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책은 지루하지 않다.
글의 크기도 적당하고 초등 저학년을 읽기에 글밥도 그리 많지 않다.
한번 책을 잡으면 술술 한번에 읽어 나가진다.
이것이 이 책이 가진 매력인 것 같다.
어렵지 않으면서
아이들에게 소중한 깨달음 하나를 주는 것 같다.
지금 우리 아이들은 세종대왕님께서 한글을 만드신 진정한 이유가 무엇이라고 생각 할까 이책을 읽고 그것이 궁금해졌다. 세종이는 세종이라는 이름이 부끄러울 정도로 모르는 말만 사용했다. 사실 난 하나도 이해하지 못 했다. 세종이 뿐만 아니라 요즘 우리 아이들 모두가 줄임말을 사용하고 인터넷 용어를 사용하고 게다가 비속어까지 사용하고 있을 것 이다. 그런데 다들 바로 잡고 싶지만 그냥 넘어가고 있는 것이 현실인 것 같다. 세종이네 부모님 처럼 나쁜 언어를 사용 했을때 용돈을 깍는 정도가 아닐까 싶다. 하지만 어떤 이유에서 건 세종 이에게는 좋은 기회가 생겼다. 한글 캠프에 참가하게 된 것이다.
한글 캠프에서 주어진 과제를 해결하여 미운 창훈이의 코를 납작하게 해 주고 싶은 마음이 더 컸던 세종이지만 한글 캠프를 하는 동안 세종이는 아주 많이 달라졌다. 한글을 사용하지 않고 편지쓰기, 한자로만 적혀 있는 문제의 힌트 풀기 잘못 적힌 문장을 바른 우리말로 바꾸기등 세종이는 캠프를 통해 한글의 소중함을 느꼈다. 세종대왕님께서 우리말이 중국말과 달라서 백성들이 말하고 싶은게 있어도 한자로는 그 뜻을 나타내기 어려워 모든 사람이 쉽게 그 뜻을 배울수 있는 한글을 만들었다는 큰 사실을 한글 캠프를 통해 몸으로 체험하게 되었다. 그건 이 책을 읽게 된 모든 아이들이 세종이와 같을 것 이란 마음이 든다.
이 책을 읽은 초등학교 2학년 우리 아들이 말한다. "세종대왕님 감사합니다" 맞는 말이다.
우리말을 우리글로 표현 할 수 있게 해 주셔서 세종대왕님 정말 감사합니다.
{신통방통 한글} 을 읽고 나서
이 책의 주인공인 세종이는 세종대왕이 만든 한글을 바르게 쓰지 않고 친구들도 자주 쓴다는 둥 핑계를 대며 유행어를 계속 썼다. 그래서
중국에서 전학 온 아이링에게도 틀린 글자를 가르쳤다. 그런데 엄마 아빠의 걱정 때문에 세종이는 한글 캠프에 가게 됐다. 그런데 절대로 한글을 쓰지 않고 의논을 할 때 편지를 영어로 써야 했다. 또 힌트 문제가 한자로 쓰여 있어 한글을 쓰지 않으면 이렇게 불편하다는 점을 깨닫게 되었다. 또 찾은 쪽지에 쓰여 있는 이상한 한국어를 바른 한국어로 바꾸는 미션이 있었다. 그래도 세종이와 아이링의 모둠은 쪽지를 찾긴 했지만, 그 말을 바른 한글로 고쳐 볼 수는 없었다. 그래서 세종이는 새삼 부모님께 죄송하고, 한글을 창제하신 세종대왕께도 죄송하고, 바른 우리말을 쓰지 않은 것이 참 부끄러웠다. 이 책을 읽고 느낀 점은, 세종이처럼 유행어를 쓰지 않고, 우리나라의 자랑거리인 한글을 바르게 써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유행어나 근거없이 줄여쓰는 말.. 알아들을 수 없는 은어들이 넘쳐나는 것 같더라구요. 초등학교 고학년만 되어도 바른 말을 쓰는 아이들이 많이 줄어드는 것 같아요. 욕도 많이 하고, 은어도 많이 쓰고 중,고등학생이 되면 더 심해져서 옆에서 듣고만 있어도 낯 뜨거울 정도로 비속어를 많이 쓰더라구요.
그러던중, 좋은 책 신사고에서 나온 "신통방통 한글"을 알게 되었어요. 저학년용이라 내용도 쉽고 글도 많지 않으니 한 번 읽혀보셔도 좋을 듯해요.. 방학동안 한 번 읽혀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