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속에 접하게 되는 유용한 속담을 이야기 속에서 자연스럽게 접하게 되는 책입니다. 많은 속담이 나오지는 않지만 적절한 속담을 소개 하고 물결이가 속담왕이 될지 궁금하게 하는 책이예요.
우리의 일상 속에서 자주 쓰게 되는 속담은 조상들의 지혜와 재치가 담겨 있는 재밌는 말입니다. TV 에서도 꼬마들이 속담을 곧잘 맞추는 모습을 보면서 함께 퀴즈로 풀고, 맞추는 게임 형식으로 속담을 배우면 참 좋겠다라는 생각도 했었답니다.
신통방통 속담에서는 우리 주인공 초등생들이 어떻게 속담놀이를 할 지 무척 궁금했는데 역시나 신통방통하게도 꿈속에 나타난 속담도사 할아버지를 통해서 속담을 배우는 물결이를 보면서 신통방통 답다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물결이가 속담도사 할아버지를 만나게 된 이유는 뭘까요?
학교에서 속담대회를 열기에 담임선생님께서는 아이들에게 속담을 가르치기 시작했고, 대회날 물결이는...속담이 하나도 생각나지 않아서 옆 친구 도환이가 쓴 답을 베껴쓰기 시작했는데 정답이 아닌 오답을 똑같이 따라 쓰게 되면서 친구, 형들에게 큰 웃음꺼리가 되었고, 집에 돌아와서 혼날까봐 뒤주 속에 숨었다가 잠들어 버리죠!
뒤주 속에서 잠이 든 줄도 모르고 눈을 떴는데 할아버지의 집이었던거죠~ㅎㅎ
꿈속에서 속담도사 할아버지를 만나게 되었지만 할아버지로부터 배운 속담을 잊지 않고 기억하는 물결이는 다음 속담대회에서 1등을 하는 꿈을 꾸며 잠자리에 들게 되지요!
우리 아이들이 자신이 소망하는 것을 꿈꾸듯이 물결이도 속담을 잘 하고 싶은 마음에 속담도사를 만나서 속담을 배우고, 속담대회에서 1등하기를 꿈꾸는 것 같습니다.
책을 읽으면서 아이들의 모습이 그대로 보여 주고 있어서 웃음이 절로 나오더군요.
신통방통 속담을 읽으면 오늘부터 당장 속담 공부를 시작해야 할 것 같아요!
오늘 밤 꿈속에서 속담도사도 만날 것 같기만 하고, 속담이라는 짧은 말 속에 얼마나 많은 뜻이 담겨 있는지도 알고, 우리 조상들의 지혜도 많이 배우게 될 것 같습니다.
신통방통 국어시리즈 네번째 편이에요.
신통방통 수학시리즈는 저희 녀석이 요즘 즐겨보는 책인데
국어시리즈는 이번이 처음인 것 같아요.
사자성어편도 사주면 좋아할 것 같으네요.
속담편은 조금 전에도 낄낄거리면서 보던데..
속담대회에서 물결이가 쓴 답안들이 저딴엔 꽤나 재밌나보더라구요.
호랑이한테 까불면 죽는다
발없는 말타면 장을 지진다
소도둑이 소 훔쳐 갔다
사공이 많아서 빚 갚는다 ㅋㅋ
속담은 만든 사람을 알 수 없다는데
옛이야기도 그러냐고 하길래
전래동화책에 지은이가 미상이라고 적혀있지 않더냐고 했더니
미상이 사람 이름 아니었냐고..ㅠㅠ
꿈 속에서 속담도사 할아버지와 함께한 속담놀이 보면서
일상생활에서 자연스레 아이에게
속담을 알려줄 수 있겠다 싶더라구요.
힘들게 가르치려 하지 말고
일상생활에서 속담을 넣어서 표현해볼까해요.
물결이 다음 속담대회에선 속담왕 될 수 있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