림을 통해 이야기에 생명을 불어넣고 싶습니다. 책을 읽는 어린이들에게 즐거움과 감동을 줄 수 있는 그림을 그리기 위해 지금도 열심히 공부 중입니다. 그린 책으로는 ≪세계의 바다를 누빈 명나라≫, ≪자원의 재활용≫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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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일
  • 아이들이 한번쯤 생각해볼 수 있는 상상을 통해 상황을 긍정적으로 변하게 만드는 과정, 혼자서 자신에 대한 고민을 해볼 수 있는 과정들을 보여주는 점에서 참 흐뭇한 이야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