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당 게시글은 좋은책신사고 우공비맘 커뮤니티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2017년 2월 18일 (토)

광화문 신한은행 청소년금융교육센터

신한어린이금융체험교실

이른 아침에 비몽사몽 하는 아들을 깨워 차에 태우고 교육장소로 이동하는데 어찌나 미안하던지...

그래도 한번쯤 꼭 교육을 받는게 좋다는 주위 맘들의 말이 있었기에 미안한 마음은 뒤로 하고 고고씽 했답니다

평상시 같으면 늦잠을 늘어지게 자도 되는 주말이였는데

엄마의 손에 이끌려 교육장소로 도착한 아들은 얼굴에 불만이 가득이였어요

하지만 교육을 받고 나온 아들에게 물어보니 재미 있었다고 하더라고요

한분의 멘토샘과 4명이 한팀 총 10팀으로 구성된 교육이였는데요

이른 시간에 시작하는 교육이다보니 간단한 간식도 준비해주시고

한명한명 이야기도 하고 질문도 해주시는 멘토샘 덕분에 화기애애하게 잘 진행되는 것 같았답니다

은행창구를 이용하고, 증권을 사고팔며, 신용카드를 만들어 마켓도 이용하고, 보험도 가입하는 등

아이들이 직접 체험하면서 금융의 전반적인 흐름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진심으로 유익한 교육이 아니였나 싶어요

또한 부모님 없이 아이들끼리만 교육을 받다보니 처음보는 팀원들과 미션을 수행하면서

소통과 배려, 사회성도 길러 주는 좋은 기회가 되지 않았나 싶어요

집에오는 길에 아들에게 물어보니 가장 인상 깊었던 것은 주식시장 이였다고 하더라고요

영상뉴스를 보면서 팀끼리 주식도 사고팔고 하면서 색다른 경험이였다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