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통방통 플러스 수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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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통방통 플러스 표와 그래프

표와 그래프를 알면 자료를 정리하고 이해해서 실생활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어요!
대상
초등 3-6학년
발간
2016년
필자
서지원 글 / 김창희 그림
사양
96쪽 / 190ⅹ260(mm) / 소프트커버 / 2016년 7월 1일 출간 / ISBN 978-89-283-0800-2
정가
9,500원(씽) (10% 할인 → 8600원(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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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포인트》
초등 교과 연계
3~4학년군 수학② 6. 자료의 정리 / 3~4학년군 수학③ 6. 막대그래프 /
3~4학년군 수학④ 5. 꺾은선그래프
나를 사랑하고 다른 사람을 배려하는 삶의 적극적인 태도를 기를 수 있습니다.
생활 속의 다양한 정보를 이해하고 분석하여 활용할 수 있게 됩니다.

본문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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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철이의 생일을 축하해 주려고 스물여섯 명의 친구들이 주철이네 집에 모였습니다.
그런데 생일 파티 메뉴를 고르는 게 쉽지 않습니다. 먹고 싶은 음식들이 얼마나 가지각색인지 모릅니다. 다행히 얼마 전 도서관 책 정리를 하면서 알게 된 표와 그림그래프를 이용한 덕분에 메뉴는 결정할 수 있었는데, 전화로 음식을 주문하는 게 문제입니다.

주철이와 친구들은 모두 청각장애아들이거든요. 하지만 소희, 주철이, 민국이 이렇게 삼총사가 나서면 문제없습니다. 긍정적이고, 똑똑하고, 꿈이 있는 어린이들이니까요. 어느 날 학교 주변에 공사장이 들어서면서 문제가 생깁니다. 시끄러운 것은 둘째 치더라도 위험천만하게 학교 앞을 지나다니는 트럭들 때문에 아이들이 등굣길 안전을 위협받게 된 것입니다.

삼총사가 가만있을 수 있나요? 힘을 똘똘 뭉쳐 스스로 등굣길 안전을 지켜 내고, 지역사회의 문제도 파헤칩니다. 생활 속에서 수학을 발견하고 문제를 해결해 가는 삼총사의 멋진 활약을 지켜볼까요?
소희와 민국이는 주철이를 위해 생일 파티를 열기로 했어. 우선 아이들에게 생일 초대 카드를 만들어 돌렸지. 토요일이 되자 스물여섯 명이나 되는 친구들이 주철이 집에 모였어. 주철이네 집 현관은 운동화가 삼 층으로 쌓이고, 방방마다 아이들로 가득 차서 발 디딜 틈도 없었어. 주철이는 아이들이 가져온 수십 개의 선물들을 받아 들고 신이 나서 고맙다는 인사를 하느라 바빴어.
“그런데 주철아, 생일 파티인데 먹을 게 물밖에 없어?”
“우리 엄청 배고파. 손님 대접을 이렇게 할 거야?”
“히히, 잠깐만 참아 봐. 우리 맛있는 음식을 시켜 먹자. 엄마가 아침에 친구들이랑 맛있는 거 사 먹으라고 돈을 주고 가셨어.”
“그럼 난 피자!”
“안 돼! 양념 치킨이 좋아.”
“생일에는 짜장면이랑 탕수육이지!‘
“난 족발이 제일 맛있더라.”
아이들 입에서 좋아하는 음식 이름이 줄줄이 나왔어. 서로 자기가 좋아하는 음식을 시키라고 난리여서 삼총사는 받아 적느라 정신이 없었어.
“애들이 좋아하는 음식을 다 시킬 수는 없어.”
“그럼 어떻게 하지? 그래도 귀한 손님들인데, 토라지고 기분 상하면 안 되잖아.”
삼총사는 당황해서 진땀을 뺐어. 아이들은 배고파서 뱃가죽이 등가죽에 달라붙었다면서 아우성이었지.
그때 소희가 좋은 생각이 떠올랐는지 손뼉을 쳤어.
“선생님이 가르쳐 주신 방법을 써 보자. 표!”
“표?”
“그래, 표! 표는 자료 조사의 결과를 알아보기 쉽게 나타내는 것이다. 어떤 책이 얼마나 사라졌는지 알아보려면 표로 나타내는 것이 좋지.”
민국이가 손짓말로 지난번에 선생님이 도서관에서 말한 것을 흉내 냈어.
“얘들아, 나를 봐! 우리가 가장 좋아하는 음식을 좃 ㅏ해 보니까…….”
삼총사는 수화로 아이들에게 조사 결과를 알려 주려고 했어. 하지만 방방마다 나뉘어서 놀고 있는 아이들 모두에게 전달하기는 어려웠어.
“아휴, 답답해. 속이 터질 것 같네.”
소희는 잔뜩 성난 고릴라처럼 가슴을 쾅쾅 두드렸어. 그러자 민국이가 좋은 수가 있다고 나서는 거야.
“그림그래프를 그리자!”
민국이의 말에 소희와 주철이는 눈을 동그랗게 떴어. 그림그래프가 무슨 말인지 몰랐거든.

- 본문 36~39쪽 중에서 -

작가 소개

글|서지원
유쾌한 입담과 기발한 상상력으로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들려주는 이야기꾼입니다. 강원도 강릉에서 태어나 자라고, 한양대학교 국문학과를 졸업한 뒤 1989년 《문학과 비평》에 소설로 등단했습니다. 신문사 기자로 일하며 엉뚱한 사람과 놀라운 사건을 취재했고, 출판사에서 요란한 어린이 책을 만들다가, 지금은 어린 시절 꿈인 동화 작가가 되어 하루도 빠짐없이 글을 쓰고 있습니다. 어린이들과 쓸데없이 떠들기를 좋아해서인지 요즘은 초등학교와 도서관에서 자꾸 강연을 하게 되어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현재 초등 수학 국정 교과서 스토리텔링 부분을 집필했고, 『신통방통 수학 시리즈』, 『신통방통 플러스 수학 시리즈』를 비롯해 많은 수학동화를 썼습니다. 『다짐 대장』, 『도대체 뭐라고 말하지? 교과서 속 비슷한 말, 높임말』, 『빨간 내복의 초능력자』, 『몹시도 수상쩍은 과학 교실』 등도 빼놓을 수 없는 작품이지요. 자신이 쓴 책만으로 도서관을 꾸미겠다는 말도 안 되는 공상을 하는 중입니다.
그림|김창희
전라남도 신안의 작은 섬에서 태어나 지금은 경기도의 어느 아늑한 마을에서 살고 있습니다. 대학에서 경제학을 전공한 뒤 대학원과 한국일러스트레이션학교에서 일러스트레이션을 공부했습니다. 이야기에 그림을 입혀 한 권의 책을 만들어 가는 과정을 참 좋아합니다. 항상 즐거운 마음으로 그림을 그리려고 노력하고 있고요. 그동안 그린 책으로는 『엄마를 도둑 맞았어요』, 『말썽꾸러기 탈출 학교』, 『할아버지와 나는 일촌이래요』, 『하늘 친구 땅 친구』, 『학교 다니기 싫어』, 『못 말리는 까미 황마훔』, 『용훈아, 도서관 가자!』, 『버니입 호주 원정대』, 『얼음 장수 엄기둥, 한양을 누비다』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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