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글동글한 그림부터 친근한 신통방통 국어 시리즈.
이번엔 우리 아이가 그렇게도 어려워 한다는 사자성어를 만날 수 있어 기뻤다.
처음부터 사자성어, 속담, 격언에 어려워하는 아들 생각에 간절히 바랬던 책이라 서슴없이
책을 집었다. 그리고 내가 먼저 꼼꼼히 일고 아이에게 읽기를 권했다.
가온이를 중심으로 이뤄진 이야기는 학교를 중심으로, 친근한 아이들 세상이 전처럼 펼쳐지고 그 속에 아이에게 필요한, 그러면서 아들의 입장에서 물어보고 대답하는 식의 쉬운 풀이로 우리가 흔히 쓰고 귀에 익숙한 사자성어들이 담겨 있어 어렵지 않음이 감사했다.
용기를 주는 배지라는 다소 판타지적인 소재가 나오면서 '각양각색','동병상련', '솔선수범', 배은망덕', '구사일생', '무용지물', '외유내강', '대기만성', '진수성찬', '오리무중', '시시비비', '명명백백' 등 다양한 사자성어가 이야기 속에 녹아 있다.
물론 각 사자성어는 한자로 다시 소개되고 각 이야기에서 만나게 된 뜻과 더불어 다시 한켠에 뜻과 쓰임을 정리해주고 있어 아이도 부담없이 만나게 된다.
네 글자의 한자어로 삶의 지혜가 담긴 사자성어, 배지를 단 가온이가 용기내서 사자성어의 뜻을 발표하듯 우리 아이가 '신통방통 사자성어'를 통해 자기만의 배지를 가슴에 달았으면 하는 바람이다.
그래서 자기가 알고 있는 사자성어를 삶에 녹여냈으면 하는 욕심을 부려본다.
물론 오늘이 우리 아이가 이 책을 통해 신통방통하게 사자성어를 하나 알았음에 행복해진 날이다.
신통방통한 오미자처럼 5가지의 멋가름이 있는 아주 멋있는 책입니다.
어린이를 위한 책이긴하지만 어른들도 읽으면 좋다는 생각이 들고요^^
신통방통!! 언제나 좋은 책 감사~
남녀누구나 읽을수 잇는 좋은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