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와 산책을 하고 있는데 풀밭에서 초록색 방아깨비 한 마리가 날개를 퍼덕이며 점프하는 모습을 보았어요.
호기심 가득한 표정으로 쪼그리고 앉아서 방아깨비를 관찰했지요.
풀잎처럼 긴 몸통과 얇고 긴 다리를 가진 방아깨비가 긴 다리를 접었다 펴면서 다시 점프를 하네요.
아이도 방아깨비를 따라서 폴짝! 폴짝! 점프를 해 보았어요.
아빠는 그런 아이의 사랑스러운 모습을 찰칵! 찰칵! 카메라에 담았지요.
아빠가 두 팔을 벌리고 아이는 아빠를 향해 점프하며 다가가서 신나게 안겼어요.
오늘 하루 아빠와 아이의 행복한 추억은 사진 속에도, 아빠와 아이의 마음 속에도 새겨지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