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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학년문고 88

너는 들창코 나는 발딱코

북한에서 온 새터민 태구의 서울 생활 적응기!
대상
초등 1-3학년
발간
2016년
필자
박현숙 글 / 신민재 그림
사양
64쪽 / 190ⅹ260(mm) / 소프트커버 / 2015년 11월 30일 출간 / ISBN 978-89-283-1556-7
정가
8,500원 (10% 할인 → 77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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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포인트》
  * 초등 교과 연계
     1~2학년군 국어③-가 4. 생각을 전해요
     3~4학년군 사회② 3. 다양한 삶의 모습들
  * 나와 다르다고 해서 거부하기보다는 `다름`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태도를 길러 줍니다.
  * 새터민과 북한말에 대해 이해하고, 더불어 살아가는 마음을 가질 수 있습니다.

본문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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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터민 태구는 새 학교에 가기 전날 잠이 오지 않습니다. 말투 때문에 놀림을 받을 게 뻔하니 학교 가면 절대 입을 열지 말라는 사촌 형의 충고를 들었기 때문입니다. 태구네 반 아이들은 태구가 새터민이라는 말을 듣고, 온갖 질문을 쏟아내지만 태구는 묵묵부답입니다. 전학 간 지 얼마 되지 않아 모둠별 발표를 할 일이 생겼는데, 하필 주제가 `우리말`이네요. 말은 대충 알아듣겠지만 단어가 하나같이 낯설어 의사소통이 잘 되지 않고, 같은 모둠의 동준이는 발표는커녕 말 한마디 제대로 못하는 태구를 못마땅히 여기며 구박합니다. 민호처럼 옆에서 잘 챙겨 주는 친구도 있지만, 하루하루 적응하는 것도 만만치 않은 태구에게 모둠 과제 발표는 커다란 걱정거리일 수밖에요. 결국 모의 발표 때 태구는 아무것도 하지 못하고, 모둠 친구들은 머리를 맞댄 끝에 `우리말과 북한말 비교`를 발표하기로 합니다. 작전은 대성공! 모둠 친구들이 우리말 단어를 말하고 반 친구들에게 북한말로 무엇인지 문제를 내면, 친구들이 알아맞히고, 북한말 정답을 태구가 외치는 방법이었습니다. 발표를 무사히 마친 뒤 동준이도 태구에게 마음이 조금 열리고, 이때 친구들이 동준이와 태구의 코가 닮았다며 소리칩니다. 이 말을 들은 동준이가 `들창코`는 북한말로 무엇인지 문제를 내고, 태구가 `발딱코`라고 대답하지요. 들창코 동준이와 발딱코 태구가 마주 보며 웃고, 친구들의 웃음소리가 콧구멍으로 솔솔 들어옵니다.
“내 말 잘 들으라우. 학교에서는 절대 입을 벌리지 말라우. 말투가 이상하다고 놀림 받으니 명심해야 함메. 한국 아이들은 북한말을 들으면 배를 잡고 웃고, 흉내도 내고 함둥.”
사촌 형은 입가에 크림을 잔뜩 묻힌 채 쉬지 않고 말했어요.
“으흠, 내래 케이크가 제일 맛나다.”
사촌 형은 볼이 불뚝불뚝, 마치 펑 터질 것처럼 입 안 가득 케이크를 넣고 우물거렸어요.
“말을 하나도 안 하고, 입을 딱 다물고 답답해서 어찌 있슴둥?”
나는 얼굴을 찡그렸어요. 생각해 보세요. 사람이 말을 안 하고 어떻게 사느냐고요.
나는 말이 많은 편이 아니에요. 북한에 살 때도 얌전한 아이라는 말을 많이 들었으니까요. 하지만 아무리 얌전해도 입을 다물고 살 수는 없어요.
“답답한 게 놀림 받는 거보다는 낫지 않겠슴메?”
사촌 형은 고개를 절레절레 저으며 말했어요.

-본문 4~5쪽 중에서 -


아이들은 쉬는 시간마다 내 옆으로 몰려와 이것저것 묻고 또 물었어요. 하지만 나는 절대 입을 열지 않았어요. 몇 시간 동안 입을 다물고 있었더니 입 냄새가 나는 거 같았어요.
넷째 시간이 끝나자 점심시간이래요. 아이들이 밥을 받기 위해 줄을 섰어요.
“황태구, 너도 줄 서라.”
민호가 자기 앞에 나를 세워 줬어요. 내 손에 식판도 들려 주고요.
‘헉!’
내 차례가 되어 반찬통을 바라본 나는 눈이 휘둥그레졌어요. 반질반질 윤기가 흐르는 반찬들은 보기만 해도 침이 마구마구 넘어갔어요.
급식 당번인 아이가 내 식판에 밥을 수북하게 담아 주었어요. 그러더니 김치도 담아 주고, 불고기도 담아 주었어요.
갑자기 겁이 덜컥 났어요. 우리 집은 부자가 아니에요. 그런데 좋은 반찬을 덥석덥석 받아먹었다가 나중에 ‘반찬값 내세요.’라는 말을 듣는다면? 그러면 그야말로 큰일이잖아요.
나는 얼른 숟가락으로 불고기를 도로 반찬통에 부었어요.
“왜 그래?”
급식 당번이 소리를 빽 질렀어요. 그 애 목소리가 얼마나 큰지 나는 가슴이 덜컥 내려앉았어요.

-본문 22~25쪽 중에서 -

작가 소개

글|박현숙
2006년 대전일보 신춘문예에 동화가 당선되면서 동화 작가로 활동하기 시작했습니다. 어린이들과 수다 떠는 것이 세상에서 가장 즐거운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어린이들과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마치 새로운 세상을 선물 받는 기분이 들곤 하거든요. 어린이 독자들이 박현숙표 동화를 읽으며 깔깔거리고 웃을 때 얼마나 행복한지 모릅니다. 쓴 책으로는 『쉿! 너만 알고 있어』, 『짜장면 배달 왔어요!』, 『마음을 배달해 드립니다』, 『엄마, 나를 포기하세요!』, 『신통방통 독도』, 『국경을 넘는 아이들』, 『수상한 아파트』, 『내 친구 맹자의 마음 학교』, 『어느 날 목욕탕에서』, 『동작대교에 버려진 검둥개 럭키』 등이 있습니다.
그림|신민재
종이와 연필이 있으면 언제 어디서든 습관처럼 그림을 그리던 어린이였습니다. 커서는 홍익대학교와 같은 학교 대학원에서 회화와 디자인을 공부했습니다. 광고 회사와 방송국에서 영상 작업을, 한국일러스트레이션학교에서 그림책을 공부한 뒤로 지금은 어린이 책 그림 그리는 일에 푹 빠져 있습니다. 쪼글쪼글 할머니가 되어도 재미난 그림 작업을 하면서 어린이들과 소통하고 싶다는 생각을 하곤 합니다. 그린 책으로는 『월화수토토토일』, 『또 잘못 뽑은 반장』, 『얘들아, 학교 가자』, 『오방색이 뭐예요?』, 『눈 다래끼 팔아요』, 『책 만드는 마법사 고양이』, 『동작대교에 버려진 검둥개 럭키』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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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와, 우리와 다르다는 기준은 무엇일까요?

    생김새, 말투, 행동, 생각…….

    사실 다르다는 것의 기준은 너무나 많아서

    어찌 생각해 보면 다른 것 하나 없이 똑같다는 것이

    오히려 이상하게 느껴질 때가 종종일 정도이지요.

    그런데도 우리는 평범하고 익숙한 것과 다른 것,

    낯설고 나와는 다른 것에 대해

    자기도 모르게 거부감과 싫어하는 마음을 드러낼 때가 적지 않습니다.

    그건 어쩌면 내가 직간접적으로 불편을 느끼고

    혼란을 겪기 때문일지도 모르지만요.

    그리고 내가 불편과 혼란을 느끼는 것은 

    다름을 이해하고 받아들이고 함께하는 것에 대해

    생각과 마음이 제대로 정리되어 있지 않기 때문이 아닐까 싶어요.  

    다르다는 것, 특히 사람과 사람이 만나 생활하는 데 있어

    다른 것을 느끼고 이해하고 받아들이고 배려하는 자세는

    나와 우리의 삶이 좀 더 즐겁고 행복하기 위해서

    꼭 그 생각과 마음 자세를 다듬어 나갈 필요가 있을 것입니다.

    새터민의 이야기를 다룬 <너는 들창코 나는 발딱코>는

    나와 다른기도 하고 나와 같기도 한 것에 대해 생각해 보며 

    함께 살아가는 것에 대한 마음 자세를 가다듬어 볼 수 있는  

    즐겁고 유쾌하고 따뜻한 창작동화입니다.


     

    좋은책어린이 저학년문고 88

    <너는 들창코 나는 발딱코>

    박현숙 글 / 신민재 그림

    북한에 살다 목숨을 걸고 두만강을 건너 중국과 라오스, 태국을 거쳐

    대한민국으로 와서 새로운 삶을 시작하는 태구네 가족.

    먼저 그 험난한 과정을 거쳐 한국에 온 큰아버지네 가족의 도움이 있었지요.

    그런데 사촌형이 태구에게 한국 아이들은 북한말을 들으면

    배를 잡고 웃고, 흉내도 내며 놀리니 학교에 가면 절대 입을 벌리지 말래요.

    엄마의 손을 잡고 `꿈빛 초등학교` 3학년 1반에 처음 등교하는 날,

    태구는 잔뜩 긴장을 해서이기도 하고 아이들의 기세에 눌려

    정말 입을 꾹 다물고 아무말도 할 수 없었지요.

     

    모둠별로 앉는 3학년 1반에서 민호 동준이와 `시원한 모둠`이 된 태구.

    동글동글 콧구멍까지 동그렇게 생진 동준이는 태구가 못마땅한지

    큰 콧구멍을 벌름대며 흥흥거리고 동그란 눈을 샐쭉하게 뜬 채 태구에게 한마디 해요.

    "야, 황태구 잘해."

    경상도 사투리를 쓰는 민호가 `동준이는 세상에서 점수가 제일 중요한 아이니

    그냥 알았다고 대답하라며 가운데서 태구를 이해시켜 주지요.

    "그런데 동준이랑 황태구가 코가 비슷하게 생겼어."

    손지가 동준이와 태구의 얼굴을 벌갈아 보며 말하자,

    "어? 정말 둘 다 들창코다. 봐라, 동준이도 들창코! 활태구도 들창코! 맞제? 맞제?"

    민호가 벌떡 일어나서 말하고 아이들이 동시에 웃음을 터뜨립니다.

    들창코가 무슨 말인지 궁금해하며 태구는 자기 코를 만져 보고는 

    화가 난 동준이 코를 쓰윽 한번 훔쳐 봅니다.

     

    "손지 너는 왜 우리말을 사랑해야 하는지에 대해 발표할 거를 준비해.

    그리고 민호는 바르고 고운 말을 써야 하는 이유를 찾아봐,

    나는 요즘 아이들이 쓰는 이상한 말에 대해 조사할 거야.

    그리고 황태구 너는 아름답고 예쁜 우리말은 어떤 것이 있는지

    조사해서 발표 준비해."

    동준이가 곧 있을 공개 수업에서 각자 할 일을 정해 주었어요.

    태구는 걱정이 태산처럼 커졌어요.

    아름답고 예쁜 우리말을 어디서 조사하는 건지도 몰라요.

    그리고 발표를 하자면 말을 해야 하잖아요. 큰일이에요, 큰일.

     

    드디어 공개 수업 날이 되고 `시원한 모둠`의 발표 순서가 되었어요.

    인사를 한 다음 손지가 칠판에 `북한말과 우리말`이라고 썼지요.

    "창피하게 이런 걸 어떻게 하느냐고. 분명 꼴찌야, 꼴찌."

    "라면이 북한말로 무엇일까요?"

    동준이가 우거지상을 하고 교실을 둘러보며 물었어요.

    "라면이 북한말로?"

    "고수한 국수 아이가?"

    누군가 `맛있는 국수`라고도 하고 교실 안의 모든 사람들이 궁금증에 쏠렸지요.

     

    "라면은 꼬부랑 국수!"

    태구가 큰소리로 답을 말하자,

    모두 `와, 라면은 꼬불꼬불하니까 맞는 말이다!` 하면서 재미있어 합니다.

    도시락-곽밥, 젤리-단묵, 스타킹-긴 양말, 세탁소-빨래집,

    거짓말-꽝포, 휴대폰-손전화, 진돈-부스럭돈.

    교실은 점점 우리말과 북한말이 뒤섞여 웃음소리로 들썩였지요.

    "마지막 문제가 되겠습니다. 어묵! 어묵이 북한말로 뭘까요?

    다 같이 말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하나, 둘, 셋!"

    동준이의 구령 소리에 맞춰 아이들이 입을 모아 외칩니다.

    "고기떡!"

    `시원한 모둠`의 발표가 끝나고 인사를 하자 모두 교실이 떠나가라 박수를 칩니다.

    ?

    "우리나라는 남과 북으로 갈라져 몇십 년 동안이나 서로 오가지 못하고 떨어져 살았어요.

    그래서 말이 약간 다르고 이상하다고 생각할 수 있어요.

    하지만 같은 민족이기 때문에 조금 자세히 들여다보면 뜻이 다 통하게 되어 있어요.

    선생님은 태구와 우리 반 모든 친구들이 잘 어울려 지냈으면 좋겠어요. 그렇게 할 수 있지요?"

    아이들이 목소리 높여 대답하고 선생님이 활짝 웃었어요.

    "들창코"

    갑작스런 민호의 외침에 동준이가 발개진 얼굴을 손바닥으로 문지르며 묻습니다.

    "들창코가 북한말로 뭘까요?"

    "발딱코!"

    태구는 교실이 따나가라 답을 외치고 동준이와 마주 보며 웃습니다.

    동준이가 들창코를 벌름거리고 태구도 발딱코를 벌름거렸지요.

    아이들 웃음소리가 콧구멍으로 솔솔 들어오는 것 같아요.


       

    세상에는 나와 다른 사람들이 참 많아요.

    나와 닮은 나의 가족들조차도 나와 똑같지는 않지요.

    그런데 그런 다름이 누가 봐도 두드러지고

    조금은 어색하고 낯설게 느껴지는 경우도 있지요.

    <너는 들창코 나는 발딱코>의 새터민들도 그렇고 

    다문화 가족들도 그렇고 장애인도 마찬가지예요.

    하지만 이런 다름은 겉으로 보기에 다른 점이 두드러지는 것이지,

    다름에 대한 기준과 생각을 폭넓게 갖고 이해심과 배려로 대하다 보면

    모두 마음과 마음이 통하고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우리라는 것을 느끼게 됩니다.

    세상을 배우고 깨달아 가는 것이 낯설고 어렵지만

    한 반 한 발 다가서다 보면 어느 순간 자연스럽고 익숙해지는 것처럼 말이지요.

    좋은책어린이 <너는 들창코, 나는 발딱코>가 저학년 아이들에게

    그 한 발이 되는 창작동화가 아닌가 싶습니다.

  • <너는 들창고 나는 발딱코>

    좋은책어린이 저학년문고 88권 을 보면서

    책 제목이 참 특이하다고 생각했어요.

    들창코는 들어봤는데...발딱코는 뭐지~~??

    궁금함에 책을 그냥 둘 수가 없죠^^

     

    동화책을 읽으면서 우리 딸은 저에게 퀴즈까지 내네요.

    어묵이 북한말로 뭐게? 젤리는??...

     

     

    ?

    이 이야기는 바로 북한에서 한국으로 온 친구에 대한 이야기에요.

    탈북하여 한국에서 살고 있는 사람들을 새터민이라고 한대요.

    우리 아이들과 같은 또래들도 많다고 그러네요.

     

     

    ?

    주인공 황태구가 학교에 간 첫날~

    친구들 앞에서 자기 소개를 해야하는데.... 아무말도 못해요.

    북한말을 하면 친구들에게 놀림을 받는다고 사촌형이 그랬거든요...

     

    ?

    ?

    선생님의 간단한 소개로 친구들은 태구에게 관심이 많아요.

    북한 학교는 뭘 배워? 어떻게 생겼어? 북한은 어떤 말 써?

    모둠별로 앉는 3학년 1반~ 태구는 동준이가 있는 `시원한 모둠`이 되었어요.

     

     

     

    ?태구가 한국에서 와서 학교에서 먹는 급식

    이 부분을 읽어보면 안쓰럽기도 하고 재미나기도 하고 그러네요.

    반 친구가 급식을 나눠주는데 나중에 따로 돈을 내라고 할까봐...태구는 자꾸 음식을 덜어내는데

    선생님이 속삭이듯 공짜라고 얘기하니~ 태구의 표정 보이나요?^^

    너무나 행복해하는 표정으로 꿀꺽!!

     

     

     

    ?공개 수업 시간에 모듬별로 발표할 준비를 하는데...

    태구는 아무것도 할 수가 없어요. 어디서 어떻게 해야할지 막막했지요.

    완벽함을 추구하는 동준이는 끝내 선생님께 모둠 안할거라고 얘기하는데...

     

     

     

     

     

    항상 의기소침하고 조용히 있던 황태구가

    이 그림에서는 씩씩하고 당당한 표정으로 말하고 있네요.

    어떤 일이 생긴걸까요?

     

    시원한 모듬에 속한 황태구 모둠 친구들은

    다른 모둠과 다르게...우리말북한말 퀴즈 발표로

    공개수업에서의 관심을 확 사로잡았지요.

     

     

     

     생김새 특히나 코모양이 비슷한 이 두 친구~

    동준이는 들창코

    황태구 나는 발딱코

    들창코가 북한말로 발딱코지요.

    우리는 이렇게 사이좋은 친구랍니다~~

     

     

    ?

    ?

    독후활동을 하면서 몇몇가지 적어봤네요.

    태구네 가족은 어떻게 우리나라에 오게 되었는지,

    사투리와 북한말은 어떤점이 서로 다른지...

    태구네 반의 다른 모둠 이름을 짖는 부분도....싸늘한 모둠, 떠들썩 모둠, 재미주는 모둠으로

    재치있게 다양한 모둠 이름을 적었네요.

     

     

    마지막에 있는 우리말과 북한말

    뜻이 같은 단어끼리 짝을 찾는거 정말 재밌었어요.

    시간에 따라 사용하는 사람에 따라 말은 변화하지만...

    이렇게 동화를 통해서 살짝이 맛 본 북한말 즐거웠어요.

     

     

     

     

  • 2학년 우리나라  통합교과중에 북한에 대한 수업 시간이 있었답니다.

    북한에서 온 태구 이야기 랍니다.

    목숨을 걸고 북한에서 한국으로 온 태구는 사촌형의 충고에 고민이 많아진답니다.

    학교에서  절대 입을 열지 말라는...충고 남한 친구들이 북한말을 듣고 놀리거나 웃음거리가 될수있다고 충고를...

    지방의 사투리를 따라하는 친구들이 많듯이 북한의 말도 많이 따라하겠지요

    북한은 마음대로 오고갈수있는 나라가 아니기에 친구들은 북한에서 온 태구를 신기하게 생각한답니다.

    태구가 남한으로 어떻게 오게되였는지 설명할떈

    목숨을 걸고 힘들게 왔구나 오는 동안 마음속이 얼마나 무섭고

    두렵고 힘들었을지 마음이 짠해진답니다.

    까칠한 동준이때문에 첫날부터 마음이 편치 않은 태구..

    ?경상도에서 전학온 민호 덕분에 태구의 마음이 조금씩 편해지는것같아요

    전학생의 기분을 잘 아는민호가 많이 도와주네요

    급식시간.. 어묵복음 를 고기떡이라고 하네요

    태구는 맛난 급식을 보고 먹고싶지만 나중에 돈을 많이내게

    될까봐 먹지도 못하고 당황하고 있어요..

    풍족하지 못한 북한생활에 익숙해져서 이겠지요.

    공짜라는 선생님의 말에~~맛나게 먹는 태구

    민호는 뎀뿌라 태구는 고기떡 어묵볶음을 부르는 말이네요

    태구네 교실은 모둠수업을 하기에 숙제도 같이

    학교 활동도 모둠으로 한답니다.

    욕심이 많은 동준이는 같은 모둠 친구들이 준비를 잘 못할까봐

    걱정이고 점수에 욕심이 많은 친구랍니다.

    사촌형의 힘든 학교생활을 들은 태구는...마음이 더 무겁습니다.

    말이 이상하다고 놀리는 친구들때문에 수업시간에 입을 닫아버린 형

    태구가 속한 시원한 모둠은..과연 공개수업준비를 잘할수있을까요?

    민호의 좋은 생각으로.. 동준이네 모둠은 우리말과 북한말에 대해서 발표를  하기로 했답니다.

    결과는... 동준이네 모둠이 제일 박수를 많이 받았답니다.

    라면은 꼬부랑 국수 도시락은 곽밥 거짓말은 광포

    재미있는 북한말로 교실분위기는 좋아지고..동준이의 마음도 많이 편안해졌답니다.

    그리고.. 들창코와 발딱코는 우리나라말과 북한말이랍니다..

    책을 읽기전에는 돼지코에 관한 내용 같았는데.

    책을 읽고 나니 북한말과 우리말을 알아가는 것이고

    조금더 북한에 대해서 이해를 할수있게 되였답니다.


  •  좋은책어린이 출판사의 저학년문고 시리즈는 실제 저학년 아이들의 생활에서 일어날법한 다양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88.<너는 들창코 나는 발딱코>에서는 어렵게 북한을 탈출해 남한에서 새롭게 출발하고자 전학온 `황태구`의 이야기 입니다.


    혹시, 좋은책 어린이 저학년문고 시리즈를 `책`만 있다고 생각하신다면 너무나 아까운 자료를 놓친 것입니다.  좋은책 어린이 홈페이지 http://children.sinsago.co.kr/main/intro.aspx

    또는 저학년문고 책 표지 안쪽 날개에 있는 QR코드를 찍어보시면 책을 읽기 전,중,후에 사용할 수 있는 독서활동지 자료를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답니다.  프린터기로 출력해서 사용하면 아이의 훌륭한 독서활동지가 될 수 있으니 꼭 참고하세요.


    <너는 들창코 나는 발딱코>제목의  들창코는 남한에서, 발딱코는 북한에서 사용하는 말입니다.

    표지에서 보이는 두 어린이의 코는 매우 닮았는데요.  남북한의 외모는 닮았지만 사용하는 말이 다르기 때문에 오는 이질감을 책에서 다루고 있습니다.

     

    탈북 어린이 태구는 두만강을 몰래 건너 중국에서 라오스,태국을 거쳐 남한으로 왔습니다.

    태구가 남한의 학교에 처음 등교하기 전 먼저 탈북한 사촌형은 절대로 학교에서 말을 하지 말라고 합니다.  북한 사투리가 아이들의 놀림감이 되기 때문이었습니다.

    학교에 처음 간 날, 태구는 여러 번 말을 할 뻔 했지만 사촌형의 말을 굳게 믿고 선생님이나 친구들의 말에 고개만 끄덕였습니다.


    북한에서 왔다고 하니 반 친구들은 북한에 대한 여러가지를 알고 있었고 태구는 열악한 북한에서 온게 부끄럽기도 했습니다. 


    태구가 새로 들어간 모둠이름은 `시원한 모둠` 입니다.

    똑똑하고 점수따기에 예민한 잘난척 대장 동준이에게 사사건건 약점을 잡히고, 정이 많고 털털하며 구수한 경상도 사투리를 쓰는 민호는 태구가 곤란할 때 항상 나서서 위기를 넘길 수 있게 해 줍니다.

    민호의 사투리도 동준이에게 구박감인데 태구의 북한말은 얼마나 구박을 받을지 태구는 항상 의기소침해 있습니다.


    태구와 동준이는 들창코가 닮았는데 태구는 처음에 들창코라는 말이 어색했습니다.

    북한 말로 뭔지 말해주려다가 이내 참아버립니다.


    태구네 반은 공개수업을 맞아 `우리말`에 대한 주제로 모둠발표를 하기로 했습니다.

    동준이는 최고점수를 받기 위해 완벽하고 멋진 자료조사를 요구하지만 남한의 학교생활이 낯선 태구에게는 모든 것이 높은 장벽이었습니다.  죽음을 무릅쓰고 탈출할 때에는 이 고생 보두 한국에서 보상받을 줄 알았는데 그저 막막합니다.


    급식시간엔 반찬값을 내진 않을까 걱정이 되어 맛있어 보이는 반찬을 제대로 담지도 못합니다.  담임선생님이 귓속말로 공짜로 먹어도 된다고 하자 신나게 반찬을 덜어 먹는 장면은 좀 과장된 것 같긴 해도 어린이 독자들에겐 북한의 현실을 조금이나마 비교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들었습니다.


    모둠발표 준비는 민호의 사투리와 태구의 준비미흡 때문에 모둠에서 싸움이 벌어집니다.  민호의 아이디어로 남한에서 쓰는 말과 북한 말을 비교해보는 주제로 바꾸게 되고 실제 공개수업시간에는 아주 큰 호응을 얻어 최고 점수를 받게 됩니다.  이때 돌발적으로 들창코의 북한말은 발딱코라는 태구의 한마디에 훈훈한 마무리로 이어집니다.


    활동자료에서 1학년 딸아이가 적은 내용 중에 민호가 태구를 왜 따뜻하게 대해 줬는지에 대한 답이 인상깊었습니다.  자신도 사투리로 놀림을 받아봤을 테니 따뜻하게 감싸줘야 겠다는 마음이 들어서라는 답을 쓴 걸 보니 상대방에 대한 공감능력이 많이 컸구나 느끼게 되었습니다.


    책속에 등장한 모둠이름이 다양한데 그 외에 모둠이름을 짓는 문항은 예쁘고 긍정적인 의미의 형용사를 찾는 문항인듯 합니다. 

    <너는 들창코 나는 발딱코>에서 북한 어린이, 망가지는 우리말, 남한과 북한의 말 비교 등 다양한 주제를 가지고 생각해 볼 수 있었습니다.  겨울방학 초등추천도서로 읽혀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 우리나라는 다른 나라에는 없는 꼭 풀어야 할 숙제가 있어요.

    바로 "통일"

    제가 어렸을 때만해도 `반공`이라는 말도 많이 쓰고, 그런 교육을 많이 받았던 것 같은데,

    언제부턴가 한국도 북한에 대한 너그러운 마음과 포용력을 가지고 바라보는 시각이 생긴 것 같아요.

    "통일"을 이루기 위해서는 겉으로 보이는 그런 많은 것들을 통합시키고 이루어야겠지만,

    무엇보다도 `다름`을 받아들이는 마음이 중요할 것 같아요.

    결국은 같은 뿌리의 역사를 근간으로 한 한민족 이지만, 그동안 오랜 세월 너무나 다른 이념과 사상들로 채워졌기에

    통일이 되면 서로 융합하고 소통하는 문제에도 어려움이 있지 않을까 해요.


    오늘은 아이랑 함께 `북한`에 대해서 생각을 해 보고, 북한 사람들이 왜 계속 자유를 찾아 남한으로 귀순을 하는지 알아보았답니다.

    얼마전에 읽은 시사잡지에서 북한 어린이들의 영양실조가 심각하다는 기사 내용을 아이랑 함께 읽으며

    북한 어린이에게 대접하고 싶은 음식은 무엇인지 잠깐 활동도 해 보게 되었어요.


    좋은책어린이 책 제목에서 벌써 무엇인가 너와 내가 사용하는 언어가 다르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어요.




    <너는 들창코 나는 발딱코>

     

     

    ?

    꿈빛초등학교 3학년 1반 황태구는 북한에서 온 친구에요.

    말투 때문에 먼저 남한으로 왔던 사촌형은 절대 밖에 나가면 말을 하지 말라고 합니다.

    사람이 어떻게 말을 안 하고 살 수 있을까요??





    태구가 북한에서 한국으로 오게 된 경로를 보더니, 정말 금방 올 수 있는 거리를 이렇게 둘러둘러 온다는게 이해가 안 된다네요.

    차비가 많이 들어서라도 얼른 통일이 되면 좋겠다는 다소 엉뚱한 이야기를 하기도 했어요^^

    제 아무리 두만강 → 중국 → 라오스 →태국을 거쳐 오더라도 남한과 북한의 마음의 거리가 이렇게 멀지는 않겠지요?

    직접 세계지도를 펼쳐서 보니 더욱 현실이 실감이 나나 보더라고요.

     

    태구는 전학 온 첫날, 자기소개를 하라는 선생님 말씀에도 말을 할 수가 없었어요.

    친구들이 말을 걸어도 말을 할 수가 없었어요.

    같은 모둠이 되어 태구를 조금 못마땅하게 생각하던 동준이 코랑 태구 코가 비슷하게 생겼다고 친구들이 말해요.


    "동준이도 들창코!!! 태구도 들창코!!!!"

    친구들은 진짜 닮았다며 웃음을 터뜨렸지만, 북한에서 온 태구는 들창코가 무슨 뜻인지 도통 몰랐답니다.


    쉬는 시간마다 친구들이 와서 질문을 던져도 태구는 입도 뻥긋하지 않았어요.


    급식 시간에는 밥과 반찬들을 전부 먹으면 돈을 내야 하는 것인지 알고, 태구는 도로 덜어내기도 했어요.

    선생님이 공짜라는 소리에 태구는 놀랬어요.

    고기반찬도 공짜고 태구는 공짜 급식을 아주아주 많이 먹을 생각을 했답니다.


    급식 당번에게 급기야 "고기떡 많이 달라우~"라고 하자 못 알아 들었어요.

    어무볶음을 그렇게 말했던거에요. 순간 태구는 아차! 싶었죠^^


    태구는 모둠별 공개수업 시간에 발표할 우리말을 찾기 위해 민호의 도움으로 도서실에도 가 봤어요.

    도서실에 가득 찬 책을 보고 깜짝 놀라지 않을 수가 없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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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여곡절 끝에 공개 수업날이 되었어요.

    태구가 속한 `시원한 모둠`의 발표 시간이었어요.

    `우리말과 북한말`

    시원한 모둠이 준비한 것은 우리말과 북한말을 알아보는 것이었는데, 태구가 큰 소리로 말할 때마다

    사람들은 신기하고 재미있다는 반응을 보였어요.


    젤리=단묵, 스타킹 =긴 양말, 세탁소=빨래집, 거짓말=꽝포, 휴대폰=손전화, 잔돈=부스럭돈


    이렇게 모둠 아이들끼리 주거니 받거니 같은 뜻의 우리말과 북한말을 발표하고 나서 시원한 모둠은 가장 큰 박수를 받았답니다.
     


    "북한말 정말 재미있다!! 나중에 통일이 되어도 북한말을 계속 쓰면 좋을것 같아.

    북한에도 `대박`이라는 말을 쓸까?"

    북한말들이 나오자 정말 신기하다는 반응이네요^^


    눈치채셨나요?^^

    들창코가 북한말로 발딱코라는 사실을요.ㅎㅎㅎ



    오랜 시간 남북으로 갈라져 지내지만, 쓰는 말이 달라도 뜻은 통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죠.

    시원한 모둠의 기발한 발표 때문에 서로 서로 어울려 사는 법을 배우게 되었을꺼에요.

    언제가 될지는 모르지만, 우리나라가 자력으로 통일이 된다면 이렇게 서로 서로를 이해하며

    포용하는 따뜻한 마음을 가질 수 있었으면 해요.



    "엄마~ 통일되면 북한말 사전 나오겠다!!! 우리가 영어 단어 모르면 영어 사전 찾아보잖아!!"


    얼른 북한말 사전을 필수품으로 챙겨놔야 할 날이 오길 간절히 바랍니다!!!

     

     

     

     

     

     

     

     

     

     <너는 들창코 나는 발딱코>를 읽은 후 독후 활동지를 풀었답니다.


    책 내용을 한번 더 생각해 보게 되었고, 자신의 생각을 정리해 보기도 했어요.

    그리고, 우리말과 북한말의 같은 뜻을 지닌 단어들을 짝지ㅓ 보기도 했어요.

     

     

     

     

     

     

     

     

     스크래치 페이퍼 스케치북에 책 표지를 그려 보았어요.


    사이좋은 `들창코`와 `발딱코`를 강조한 그림이라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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