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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통방통 의견이 담긴 글 읽기

신통방통한 읽기 학습 멘토! 『신통방통 의견이 담긴 글 읽기』
대상
초등 1-3학년
발간
2012년
필자
박현숙 글 / 박기종 그림
사양
72쪽 / 190ⅹ260(mm) / 소프트커버 / 2012년 1월 31일 출간 / ISBN 978-89-283-0300-7
정가
8,500원(씽) (10% 할인 → 7700원(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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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야기 속에 의견이 담긴 글 읽기에 대한 내용이 자연스럽게 녹아 있어 학습 내용을 쉽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 의견이 드러나는 글의 특성을 알 수 있습니다.
• 의견을 생각하며 글을 읽으면 좋은 점을 알 수 있습니다.
• 초등 교과 연계
 - 2학년 1학기 국어(읽기) 6. 의견이 있어요
 - 3학년 1학기 국어(읽기) 3. 여러 가지 생각

본문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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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민이의 꿈은 세계 최고의 제빵사가 되는 것이다. 수영장으로 가는 셔틀버스를 놓친 어느 날, 노민이는 시간을 보내러 큰길가로 나갔다가 빵집에서 연 '빵 만들기의 달인 찾기' 행사에 참가해 우승한다. 제빵사 아저씨에게 빵 만드는 법을 제대로 배우고 싶다며 조르자, 엄마의 허락을 받아오라고 한다. 노민이는 엄마를 설득하려 하지만, 돌아오는 반응은 싸늘하다. 마침 지난번 노민이의 시험 점수 때문에 친구 민호와 수길이 엄마에게 기가 죽어 있던 엄마는 다음 국어 단원 평가에서 민호와 수길이를 이기면 생각해 보겠다고 한다. 일단 도전해 보기로 결심한 노민이는 국어 수업 시간에 적극적인 자세를 보인다. 이번 국어 시간은 글에 담긴 의견을 생각하며 읽는 두 번째 시간. 그러나 지난 시간에 딴 생각했던 노민이는 글과는 전혀 상관없는 엉뚱한 의견을 발표해 교실이 웃음바다가 된다. 여기에다 방과 후에는 이르기 대장 민호를 때리기까지! 망연자실한 노민이에게 참견대장 상미, 그리고 자신이 고민 해결 도사라고 주장하는 상미 아빠가 고민을 해결해 주겠다며 나서는데……. 과연 노민이는 이들의 도움을 받아 빵 만들기를 제대로 배울 수 있게 될까?

"아저씨! 아저씨한테 빵 만드는 걸 배우면 안 될까요?"
나는 제빵사 아저씨에게 다가가 조심스레 부탁했다.
"너 같은 빵 만들기 천재를 가르친다면 나도 영광이지. 매일은 곤란하고 일주일에 한 번 정도는 괜찮다. 하지만 엄마한테 허락 받고 와."
엄마 허락을 받아 오라고? 그건 간단한 문제가 아니다.
집에 돌아와 엄마에게 이런저런 얘기를 했더니 돌아오는 반응은 싸늘했다.
"빠앙?"
엄마는 ‘빵’을 길게 늘여 말했다. 어이없다는 뜻이다.
-본문 14쪽

"후유."
나는 책을 읽고 한숨이 나왔다.
"예삐도 주인을 잃은 강아지였어."
상미가 예삐를 쓰다듬으며 말했다.
"나는 모두의 의견이 마음에 와 닿아. 개를 가족으로 맞이해 키우기 시작했으면 슬플 때나 기쁠 때나, 가난할 때나 부자일 때나 끝까지 함께해야 한다고 생각해."
상미가 어디서 많이 듣던 말을 했다. 어디서 들었더라…… 맞다! 막내 이모 결혼식 날 주례 할아버지가 했던 말이다.
"아함. 우리 마음이는 다쳐서 버림을 받았지."
상미 아빠가 늘어지게 하품을 하며 끼어들었다.
"맞다. 마음이도 버려진 개였어. 너무 늦게 치료를 받는 바람에 지금도 다리를 절어. 누렁이의 의견대로 동물도 귀한 생명이고, 나나의 의견대로 이 세상은 더불어 사는 곳이니까 주변에 아픈 동물이 있다면 가능한 한 도와주고 싶어."
상미는 강아지들을 꼭 안았다.
-본문 42~43쪽

작가 소개

글 박현숙
어릴 땐 그림을 잘 그려 화가가 되고 싶었습니다. 공책에 만화를 그리다 보니 자연스레 이야기를 만들게 되었고, 글을 잘 쓴다는 칭찬을 받았습니다. 그 무렵에 백일장에 나가 상을 받으며 꿈이 작가로 바뀌었습니다. 2006년 대전일보 신춘문예에 동화가 당선되어 동화작가가 되었습니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창작지원금을 받았고, 제1회 살림문학상 대상을 수상했습니다. 지은 책으로는 『오천원은 없다』, 『출똥 오장군』, 『크게 외쳐!』, 『할머니를 팔았어요』, 『노래세 그림세 똥세』, 『아주 소중한 비밀』 등이 있고, 오랜 시간 어린이들에게 글쓰기를 가르치며 얻은 지혜를 모아 『신통방통 의견이 담긴 글 읽기』, 『신통방통 일기 쓰기』, 『신통방통 설명하는 글 읽기』, 『신통방통 독도』와 같은 학습교양동화 쓰기도 활발히 하고 있습니다.
그림 박기종
단국대 동양화과와 홍익대 미술대학원을 졸업하고, 전국대학미전, 충청남도 미술대전, 산수화 공모전 등에서 입상했습니다. 지금은 아이들의 신 나는 책 읽기를 위해 어린이 책 일러스트 작가로 활동하고 있지요. 눈이 번쩍 뜨이고, 재미있는 상상이 마구 피어나는 그림을 그리는 걸 좋아합니다. 그린 책으로는 『말 잘 듣는 약』, 『늦둥이 이른둥이』, 『천재를 뛰어넘은 77인의 연습벌레들』, 『수학대소동』, 『쏙 사이언스-물리·화학』, 『쏙 사이언스-지구과학·생물』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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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리 아이의 글읽는 습관이 무럭무럭 자라갑니다.

    이제 의견이 담긴글을 어떻게 읽는지도 이 책을 통해 알게 되었고 다음도서를 읽을때는 또 한 층 성장한 독서습관이 길러질 것을 기대해봅니다.

    좋은책어린이 책 한권한권이 아이에게 영양이 가는것 같아서 책을 많이 사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