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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동! 아빠가 간다

기쁨이와 119 구조대원인 아빠가 함께 보낸 어느 특별한 하루를 그린 이야기
대상
초등 1-3학년
발간
2023년
필자
원유순 글 / 김현주 그림
사양
64쪽 / 190ⅹ260(mm) / 소프트커버 / 2023년 4월 15일 출간 / ISBN 978-89-283-4077-4
정가
12,000원(씽) (10% 할인 → 10800원(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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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천 포인트》
 - 인물의 마음을 상상하며 이야기를 읽을 수 있습니다.
 - 인상 깊었던 일을 생각이나 느낌이 잘 드러나게 글로 쓸 수 있습니다.

본문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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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학교에서 주호가 가족과 함께 바닷가에서 캠핑을 했다며 자랑을 늘어놓는다. 기쁨이는 그런 주호가 너무 부럽다. 기쁨이는 종합 병원 간호사인 엄마와 119 구조대원인 아빠가 바빠서 가족 여행을 가 본 적이 없다. 하굣길에 기쁨이와 주호는 119 구급차를 보게 된다. 기쁨이가 119 구조대원인 아빠의 이야기를 하자, 주호는 슈퍼 영웅 같다며 오늘부로 119 구조대원이 꿈이라고 말한다. 기쁨이는 119 구조대원이 되면 가족 여행 같은 건 꿈도 꿀 수 없다는 말을 하려다가 삼킨다. 그날 저녁 기쁨이 아빠가 기쁨이에게 다음 주말에 글램핑장에 가자고 한다. 글램핑장에 가는 날, 기쁨이와 기쁨이 아빠가 글램핑장으로 가던 중 강릉에 사는 할머니가 넘어져서 허리를 다쳤다는 연락이 온다. 아빠는 글램핑장에는 다음에 가자고 하면서 기쁨이를 데리고 강릉으로 향한다. 기쁨이는 글램핑장을 못 가게 되어 속이 상한다. 기쁨이와 아빠는 병원에 입원한 할머니를 뵙고, 다음 날 오후 다시 집으로 향한다. 자동차가 고속 도로에 들어서자, 갑자기 때 아닌 눈발이 날리기 시작하는데…….



“우리 아빠도 119 구조대원이야.”
나는 생각지도 않게 불쑥 아빠 이야기를 하고 말았어요.
“정말?”
주호의 눈이 동그랗게 커졌어요. 나는 문득 주호의 코를 납작하게 해 주고 싶어졌어요.
“우리 아빠 말이야. 한강에 빠진 아줌마도 구했어. 우리 아빠 수영 무지 잘하거든. 그뿐인 줄 알아? 저기 보이는 저 빌딩 있지?”
나는 사거리에 있는 높은 빌딩을 가리켰어요.
“저 꼭대기에서 어떤 사람이 뛰어내리려고 해서 우리 아빠가 줄을 타고 올라가서 구했어.”
커다란 주호의 눈이 더욱 휘둥그레졌어요. 입은 반쯤 벌어졌고요.
“와아, 슈퍼 영웅 같아.”
“흐음. 뭐 그렇다고.”
슈퍼 영웅이라는 말에 가슴이 뜨끔했어요. 사실 주호에게 한 말은 모두 텔레비전에서 본 거였어요. 아빠가 119 구조대원이긴 하지만, 그렇게 멋진 일을 했다는 소리는 아직 들어 보지 못했어요.

- 본문 10~11쪽 중에서 -

작가 소개

글|원유순
1993년 MBC창작동화대상을 받으며 동화를 쓰기 시작했습니다. 단편 동화 『고양이야, 미안해!』, 『주인 잃은 옷』 등이 초등학교 교과서에 수록되었고, 연작 동화집 『잡을 테면 잡아 봐』로 방정환문학상을 받았습니다. 지은 책으로 『까막눈 삼디기』, 『늦둥이 이른둥이』, 『타임머신을 타고 온 선생님』, 『남자애(여자애)들은 왜?』, 『특명! 엄마를 화해시켜라』 등이 있습니다.
그림|김현주
대학에서 서양화를 공부하고 모닝글로리에서 어린이 학용품을 디자인하였습니다. 그 후로 어린이 책에 대한 관심과 꿈이 생기면서 지금까지 어린이 책을 만드는 일에 전념하고 있습니다. 어린이와 동물을 사랑하는 선생님은 그림을 통해 어린이들과 마음을 나누는 작업을 할 때가 가장 행복합니다. 그린 책으로 『복덩이가 되는 법』, 『똑똑한 만두』, 『투명한 아이』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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