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통방통 플러스 수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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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통방통 플러스 나머지가 있는 나눗셈

이 책을 읽고 나면 사칙연산에 더욱 자신감을 갖게 돼요!
대상
초등 3-6학년
발간
2014년
필자
서지원 글 / 강미애 그림
사양
96쪽 / 190ⅹ260(mm) / 소프트커버 / 2013년 11월 18일 출간 / ISBN 978-89-283-0776-0
정가
9,500원(씽) (10% 할인 → 8600원(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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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등 교과 연계
- 3~4학년군 수학① 3. 나눗셈
- 3~4학년군 수학③ 2. 곱셈과 나눗셈
- 3학년 2학기 수학 4. 나눗셈

• 일상에서 곱하고 나누는 상황들을 만날 때, 학습과 연결하여 생각하고 문제 해결하는 능력을 길러 줍니다.
• 공평하게 나누고 남을 배려하는 마음을 갖게 합니다.

본문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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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는 2034년 2월, 대한민국이 주최가 되어 일곱 나라가 함께하는 우주탐사 프로젝트. 이름 덕분에 어린이 우주탐사대에 뽑힌 왕용감은 각 나라에서 온 여섯 명의 어린이 대표들과 함께 우주 적응 훈련 중이었다.
그런데 예기치 못한 기상악화로 거북선 48호가 갑작스레 이상 출발을 하게 되고, 예정된 궤도를 벗어나 외계 행성에 떨어지고 만다. 외계 행성은 신기하게도 지구와 아주 흡사한 환경이었지만 사람의 흔적이라곤 찾아볼 수 없었다.
지구에서 연락이 오길 기다리며 먹을 것을 구하고 낯선 환경에 적응하기 시작하는데……. 겁 많고 소심한 용감이가 친구들과 함께 난관을 헤쳐 나갈 수 있을까?
아, 어린이 우주탐사대가 불시착한 외계 행성과 거북선 48호의 이상 출발에 대한 반전도 이 동화의 빼놓을 수 없는 재미이다!

이튿날, 우리는 거북선 48호에 탑승하게 됐다. 우리는 미니버스를 타고 나로우주센터 가운데 있는 우주선 발사대를 향해 갔다. 나는 초조한 얼굴로 하늘을 올려다보았다. 하늘이 거뭇거뭇한 것이 금방이라도 비가 올 것처럼 흐렸다.
“날씨가 이상해.”
“설마 별일이야 있겠어?”
내가 불안해 하자 고든이 대꾸했다. 하지만 나는 인상을 펴지 못했다.
버스에서 내린 우리는 엘리베이터를 타고 발사대 꼭대기로 올라갔다. 그러자 엘리베이터 문이 열림과 동시에 우주선 탑승실의 문이 열렸다. 아이들은 우르르 탑승실 안으로 뛰어 들어갔다.
“이제 여러분은 탑승 준비를 하게 될 겁니다. 걱정 마세요. 여러분을 안전하게 지도해 줄 연구원들도 곧 탑승할 테니까요. 참, 연구원들이 탑승 준비를 하는 동안 여러분은 앞에 놓인 비상식량 캡슐을 정리해 주세요.”
웅 소리와 함께 문이 닫히더니 방송이 흘러나왔다.
비상식량 캡슐은 모두 5개씩 3줄이었다. 고든이 하나, 둘, 셋 하면서 캡슐의 개수를 세기 시작했다.
나는 재빨리 “15개!”라고 외쳤다. 곱셈으로 5×3=15라는 걸 금방 알아냈으니까. 순간 고든이 엄지손가락을 치켜들었다. 대단하다는 뜻 같았다.
우리는 비상식량 캡슐을 5개의 통에다 똑같이 나누어 담기로 했다.
“비상식량 캡슐 15개를 5개의 통에 똑같이 담으려면 몇 개씩 담아야 할까?”
“3개씩 넣으면 되겠어.”
고든이 바닥에 나눗셈식을 쓰면서 어렵지 않게 대답했다.
그런데 링링이 2개의 통에 구멍이 난 걸 발견했다.
“안 되겠어. 3개의 통에 똑같이 나눠 담아야겠어. 몇 개씩 담으면 좋을까?”
“5개씩 넣으면 되네.”
이번에도 고든은 바닥에 나눗셈식을 쓰면서 쉽게 대답했다.
나는 바닥에 쓰인 15÷5=3과 15÷3=5를 쳐다봤다. 그런데 지금까지 몰랐던 아주 특별한 사실을 발견해 냈다.
‘놀랍네. 5×3=15가 15÷5=3과 15÷3=5로 바뀐 거야. 하나의 곱셈식이 두 개의 나눗셈식으로 바뀌는구나! 그렇다면 곱셈만 할 줄 알면 나눗셈도 쉽게 할 수 있겠어.’
우리가 막 통의 뚜껑을 닫을 때였다. 갑자기 우르릉, 윙 하는 요란한 소리가 들리더니 우주선이 휘청하고 흔들렸다. 나는 두 눈이 휘둥그레져서 주위를 살폈다. 발사대 밖으로 난 조그만 창문에 번개가 번쩍하는 게 보였다.
“설마 번개를 맞은 건 아니겠지?”
“에이, 우주선이 얼마나 튼튼한데…….”
그 순간이었다. 우주선 몸체가 흔들리는 것 같더니 갑자기 움직이는 느낌이 들었다. 우리는 일제히 창문으로 달려가 밖을 내다보았다. 실제로 우주선이 움직이고 있었다.
그랬다. 거북선 48호가 제멋대로 떠오르고 있는 것이었다!
“이 일을 어쩌면 좋아!”
“갑자기 날아갈 거라곤 얘기한 적 없잖아.”
우리가 웅성거리고 있을 때였다. 관제탑에서 방송이 흘러나왔다.
“얘들아, 많이 당황했지? 번개 때문에 신호가 잘못 조정된 것 같아. 걱정 마라, 곧 너희를 꺼내 줄 테니.”
그때였다. 우주선이 우르릉 하고 떨리더니 갑자기 하늘을 향해 날아올랐다. 우리는 멀뚱멀뚱 선 채로 서로를 바라보기만 했다. 이 상황이 어찌 된 것이지 판단할 수가 없었던 것이다.
- 본문 28~33쪽 중에서 -

작가 소개

글 서지원
유쾌한 입담과 기발한 상상력으로 어린이들에게 경쾌하고 재미있는 이야기를 들려주는 멋진 이야기꾼입니다. 강원도 강릉에서 태어난 바다 소년으로 한양대학교 국문학과를 졸업하고, 1989년 《문학과 비평》에 소설로 등단을 했습니다. 신문사에서 기자로 일하며 사람과 놀라운 사건을 취재했고, 출판사에서 요란한 어린이 책을 만들다가, 지금은 어린 시절 꿈인 동화 작가가 되어 하루도 빠짐없이 글을 쓰고 있습니다. 어린이들과 쓸데없이 떠드는 걸 좋아하고, 특히 말썽꾸러기들을 좋아합니다. 재미없는 글을 쓰는 건 죄라고 생각하면서 날마다 즐거운 상상에 빠져 삽니다. 『신통방통 수학 시리즈』를 비롯해 『다짐 대장』, 『어느 날 우리 반에 공룡이 전학 왔다』, 『왕코딱지의 만점 수학』, 『몹시도 수상쩍은 과학 교실』, 『4학년 스팀 STEAM 수학』 등 수많은 책을 썼고, 자신이 쓴 책만으로 도서관을 꾸미겠다는 말도 안 되는 공상을 하는 중입니다.
그림 강미애
대학에서 디자인공학을 전공하고, 작가공동체 HILLS에서 일러스트레이션을 공부했습니다. 2013 볼로냐 국제아동도서전 공동 전시를 비롯해 여러 전시에 참여하였고, 옛이야기를 바탕으로 직접 쓰고 그린 『녹두영감과 토끼』는 인형극으로 만들어져 공연이 되기도 했습니다. 앞으로도 해학이 담긴 그림과 이야기로 어린이들과 꾸준히 생각을 나누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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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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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일
  • 아이들이 어려워 하는 연산 나눗셈^^ㅋ

    덧셈,뺄셈,곱셈이 가능해야 할 수있는것이

    나눗셈이기에 많은 연습이 필요한ㅠ.ㅠ

    그러던중

    재밌는 수학동화

    신통방통 플러스나머지가있는 나눗셈을 만났어요,^^,

    주인공 왕용감이가 탐험을 떠나면서

    나눗셈의 원리를 만나

    나눗셈문제를 해결하는 이야기입니다

    전혀 용감하지않는 용감이를 통해

    아이들이 하기싫어하고 어려워하는

    나눗셈을 쉽게 생각하고 이해할수 있어 참 좋은책인거 같네요

    하지만, 수학동화 이다보니 수학을 꺼려하는 아이들에겐

    엄마가 재밌게 읽어주며 같이 책을 읽으면 나눗셈을 재밌게 이해할 수있을꺼 같아요

    제가 지금 이책을 아들과 같이 읽으며 용감이의 탐험을 같이 하는데

    문제 풀이 할때보다 재미있게 집중하며 생각하는 모습을 보니

    효과가 있네요^^

    나눗셈은 역시 곱셈의 원리도 같이^^

    중요한 원리는< 잊지말것! >이란 코너로

    꼭~이해하고 외우도록 되어있어요^^

    이 페이지는 학습서 같지요^^

    그래서 나눗셈과 아직 친하지 않은 칭구들은

    엄마와 같이 재밌게 읽어야

    효과가 클 거같아요^^

    직접 체험한 효과이기도 합니다^^

    이렇게 용감이가 무사귀환을 하며

    이책의 탐험여행은 끝납니다,,^^

    주인공 용감이는 개구쟁이 키티쑤의 아들과

    많이 닮아서 엄마와 아들이 더 재밌게 읽은거 같아요

    이책은 학년보다 일찍곱셈을 마치고

    나눗셈선행을 할 동생들도

    나눗셈은 배웠지만 연습이 더 필요한

    누나,형들에게도 정말 좋은 책인거 같아요^^

    겨울방학동안 즐겁게 반복해서 읽어서

    아들이 나눗셈과 친해지리라 믿음이 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