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통방통 플러스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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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통방통 플러스 우리 명절

꼬마가 새로운 가족과 보낸 일 년 동안의 명절 이야기!
대상
초등 3-6학년
발간
2012년
필자
김은의 글 / 유영주 그림
사양
96쪽 / 190ⅹ260(mm) / 소프트커버 / 2012년 10월 24일 출간 / ISBN 978-89-283-0712-8
정가
9,500원(씽) (10% 할인 → 8600원(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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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등 교과 연계
 - 3학년 1학기 사회 3. 고장의 생활과 변화
 - 3학년 2학기 사회 3. 다양한 삶의 모습

• 이야기 속에 우리 명절에 대한 지식 정보가 자연스럽게 녹아 있어 부담 없이 이야기를 읽으며 학습 내용을 이해할 수 있습니다.

• 마음을 울리는 서정적인 글과 따뜻한 그림이 어우러져 어린이의 감성을 풍부하게 해 줍니다.

• 장별 정보 페이지를 통해 핵심 내용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습니다.

본문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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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마’는 부모님을 여의고 여기저기 동냥하며 어렵게 살아간다. 눈보라가 몰아치던 어느 겨울밤, 추위와 배고픔에 지친 꼬마에게 저 멀리 초가집에서 노란 불빛이 보이고, 힘겹게 그곳까지 찾아간 꼬마는 세상을 떠난 엄마를 만난다.
엄마는 꼬마에게 맛있고 따뜻한 밥을 한 상 차려 주면서 산 너머 마을의 김 선비 댁에 찾아가라고 한다. 가서 자식 없는 김 선비 부부의 아들이 되라는 것이다.
엄마와 함께 살겠다며 울던 꼬마가 정신을 차려 보니 엄마도 초가집도 온데간데없고 눈에 보이는 거라곤 새하얀 눈을 뒤집어쓴 엄마 무덤뿐이다. 엄마 무덤 앞에서 한참을 울고 난 꼬마는 엄마 말대로 김 선비 부부를 찾아가기로 용기를 낸다.
김 선비는 꼬마의 얘기를 찬찬히 듣고, 앞으로 일 년간 명절을 함께 지내면서 서로에 대해 알아보자고 제안한다. 일 년을 지내고 난 뒤에도 꼬마의 마음이 변하지 않고, 집안 어른이신 작은할아버지가 허락하면 정식으로 아들로 맞이하겠다는 것이다.
김 선비 부부와 꼬마는 설을 시작으로 함께 명절을 보낸다. 꼬마는 아버지 손에 이끌려 깨끗하게 목욕하고, 어머니가 지어 준 색동옷을 입고 차례도 지낸다. 정월 대보름을 맞아서는 옆집 까불이와 함께 더위팔기 시합을 하고 부럼도 깬다.
이 모든 것이 꼬마에게는 새롭고 신기하기만 하다. 얼마 후 한식을 맞아 어르신들과 성묘를 간 꼬마는 어른들이 안 보는 틈에 산소 위에서 장난치다 작은할아버지에게 크게 혼난다.
성격이 붙 같은 작은할아버지의 허락 없이는 아버지, 어머니의 아들이 될 수 없기 때문에 꼬마는 겁에 질린다.
단오와 추석을 거쳐 어느새 12월, 겨울의 중심인 동지가 된다. 꼬마가 어머니와 팥죽을 끓이고 방에 들어오자 밖에서 기침 소리가 들린다. 바로 무서운 작은할아버지다.
작은할아버지가 꼭 자신을 내치려고 온 것 같아 꼬마는 다리가 후들대고 눈물이 맺힌다. 가족이 뭐라고 생각하는지 묻는 작은할아버지에게 꼬마는 ‘명절을 함께 보내는 사람들’이라고 답한다. 때가 되면 명절을 준비하고, 차례를 지내고, 성묘하고, 조상님께 감사를 올리고, 온 가족이 둘러앉아 먹고 놀고 이야기하며 사랑을 나누는 사람들. 가만히 듣던 작은할아버지는 이미 꼬마를 가족으로 받아들이기로 했다고 말한다.
이제 진짜 가족으로 인정받은 꼬마는 가족들과 함께 언덕에 올라 그동안의 불행을 연에 실어 멀리 날려 보낸다. 긴 꼬리를 매단 채 하늘 높이 올라가는 연. 꼬마는 어머니, 아버지를 끌어안으며 오랫동안 하늘을 바라본다.

그날 저녁 꼬마는 아버지, 어머니와 함께 마을 뒷동산에 올랐어.
“달이 뜨는 것을 제일 먼저 보면 재수가 좋고 소원을 이룰 수 있대.”
소원이라는 말만 들어도 꼬마는 가슴이 두근두근 뛰었지. 올해 꼭 이루고 싶은, 아니 꼭 이루어야 하는 소원이 있었거든.
뒷동산에는 어느새 짚과 나뭇가지를 쌓은 달집이 완성됐어.
“곧 달집태우기를 시작할 거야.”
아버지 말이 끝날 즈음, 달님이 살짝 얼굴을 내밀었어.
“우아, 달 보았다!”
꼬마가 환호성을 내질렀어. 곧 달집이 기운차게 타오르고, 마을 사람들은 신 나게 풍물을 울리며 달집 주위를 돌았어.
꼬마는 두 손을 가슴에 모으고 소원을 빌었지.
‘달님, 이 세상에서 가장 긴 꼬리가 달린 연을 날리게 해 주시고, 아버지, 어머니의 소중한 아들이 되게 해 주세요. 그리고 하늘에 계신 아빠, 엄마께 이 소식을 전해 주세요. 저는 잘 지내니까 걱정 말고 편히 쉬시라고요…….’
한편 까불이를 비롯한 마을 아이들은 쥐불놀이에 흠뻑 빠졌어.
“쥐불이야!”
아이들은 긴 막대기나 줄 끝에 불을 붙여 빙빙 돌리다가 논둑, 밭둑으로 힘차게 던졌지.
꼬마는 쟁반같이 둥근 달을 보며 오랫동안 소원을 빌었어.
‘달님, 이 세상에서 가장 긴 꼬리가 달린 연을…….’
-본문 40~42쪽-

작가 소개

글 김은의
책을 읽거나 글을 쓸 때 가장 행복합니다. 『대단한 초능력』과 『특별 초대』로 제7회 푸른문학상 ‘새로운 작가상’을 받았고, 동화 작가들이 모여 만든 ‘날개달린연필’에서 기획한 『명탐정, 세계기록유산을 구하라!』로 창비 ‘좋은어린이책’ 기획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했습니다. 작품으로는 『상상력 천재 기찬이』, 『비굴이 아니라 굴비옵니다』, 『오늘도 당신의 통장에 8만 6400원이 입금되었습니다!』, 『어린이를 위한 도전』, 『미안해, 고마워(공저)』와 날개달린연필에서 기획·집필한 『뿡야의 지구별 경제 탐험 1, 2』, 『명탐정, 인류무형유산을 찾아라!』 등이 있습니다.
그림 유영주
단국대학교에서 도예를 전공하고 지금은 아이들을 위한 그림을 그리고 있습니다. 4학년, 1학년 두 딸을 둔 학부모이기도 합니다. 이 책의 그림을 그리면서, 어린이들이 우리 명절에 대해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정성을 기울였습니다. 그동안 그린 책으로는 『백점 만점 1학년』, 『능금나무 빵집의 톡톡씨』, 『개똥이 업고 팔짝팔짝』, 『영웅의 별을 가슴에 품은 유충렬』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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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리아이들 생각보다 사회를 어려워 해요.

    특히 저희집 큰공주는 사회 교과를 시작하면서 엄청 티가 나더라구요.

    그래서 급하게 초등 사회 교과 연계학습이 잘 이루어진 학습만화 스토리버스 융합사회를 만났고

    이내 사회용어를 잘 이해하면서 사회 교과서와 친해 졌답니다^^

    ( 용어 이해를 재밌는 만화와 화려한 실사자료들로 함께하니 더 이해쉽고 즐거워 했답니다.)

    덕분에 사회 성적이 이제는 상위권이네요^^

    ( 첫 사회 점수는... 비밀...ㅎ )

    초등 수학과 친해지는 법은

    영유아때부터 수학그림책을 많이 접하고

    유아동때부터는 수학스토리텔링 동화책을 많이 접하는것 인듯해요.

    초등 사회도 마찬가지 인듯.

    사회 교과서 속 주제와 연계가 잘 되어있는 이야기책을 많이 접하다보면

    용어 이해도 돕고 다양한 상식도 쌓게되어 논술 준비에도 도움이 될듯해요.

    그래서 제가 신통방통 시리즈를 좋아합니다.

    이전에 만나 보았던 신통방통 시리즈들을 보면 믿고 따를 수 밖에 없거든요.

    이번에 만난 신통방통 사회 4. 신통방통 플러스. 우리명절을 읽고 나서

    저도 새로운 정보를 많이 얻었어요.

    특히나 기억에 남는 사회 용어 설명.

    설날의 뜻.

    -설날의 '설'은 낯설다~란 뜻으로 낯설고 익숙하지 않은 날 설날.-

    ( + 새로운 가족을 받아 들여야하는 주인공 꼬마를 대변하는 설날의 의미.

    부담도 되고, 걱정도 되고, 기대도 되고, 설레기도 하고... )

    설날~ 설날~ 해도 뜻까지는 관심이 없었는데

    우리명절을 읽고 나니 새롭게 우리 명절에대해 관심이 더 가게 되었어요.

    신통방통 플러스 사회4. 우리명절은 ...

    고아인 주인공 꼬마가 1년 동안 김선비댁에 있으면서

    가족이라면 꼭 함께해야하는 우리 명절을 함께 겪어 봄으로써 한 가족이 되어가는 과정을

    재밌고 친절한 설명을 통해 들려주어 유익한 도서라 말 하고파요.

    한 권의 도서로 우리나라 중요 명절을 다 알아볼 수 있답니다.

    시작은 슬펐지만 끝은 행복하고 즐거웠습니다.

    곧 다가올 우리 명절 설을

    신통방통 플러스 사회 4. 우리 명절 과 함께 해 보시길 바래요.

  • 저번달에 아이 사회 단원평가 준비로 오랜만에 사회문제집을 들여다 보면 옛날과 오늘날이라는 주제로 의식주를 비교하며 배우더라구요. 옛날과 다른 우리의 모습에 너무나 편한 세상을 살고 있구나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우리 어릴적만 생각해도 솔직히 엄마,아빠가 척척 원하는 물건을 사준다거나 외식도 잘 안했던것 같아요. 영어학원에 할로윈파티한다고 잔뜩 소품사서 가기도 하고 얼마 남지 않은 크리스마스로 아이들 선물 고르고 준비하면서 다른 나라 명절도 잘 챙기는 구나라는 생각도 들기도 하구요. 오히려 매해년마다 보내는 명절의 의미를 잘 모르고 있을 때가 더 많은 것 같아서 우리 옛조상들의 생활모습과 더불어 명절의 의미와 뜻도 알아보면 좋을 것 같아서 선택한 좋은책어린이출판사의 <신통방통 사회시리즈 우리명절>입니다.

    명절을 새기위해 대 이동이 있을 만큼 온 친지들이 모여 제사지내는 설날과 추석이 제일 대표하는 명절이지요. 사실 우리 나라 4대 명절로는 한식과 단오도 더 있다는 사실은 잘 몰랐답니다. 책을 읽다보면 저 어릴적에 친정엄마가 일찍 자면 눈썹이 하해진다고 말해서 진짜인줄 알고 늦게까지 잠도 못자곤 했던 순진했던 적이 있었지요. 하지만 요즘 아이들은 눈치도 빨라서 잘 속지도 않고 그런 재미난 에피소드가 없어지는 듯 해요. 또, 바쁜 생활을 보내니 큰 명절만 지내고 다른 명절에 대해선 그 의미를 두지않고 그냥 지나가는 날이 더 많은 것 같아요.

    일년 열두달 계절에 맞게 지혜로운 조상들의 생활모습과 각 명절들의 의미를 하나둘씩 알아가면서 이 책 한권에 우리명절에 대해 총망라해있어 읽기 편한것 같아요. 중요한 내용들은 따로 정리되어있어 무엇보다 학습에도 많은 도움이 될것 같답니다. 신통방통은 사회, 수학, 국어, 과학, 우리나라 이렇게 다양한 분야로 나누어져 있어 아이들에게 부족하거나 필요한 부분을 쉽고 재미나게 개념과 기초를 잘 알려주고 있고 무엇보다 교과연계로 더욱 더 아이들에게 안성맞춤인것 같아요.

  • 꼬마가 보낸 우리명절이란 코너도 잘 소개되어 있고, 읽으면서 자연스럽게 명절에 대해 알게 되는 재미있고 유익한 책입니다. 강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