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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학년문고 103

1004호에 이사 왔어요!

새 아파트로 이사 간 어린이의 행복 가득, 유쾌한 이야기!
대상
초등 1-3학년
발간
2017년
필자
박현숙 글 / 박재현 그림
사양
64쪽 / 190ⅹ260(mm) / 소프트커버 / 2017년 7월 25일 출간 / ISBN 978-89-283-1581-9
정가
8,500원 (10% 할인 → 77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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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천 포인트》
   · 초등 교과 연계
    1~2학년군 국어③-가 3. 마음을 나누어요
    1~2학년군 통합 이웃1 1. 이웃
   · 이웃에게 관심을 갖고 도움을 주고받는 법을 배울 수 있습니다.
   · 더불어 살아가는 행복에 대해 생각해 보게 합니다.

본문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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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윤이는 이사를 가면서 정든 동네, 친구들과 헤어져 서운합니다. 
게다가 새 아파트 놀이터엔 아이들도 하나 없고, 지켜야 할 규칙만 잔뜩 있습니다. 
퇴근 후 부랴부랴 이사 떡을 맞춰 온 엄마를 따라 이웃집을 찾아갔는데 번번이 떡 돌리는 데 실패합니다. 
문을 열 형편이 안 된다며 인터폰을 뚝 끊질 않나, 심지어 떡을 안 먹는다고 손부끄럽게 만들기도 했지요. 
그뿐인가요? 다음 날 신학기 용품을 잔뜩 사 들고 낑낑대며 엘리베이터를 타려는데 코앞에 있는 자기를 보고도 야박하게 문을 닫아 버리는 아이를 발견합니다. 
정말이지 이 동네에 정 붙이기 힘들 것 같다는 생각을 하죠. 
엄마는 이웃들과 친해지고 나면 다 좋아질 거라고 도윤이를 다독입니다. 
이웃들과 친해질 방법을 찾아 골몰하던 도윤이는 엘리베이터에 가족 소개서를 붙입니다. 
하지만 누군가 금세 가족 소개서를 떼 버리고, 아랫집 여자애가 유력한 범인으로 도윤이의 레이더에 들어옵니다. 
그러던 중 아랫집 여자애와 엄마가 곤란에 처한 상황을 목격하고, 도윤이는 고민 끝에 이들을 도와줍니다.
가족 소개서를 다시 써 붙인 뒤, 반가운 인사말이 적힌 메모지들이 다닥다닥 엘리베이터에 붙었습니다. 
도윤이 마음에 반짝 파란불이 들어왔지요! 
메모지는 점점 늘어났고, 아랫집 여자애와 오해를 푼 것은 물론 새 동네, 새 학교에 대한 기대가 살포시 부풀어 오릅니다.


“이 옆에 붙이면 되겠다.”
나는 안내문 옆에 내 종이를 붙이기로 했어요. 테이프로 꼭꼭 눌러 종이를 붙이고 있을 때 엘리베이터가 움직였어요. 엘리베이터는 9층에 멈췄어요. 문이 열리더니 904호 여자아이가 탔어요. 오늘은 머리를 하나로 묶었는데 물을 뿜어내는 분수 같았어요.
904호 애가 나와 종이를 번갈아 쳐다봤어요. 무슨 할 말이 있는 것처럼 입을 오물거리면서요.
땡. 엘리베이터가 1층에 멈췄어요.
나는 904호 애보다 먼저 내려서 편의점으로 달려갔어요.
‘내가 붙인 종이를 봤겠지? 무슨 생각을 했을까?’
가슴이 콩닥콩닥 뛰었어요.
‘904호 애가 친하게 지내자고 하면 그러자고 할까? 얄밉기는 하지만 한 번 봐줄까?’
나는 과자 한 봉지를 사 들고 편의점에서 나왔어요. 그리고 천천히 엘리베이터를 탔어요. 으악! 그런데 이게 무슨 일이래요?
내가 붙인 종이가 감쪽같이 사라지고 없었어요. 종이에 발이 달린 것도 아니고 날개가 달린 것도 아닌데, 이게 도대체 어떻게 된 일일까요?
그때 번쩍하고 904호 여자아이 얼굴이 머릿속을 스치고 지나갔어요. 
“맞아, 범인은 그 애야.”
나는 주먹을 불끈 쥐었어요. 오늘 딱 걸렸어요. 절대 가만있지 않을 거라고요

- 본문 36~37쪽 중에서 -
 

작가 소개

글|박현숙
어린이들과 수다 떠는 것을 아주 좋아합니다. 새로운 세상을 선물 받는 기분이 들거든요. 그래서 자연스럽게 동화를 쓰게 되었는지 모릅니다. 2006년 대전일보 신춘문예에 동화가 당선되면서 작가가 되었고, 여러 작품이 문학상을 받거나 우수문학도서로 추천되는 등 감사한 일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무엇보다 어린이 독자들이 박현숙표 동화를 읽으며 깔깔 웃을 때 제일 행복합니다. 쓴 책으로는 『마음을 배달해 드립니다』, 『너는 들창코 나는 발딱코』, 『짜장면 배달 왔어요!』, 『수상한 아파트』, 『수상한 친구 집』, 『국경을 넘는 아이들』, 『몸짱이 뭐라고』, 『마트로 가는 아이들』, 『뒤로 가는 기차』, 『선생님이 돌아온 학교』 등이 있습니다.
그림|박재현
세상을 재미있게 살아가는 방법이 뭘까 늘 고민합니다. 때로는 진지하게, 때로는 가볍고 유쾌하게요. 어린이 책에 그림을 그리는 일도 그 방법 중 하나입니다. 이 책에 그림을 그리면서 ‘함께’ 살아가는 재미가 무엇인지 어린이들과 나눌 수 있어서 기뻤습니다. 대학에서 시각디자인을 공부한 뒤 그래픽디자이너로 일하다가 지금은 그림 그리는 일에 푹 빠져 있습니다. 그린 책으로는 『세상에서 가장 힘이 센 말』, 『투발루에게 수영을 가르칠 걸 그랬어!』, 『나는 늑대예요』, 『세금을 지켜라!』, 『왜 0등은 없을까?』, 『흥문이의 입 냄새』, 『정의가 필요해!』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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