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아이들 핸드폰 게임 안 하는 아이들이 없을 정도로
많은 아이들이 일찍부터 컴퓨터나 핸드폰 게임에 빠져있는것 같아요.
우리 딸도 시간을 정해서 하긴 하지만...
게임 할 때보면 눈이 초롱초롱 완전 집중모드 더라구요^^
친구들과 만나서 놀때면 역할놀이나 그리기를 조금 하다가고
마지막에는 게임에 온통 머리를 맞대고 있는 모습을 종종 보는대요.
이런 기계가 없던 옛날 시대에는 어떤 놀이를 했었는지~
엄마 자랄때에는 이런거 없이도 잘 놀았다하면...우리 딸은 못 믿는 눈치네요.
<신통방통 우리 놀이> 책을 읽어보니
맘이 자라면서 했었던 놀이도 있지만~
저도 모르는....그 이전부터 해 왔던 우리 놀이들이 많더라구요.
주인공 한강돌이 친구들과 함께하는 우리 놀이들이
이 책에도 다양하게 펼쳐져요.
이 말은 이런 뜻이라며... 아이들이 궁금해하는 뜻풀이도 잘 되어 있네요.
달집태우기, 다리밟기, 말타기, 연날리기, 비석치기, 씨름
윷놀이, 투호, 제기차기, 고누....등
놀이기록장이 있어서 이야기 중간중간
우리 놀이에 대한 설명 방법이 자세히 나와 있네요.
직접 해 본 놀이도 있지만
다리밟기, 달집태우기, 비석치기, 고누...등
해보지 못했던 생소한 놀이들도 많이 있었어요.
이번 명절 설날에 했던 윷놀이가 나오니 반기네요^^
큰집, 작은집 식구들 모두 둘러 앉아서
여러팀으로 나누어 윷놀이를 했거든요.
말판에 직접 말을 놓아보지는 못했지만...
윷을 던지면서 놀이에 흠뻑 빠졌지요.
활동지를 풀어가면서 직접
개- 모- 걸- 윷- 도
이렇게 말판을 놓아보니 가는 방향도 알고 놀이를 즐기네요.
예로부터 전해져 내려오는 우리 나라의 전통 놀이에 대해
빈 칸을 채워가면서 그 의미를 알아봤어요.
처음 들어봐서 아직은 생소한 놀이들은... 읽은 책을 찾아가며
빈 공간을 채워 나갔지요.
친구들과 꼭 해보고 싶은 놀이는 장님놀이?? 라고 적었네요. (맞춤법도 틀리고^^)
무슨 놀이인지 저는 잘 모르겠지만...친구들과 해보고서는 재밌었나봐요.
우리 나라의 전통 놀이를 찾아보니 이렇게나 많네요.
그러고보니...이번 겨울에는 연날리기를 한번도 못해본것 같아요.
새롭게 알게된 전통 놀이들...
놀이방법까지 나오니 아이들과 해보면서
새로운 경험, 새로운 재미를 심어줘야겠네요.
설 전에 아이와 읽은 책입니다.
신통방통 우리명절
신통방통 우리명절은 신통방통 우리나라 시리즈의 4번째 책입니다.
태극기, 독도, 한글에 이은 4번째 이야기
신통방통 우리명절은 한강돌 한강희 남매의 정월대보름 소원빌기에서 시작합니다.
약초팔러 장에 가신 아버지가 빨리 돌아오길 편찮으신 어머니가 낫길 바라며 정월대보름 달님에게 소원을 비네요.
그러다 전래놀이를 조사하며 다닌다는 한 선비를 만나지요.
선비와의 만남은 계속되고 선비는 제안을 합니다.
한양으로 돌아가는 길에 동행하며 강돌이는 아버지를 찾고 자신은 강돌이에게서 전래놀이를 가르쳐주는 것이 어떤지
강돌이와 선비의 재미있는 동행과 그 동행길에 펼쳐지는 재미있는 전래놀이를 알려주는 이야기가 바로 신통방통 전래놀이랍니다.
신통방통 전래놀이는 저에게는 어린 시절의 향수를 석군에게는 잘 모르던 놀이의 유래와 놀이방법을 알게 되는 기회였습니다.
친구들과 동네에서 하던 비석치기
남자아이들이 하던 말타기
연을 만들어 연실에 유리가루를 입혀 연싸움을 하던 일 들이 제 머리속을 스쳐지나갑니다.
신통방통 우리놀이는 아이들에게 우리 전래놀이를 알려줍니다.
자세한 놀이 방법에서 유래까지~
백성들이 하던 놀이부터 양반가에서 하던 놀이까지.
요즘 아이들 인터넷게임 못지않게 재미있는 우리놀이 아이들과 함께 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선비가 우리놀이를 후대에 알려주고자 책을 써서 남긴 것처럼 우리놀이가 후대에도 계속 명맥을 유지했음 하는 생각이 들어요.
석군은 신통방통 우리놀이를 읽고 독후활동을 했습니다.
강돌이와 선비의 윷 결과를 보고 색연필 색을 달리해서 말이 간 곳을 체크하며 누가 이겼는지도 알아봤어요.
또한 어떤 놀이인지 설명을 듣고 알아맞추기도~
방학동안 못 본 친구들과 개학하면 만나 씨름을 하고 싶다는 석군
그래~ 몸으로 부딪히며 노는게 젤로 좋을 때지..
주체하지 못하는 힘, 시원하게 발산하길 바랄께...
아이들과 우리놀이에 대해 알아보는 귀중한 시간이 되었답니다.
나중에라도 친구들과 모이면 비석치기도 해보고 싶다고 하고(요즘은 돌맹이 구하기도 힘들지만..ㅠㅠ) 제기차기 고누도 해보고 싶다고 하네요.
아이들이 온라인 게임만 한다고 뭐라하지 말고 신통방통 우리놀이로 아이들을 온라인의 세계에서 잠시 멀어지게 하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어린 시절엔 친구들과 어울려 해지는 줄도 모르고 놀다가 혼이 나곤 했던 기억이 있다. 실내에서 하는 놀이 보다는 바깥에서 신나게 뛰어논 기억들이 더 많은데 요즘 아이들을 보면 집에서 휴대폰이나 컴퓨터 게임을 하느라 활동이 적다. 땀 흘리면서 신나게 노는 모습을 보고 싶은데 그러지를 못해서 아쉽다. 이번 설에도 모두 모였지만 윷놀이 같은 전통 놀이 보다는 각자 혼자서 하는 놀이에 익숙해진 풍경 밖에 볼 수 없다. 놀 시간도 없고, 함께 뛰어 놀 수 있는 재미있는 놀이도 알지 못하는 아이들에게 우리 놀이를 알려주고 싶다.
'신통방통 우리 놀이'는 좋은책어린이엣서 나온 시리즈로 우리나라 세트는 전통문화를 접해주기에 딱 좋은 책이다. 좋은 돌멩이 하나로도 신나게 놀았던 옛날처럼 우리 아이들도 우리 놀이에 푹 빠졌으면 좋겠다. 우리 놀이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 달집 태우기, 연날리기, 비석치기, 제기차기, 다리밟기, 말타기, 씨름, 윷놀이, 고누 등이 있다. 아이에게 해 본 놀이가 무언지 물어보니 비석치기, 제기차기, 씨름, 윷놀이, 연 날리기를 해보았다고 한다. 그래도 전통 놀이 몇 가지는 알고 있어서 다행이다.
옛날에는 컴퓨터나 텔레비젼이 없어도 재미있었다. 함께 놀이할 수 있는 친구들이 있었기 때문이다. 우리 아이들이 전통 놀이를 잘 이어가길 바란다면 모여서 휴대폰 게임을 하지 않고 함께 모여서 즐길 수 있는 놀이를 알려줄 수 있는 것이 좋다. 이번에 전통 놀이 보면서 추억에 잠길 수 있었다. 아이도 놀이에 얽힌 뜻도 알게 되고, 그 방법도 알게 되어 재미있는 시간이었다. 좋은책어린이 신통방통 시리즈에는 활동지가 있어서 좋다. 활동지를 적다 보니 아이도 개념 정리를 확실하게 한다.
놀이에 대해 적고, 친구에게 소개하고 싶은 전통 놀이를 적다 보면 생각하는 힘과 글 쓰는 실력도 는다. 아이는 지난번 경주에 갔을때 첨성대 앞에서 연날리기를 처음 했었는데 그것이 무척 기억에 남았는지 또 해보고 싶다고 전통 놀이를 소개했다. 신통방통 시리즈는 책 읽고, 독후 활동도 자연스럽게 연계할 수 있어서 좋은 초등 추천도서이다. 학습적인 면도 지루하지 않고 재미있게 담고 있어서 처음 접하는 아이들도 무리없이 볼 수 있다. 활동지를 잘 끝내고 나면 칭찬 스티커도 주자. 아이가 자신이 한 것에 대해 뿌듯해 하고, 그 시간을 기다리게 될 것이다.
요즘 아이들 놀 시간도 별로 없고 사실 놀이도 많이 모르더라구요.
아마 스마트폰과 컴퓨터 때문이겠지요.
자극적이면서도 혼자서 하는 놀이에 빠진 아이들이 안타까워
초등 4,6학년 아이들이 되지만 스마트폰 안사주고 있네요.
그래도 친구들이 다 하니까 하고 싶어 할때도 있지만 나쁜점이 더 많아서요.
울집 아이들만 해도 이런데 다른 아이들은 매우 심심하다고 하지만 놀이를 잘 모르더군요.
신통방통 이 책은 아이들이 재미난 놀이를 알아보고 하고 싶도록 만들어 주네요.
엄마 아빠는 추억이 새록 새록.
아이들은 알고 있었지만 잘 못 해봤던 놀이를 경험해 볼 수 있어요.
물론 책속 한강돌을 보면서 가족에 대한 생각도 더 많이 해볼수 있구요^^
즐거운 책 재미난 책으로 다양한 우리 놀이도 배우고 우리 문화에 대해서도 알아볼수 있어서 좋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