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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학년문고 93

하람이의 엉뚱한 작전

바쁘고 무뚝뚝해 보이는 아빠지만 그래도 울 아빠가 최고!
대상
초등 1~3학년
발간
2016년
필자
신현수 글 / 김민준 그림
사양
68쪽 / 190ⅹ260(mm) / 소프트커버 / 2016년 6월 27일 출간 / ISBN 978-89-283-1544-4
정가
8,500원 (10% 할인 → 77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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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포인트》

● 초등 교과 연계
1~2학년군 국어④-나 8. 의견이 있어요
3~4학년군 국어②-나 9. 마음을 읽어요
● 가족끼리 서로의 마음을 헤아려 보는 기회가 됩니다.
● 힘들고 외로울 때 손을 내밀고 그 손을 잡아 주는 것이 가족임을 깨닫게 합니다.

본문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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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람이는 매일 야근에 주말도 없이 일하는 아빠에게 불만이 많습니다.
다른 집 아빠들처럼 함께 여행도 가고 놀아 주면 좋겠는데 그건 둘째 치고 아빠가 자기한테 관심도 없는 것 같으니까요. 어느 날 학교에서 ‘아빠와 함께 신나는 앞뜰 야영’을 마련했으니 참가 신청서를 내라고 합니다. 엄마가 아빠는 요즘 회사 일이 바빠서 참가하지 못할 것 같다고 하자, 하람이는 심통이 납니다.
다른 집과 비교하며 아빠에 대한 불만을 늘어놓다가 엄마에게 된통 혼이 나지요. 마침 출장을 갔다 일찍 돌아온 아빠가 그 모습을 발견합니다. 그리고 하람이를 데리고 공원에 바람을 쐬러 가지요. 함께 시간을 보내면서 하람이는 서툴지만 사랑과 관심을 표현하는 아빠에게 처음으로 따스함을 느낍니다.
그런데 하람이의 생각이 엉뚱한 곳으로 튀고 말았습니다. 엄마에게 혼나면 아빠의 관심을 살 수 있다고 생각한 것입니다. 작전명은 바로 ‘엄마에게 혼나기 작전!’ 어찌어찌하여 성공도 실패도 아닌 작전이 끝나고 아빠와 함께 야영에 참가하면서 비록 서툴지만 사랑과 관심을 표현하며 가까워지는 하람이네 가족 이야기에 귀를 기울여 볼까요?
"이튿날 조회가 끝날 무렵, 선생님이 야영 참가 신청서를 걷었어요. 신청서를 낸 친구들이 꽤 많은 것 같았어요.
“얘들아, 1교시에 보자.”
선생님이 교실을 나가자마자 서준이가 말을 걸었어요.
“하람아, 너도 야영 신청했지? 그날 재미나게 놀자.”
“아니……. 우리 아빠가 그날 바빠서 안 된대.”
하람이가 시무룩이 대답하자 짝꿍 예나가 끼어들었어요.
“너네 아빠 나쁘다. 우리 아빠도 무지 바쁘지만 시간 내 준댔는데…….”
하람이는 갑자기 화가 치밀어 올랐어요.
“네가 뭔데 우리 아빠 흉보냐? 우리 아빤 너네 아빠보다 백배, 천배는 더 바ㅃㆍ!”
“치. 백배, 천배? 설마!”
예나가 입술을 쑥 내밀고 쫑알거렸어요.
그때 수업 시작종이 울리면서 선생님이 들어왔어요. 하람이는 기분이 나빠 자기 책상을 예나 책상에서 조금 떨어뜨려 놓았지요.
1교시는 수학 시간이었지만 하람이는 연습장을 꺼내 놓고 몰래 로봇 그림을 그렸어요. 원래 공부를 잘하지도 않는 데다 수학은 특히 재미가 없고, 예나 때문에 공부할 마음이 전혀 나지 않았거든요.
그림을 그리면서도 예나가 ‘너네 아빠 나쁘다…….’라고 했던 게 자꾸만 머릿속에 맴돌았어요.
아까는 화를 냈지만 틀린 말은 아닌 것 같았어요.
‘치, 바빠도 예나 아빠처럼 시간 좀 내 주면 안 되나?’
그런데 문득, 어제 아빠랑 공원에 갔던 일이 떠오르지 않겠어요? 아빠에게 서운하던 마음이 사라지고 슬며시 웃음이 났어요. 서먹서먹하긴 했지만 아빠랑 손잡고 공원을 걸은 게 참 좋았거든요. 물론 아이스크림도요.
‘야영은 못 해도 아빠랑 어제처럼 또 놀고 싶다. 근데 어제 공원에는 왜 간 거지?’
하람이는 알쏭달쏭해서 고개를 갸웃하다가 답을 생각해 냈어요.
‘맞아! 내가 혼난 걸 알고 아빠가 공원에 가자고 했잖아? 그럼 아빠하고 같이 있고 싶으면 엄마한테 혼나면 되겠네!’
하람이는 주먹을 불끈 쥐었어요
‘좋았어! 혼나기 작전을 짜는 거야!’

-본문 18~22쪽 중에서 -
"

작가 소개

글|홍기운
말을 많이 하기보다는 다른 사람의 말을 잘 들어 주려고 노력합니다. 말하지 않아도 마음이 통하는 반려견 ‘행복이’와 함께 살며, 재미난 어린이 책을 쓰고 있습니다. MBC창작동화대상, 푸른문학상을 받았고, 『짠돌이, 지갑을 열다』, 『꿀벌들아, 돌아와!』, 『달려라! 아빠 똥배』, 『정약전과 정약용』, 『안전을 책임지는 사람들』, 『김만덕의 가마솥』 등을 썼습니다.
그림|김재희
성균관대학교 의상학과를 졸업하였고, 그림 그리기에 관심이 많아 한국일러스트레이션학교(HILLS)에서 공부했습니다. 차분하면서도 유머가 살아 있는 유쾌한 그림으로 독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지요. 『삼촌이 왔다』를 쓰고 그렸으며, 『천 원은 너무해!』, 『토끼는 화장품을 미워해』, 『숙제 해 간 날』, 『초등학생 이너구』, 『내 친구 황금성』 등의 책에 그림을 그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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