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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통방통 발표하기

발표, 실수하면 어때? 용기를 내서 해 봐!
대상
초등 1-3학년
발간
2012년
필자
박현숙 글 / 최정인 그림
사양
72쪽 / 190ⅹ260(mm) / 소프트커버 / 2012년 8월 16일 출간 / ISBN 978-89-283-0723-4
정가
8,500원(씽) (10% 할인 → 7700원(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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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등 교과 연계
 - 2학년 2학기 국어 5. 어떻게 정리할까요?
 - 3학년 1학기 국어 7. 이야기의 세계
• 발표할 때의 올바른 태도와 지녀야 할 마음가짐을 이야기를 통해 학습합니다.

본문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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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라의 별명은 ‘집안 호랑이’이다. 밖에서는 한마디도 못하면서 집에서는 호랑이처럼 큰소리 뻥뻥 친다고 붙여진 별명이다. 그도 그럴 것이, 미라는 발표만 하려고 하면 오줌이 마렵고 목소리가 벌벌 떨리는 발표 공포증이 있기 때문이다.
그러던 어느 날, 미라네 반에 동호라는 남학생이 전학을 온다. 인기 아이돌 가수를 닮은 동호는 단번에 여자아이들의 인기를 독차지한다. 미라 역시 동호가 마음에 들지만, 동호 앞에서 발표를 제대로 하지 못해 크게 망신을 당하고 난 뒤로는 동호와의 사이가 멀어지기만 한다.
속상한 미라의 마음을 알아챈 미라의 중학생 오빠는 미라가 동호 앞에서 멋지게 발표할 수 있도록 도와주기로 약속한다. 공부도 잘하고 말도 잘해서 전교 학생 회장에, 바람둥이로 보일 만큼 여자친구도 많은 미라 오빠 민호!
미라는 과연 민호의 도움으로 발표 공포증을 벗어날 수 있을까?
“미라야. 숙제는 만날 잘해 오면서 왜 발표를 못해?”
소라가 내 공책을 들춰 보며 물었어요.
콧등이 시큰하더니 눈물이 핑 돌았어요. 나도 잘하고 싶어요. 하지만 발표를 하려면 겁부터 덜컥 나요. 실수하면 어쩌나, 말을 잘못해서 친구들에게 놀림을 받으면 어쩌나, 걱정이 백두산처럼 쑥쑥 커지는걸요. 어떤 날은 두 눈 딱 감고 발표하려고 마음을 굳게 먹은 날도 있어요. 하지만 그런 날은 이상하게 다른 애들이 내가 할 말을 먼저 해 버리고 말아요. 똑같은 말을 두 번 하면 뭐 해요? 그럴 땐 내가 할 말이 없어지는 거예요.
“얘들아, 얘들아.”
선지가 손을 높이 들고 떠들었어요.
“우리 엄마가 그러는데 공부만 잘하면 소용없대. 남 앞에서 똑똑하게 발표할 줄 알아야 진짜 훌륭한 사람이 될 수 있댔어.”
선지는 침까지 튀기며 말했어요. 나를 바라보고 피식 웃으며 말이에요. 달려가 한 대 콩! 쥐어박고 싶었어요. 하지만 눈물만 찔끔찔끔 나왔어요.
“울지 마.”
소라가 소맷자락으로 내 눈가를 닦아 주었어요.
-본문 10~11-

작가 소개

글 박현숙
세상에서 아이들과 수다 떠는 걸 제일 좋아하는 어른이에요. 동화 쓰는 걸 그 다음으로 좋아하고요. 대전일보 신춘문예에 동화가 당선되어 동화 작가가 되었어요.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창작 지원금을 받았고 제1회 살림문학상 대상을 수상했어요. 지은 책으로는 『울랄라 아줌마 밴드』, 『크게 외쳐!』, 『도와 달라고 소리쳐!』, 『너랑 짝꿍하기 싫어!』, 『우리 아빠는 대머리예요』 등이 있고, 오랜 시간 어린이들에게 글쓰기를 가르치며 얻은 지혜를 모아 『신통방통 일기 쓰기』, 『신통방통 설명하는 글 읽기』, 『신통방통 의견이 담기 글 읽기』, 『신통방통 느낌이 있는 글 읽기』 같은 학습 동화 쓰기도 활발히 하고 있습니다.
그림 최정인
서울에서 태어나신 선생님은 홍익대학교에서 판화를 공부했습니다. 어린 시절부터 그림 그리기를 좋아했던 선생님은 지금도 그림 그리기를 가장 좋은 친구로 여기며 즐겁게 그림을 그리고 있습니다. 그래서인지 선생님의 손을 거치면 어떤 이야기 속 주인공도 마법같이 살아 움직인답니다. 그린 책으로는 『엄마~ 5분만~』, 『춤추는 책가방』, 『엄마가 늦게 오는 날』, 『발차기만 백만 번』, 『내 이름은 이순덕』, 『엄마 왕따』 등 많은 책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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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평가
  • 제목
  • 작성자
  • 작성일
  • 아이가 읽어 보더니 책 내용이 재미있고 발표력을 키우는데

    도움이 되겠다고 하네요

    작년 반장선거에 나갈때 무척 떨리고 긴장했는데 그때 엄마 아빠

    앞에서 연습했던것이 많이 도움이 많이 되었데요

    미라가 하나하나 극복하는 모습을 보면서 우리 아이 마음도 이해하게 되었답니다

    저학년 친구들이 읽으면 정말 좋을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