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통방통 우리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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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통방통 우리 놀이

한강돌과 함께 떠나는 특별한 우리 놀이 여행
대상
초등 1-3학년
발간
2012년
필자
송윤섭 글 / 백명식 그림
사양
72쪽 / 190ⅹ260(mm) / 소프트커버 / 2012년 5월 21일 출간 / ISBN 978-89-283-0720-3
정가
8,500원(씽) (10% 할인 → 7700원(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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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등 교과 연계
 -2학년 2학기 즐거운 생활 3. 아름다운 우리나라
 -3학년 1학기 사회 3. 고장의 생활과 변화
• 먼 옛날, 골목대장 한강돌이 겪은 특별한 여행을 통해 '전통 우리 놀이'의 재미가
 어떤 것인지 가르쳐 줍니다.
• 놀이 방법과 유래, 놀이의 잇점을 일목요연하게 알려 주는 놀이 기록장이 있어
 학습자료로 활용하기에 그만인 동화책입니다.

본문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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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이를 조사하러 전국을 떠돌던 선비와 골목대장 한강돌의 만남!

한강돌은 아픈 어머니 걱정에, 약초를 팔러 떠난 아버지를 찾으러 선비와 함께 먼 길을 떠난다. 두 사람은 아버지를 찾아 장터를 떠돌며 씨름, 윷놀이 시합에서 우승을 하기도 하고, 이 마을 저 마을을 다니는 동안 동네 골목을 누비며 아이들과 여러 가지 재미있는 놀이를 즐긴다.

아버지를 봤다는 사람을 만나 소식을 전해 듣고 아버지를 만날 기대에 부풀어 있을 무렵, 한강돌과 선비는 산속에서 도둑 무리를 만나 윷놀이 시합에서 받은 상품과 노잣돈을 모두 빼앗기고 만다. 드디어 아버지를 만난 한강돌은 선비, 장사꾼들과 함께 머리를 맞대고 도둑들에게 빼앗긴 물건을 찾을 방법을 찾아내는데…….
한강돌과 선비는 부지런히 걸어 안성 장에 도착했어요.
“혹시 약초를 팔러 다니는 한봉호라는 사람 못 보셨어요?”
한강돌은 장터 안을 돌아다니며 만나는 사람마다 아버지에 대해 물었어요. 하지만 어디에서도 아버지의 흔적을 찾을 수가 없었어요.
“장사꾼들은 여기저기 장터를 돌아다니며 장사를 하니까 다음 장에 가면 아버지를 아는 사람을 만날 수 있을 거야. 그러니까 기운 내고 저기 한번 가 보자. 뭔가 재미있는 일이 있는 모양이다.”
선비가 한강돌을 이끌고 간 곳은 장터 한쪽에 벌어진 씨름판이었어요.
“으랏차차차!”
씨름판은 힘을 겨루는 아저씨들의 기합 소리와 응원하는 함성으로 시끌벅적했어요.
“다음 도전자 없어요?”
씨름 경기를 진행하는 아저씨가 승자의 손을 들고 사방을 둘러봤어요.
그때 갑자기 구경꾼들 틈에서 밀린 선비가 모래판으로 넘어졌어요.
“어이구! 여기 선비 한 분이 도전을 하셨네요. 글만 읽으시는 줄 알았더니 힘도 장사인 모양이군요.”
선비가 당황해서 어쩔 줄 모르자 사람들이 소리쳤어요.
“선비님, 힘내세요!”
그 바람에 선비는 얼떨결에 씨름판에 참여하게 되었어요.
안타깝게도 선비는 들배지기 기술로 번쩍 들려 힘 한번 못 써 보고 모래판에 내동댕이쳐졌지요.
“하하하하!”
구경꾼들은 그 모습이 하도 우스워 배꼽을 잡고 웃었어요.
- 본문 34, 35쪽 중에서 -

작가 소개

글 송윤섭
아동문예문학상에 동화가 당선되면서 글을 쓰기 시작했습니다. 지금은 출판 기획 모임인 YNT의 공동 대표를 맡고 있으며, 글을 통해 어린이들과 재미있는 생각을 나누고 있습니다. 쓴 책으로는 『책 속으로 들어간 공룡』, 『책 만드는 마법사 고양이』, 『일학년을 위한 독서 습관』, 『깜박쟁이 도도, 메모왕 되다』 등이 있습니다. 이번에 『신통방통 우리 놀이』를 쓰면서 어린 시절 친구들과 신 나게 놀던 기억이 새록새록 떠올라 참 행복했답니다.
그림 백명식
대학에서 서양화를 전공하고, 출판사 편집장을 지내며 책을 만드는 데 힘을 쏟았습니다. 지금은 다양한 책과 사보, 잡지 등에 그림 그리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그린 책으로 『다짐 대장』, 『신통방통 플러스 지도』, 『민들레자연과학동화』, 『책 읽는 도깨비』, 『책 귀신 세종대왕』 등이, 직접 쓰고 그린 책으로는 『엄마 어렸을 적에』, 『김치네 식구들』 등이 있습니다. 2008년 소년한국일보 우수도서 일러스트상을 받았고, 어린이 독자들이 선생님이 쓰고 그린 책을 읽을 때마다 상을 받는 기분으로 매일 열심히 그림을 그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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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일
  • 신통방통 우리 놀이를 읽고, 여러가지 놀이를 해보았습니다.

    질경이를 뜯어서 정말로 재기를 만들어 보았어요.

    남편이 제법 잘 만들더라구요.

    가끔 휴양림에 갈때면 종종 만들어서 차기도 했었는데,

    우연히 아파트 단지에도 질경이가 있는 것을 발견했어요.

    아빠가 만들어준 제기를 들고 열심히 차는 아이들을 보면서 저도 즐거웠습니다.

    딸아이들이라 잘 차지는 못하지만 너무 행복해 보였습니다.

    집 바로 앞이 초등학교라서 비사치기도 해보고, 말뚝박기는 흉내만 내보았습니다.

    엄마, 아빠 등에 올라타기는 좀 힘들어하고, 4살터울의 아이들이라 작은아이만 조금 해보았어요. 하나하나 체험하면서 옛날에는 게임기가 없어도 재미있게 놀았다는 사실에 조금은 신기해 하기도 했지만 직접 놀아보더니 더 재미있어 하네요.

    이불을 깔아놓고 씨름판을 벌이면서 아빠가 저주지 않아 씩씩 거리는 둘째의 모습이 참으로 귀여웠습니다.

    주인공 한돌이의 이야기를 통해서 옛날에는 장을 돌아다니면서 팔았던 이야기며,

    형편이 어렵지만 밝게 자란 한돌이처럼 우리의 아이들도 건강하고 밝고 똑똑하게 잘 자라주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