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통방통 수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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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통방통 수학 12

신통방통 수학 시각과 시간

시각과 시간에 대한 문제는 물론, 달력까지 척척 이해할 수 있어요!
대상
초등 1-3학년
발간
2015년
필자
서지원 글 / 이주현 그림
사양
68쪽 / 190ⅹ260(mm) / 소프트커버 / 2015년 8월 28일 출간 / ISBN 978-89-283-1553-6
정가
8,500원 (10% 할인 → 77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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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포인트》
  * 초등 교과 연계
     1~2학년군 수학④ 4. 시각과 시간
  * 시각과 시간의 의미를 정확히 알고, 달력의 구조를 이해할 수 있습니다.
  * 시간과 계획의 중요성을 깨닫고, 주어진 시간을 소중히 여기게 됩니다.

본문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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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마파크에서 일하는 부모님 때문에 주말이나 공휴일에도 가족 나들이 같은 건 꿈도 꾸지 못하는 민구. 덕분에 테마파크의 놀이기구라면 아무리 아찔하고 오싹한 것이라도 식은 죽 먹기처럼 즐길 수 있지요. 어느 날 큰맘 먹고 엄마가 오후 시간을 쪼개어 깜짝 소풍을 계획하지만 민구가 약속을 어기고 맙니다. 게다가 테마파크에 무료로 초대하겠다고 친구들에게 큰소리를 쳐 놓고, 지키지 못하는 일도 벌어지고요. 모두가 시계를 제대로 볼 줄 몰라 생긴 일입니다. 이런 민구를 안타깝게 쳐다본 누군가가 있었습니다. 과연 민구가 시각과 시간을 잘 이해할 수 있을까요?

학교가 끝나고 민구는 아이들과 함께 아찔 테마파크 정문까지 왔어. 정문 앞에서 표를 받는 아가씨가 민구를 보고 방긋 웃으면서 알은척을 했어. 민구는 무조건 무료 통과지. 뒤에서 구경하던 아이들이 기절하듯 쓰러지며 부러워했어. 민구는 목에 힘을 딱 주고, 허세 가득한 걸음걸이로 입장했어.
하지만 아이들이 사라지자마자 민구의 어깨는 물에 젖은 스펀지처럼 축 처졌지.
“민구 왔구나.”
“민구야, 핫도그 하나 먹을래?”
민구가 지나가면 나무를 정리하는 정원사, 핫도그를 파는 아주머니, 장난감을 파는 누나, 놀이기룰 수리하는 정비사까지 모두 인사를 해. 민구를 모르는 사람이 없거든. 민구는 아기 때부터 아찔 테마파크에서 놀았으니까. 모르긴 몰라도, 동물원의 동물들도 민구를 알 거야.
‘매일 테마파크에 오면 뭐해? 가장 중요한 엄마, 아빠가 내 옆에 없는데…….’
민구는 돗자리를 깔고 엄마, 아빠와 함께 도시락 먹는 아이들이 부러워서 한참이나 쳐다봤어.
민구는 주만자로를 타고 41층 높이에서 떨어지면서 만화책을 봤고, 탑 스릴 드래그스터를 쉬지 않고 타면서 꾸벅꾸벅 졸았어. 놀이기구를 타도 민구는 하나도 안 즐거웠어.
기절초풍 바닛슈를 탈 때 엄청 덩치 큰 아저씨가 옆에서 크악까악 까마귀처럼 비명을 질렀어. 그 소리에 민구는 잠에서 번뜩 깨면서 엄마하고 한 약속이 떠올랐어. 엄마가 5시 10분에 광장 분수대 앞 벤치에서 꼭 기다리라고 아침에 말했거든. 민구는 몇 시인지 보려고 광장으로 갔어.
꽃밭으로 둘러싸인 광장 한가운데에 탑이 하나 있는데, 아주 크고 동그란 시계가 얼굴처럼 꼭대기에 붙어 있어. 그리고 옆에 있는 하얀 천사 동상은 날개를 활짝 펼치고, 꽃들을 향해 물을 뿌리지.
“짧은바늘이 5와 6 사이에 있고, 긴바늘이 2에 있네. 그러니까 지금은…… 5시 2분이구나.”
민구는 시간이 남은 줄 알았어. 그래서 자전거를 타고 광장을 한 바퀴 돌고는 다시 시계탑을 바라봤지. 그랬더니…….
“긴바늘이 4에 가 있네. 그러면…… 지금은 5시 4분. 애걔, 겨우 2분 지났잖아. 긴바늘이 10에 가야 10분인데!”
민구는 시간이 왜 이렇게 안 가냐고 투덜댔어. 이제는 아예 자전거를 타고 멀리 정문까지 갔지. 거기서 아이스크림 파는 아주머니한테 아이스크림 한 개를 공짜로 얻어먹고는 시계탑으로 돌아왔어.
“야호, 드디어 긴바늘이 10에 도착했네! 엄마한테 가야지!”
민구는 자전거 페달을 힘차게 밟아서 엄마랑 만나기로 한 분수대 앞으로 갔어. 그런데 엄마 표정이 심상치 않은 거야. 눈썹은 삐죽 올라가고, 얼굴은 마른 식빵처럼 딱딱했지.
“지금 몇 시인 줄 알아?”
아니나 다를까, 엄마의 호통이 시작됐어. 이럴 때 조심해야 한다는 걸 민구는 잘 알아. 특히 코를 파면 큰일 나지.
엄마 손에는 돗자리와 도시락이 들려 있었어. 엄마는 민구와 함께 도시락을 먹고 싶었던 거야. 민구가 도시락 싸서 소풍 가자고 늘 노래를 불렀거든.
“5시 10분에 만나기로 했는데, 50분에 나타나면 어떡해! 엄마가 40분이나 기다렸잖아. 민구야, 시계 볼 줄 모르니? 엄마가 가르쳐 줬잖아!”
민구는 정말 이상했어. 짧은바늘은 시를 가리키고, 긴바늘은 분을 가리키는 거잖아. 시계탑의 긴바늘이 분명히 10에 있었거든.
엄마는 민구와 함께 도시락 먹을 시간이 없어서 그냥 돌아갔어. 민구는 혼자 벤치에 앉아 도시락을 열어 보았지. 도시락에는 민구가 좋아하는 소시지랑 돈가스가 담겨 있었어.
민구는 소시지랑 돈가스를 입에 넣었지만, 맛은 그저 그랬어.

- 본문 13~17쪽 중에서

작가 소개

글|서지원
강원도 강릉에서 태어난 바다 소년으로 한양대학교 국문학과를 졸업하고, 1989년 『문학과 비평』에 소설로 등단했습니다. 신문사 기자로 일하며 사람과 놀라운 사건을 취재했고, 출판사에서 요란한 어린이 책을 만들다가, 지금은 어린 시절 꿈인 동화작가가 되어 하루도 빠짐없이 글을 쓰고 있습니다. 어린이들과 쓸데없이 떠들기를 좋아해서인지 요즘은 초등학교와 도서관에서 자꾸 강연을 하게 되어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신통방통 수학 시리즈』, 『신통방통 플러스 수학 시리즈』를 비롯해 『다짐 대장』, 『어느 날 우리 반에 공룡이 전학 왔다』, 『빨간 내복의 초능력자』, 『몹시도 수상쩍은 과학 교실』 등 많은 책을 썼고, 자신이 쓴 책만으로 도서관을 꾸미겠다는 말도 안 되는 공상을 하는 중입니다.
그림|이주현
대학에서 동양화를 공부했고. 한겨레 일러스트레이션 그림책 과정을 수료했습니다. 어린이들이 책 세상을 마음껏 탐험하면서 즐거워하는 모습을 상상하면 그림 그리는 일이 아주 즐거워집니다. 특히 이번 작업은 시계를 볼 줄 몰라 풀이 죽은 민구가 안타까우면서도 귀여워서 더욱 즐거웠답니다. 그린 책으로 『신통방통 플러스 시간의 덧셈과 뺄셈』, 『뽀뽀 배달 왔습니다』, 『마음박사』, 『나라를 사랑한 김구』, 『열두 달 우리 명절 음식』, 『모모와 치치』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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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그란 판에 바늘이 두개.


     

    제 각각 움직이는 이 바늘 두개가 우리에게 시각을 알려준다.


     


    지금 시각을 알려주는 이 신통방통 물건인 시계!


    하지만 시계를 볼줄 모르면 그저 움직이는 장난감이 될 뿐이다.


    하지만 시계를 볼줄 모르면 우리의 일상생활에 불편한 점이 한두가지가 아니다.


     

     


    혹자는 이렇게 이야기할 수도 있다.


    누가 요즘 시침 분침이 있는 시계를 보느냐고.


    전자시계나 핸드폰의 시계는 모두 숫자로 되어있어서 옛날 시계를 볼줄 몰라도 된다고 말이다.


     

     


    하지만 시계를 보는것은 단순하게 지금 몇시인지를 알고 싶은것보다 시간의 흐름을 이해하기 위해서도 필요한 것이다.


    전자시계를 보고 이해를 하기는 쉬운 일이 아니기 때문이다.


     


    초등학교에 들어가서 가장 문제가 되는 수학 부분중에 하나가 바로 시계부분이다.


    주변에서 점점 시계를 볼수 있는 기회가 사라지고 있기때문에 자연스럽게 시계를 익히기가 쉽지않다.


    또한 시계를 바르게 읽는 방법은 하루 아침에 되지 않는다.


     

    충분한 시간을 가지고 반복과 이해를 해야하는데...


    한두시간 수업만으로는 부족하다.


    이렇게 부족한 부분을 채워줄수 있는 멋진 책이 있어서 소개를 하려고 한다.


     


    ?좋은책어린이의 신통방통시리즈 중 [신통방통 시각과 시간] 이다.


     

    신통방통 시리즈는 초등저학년들에게 필요한 다양한 학습내용들을 재미난 이야기속에 담아서 전해주기 때문에 아이들이 부담없이 재미있게 읽다보면 스스로 교과내용을 익히기에 딱 좋다.


     


    이번책 시각과 시간은 개정된 초등학교 교과서를 만든 선생님이 직접 쓰신 책이라서


    교과서를 이해하기에 더 쉽게 되어있다.


     



    교과서 뒷면의 집필진에 이렇게 저자의 이름이 있다.



    책속의 주인공인 방민구는 놀이기구를 아무렇지도 않게 탄다.


    놀이기구를 타면서 졸지 않나, 책을 읽기도 하고. 코를 후비기도 한다.


    세상에나...


    한번 타기도 다리가 벌벌 떨리는데. 민구는 왜 그렇게 잘 타는걸까?


     


    표지속의 신나는 민구는 이 페이지에는 없다.


    민구의 부모님이 놀이동산에서 일을 하셔서 민구는 하교하면 늘 놀이동산으로 출근을 해서 시간을 보낸다.


    그러다보니 놀이기구 타기가 시시해진 것이다.


    놀이기구를 잘 못타는 아이들 앞에서는 우쭐 했찌만, 하교후 놀이동산에 들어서는 민구는 한없이 힘이 없다.


    놀이동산은 부모님의 손을 잡고 신나게 와서 놀아야하는곳인데...


    민구는 놀이동산이 싫기만 하다.


    그런 어느날 엄마와 약속을 했다.


    떨리는 마음으로 시계탑의 시각을 확인하면서 약속장소에 갔는데...


    엄마가 불같이 화를 내신다.


    도대체 무슨 일일까?


     


     

    사실 민구는 시계를 볼줄 몰라서 나름대로 계산을 했던 것인데...


    엄마는 어렵게 짬을 내어서 민구가 그렇게 하고싶던 도시락을 같이 먹으려고 했던것인데...


    그 소중한 기회가 민구가 시계를 잘못봐서 날아가버렸다.


     

     


    이 장면이 참 인상적이였다.


    아이가 시계를 볼줄 모르면 알려줘야하는데...


    보통의 엄마들처럼 화부터 내는 엄마의 모습이 나의 모습인것 같아서 부끄러운 마음이 들었다.


    아이들이 무엇이 부족한지 자세히 살펴야하는데. 일상에 치인 부모들이 그것이 쉽지않다.


    이런 민구에게 도움의 손길이 도착했다.



    놀이동산의 시계탑과 천사동상이 알려주는 시계보는 법은 너무 쉽게 설명을 해줘서 한번만 읽어봐도 눈에 쏙쏙 들어온다.


    민구에게 어떤 일이 펼쳐지는지 궁금하다면 책을 직접 펼쳐보길 바란다.


    다 이야기하면 재미가 없으니 말이다.


    단순하게 시계보는 방법을 알려주는 책들은 많다.


    하지만 재미난 이야기속에 자연스럽게 시계보는 법. 시각과 시간의 차이점. 달력보는 방법까지 시계와 연과된 모든 이야기가 재미있게 쏟아진다.


     


    초등2학년인 울 아이도 아주 흥미롭게 책을 봤다.


    자기도 잘 모르고 헷갈려하는 부분인데 비슷한 또래인 민구도 ?잘 모르는 것을 보고 고개를 끄덕끄덕 했다.


    초등2학년이 이해하기 쉽게 설명을 해주고 있기때문에 다른이의 도움이 없이도 시계를 잘 이해할수 있게되었다.


    혼자서 시계를 보는 법을 배우고 나서 자신있게 시각을 이야기하는 아이의 모습을 보니 뿌듯하다.


     


    요즘은 교과서도 재미있게 구성이 되어있지만 자세한 설명을 모두 담기는 부족한 부분이 있다.


    이런 부분을 채워주는것이 신통방통 시리즈 같은 동화라고 생각된다.


    학습이라는 생각을 덜 가지고 접근하기 때문에 조금더 쉽고 재미있게 학습내용을 익힐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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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동화와 함께 원리를 배우는 신통방통 수학 12

    - 어른들도 헷갈리는 <시각과 시간>을 정확히 알아요!-

     

     

    좋은책어린이 신통방통 수학 12

    서지원 글 / 이주현 그림

    초등 교과 연계 : 2학년 2학기 4. 시각과 시간


     

    좋은책어린이 신통방통 수학 시리즈 12번째 책 <시각과 시간>이에요.

    신통방통 수학 시리즈는 이미 많이 들어보았지만

    책을 직접 만난 건 <시각과 시간>이 처음이더라구요ㅎ.

    이 책의 제목을 처음 접하면서

    `맞아, 어른들도 시각과 시간을 많이 헷갈려하고 잘못 사용하기도 하지.

    나도 어렸을 때 시각과 시간을 처음 배우면서

    시험 문제를 풀다가 틀렸던 기억이 있어!` 였어요.

    시각과 시간에 대해 정확히 알고 시간과 계획의 중요성까지 깨닫게 되는

    동화 속 스토리와 함께 재미있게 원리를 깨우치는

    신통방통 <시각과 시간>을 살펴보아요.

     

    방민구라는 이름 때문에 별명이 방구(방귀)였던 민구는

    코딱지 파는 걸 좋아해서 별명이 `공포의 코딱지`로 바뀌었어요.

    민구네 부모님은 민구가 다니는 홍홍초등학교가 소풍을 다녀온

    아찔 테마파크에서 일을 하고 계세요.

    그래서 아기 때부터 아찔 테마파크에서 살다시피한 민구는

    친구들이 무서워서 타 볼 엄두도 못 내는

    41층 높이에서 떨어지는 주만자로를 타며 만화책을 보고,

    물 속으로 곤두박질치는 바닛슈에서는 꾸벅꾸벅 졸기까지 할 정도예요.

    민구는 자기가 탄 놀이기구에는 코딱지를 붙여서 표시를 하는데,

    열 번을 타면 열 개의 코딱지를 붙여놓게 되는 거지요,

    그리고 그것 때문에 `공포의 코딱지`로 불리게 되었구요.

     

    학교가 끝나고 민구는 아이들과 함께 아찔 테마파크 정문까지 왔어요.

    정문 앞에서 표를 받는 아가씨가 민구를 보고 방긋 웃으면서

    무조건 무료 통과 시켜 주는 모습을 보고 아이들은 기절하듯이 쓰러지며 부러워했지요.

    민구는 목을 힘을 딱 주고 허세 가득한 걸음걸이로 압장을 했어요.

    하지만 아이들이 사라지자마자 민구의 어깨는 물어 젖은 스펀지처럼 축 처졌답니다.

    ?

    `매일 테마파크에 오면 뭐해? 가장 중요한 엄마, 아빠가 내 옆에 없는데…….

    민구는 돗자리를 깔고 엄마, 아빠와 도시락을 먹는 아이들이 그저 부러울 뿐이에요.

    주만자로를 타고 41층 높이에서 떨어지면서 만화책을 봤고,

    탑 스릴 드래그스터를 쉬지 않고 타면서 꾸벅꾸벅 졸던 민구.

    기절초풍 바닛슈를 탈 때 엄청 덩치 큰 아저씨가

    옆에서 까마귀처럼 비명을 질러 대는 바람에 잠에서 깨면서 엄마하고 한 약속이 떠올랐어요.

    엄마가 5시 10분에 광장 분수대 앞 벤치에서 꼭 기다리라고 아침에 말했거든요.

    몇 시인지 보려고 광장 시계탑과 하얀 천사 동상 앞으로 온 민구.

    "짧은바늘이 5와 6 사이에 있고, 긴바늘이 2에 있네.

    그러니까 지금은…… 5시 2분이구나."

    "긴바늘이 4에 가 있네.그러면…… 지금은 5시 4분. 애걔, 겨우 2분 지났잖아.

    긴바늘이 10에 가야 10분인데!"

     

    투덜거리던 민구는 긴바늘이 10에 도착하는 걸 보고

    엄마랑 만나기로 한 분수대 앞으로 갔어요.

    그런데 엄마의 표정이 심상치 않아요.

    "지금이 몇 시인 줄 알아?"

    엄마 손에는 독자리와 도시락이 들려 있었어요.

    엄마는 민구와 함께 도시락을 먹고 싶었던 거지요.

    "5시 10분에 만나기로 했는데 50분에 나타나면 어떡해! 엄마가 40분이나 기다렸잖아.

    민구야, 시계볼 줄 모르니? 엄마가 가르쳐 줬잖아!"

    엄마는 도시락을 먹을 시간이 없어서 다시 일터로 돌아갔어요.

    민구는 혼자 벤치에 앉아 도시락을 열고 소시지랑 돈가스를 입에 넣었지만

    엄마가 없으니 맛도 그저 그렇고 억울학다는 생각이 들었지요.

    시계탑의 시계가 고장난 것이 아닐까 싶어서 다시 쳐다보며

    알송달쏭, 오락가락, 빙글빙글 머리가 복잡하고 가슴이 답답해

    자기도 모르게 손가락이 콧구멍에 들어갔어요.

    "긴바늘이 12에 있으면 12분? 좀 전에 엄마가 50분이라고 했는데……"

     

    콧구멍에서 왕코딱지를 꺼낸 민구는 시계탑에 쓱 붙였어요.

    그러고는 몇 발짝 더 가서 날개를 활짝 펼친

    하얀 천사 동상에도 코딱지를 문질러 붙였지요.

    "민구 같은 아이들이 꽤 있지요. 시계에서 긴바늘이 숫자 1을 가리키면 5분,

    숫자 2를 가리키면 10분, 숫자 3을 가리키면 15분……. 이렇게 5분씩 늘어나는데,

    이걸 모르는 아이들이 있더라고. 쯧쯧쯧."

    시계탑 할아버지와 천사 동상 아가씨의 대화가 들리기 시작하는 민구.

    처음엔 부끄러웠지만 둘의 대화를 들으며 시계 보는 법을 정확히 알게 되지요.

     

    민구는 아이들에게 아찔 테마파크 공짜표를 나눠 주고 싶어요.

    3시 20분 전이 송화가 말한 약속 시간인데 

    3시 20분에 약속 장소인 테마파크 정문으로 가는 바람에

    아이들이 화가 나서 모두 돌아가 버렸어요.

    풀이 죽은 민구는 아찔 테마파크의 수호신인

    시계탑 할아버지와 하얀 천사 동상과 이야기를 나누며

    시각을 나타내는 두 가지 방법을 배우고,

    `지금 시간은 몇 시입니까?`라고 묻는 건 틀린 것이며

    `지금 시각은 몇 시입니까?`라고 해야 바른말이라는 것도 알게 되지요.

    시간은 어떤 시각에서 어떤 시각까지의 사이이며

    시작한 시각과 끝난 시각을 알면 시간을 알 수 있고,

    몇 분이 걸렸는지를 알려면 긴바늘이 몇 칸을 움직였는지를 세면

    더 빨리 계산할 수 있다는 것도 깨닫습니다.

    초등 수학 2학년 2학기 2단원의 곱셈 구구와 4단원 시각과 시간

    동화 속 이야기를 따라가며 그 원리를 쉽게 이해하고,

    실생활과 관련된 구체적인 예를 통해 정확하게 깨닫게 하는 

    신통방통 <시각과 시간>입니다.

     

    아찔 테마파크의 수호신인 시계 할아버지와 천사 동상과 친해진 민구는

    손님이 자꾸 줄어 아찔 테마파크가 문을 닫을지도 모른다는

    부모님의 걱정을 털어놓아요.

    아찔 테마파크를 살리려면 어떻게 해야 할지 시계탑과 천사 동상과 함께 고민한 내용을

    저녁 식탁에서 부모님께 이야기하고 시각은 물론 시간도 똑똑하게 읽어 내지요.

    시각과 시간을 척척 알아맞히는 것도 놀라운데

    아찔 테마파크를 살리기 위한 좋은 의견까지 그럴 듯해 보이는 엄마, 아빠입니다.

     

    아찔 테마파크를 살리기 위한 행사 진행의 책임을 맡게 된 민구 아빠.

    행사를 위한 계획을 의논하는 엄마, 아빠 곁에서 민구는 자기도 행사에 대한 의견을 내며

    오전과 오후, 달력의 날짜 계산, 찢어진 달력에서도 날짜와 요일의 계산이 가능한 이유,

    그리고 일 년의 각 달의 날 수에 대해서도 잘 이해하게 되어요.

    달력의 날짜와 요일에 있는 규칙을 잘 활용하면

    하루의 시간뿐만 아니라 일주일의 시간, 한 달의 시간,

    그리고 일 년의 시간을 계획성 있게 잘 사용할 수 있지요.

     "역시 우리 민구는 천재가 분명해요."라는 엄마, 아빠의 감탄을 듣고 난 민구는

    시계탑과 천사 동상을 찾아가 아찔 테마파크를

    세상에서 가장 멋진 테마파크로 만들겠다고 약속합니다.

    물론 앞으로 코딱지는 안 붙이겠다는 약속도 함께 했지요.

     

    창작동화 신통방통 수학 <시각과 시간>을 읽고

    시각과 시간에 대해 쉽고 재미있게 원리까지 알게 되는 것은 물론,

    누구에게나 똑같이 주어진 시간이지만 그 시간을 어떻게 사용하느냐에 따라

    저마다에게 채워지는 기쁨과 행복이 다를 수 있다는 걸

    우리 아이들이 우리 아이들이 어렵풋이라도 깨닫게 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그리고 그 기쁨과 행복의 시간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하고 값진 것이라는 것도 함께 말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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