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엄마~나 준비물로 실로폰 가져가야돼~"
" 오빠가 쓰던 거 가져가. 찾아 줄게~"
" 친구들은 다 분홍색이란 말이야~ 오빠건 파란거잖아~
나 분홍색 실로폰으로 다시 사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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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빠가 쓰던 걸 잘 사용하다가도 가끔은 한번씩 심술을 부리는 우리딸~
동생이라면 누구나 한번쯤은 물려받는 것에 대해
불만을 품어 본 적이 있을텐데요.
이런 생각을 가진 친구들에게 물려받는 물건의 또 다른 의미를 알게 해 줄
좋은책어린이 저학년문고 < 또 형 거 쓰라고? >를 ?소개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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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오빠나 언니가 있는 친구들은 무언가 물려받아본 적이 있을거예요.
어른들 생각엔 자주 사용하는 물건도 아니고 버리기엔 아깝고
그러다보니 주변에 활용할 사람이 있으면 재활용하는게 당연하다고 생각하는데...
새 것만 좋아하는 우리 아이들은 물려받는건 부끄럽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있더라구요.
못 쓰는 물건이면 물려줄리가 없는데도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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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책어린이 저학년 문고를 좋아하는 오빠도
신간소식에 궁금함을 참지 못하고 동생옆에 끼여서
나란히 앉아 책을 봅니다.
엄마가 보기엔 두 남매가 가장 예쁘게 보이는 순간이기도 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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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든지 곱게 아껴서 쓰는 형한테 유난히 물려받는 것이 많은
왕문호는 오늘도 엄마에게 새것을 사달라고 조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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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가 새로 산 필통에는 야구 게임도 붙어있고 연필깍이도 붙어 있어서
아이들에게 인기만점이예요.
새로운 필통을 사고 싶은 문호는 점심시간에? 한번만 해 본다는 것이
그만 친구필통을 자신의 가방에 감추고 마네요.?
하지만 문호의 순간의 실수를 잘 이해한 선생님께서는
자신이 물려받은 소중한 것에 대한 이야기를 전해줍니다.
선생님은 아버지가 물려주신 참 잘했어요 도장을 가장 아끼신데요.
볼때마다 아버지 생각도 나고 스스로 자신에게 도장을 찍으며
앞으로 더 열심히 가르치겠다는 다짐도 하게된다는군요.
새 물건은 쓰다보면 어느새 헌 물건이 되지요.
물건의 가치는 새 것이냐 헌 것이냐로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
내가 어떻게 사용하느냐에 따라 달라지는 것 같아요.
내가 소중히 다루고 아낀다면 물려받은 물건이라고 해도
다른 의미를 가진 물건으로 재탄생 할 수 도 있겠죠?
이 책을 읽고 문호의 마음을 100% 이해한다는 시은이는
문호와 같은 생각을 가진 것이 하나 있답니다. ㅎㅎ
학용품이나 옷등은 지금도 자주 물려받아 사용하고 있지요.
문호와 같은 생각은 바로바로
문제집을 풀기 싫어서 문제집을 물려 주고 싶다는 생각 ㅋㅋㅋ
내가 물려받은 것 중 또 다른 의미가 있는 건 무엇이 있을까를
곰곰히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지게 되었네요.
새로 나온 좋은책어린이 저학년문고
또 형거 쓰라고? 책 제목을 보고서는
형제, 자매가 있는 집에서는 필히 봐야할 책이다 싶었네요.
저희도 두 딸을 키우기에...꼭 보여주고 싶었던 책이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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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 왕문희 표정이 너무 안쓰럽게만 보여지는 표지그림이네요.
형이 쓰던거를 한 아름 지고서...터벅터벅 걸어가고 있어요.
어떤 이야기들이 펼쳐질지 제목을 보니 상상히 가지요~
동화속에 빠져들어 이야기를 읽다보니...
물건의 가치~ 어떤 물건이냐가 아닌...어떻게 쓰느냐에 따른
그 물건의 가치에 대해서 달리 생각하게 만드네요.
언니, 동생이 재미나게 읽었던 저학년문고 <또 형 거 쓰라고?>랍니다.
?
형 왕무호의 동생~ 주인공 왕문호에요.
주인공의 표정이 너무나 리얼하죠~^^
맨날 또 형거 쓰라는 엄마의 말에
문호의 속이 부글부글 하늘로 폭발할 지경이랍니다.
형의 이름에서 `ㄴ`자만 붙이면 왕문호!! 고치기도 쉽다면서
항상 동생 문호는 형이 쓰던 물건만 물려 쓴답니다.
학교에 가면 새로산 물건을 자랑하는 친구들이 부러웠어요.
친구 훈이가 새로 산 게임이 있는 필통을 가지고 왔을때...
훈이는 아이들이 급식하러 간~ 빈 교실에서 몰래 훈이의 필통 게임을 하게 되지요.
틀키지 않으려고 그만 책가방 속에 감추게 되는데....
?선생님의 도움으로 문호는 훈이에게 사실대로 말하고
사과를 하게 된답니다.
수업시간에 `우리나라의 문화유산` 에 대해서 이야기하면서
저마다 소중한 것들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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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 친구들은 각각 형에게 물려받은 핸드폰, 언니에게서 받은 목걸이 지갑....
물려받은 소중한 것들을 하나씩 이야기 했어요.
문호는 그때까지만 해도 특별히 자랑할만한게 없었어요.
온톤 형에게 물려받은것 뿐이었으니깐요.
동화책을 읽다보면 주인공 왕문호에 대한 표정이
정말 리얼하게 잘 묘사되어 있답니다.
그림 하나하나 보는 재미도 쏠쏠하지요.
책을 읽다가 괜시리 문호의 표정을 보며 피식 웃기도 했지요 ㅎㅎ
문호의 표정이 이렇게나 개구지면서 밝아보여요.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요?
반 친구들도 부러워할~ 형에게 물려받은 소중한 것~
그것 때문에 문호는 이제 그것의 가치를 알게 되었어요.
나에게 필요로 할께 아주 요긴하게 쓰면 가치있 는 물건이 된다는걸요....
책을 읽고서 4페이지 정도로 독후활동을 해봤어요.
주인공 왕문호가 씩씩거리며 폭발하기 일보직전의 표정이
가장 기억에 남았나봐요.
언제나 형에게 물려받기만한 문호의 표정이
책 속에 넘 생생하게 잘 표현되어 있거든요.
우리 큰딸은 연필을 물려주고 싶다네요.
연필 가지고 공부를 잘 하라고 말이죠^^
동생에게 잘 물려줄려나~~
또 형 거 쓰라고?
좋은책어린이 / 저학년문고 85 / 창작동화 / 초등추천도서
신채연 글 / 김경희 그림
ㄴ 하나면 이름쓰기 끝!
깨끗이 쓰고 나눠써요.
형제가 많았던 전 늘 언니옷을 물려받았지요.
바로 위가 언니였거든요.
동생은 남자라 새로 사주는게 많았구요.
항상 옷이며 학용품을 물려받은 저에 비하면
동생은 늘 새옷에 새 학용품이였답니다.
어찌나 속상하고 서글펐던지...
이번에...?
그때 생각이 새록새록 돋아나게 하는 책을 만났지요.
바로 `또 형 거 쓰라고?`
제목에서도 느껴지는 동생의 서글품!
"저랑 정말 똑같아요. 문호랑 저랑 같은 처지~"
?이첵을 보자 마자 울 아이가 하는 말이네요.
이제 2학년 울 작은아이...
4학년 형을 두었지요.
정말 문호랑 같은 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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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나게 읽어주는 모습. 주인공 문호가 마치 자기인양 몰입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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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먹지 말라는 색깔사탕을 먹으며 엄마와 손님의 대화가 끝나기를 기다려요.
무슨 할 말이 있는걸까요?
?울 주인공 왕문호~
모든게 하나같이 형이 물려준 물건 뿐이네요.
형이름은 왕무호, 동생은 왕문호...
무에다 `ㄴ`만 쓰면 되는군요.
그러던 어느날 친구 훈이가 새 필통을 가져왔군요.
바로 축구게임을 할 수 있는 필통...
그런데 그만 그 필통이 없어져요.
어디로 갔을까요?
맞아요. 문호는 한번만 하기로 했던 축구게임을 하다가 그만 필통을 못돌려주었지요.
선생님의 재치로 친구들은 모르지만 문호는 잘못을 깊이 뉘우치지요.
문호와 훈이를 함께 청소하는 자리를 만들어주는 선생님!
문호는 훈이에게 필통을 돌려주며 사과를 해요.
잘못을 인정하고 용서를 구하는것도 큰 용기가 필요한걸요.
우리 친구 문호 잘한다!
울 규형제도 그러리가 엄마는 믿어요.
문호에게 새필통 생길 기회가 생겼어요.
수시평가에서 좋은 점수를 받으면 새 필통을 사준신다고했거든요.
마침 형에게서 오답노트를 물려받으며 신이난 문호네요.
열심히 공부하는 문호 좋은 결과가 있을까요?
비록 국어,수학 모두 100점은 못 맞았지만 노력점수를 후하게 주신
엄마는 새 필통을 사 주셨지요.
그리곤... 형 이름을 쓴 필통에 `ㄴ`을 써서 물려받네요.
아마도 오답노트 만큼 물려받은 물건중 가장 소중한 물건이 될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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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읽고 느낀점...
물건을 소중히 여겨야겠다는군요. 깨끗이 쓴다니 기특하네요.
형에게 물려받은게 많은 작은아이 문호의 기분을 알것 같다고...
이야기 속 문호처럼 실로폰을 물려받았었지요.
사촌형으로부터 물려받아서 형이 쓰던거라...
잠금장치도 고장나고 채도 휘어지고...
그래도 아직 못버리고 가지고는 있네요.
올 봄에 새로 사달라고 해서 장만해 주었지요.
녀석이 좋아하는 파랑색으로...
어찌나 좋아하던지... 지금도 자기꺼라며 애지중지 한답니다.
형이 물려준 수첩!
이것은 정말 고맙게 생각하고 잘 간직하고 있어요.
케릭터 수첩이라 좋아하지요. 내지는 교체가능한거라 더 좋아하네요.
물려받으므로 아껴쓰고 물건의 소중함도 알게 해준 책이랍니다.
또 형 거 쓰라고?
이젠 형 물건을 받아쓰는거에 툴툴거림이 없어요.
"깨끗하게 사용해. 내가 또 쓸꺼니까~"
형에게 여우롭게 한마디 하기까지...
좋은책어린이 / 저학년 문고 / 또 형 거 쓰라고 / 강력추천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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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려쓰기의 좋은 점을 깨닫는 착한 이야기, [좋은책어린이 저학년문고 또 형 거 쓰라고?]
안녕하세요. ^^
새싹맘 2기로 활동중인 윤수뽕마덜입니다.
좋은책어린이에서 나오는 저학년문고 시리즈는 정말 한 권 한 권 감동과 재미를 선물한다지요.
이번에 만나게 된 이야기 역시, 물건 물려쓰는 것이 좋은 것이라는 것을
어른들의 잔소리 같은 이야기가 아닌 감동적인 이야기로 풀어주고 있어서 아이들의 자연스러운 공감을 얻게 되더라구요.
삽화도 너무 익살스럽고 재미있는데다가 이야기도 흥미진진하게 전개가 되어서
8살 윤수뽕도 아주 재미있게 빠져 읽었답니다.
그럼 지금부터 조금 더 자세히 살펴볼게요.
파랑색 혀를 가진 이 아이.. 이 아이가 바로 왕문호라는 둘째 아이에요.
주인공 아이인데 왕무호라는 형아의 물건을 많이 물려받아서 싫증이 많이 났다지요.
새 것을 사고 싶지만 결코 쉽게 사주시지 않는 엄마 때문에 마음이 많이 안 좋기도 해요.
형이 쓰던 것을 온통 물려받은 왕문호..
지금 화가 잔뜩 나서 그런지 콧구멍에서 김이 엄청 세게 뿜어져 나옵니다. ㅋ
돈 아깝다고.. 낭비라고 다시 살 필요 없다고 하는 엄마..
엄마인 저도 같은 생각이지만, 아이의 입장에서는 매우 절망적인가봐요.
그러다 학교에서 사건이 하나 벌어지는데요.
친구의 새 필통을 허락없이 가지고 놀다가, 실수로 가방에 넣어버리는 바람에
교실에서는 한바탕 소동이 일어나지요.
하지만 결국 선생님의 도움으로 누명을 벗고, 친구에게 사과도 멋지게 하게 되면서 잘 해결되었어요.
이 삽화.. 정말 빵 터졌는데요. ^^
형님의 모든 것을 물려쓰는 둘째 왕문호의 상황을 익살스럽게 그려냈어요.
형아는 왕처럼.. 둘째는 신하처럼..
문제집으로 공부하기 싫어서 잔머리 쓰는 둘째 왕문호이건만, 문제집은 물려쓰지 않게 되었지요.ㅎ
공부를 오랫만에 하는 우리의 왕문호..
공부가 어렵다고 느껴질 무렵 형아가 쓰던 오답노트를 발견하게 되지요.
그리고 형아의 노트 덕분에 공부하는 방법을 터득하고는 시험에서도 좋은 성적을 받게 된답니다.
물려쓰는 것이 너무나도 싫었던 왕문호..
하지만 이제는 형아의 물건을 다시 물려받아 쓰는 것이 싫은 것만은 아닌 듯 해요. ^^
물려쓰는 물건 덕분에 좋은 일도 생긴다는 것을 왕문호는 이미 깨달았으니까 말이에요.
다른 친구들도 물려쓰기 한 물건을 자랑하고 발표하면서
물건을 아껴쓰고 다시 쓰는 것에 대하여 긍정적으로 생각하게 될 것 같아요.
더불어 이 책을 읽은 우리 윤수뽕도 마찬가지이구요.
책을 살피기 전에 우선 표지를 살피면서 활동지를 풀어보았어요.
도서명과 더불어 글 작가 그림 작가님들도 확인하고..
표지에 등장하는 아이의 표정도 살피면서 살짝 이야기를 짐작해 보았지요.
그리고 책을 쭈욱 읽어나가면서 읽는 중간, 읽은 후의 활동지도 해결해 보았어요.
읽는 도중에 해결할 수 있었던 내용~
각각 친구들이 어떤 물건을 물려 받았는지 선으로 연결하는건데요.
다섯 명의 친구들을 정확하게 잘 기록해 주었어요.
선생님은 도장을 아버지께 물려받았다고 하시네요. ㅎ
우리 윤수뽕은 지금 바이올린을 배우고 있는데,
이 바이올린은 윤지 누나 친구가 물려준거랍니다. ^^
아주 잘 이용하고 있지요.
그리고 스텝3, 독서 후 활동도 시작했어요.
어쩌다가 주인공 문호가 훈이의 필통을 훔치게 되었는지도 정리하게 되었구요.
물건을 물려 받을 때 어떤 점이 좋은지도 엄마와 함께 고민하며 적어보았어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우리 윤수뽕은 어떤 물건을 물려주고 싶냐고 물으니, 딸랑이를 주고 싶다고 하더라구요. ㅋ
자기에게는 재미가 없는 물건이지만, 아기들은 재미있어 하는 것이기 때문에 물려주겠다구요. ㅎ
그리고 마지막 스텝4~
책을 읽으면서 가장 인상깊었던 장면을 그려보고, 느낀 점을 적어보는거였는데요.
윤수뽕은 주인공 아이가 엄마에게 실로폰을 사달라며 파란 혀를 내미는 장면이 재미있었다고 하더라구요. ^^
그리고 마지막으로 이 이야기를 읽고 나서는,
처음에는 물려 받는게 안 좋은거라 생각했지만 책을 읽은 후에는 물려 받는게 좋은거라 생각했다고 해요.
윤수뽕도 동생에게 옷이나 신발 등을 물려주어야 하니까,
물건을 소중히 다루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합니다. ^^
정말 제대로 교훈을 얻은 것 같아요.
소중한 교훈을 선물한 좋은책어린이 저학년 문고~
다음에는 어떤 책을 만나게 될 지 벌써부터 기대 만발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