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방금 베이징 올림픽 유도부분에서 최민호선수가 첫 금메달을 따고 감격의 눈물을 흘리고 있다.
요술 연필 페니는 언제 읽어도 재미있지만 4년만에 한번씩 돌아오는 올림픽 기간에 읽는 [올림픽 사수작전]은 특별한 의미가 있는듯 하다.
보건 교사 페인 선생님은 내가 읽어봐도 쫌....너무하다 싶은 생각이 들지만 마지막 부분에서는 그래도 학생들의 마음을 풀어주고 가시니 참 다행이다.
``펜슬림픽`` - 에일린 오헬리의 무한한 상상력에 또 한번 박수를 보내고 싶다. 우리 집 책상위에는 볼펜, 색연필, 싸인펜들이 굉장히 많이 있는데 그 친구들도 펜슬림픽을 알고 있을까? 요즘 같은 올림픽기간에는 우리 식구들이 모두 잠들고 나면 거실로 나와서 올림픽 경기를 관람할 것 같은 상상을 해본다.
조정경기중 친구를 구해주는 페니는 여전히 매력적이고 마지막으로 검은 매직펜의 음모를 밝혀내기
위해 우승을 포기하는 페니의 용기에 박수를 보낸다. 모든 사실을 알게된 쿠페르펜 남작이 본인의 실수를 인정하는 부분에서 내가 느낀 감동을
이 책을 읽는 어린 친구들도 느껴주었으면 한다.
다음 번 펜슬림픽은 누구의 방해공작도 없이 깨끗하고 정당하게 이루어져 진짜 우승자가 탄생하기를
바라며 파이팅!!!!
페니 화이팅!
어제밤 북경 올림픽 대회 개막식을 지켜 보느라 늦도록 잠을 이루지 못했다.
200여개국의 나라들이 모여서 축제의 장이 열렸다.
이렇게 전세계의 눈이 북경으로 몰려있는 이유가 뭘까?
개막식에서도 보여 줬듯이 화합을 강조하는 올림픽.
오대륙을 상징하는 올림픽 로그에 대해서도
이 책을 읽으면서 아이에게 설명해 주었었다.
오늘은 올림픽 개막 경기 첫날로 아이들과 함께 손에 땀을 쥐며
경기를 시청했다.
유도의 아쉬운 510kg차이로 매달을 놓치는 순간도,공기사격의 멋진 은매달의
기쁨도,유도의 멋진 승리도 함께하며 기뻐했다.
우리들 처럼 이렇게 즐겁게 우리의 연필 친구들의 올림픽 경기가 있어서
아주 흥미로운 우리 친구 페니의 올림픽 사수 작전.
연필들이 올림픽을 열다니?
알 수 없는 단어 학보자달(학교 보건 자각의 달)을 외치며 나타나신 무서운 페인 선생님.페인 선생님과 함께 나타난 쿠베르탱 아니 쿠베르펜 남작
아마도 올림픽의 창시자 쿠베르탱을 연상 시키기 위한 이름이지 싶다.
쿠베르펜 남작은 어투도 프랑스를 연상 시키는 ~~~와라는 독특한 어투를 쓴다.
세상에서 가장 멋지고 근사하고 즐거운 필기구들의 스포츠 축제,펜슬림픽을 열고 싶은 꿈을 갖고 있는 쿠베르펜 남작.
승리의 기쁨을 만끽 할 수 있는 펜슬림픽 대회를 열기로 한 우리 필기구 친구들.
그럼 경기 종목은 뭘까?
100cm 깡충뛰기,높이 뛰기,멀리 뛰기,양궁, 조정
이 경기가 어떻게 이루어 질지 아주 궁금했다.
상상의 날개를 활짝 펴며 책을 넘기는데 정말 너무 웃긴다.
조정 경기가 이루어 지는 부분이 제일 재미있었다.
각 선수들의 힘겨운 연습 장면도 개막식의 기쁨도
각 경기에 임하는 선수들의 숨막히는 떨림과 지켜보는 청중들의 모습도 해설자의 활기 넘치는 해설도 올림픽의 정신을 실천하는 페니의 모습도 너무 멋지다.
깜빡이의 모습과 검은 매직펜의 방해 공작으로 인해 더욱 스릴감 넘치는 펜슬림픽 대회. 정정당당의 의미에 대해서도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
우리의 주인공 페니를 통해 올림픽의 진정한 의미에 대해서 배우게 되는
즐거운 시간이었다.
책을 읽고 베이징 올림픽을 함께 한다면 선수들의 피나는 훈련의 모습도 느낄 수 있을 것이고 경기에 임하는 선수들의 마음도 그 기쁨의 순간의 느낌도 고스란히
함께 할 수 있을 것이다.
요술연필페니를 알고난뒤 시리즈로 계속 읽게 되었고
또 읽은 뒤엔 새책이 출간되기를 은근히 기다려지는 중독성이 있는 책인것 같아요
북경올림픽 이야기가 요즘 뉴스에 자주 나오고 개막식도 앞두고 있고해서
올림픽에 대한 관심이 많은 시기에 맞춰 책이 출간되어 아이들에게 더 좋은것 같아요
아이들만의 상상속에서 가능한 이야기
사물을 의인화하고 동화될수 있는건 아이들의 순수함과 상상력이 있기에
이야기속으로 더 빨려들수 있는것 같아요
이 책에서 가장 점수를 많이 주고 싶은부분이 우리생활에서 가장 흔하게 볼수 있는 연필이
의인화되어 펜슬림픽에 참가하고 경기규칙의 중요성도 느낄수 있고 반칙을 하면 안된다는것을
책을 읽으면서 느끼게 되는것 같아요
정정당당하게 최선을 다해 승리한 자가 진정한 승자임을 한번 더 인지시켜주는것 같아요
북경올림픽에서 우리 선수들도 스포츠정신으로 꼭 좋은 성적을 낼거라고 기대도 해봅니다.
[4학년인 아들이 쓴 독후감을 그대로 옮긴 내용입니다.]
나는 페니가 나쁜 검은 매직펜을 잡을 때가 가장 통쾌하고 좋았다.
왜냐하면 검은 매직펜이 패니 팀에게 높은 점수를 주지 못하게 했기 때문이다.
페니의 승리를 막는 검은 매직펜은 페니가 양궁을 할 때 맥과 페니가 점수 안에 들지 못하게 하려고 거울로 빛을 비춰 눈을 가렸다.
하지만 페니가 알아채고 검은 매직펜을 잡았다.
비록 1등상은 못 받았지만 승리를 희생한 페니는 펜슬림픽에서 최고로 멋지고 최고로 공명정대한 선수가 되었다.
그동안 친구들과 피구나 축구를 할 때 이기고 지는 것에 많은 집착을 한 것 같다.
정정당당하게 이기는 것도 좋지만 중요한 것은 경기를 하는 자세라는 것을 깨달았다.
요술연필페니 1편 2편 3편을 모두 읽고 4편 까지 읽었는데 중국의 올림픽이 시작되어서 그런지 4편 <올림픽 사수작전>이 가장 마음에 남는다.
참 재미있는 나의 보물 1호가 된 책이다.
어느 날 점심시간에 보건교사 페인 선생님이 나타나
학보자달은 ``학교 보건 자각의 달``이란 말의 머리글자를 모은거라고 말하면서
올바른 식사습관을 기르게 하고 허약한 육체를 강건하게 만들어주는 것이 보건교상릐 임무라고 말한다. 그래서 매점에서도 토할 것 같은 음식만 팔게 된다.
아이들은 무리한 체육수업으로 힘들어 한다.
한편, 필기구들의 세계에서도 쿠베르텐 남작이 스포츠축제, 펜슬림픽을 열자고 제안을 한다.
그런데 이번에도 검은매직펜이 훼방을 놓는다.
이 책을 통해서 가장 중요한 건 정정당당하게 싸우는 스포츠정신을 배워갈 수 있다고 생각된다.
마침 8월 8일 중국에서 열리는 올림픽과 연관되어서 아이들이 읽게 된다면 도움이 될 것이다.
마지막부분에서 페니는 특별상을 받게 된다.
바로 협동정신을 보여준것이다.
올림픽사수작전을 읽음으로써 경기를 할 때 중요한 것은 지고 이기는 하는 것이 아니라
참가하는 자세라는 것을 알게 될 것입니다.
정정당당한 경기를 위해 기꺼이 승리를 희생하는 페니처럼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