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에 뭔가 모를 공감성을 느끼게 되어 선택하게 되었는데요.
엄마와 딸의 "금지어 시합"으로 시작되는 이야기 정말 공감가는 이야기라 손에서 놓을 수가 없더라구요.
금지어 시합의 내용은
어느 날, 엄마가 연우에게 시합을 제안했어요.
평소 듣기 싫었던 말을 금지어로 정하고, 상대가 그 말을 할 때마다 벌점을 주는 시합을 제시 했어요.
엄마는 연우의 금지어를 ‘싫어.’로 정했고요,
연우는 엄마의 금지어를 ‘안 돼.’로 정했어요.
현재 우리집에서 일어나고 있는 갈등을 들킨 것처럼 마음 한 켠이 콕콕 저려오는 느낌도 들고
엄마는 엄마편 딸은 연우편으로 나뉘어 '과연 누가 이길까?'
엄마와 딸의 심리를 잘 살려 글을 쓰셔서 공감하며 응원하며 내 이야기인양 첵에 푹 빠졌답니다.
피를 나눈 모녀지간이지만 그래서 더 함부로 대하기도하고 상처주는 말도 서슴없이 하게 되는거 같아요.
저희 아이는 '싫어.'라는 단어를 자주 사용하지는 않치만
생각이나 하고싶은 일 또는 질문에 대한 대답을 안해서 답답함을 느끼게 할때가 많거든요.
답답한 엄마는 녹음기 처럼 같은 말을 반복하는 잔소리쟁이가 된답니다.
딸아이와 함께 읽으며 소감을 물어보니 '금지어 시합"은 위험하니깐 하지말아야 할 것 같다고 하네요.
엄마와 연우처럼 우리 모녀도 서로 이해하려고 노력하는 가정만들기 실천해야겠어요.
아이와 함께 "금지어 시합"도 해보고 서로의 입장에서 생각해보는 시간도 가져보는 의미있는 독후활동도 했답니다.
'금지어 시합' 꼭 읽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