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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학년문고 104

내 눈에 콩깍지

아홉 살 선규의 풋풋한 첫사랑! 과연 혜리와 운명의 짝이 될 수 있을까요?
대상
초등 1-3학년
발간
2017년
필자
최은영 글 / 한지선 그림
사양
64쪽 / 190ⅹ260(mm) / 소프트커버 / 2017년 11월 27일 출간 / ISBN 978-89-283-1587-1
정가
8,500원 (10% 할인 → 77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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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천 포인트》
   · 초등 교과 연계
    1~2학년군 통합 학교1 2. 우리는 친구
    1~2학년군 국어④-가 4. 인물의 마음을 짐작해요
   · 누군가를 좋아하는 감정이 자연스럽고 아름답다는 사실을 느끼게 합니다.
   · 상대방의 입장에서 생각할 줄 아는 태도를 길러 줍니다.

본문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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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학년 첫날, 선규는 혜리를 보고 첫눈에 반했습니다.

실행력 하나 끝내주는 선규는 그날로 엄마를 졸라 혜리가 다니는 피아노 학원에 등록하고, 제일 아끼는 물건을 선물하는 등 틈만 나면 혜리에게 애정공세를 펼쳤지요.

하지만 누군가의 마음을 얻는 일은 생각만큼 쉽지 않았고, 혜리 옆에 껌딱지처럼 붙어 다니는 소미, 혜리를 좋아하는 다른 남자애 등 훼방꾼도 만만찮습니다.

선규는 아빠와 함께 구애작전을 짜 보지만 의도와 달리 친구들에게 망신만 당합니다.

‘누군가의 마음을 얻고 좋은 관계를 유지하려면 그 사람의 입장에서 생각할 줄 알아야 한다.’는 엄마의 다독임에 자신감을 회복한 선규는 다시 한 번 혜리를 향해 한 발짝 다가서는데,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그 또한 어긋나고 말았습니다.

혜리와 운명의 짝이 아니라고 여긴 선규는 다음 날부터 혜리를 피해 다니기 시작하는데, 오히려 이것이 혜리의 마음을 움직이게 만들었습니다.

학원도 계속 빼먹는 선규가 걱정되어 혜리가 소미와 함께 선규 집을 찾아오지 않았겠어요?

다 잊었다고 생각했는데, 혜리를 마주하자 다시 마음이 콩닥거립니다.

혜리와 소미가 돌아간 뒤, 기뻐서 방방 뛰는 선규를 보고 엄마도 혜리를 칭찬합니다.

그런데 가만 들어 보니 소미를 혜리로 착각하고 있는 거 있죠!

자초지종을 듣고도 그 애(소미)가 더 낫다며 다시 생각해 보라고 합니다.

아, 아무래도 혜리와 사랑을 이루려면 멀고도 험한 길을 가야 할 것 같습니다.

그래도 선규는 꿋꿋이 사랑을 지켜 나갈 생각입니다. 내 눈에 콩깍지, 혜리!



“왁!”
3번 연습실 문이 열리자마자 선규는 얼굴을 드밀고 소리를 질렀어요.
“엄마야!”
“깜짝야!”
혜리는 얼굴을 감싸 안으며 바닥에 쪼그려 앉았고, 뒤따라 나오던 소미는 호랑이처럼 사나운 눈으로 선규를 노려보았어요. 원장 선생님도 바람처럼 뛰어나왔어요.
“반가워서 인사한 거예요.”
선규가 뒷머리를 벅벅 긁으며 변명을 했어요.
“무슨 인사를 이렇게 다정하게 하냐?”
소미가 선규에게 종주먹을 댔어요. 소미는 혜리의 단짝인가 봐요. 학교에서도 내내 붙어 있더니, 피아노 학원도 같이 다녔어요.
“괜찮아. 다친 것도 아닌데 뭘.”
천사 혜리가 선규를 보며 눈을 접었어요. 사르르 선규의 마음이 또 녹아들었어요.
“내가 너희 집까지 데려다줄게.”
선규가 앞장섰어요. 원장 선생님이 수업할 시간이라고 붙잡아도 소용이 없을 만큼 선규의 발걸음은 빨랐어요.
“네가 왜 혜리를 데려다주는데?”
눈치도 없이 소미가 혜리 옆에 꼭 붙어서는 입을 비쭉였어요. 혜리는 천사니까 지켜 줘야 한다는 말은 선규의 머릿속에서만 맴돌았어요. 사실 천사라는 말을 입 밖에 내는 것은 조금 쑥스러운 일이거든요.

- 본문 12~14쪽 중에서 -
 

작가 소개

글|최은영
2006년 단편동화 <할아버지의 수세미 밭>으로 제4회 ‘푸른문학상’을, 단편동화 <상여꼭두의 달빛 춤>으로 ‘황금펜아동문학상’을 수상하고, 2008년 장편동화 『살아난다면 살아난다』로 ‘우리교육어린이책작가상’을 받으며 본격적으로 동화를 쓰고 있습니다. 지은 책으로 『씩씩한 발레리나』, 『요술 램프 소동』, 『딸바보 아빠』, 『이유는 백만 가지』, 『떼인 돈 받아드립니다』, 『뚱 셰프가 돌아왔다』 등이 있습니다.
그림|한지선
서울에서 태어나 자랐고, 지금은 노을이 아름다운 섬 강화도에 살고 있습니다. 이화여자대학교에서 동양화를 공부하고, 영국 킹스턴대학교 일러스트 과정을 수료했습니다. 자유로움이 가득한 선과 색의 사용을 절제한 채색은 개성 넘치는 그림을 만들어 내며 독자들을 이야기 속으로 빨아들이기에 충분합니다. 그린 책으로 『맨날 맨날 화가 나!』, 『기호 3번 안석뽕』, 『쿵푸 아니고 똥푸』, 『지구를 지키는 쓰레기 전사』, 『밤을 지키는 사람들』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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