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가 길고 하얀 종이를 가져와 거실 바닥에 도르르 굴려서 깔아 주었어요.
형은 신나서 폴짝폴짝 뛰어다녀요.
형은 주황색 물감을 발바닥에 꾹꾹 묻히고, 거실 가득 깔린 종이 위로 올라갔어요.
형이 종이 위를 팔짝팔짝 뛰어 다니자, 지나간 자리마다 주황색 발자국이 남아요.
나도 아빠의 손을 잡고 파란 물감에 발을 담갔어요.
한 발씩 내딛자, 새하얀 종이 위에 파란색 발자국이 남아요.
발자국 도장 놀이는 너무 재미있어요. 아빠, 형과 함께 종이를 가득 채워 볼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