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나는 미술 시간, 유치원 친구들이 하얀 종이 위에 색색의 크레파스로 그림을 그리고 있어요.
분홍색 크레파스로 열심히 꽃을 그리던 아이가 친구 그림을 힐끗 보았어요.
우아, 친구는 그림을 아주 잘 그렸네요. 아이가 다시 자신의 그림을 보니 영 마음에 들지 않았어요.
아이는 화가 나서 그만 그림을 꾸깃꾸깃 구겨서 던져버렸어요.
그리고는 눈물이 그렁그렁 고인 채 화가 나서 쿵! 쿵! 쿵! 교실 구석으로 가서 쪼그려 앉았지요.
아이는 화나는 마음을 가라앉히고 그림을 다시 그릴 수 있을까요?
화나는 감정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고 아이가 스스로 토닥토닥 이겨내기를 응원해 보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