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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감한 보디가드

초등학교 3학년 차강찬, 보디가드가 되다!
대상
초등 1-3학년
발간
2015년
필자
신현수 글 / 정호선 그림
사양
64쪽 / 190ⅹ260(mm) / 소프트커버 / 2015년 1월 30일 출간 / ISBN 978-89-283-1533-8
정가
8,500원(씽) (10% 할인 → 7700원(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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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포인트》
 * 형제간의 우애와 책임감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 위기가 닥쳤을 때 스스로 문제를 풀고 해결 방안을 실천하는 용기를 배울
   수 있습니다.
 * 초등 교과 연계 : 통합 1~2학년군 가족1 1. 우리 가족
                         3~4학년군 국어①-나 8. 마음을 전해요
                         5~6학년군 도덕① 3. 책임을 다하는 삶

본문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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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요즘 고민이 생겼어요. 맞벌이를 하게 된 부모님 대신 동생 강재를 지키는 보디가드가 됐거든요. 매일 쫑알대는 골칫덩이 강재를 돌봐야 한다니! 그런데 동생 울음소리를 듣자마자 왜 이렇게 화가 나는 걸까요? 누가 감히 내 동생 건드렸어! 강찬이에게 강재는 시끄럽고 귀찮기만 한 동생이다. 어느 날 아빠는 엄마도 회사에 다니기로 했다고 알린다. 부모님은 강찬이에게 강재를 몸과 마음을 다해 지키고 보살피는 보디가드 임무를 맡긴다. 강찬이는 귀찮지만, 강재가 말을 잘 듣겠다고 약속하자 못 이기는 척 강재의 보디가드가 되기로 한다. 며칠 뒤, 강찬이는 놀이터에서 장난감 총알에 맞아 뺨이 빨갛게 부푼 강재를 보고 화가 나서 자기도 모르게 총을 쏜 덩치가 큰 아이의 가슴을 한 대 친다. ‘한 번만 더 내 동생 건드리면 혼난다!’ 하고 돌아서는 강찬이를 강재는 우쭐한 표정으로 자꾸 올려다본다. 청소 시간, 강찬이가 유치원에 다니는 영배라는 아이를 때렸다면서 어떤 아줌마가 담임 선생님을 찾아온다. 강찬이가 좋아하는 혜서는 사촌 동생 영배를 때린 강찬이가 비겁하다고 소문낸다. 아줌마는 집까지 쫓아와 엄마와 싸움을 한다. 엄마까지 강찬이가 아이들을 때리고 다니는 건 아니냐고 혼을 내는데……. 강찬이는 억울함을 풀고 강재의 멋진 보디가드가 될 수 있을까?

헉! 골칫덩이 동생을 내가 계속 챙겨야 하다니! 가슴이 답답해요. 나는 입을 쑥 내민 채 물었어요.
“엄마 아빠는 언제 집에 오는데요?”
“너희 태권도 학원 갔다 오면 와 있을 거야. 동생 잘 챙길 수 있지?”
나는 대답하지 않았어요. 골치도 아프고 얼떨떨해서요. 해야 할 일이 한꺼번에 너무 많이 생겼잖아요.
이런 나를 보더니 아빠가 힘주어 말했어요.
“그래서 우리 장남한테 아주 특별한 임무를 주기로 했다. 엄마 아빠는 지금부터 장남 차강찬을 차남 차강재의 보디가드로 임명한다! 보디가드 차강찬은 몸과 마음을 다해 동생 차강재를 지키고 보살펴야 해!”
“네? 보디가드요?”
내가 어리둥절해하는 사이, 강재가 호들갑을 떨었어요.
“우아, 그럼 인제부터 내가 형아보다 높네? 보디가드는 높은 사람을 지켜 주는 거잖아요.”
“야, 네가 왜 나보다 높아!”
내가 빽 소리를 지르자, 엄마가 한쪽 눈을 찡긋하곤 강재를 나무랐어요.
“동생이 어떻게 형보다 높아? 강재가 어리고 약하니까 형더러 지켜 주라는 거지.”
하지만 강재는 계속 쫑알댔어요.
“치, 보디가드는 키도 크고 멋지던데, 형은 아니잖아! 선글라스도 없고…….”
“이게, 진짜! ”
내가 버럭 화를 내자 강재가 움찔했어요. 아빠도 엄한 얼굴로 강재를 타일렀지요.
“어허, 형이 얼마나 멋진데 그래? 키는 좀 작아도 야무져서 보디가드 잘할 수 있어. 보디가드라고 다 선글라스 끼는 것도 아니고.”
그제야 강재가 입을 다물었어요. 하지만 나는 보디가드고 뭐고 다 귀찮아졌어요. 강재 때문에 벌써 기분을 망쳤잖아요.

- 본문 10~13쪽 중


강재가 반갑게 소리치며 달려왔어요. 하지만 나는 조금 창피했어요. 원래 학교에서 동생이 알은척하면 좀 그렇거든요. 그래서 먼저 현관으로 가서 신발을 갈아 신고 운동장으로 나갔지요. 강재가 뒤쫓아 오며 더 큰 소리로 외쳤어요.
“형! 내 보디가드! 같이 가! ”
그러자 내 옆을 지나가던 고학년 누나가 말했어요.
“쟤들 좀 봐. 베컴 머리 형제네? 귀엽다.”
저번에 아빠가 우리를 미용실에 데려가서 베컴 스타일로 똑같이 바꿔 줬거든요. 요즘 유행하는 머리라면서 말예요.
다른 누나들도 킥킥거렸어요.
“쿡쿡, 보디가드래. 재밌다.”
“쪼끄매도 딴딴하게 생겨서 보디가드는 잘하겠네.”
누나들이 가고 난 후, 나는 강재한테 성을 냈어요.
“야! 학교에서 알은척하지 말랬지? 보디가드 소리도 하지 말고!”
“뭐, 형 맞잖아. 보디가드도 맞고!”
“그래도 하지 말라고! 놀리잖아!”
“알았어, 인제 안 그럴게, 형.”
사실 요새 강재는 나를 잘 따르고, 말도 제법 잘 들어요. 게다가 이모도 자주 와서 돌봐 주기 때문에 특별히 힘든 건 없지요.
그렇지만 오늘은 동생도, 보디가드 노릇도 다 귀찮았어요. 쪽지 시험을 망쳐서요. 70점만 넘으면 엄마가 게임기를 사 준다고 했는데 국어랑 수학 모두 65점이었거든요. 강재와 터덜터덜 집으로 가면서도 내 머릿속에는 온통 게임기 생각뿐이었어요.
아파트 단지 놀이터 옆을 지나는데 강재가 말했어요.
“형, 나 놀이터에서 놀고 싶어.”
“그럼 조금만 놀다 와.”
강재를 놀이터로 보내고 얼마 지나지 않았을 때였어요. 갑자기 뒤에서 귀에 익은 울음소리가 들려왔어요. 놀라 돌아보니 강재가 놀이터에 주저앉아 울고 있었어요. 나는 강재한테 쏜살같이 달려갔어요.

- 본문 17~18쪽 중

작가 소개

글 신현수
이화여자대학교 국문학과를 졸업하고, 오랫동안 국민일보 기자로 일했습니다. 2001년 ‘샘터상’에 동화가, 2002년 ‘여성동아 장편소설 공모’에 소설이 당선되어 작가가 되었습니다. 지금까지 지은 책으로 장편동화 『내 마음의 수호천사』와 『유월의 하모니카』, 창작동화집『빵점이어도 괜찮아』, 청소년 역사 소설 『분청, 꿈을 빚다』 등이 있습니다. 또 『우리들의 따뜻한 경쟁』, 『처음 만나는 아프리카』, 『옛날 사람들은 어떤 그림을 그렸을까?』, 『어린이 국보 여행』, 『세계가 깜짝 놀란 유네스코 우리 문화유산 17가지』, 『지구촌 사람들의 별난 음식 이야기』, 『통통 세계사』, 『세상을 잇는 그물 통신』 등 어린이를 위한 교양서도 여러 권 썼습니다.
그림 정호선
서울에서 태어났습니다. 그래픽디자이너로 일하다가 한국일러스트레이션학교(HILLS)에서 일러스트를 공부한 뒤, 지금은 어린이 책에 그림을 그리고 있습니다. 그림책으로 어린이와 만나고 어린이로 되돌아가는 즐거움에 감사하며 일합니다. 그린 책으로 『아기 토끼와 채송화 꽃』, 『까만 밤』, 『시골 꼬마 만복이』, 『우리 협상하자!』, 『아홉 살 지각대장』, 『좌충우돌 세계지리 탐사대』 등이 있고, 쓰고 그린 책으로는 『우리는 엄마와 딸』, 『우리 누나, 우리 구름이』, 『쪽!』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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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변을 돌아봐도 맞벌이를 하는 가정에서는 형제자매가 있을 경우, 큰아이에게 의지하는 부분이 크다.

    부모는 퇴근해 돌아오기 전까지 동생을 챙겨 문단속을 잘 하고 안전하게 있어주는 것을 바라지만 아이들에겐 이 일이 쉽지 않을 수 있다.

    이 동화는 부모의 맞벌이로 인해 동생을 돌보게 된 큰아이, 강찬이의 이야기다.

    이야기 소재가 여느 맞벌이 가정에서 볼법한 내용이고 동생을 챙기고 돌봐줘야 하는 큰아이의 심리상태가 잘 표현되어 있어 실제 우리 이웃, 누구누구네의 이야기를 옮긴 듯 친근하고 또 사실적이었다.

    가족회의에서 아빠는 엄마가 다음 달부터 회사에 다니게 되었다며 강찬이에게 부모님 대신 동생 강재를 잘 보살펴달라고 부탁한다.

    엄마는 강재를 잘 돌봐주면 앞으로 장난감을 많이 사 줄 수 있다고 하지만 강찬이는 왠지 마음이 편치 않다.

    평소에도 강재는 시끄럽고 귀찮기만 한 동생이기 때문이다.

    강재가 말을 잘 듣겠다는 약속을 해서 일단 동생의 보디가드가 되기로 했지만 생각지 못한 곳에서 말썽이 생긴다.

    놀이터에서 장난감 총알을 맞아 뺨이 빨갛게 부푼 강재를 본 강찬이는 총을 쏜 덩치 큰 아이를 한 대 때린다.

    자신보다 키랑 덩치가 컸지만 동생이 총을 맞았단 생각에 자기도 모르게 주먹이 나간 것이다.

    보디가드 노릇을 제대로 한 것 같아 기분 좋게 집에 갔는데 다음 날 학교로 어떤 아줌마가 찾아 온다.

    아줌마는 강찬이가 유치원에 다니는 영배라는 아이를 때렸다며 담임 선생님께 이야기를 하고 집까지 찾아와 엄마와 싸우기도 한다.

    선생님과 반 친구들에게 유치원 다니는 어린애를 때렸다는 오해를 받게 되자 강찬이는 용기를 내어 영배네 집을 찾아가 영배가 먼저 장난감 총을 쏜 일을 밝혀낸다.

    이런 경우에 대개의 아이들은 겁을 내거나 잘잘못을 가리지 않고 흐지부지 지나친다. 되레 자기 이야기를 어떻게 하지 못해 다른 사람들에게 오해의 소지를 남기고 스스로 주눅이 들기도 한다. 하지만 강찬이는 영배네 집에 찾아가 영배를 확인하고 또 영배가 장난감 총을 갖고 있었다는 것에 초점을 맞춰 차근차근 영배엄마의 오해를 푼다.

    어른들의 감정싸움으로까지 번질 수 있던 일이었는데 강찬이 스스로 갈등을 해결하는 모습이 흥미로웠다.

    그리고 한편으론 우리 큰아이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

    어떤 갈등이 생겼을 때 아이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려는 의지가 바로 용기이고 올바른 성장이 아닐까 싶다.

    동생과 티격태격하지만 막상 동생이 다친 걸 보고 자기도 모르게 용감하게 나서는 강찬이의 모습이 같은 부모로서 흐뭇하고 기특했다.

    우리집 아이들도 별것 아닌 일로 다툰다. 강찬이처럼 큰아이도 동생이 학교에서 아는 체 하는 것이 싫다 하고 어느 땐 자기가 보는 책을 동생이 나란히 앉아 보는 것조차 싫다 한다. 하지만 때때로 동생을 데리고 나가 놀 때 친구들에게 동생도 끼워 놀자 하면서 '우리 동생'이란 표현을 쓰는 것이 귀엽다.

    또 둘 중에 하나가 혼날 때가 있으면 속닥속닥 위로해주고 살짝 와서 엄마가 좀 안아주면 좋겠다고 그만 혼냈으면 좋겠다는 말을 하기도 한다. 어느땐 서로 편을 들어 엄마랑 기싸움을 하기도 하는데 그러면서도 둘의 그런 모습이 좋아 보이기도 한다.

    둘이 샘내고 때론 기를 쓰고 싸워도 부모의 마음 한켠에는 아이들이 서로를 챙기고 생각하는 우애가 있음을 알고 믿는다.

    동화를 읽으며 형제끼리 우애있게 자랐으면 하는 강찬이 아빠의 마음이 공감되기도 했는데 우리 아이들은 서로 제각각 형과 동생의 심정을 잘 안다는 듯 말하기도 한다.

    실제 이웃의 이야기같고 우리집 이야기같아 더 공감하며 읽었는데 누구라도 읽게 되면 주인공 강찬이의 마음과 행동에서 맏이의 책임감과 대견함을 흐뭇하게 느껴볼 수 있겠다.

  • 좋은책어린이 저학년문고73 용감한 보디가드는 초등학교에 다니는 형제, 자매가 있는 집에서 엄마,아빠 아이들이 함께 읽으면 정말 좋은 초등 추천 도서입니다. <용감한 보디가드>를 받은후 책을 읽어보니 너무도 재미있고, 저희 집 상황과도 너무 비슷해 이야기에 공감하며 집중할 수 있어 좋았습니다. 한번은 엄마와 8살 아들이 같이 읽어보고, 또 한번은 12살 5학년 누나와 8살 동생이 같이 읽으니 각각 다르고 각자의 입장에서 느낌이 있어 좋았습니다. 엄마, 아빠, 동생 강재가 믿음직스럽게 힘차게 달려가는 강찬이의 모습을 보며 믿는다는 겉표지를 보며 이야기에 더욱 호기심을 느끼게 합니다.

    ​​3학년이 되는 강찬이는 엄마가 직장에 다니게 되면서 초등학교에 입학하게 된 1학년 동생 강재를 지키고 보살피는 보디가드 역학을 하게 되었습니다. 동생의 보디가드를 하게된 것을 강찬이는 싫어하지만, 엄마, 아빠의 부탁에 학교 끝나고 학원가기전 두시간정도를 동생을 보기로 합니다.

    그러던 어느날, 시험을 망쳐 기분이 엉망인 강찬이는 집으로 가던중 놀이터에서 놀고싶다는 강재를 놀이터에 보냅니다. 그러다 강재의 울음소리에 쏜살같이 달려가보니 강찬이보다 키도 크고, 덩치도 커보이는 아이가 쏜 총에 강재의 오른쪽 뺨이 발갛게 되어있는 것을 보고 동생을 건드리지 말라며,주먹을 한 대 날립니다. 그리고는 동생을 지켰다는 뿌듯한 마음으로 집으로 옵니다.

    다음날 종례시간에 같은반 친구 혜서의 이모가 강찬이네 선생님을 찾으러 옵니다. 어제 놀이터에서 강찬이가 주먹을 날린 아이는 유치원에 다니는 혜서의 사촌동생 영배였던 것입니다. 선생님은 강찬이가 유치원생을 때렸다며 반성문을 써오라고 합니다. 친구들도 강찬이가 유치원아이를 때렸다며 한마디씩을 해서 더욱 강찬이를 속상하게 합니다. 집에 돌아오니 엄마가 일찍 퇴근해 있었습니다. 그리고, 영배 엄마가 찾아와 엄마가 학교에서 있었던 일들을 알게되고, 엄마가 속상해합니다. 강찬이는 강재에게 총을 쏜 덩치 큰 아이만 때렸지, 유치원생은 때리지 않았다며 억울해하였습니다. 그래서 태권도가 끝나고 나서 영배네 집을 찾아가 봅니다. 동생 강재와 함께 총쏜 아이가 영배인지 확인해 보려고 가보니 총 쏜 아이가 맞았습니다. 영배 할머니가 몰래 사준 장난감 총으로 쏜 총알에 강재가 맞은 것을 확인한 영배 엄마는 강찬이와 강재에게 사과를 합니다.

    스스로 문제를 해결한 강찬이는 아빠에게 칭찬을 받습니다.하지만, 진정한 보디가드는 함부로 주먹을 쓰지않고,말로 혼내야 한다는 이야기를 듣습니다. 학교에서도 오해가 풀린 강찬이는 계속해서 강재의 보디가드를 합니다.

    ​강재,강찬이의 이야기를 읽다보니 완전 저희집과 똑같음을 느낄수 있었습니다. 엄마, 아빠가 없는 상황에서 동생을 보살피고 지켜야할 누나와 누나를 따라 의지해야 할 남동생은 이야기속 강찬이,강재와 연결되는 부분이 많았습니다. 초등 추천도서 창작동화로서 학교, 가정, 부모와 아이들 사이에 일어날수있는 오해들을 어떻게 풀어나가야하는 지에 대해서도 살짝 엿볼수있어 좋았습니다. 용감한 보디가드 를 읽고 1학년 아들은 오희려 남자인 자기가 여자인 누나의 보디가드라며 누나가 힘들면 도와주어야겠다는 이야기를 하여 웃음짓게 만들었습니다. 세상의 또다른 든 형제자매들의 용감한 보디가드들을 위해 화이팅!하고 응원해봅니다.

    ​ *저는 위 도서를 추천하면서 좋은책어린이로부터 도서를 지원 받아 작성하였습니다.*​

  • [좋은책어린이저학년문고] 용감한 보디가드~ 나도 현수뽕의 보디가드~

    이번에 만난 저학년문고는 형제애를 그린 용감한 보디가드랍니다.

    세살터울인 두 뽕이들을 키우고 있는 저에게는 너무나도 반갑고 고마운 이야기였어요.

    8살 형님이 5살 현수뽕 동생을 지켜주겠다는 다짐까지 하게 되었거든요. ^^

    도대체 어떤 이야기이기에 아이가 동생을 지켜주겠다는 결심까지 하게 된 건지..

    지금부터 살펴볼게요.

    우리 윤수뽕이 보디가드가 되어 지켜주고 싶은 사람을 찾아보는 활동을 했어요.

    과연 우리 윤수뽕은 동생을 떠올렸을까요?

    네~~ 맞아요. ^^

    묻자마자 바로 동생 이야기를 하더라구요.

    현수를 지켜줄거야? 라고 물으니, 순간 엄마가 뒤늦게 생각났는지 엄마에게는 미안하다고 하더라구요. ㅎ

    하지만 엄마는 동생을 챙겨주는 그 마음이 너무나도 예쁘고 고마워서 괜찮다고 웃어주었답니다.

    동생을 위해 세 가지 약속을 해 주었어요.

    1. 동생을 지켜준다.

    2. 같이 놀아준다.

    3. 힘들어하면 도와준다.

    이 세 가지만 지켜줘도, 우리 뽕이들은 세상 그누구도 부럽지 않은 의좋은 형제가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꾸준히 독서하며 지혜도 기르고, 형제간의 우애도 기르면 좋겠습니다.

    용감한 보디가드

    글 / 신현수

    그림 / 정호선

    이번 도서 역시 활동지 4장과 함께 보내주셨어요. ^^

    책을 읽기 전, 중, 후에도 알찬 활동을 할 수가 있었다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