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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통방통 한글

우리나라의 가장 자랑스러운 문화유산 `한글`의 모든 것을 담았다!
대상
초등 1-3학년
발간
2011년
필자
강민경 글 / 이주혜 그림
사양
72쪽 / 190mm * 260mm / ISBN 978-89-283-0283-3
정가
8,500원(씽) (10% 할인 → 7700원(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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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저학년 아이들이 우리나라의 상징과 역사적 사실에 대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재미있게 풀어쓴 ‘신통방통 우리나라 시리즈’의 세 번째 책『신통방통 한글』은 인터넷 용어를 입에 달고 살던 세종이가 한글 캠프를 통해 한글의 소중함을 깨닫게 되고, 한글을 아끼고 사랑하게 되기까지의 과정을 유쾌하고 생생하게 그려냈다.

<초등 교과 연계>
1학년 2학기 국어(듣기․말하기) 5. 더 알고 싶어요
2학년 1학기 바른 생활 7. 컴퓨터를 바르게 사용해요

본문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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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 속에 담긴 비밀을 밝히다! 『신통방통 한글』은 초등 저학년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추어 한글에 대해 쉽고 재미있게 설명한 책이다. 왜 한글을 자연을 담은 글자라고 하는지, 왜 한글을 과학적이라고 하는지, 왜 세계 언어학자들이 한글을 세계 최고의 글자라고 하는지를 글과 그림으로 친절하게 설명하고 있다. 예를 들면 한글의 기본 자음 ‘ㄱ․ㄴ․ㅁ․ㅅ․ㅇ’ 이 발성 기관의 모습을 본떠 만들었고, 이 다섯 글자에 획을 하나씩 더해 다른 글자를 만들었다는 식으로 순차적으로 설명해 아이들 스스로 한글의 과학성을 깨우칠 수 있도록 했다. ‘나도 세종이처럼 한글을 아끼고 사랑해야지!’ 비속어와 인터넷 용어를 입에 달고 살고, 받아쓰기 시험 점수가 늘 형편없는 세종이는 이름값도 못한다며 부모님께 늘 꾸중을 듣는다. 하지만 세종이는 오히려 세종 대왕을 존경해 자기 이름을 세종이라고 지었다는 아빠와 한글 같은 걸 만들어 늘 세종이를 야단맞게 하는 세종 대왕이 못마땅할 뿐이다. 이렇게 주인공 세종이는 바로 우리 아이 혹은 우리 옆집에 살 것만 같은 모습이다. 실제 있음직한 주인공의 모습은 아이들과 쉽게 공감대를 형성해 세종이를 따라 자연스럽게 한글에 대해 알게 하고, 나아가 한글을 사랑하는 마음까지 갖게 한다. 어렵고 까다로운 정보를 수수께끼 풀듯 재미있게! 한글 캠프에 참가한 세종이는 같은 모둠인 아이링과 함께 한글에 관한 문제를 한 문제, 한 문제 풀어 나간다. 세종이와 함께 수수께끼 풀듯 한 문제, 한 문제 풀어 나가다 보면 어느새 한글에 관한 어렵고 까다로운 정보를 머릿속에 차곡차곡 쌓을 수 있게 될 것이다.


“엄마, 아빠가 자꾸 저를 오티엘하게 만들어요. 텔레비전도 맘대로 못 보게 하고.”
“뭐라고? 오, 오티엘?”
엄마도 세종이의 말을 얼른 알아듣지 못하고 다시 물었어요.
“영어로 오티엘(OTL)이오. 완전 좌절하게 만든다고요. 2학년인 우리 반 애들도 다 아는 말을 엄마랑 아빠는 왜 하나도 몰라요? 아유, 답답해.”
세종이의 투정에 아빠가 목소리를 낮추고 말했어요.
“아무래도 안 되겠다. 세종이의 말버릇이 점점 더 나빠지는구나. 지금이라도 바로잡지 않으면 엉망진창이 되겠어.”
아빠의 말에 엄마도 얼른 맞장구를 쳤어요.
“맞아요. 이상한 인터넷 용어는 물론이고, 이제는 비속어까지 아무렇지 않게 막 쓴다니까요.”
아빠에 이어 엄마까지 세종이의 말버릇을 나무라자, 세종이는 끈 떨어진 연이 된 심정이었어요.
(본문 8쪽 중에서)

선생님의 이야기에 아이링이 얼른 맞장구를 쳤어요.
“한자는 사물의 모양을 본떠 만든 글자라서 글자 수가 엄청 많아요. 저도 아직 모르는 글자가 많은걸요. 그런데 한글은 자음과 모음만 알면 모든 글자를 만들 수 있어서 배우기가 정말 쉬운 것 같아요. 글자 하나하나 다 외워야 하는 한자랑은 정말 달라요.”
아이링의 말에 아이들이 고개를 끄덕였어요. 모두 한자를 외우느라 고생한 경험이 있었거든요. 세종이는 이렇게 편리하고 과학적인 한글이 우리글이라는 게 뿌듯하고 자랑스러웠어요. 그리고 저도 모르게 한글을 아끼고 널리 알리고 싶은 마음이 들었어요.
(본문 48쪽 중에서)

작가 소개

글 강민경
항상 가방에 읽을 책 두세 권씩은 챙겨 다닙니다. 책을 읽을 수 없는 목욕탕이나 복잡한 지하철에서는 “수건 널지 마세요.”나 지하철 노선표를 수십 번씩 읽기도 합니다. 어릴 적에는 책을 읽고 모으기만 했는데, 어른이 되어서는 직접 쓰고, 나누어 주고 있습니다. 좋은 책을 읽는 즐거움은 나눌수록 커지니까요. 읽고 읽어도, 또 읽고 싶은 책을 쓰고 싶어서 어젯밤에도 늦게까지 책을 읽으며 공부했습니다. 오늘 밤에도 그럴 거고요. 지금은 한양대학교에서 학생들에게 문학을 가르치며 열심히 동화를 쓰고 있습니다. 지은 책으로는『100원이 작다고?』『내 맘대로 일기』『지켜주지 못해 미안해』『오합지졸 배구단 사자어금니』등과 벼릿줄에서 함께 작업한『썩었다고? 아냐 아냐!』『나는야 미생물 요리사』『까만 달걀』등이 있습니다.
그림 이주혜
인제대학교에서 디자인을 공부했고, 지금은 부산에서 두 딸을 키우며 어린이책에 그림을 그리고 있습니다. 이번 작업은 큰딸 미소가 무척 재미있게 읽은 원고라서 더욱 정성을 기울여 작업했습니다. 재미있는 이야기를 읽다 보면 자연스레 한글의 자랑스러움을 깨닫게 되는 이 책을 많은 친구들이 읽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그린 책으로는『얄미운 내 동생』『밤에도 놀면 안 돼?』『방귀똥꼬박사 아니야』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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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일
  • 이책은 지루하지 않다.

    글의 크기도 적당하고 초등 저학년을 읽기에 글밥도 그리 많지 않다.

    한번 책을 잡으면 술술 한번에 읽어 나가진다.

    이것이 이 책이 가진 매력인 것 같다.

    어렵지 않으면서

    아이들에게 소중한 깨달음 하나를 주는 것 같다.

    지금 우리 아이들은 세종대왕님께서 한글을 만드신 진정한 이유가 무엇이라고 생각 할까 이책을 읽고 그것이 궁금해졌다. 세종이는 세종이라는 이름이 부끄러울 정도로 모르는 말만 사용했다. 사실 난 하나도 이해하지 못 했다. 세종이 뿐만 아니라 요즘 우리 아이들 모두가 줄임말을 사용하고 인터넷 용어를 사용하고 게다가 비속어까지 사용하고 있을 것 이다. 그런데 다들 바로 잡고 싶지만 그냥 넘어가고 있는 것이 현실인 것 같다. 세종이네 부모님 처럼 나쁜 언어를 사용 했을때 용돈을 깍는 정도가 아닐까 싶다. 하지만 어떤 이유에서 건 세종 이에게는 좋은 기회가 생겼다. 한글 캠프에 참가하게 된 것이다.

    한글 캠프에서 주어진 과제를 해결하여 미운 창훈이의 코를 납작하게 해 주고 싶은 마음이 더 컸던 세종이지만 한글 캠프를 하는 동안 세종이는 아주 많이 달라졌다. 한글을 사용하지 않고 편지쓰기, 한자로만 적혀 있는 문제의 힌트 풀기 잘못 적힌 문장을 바른 우리말로 바꾸기등 세종이는 캠프를 통해 한글의 소중함을 느꼈다. 세종대왕님께서 우리말이 중국말과 달라서 백성들이 말하고 싶은게 있어도 한자로는 그 뜻을 나타내기 어려워 모든 사람이 쉽게 그 뜻을 배울수 있는 한글을 만들었다는 큰 사실을 한글 캠프를 통해 몸으로 체험하게 되었다. 그건 이 책을 읽게 된 모든 아이들이 세종이와 같을 것 이란 마음이 든다.

    이 책을 읽은 초등학교 2학년 우리 아들이 말한다. "세종대왕님 감사합니다" 맞는 말이다.

    우리말을 우리글로 표현 할 수 있게 해 주셔서 세종대왕님 정말 감사합니다.

  • {신통방통 한글} 을 읽고 나서

    이 책의 주인공인 세종이는 세종대왕이 만든 한글을 바르게 쓰지 않고 친구들도 자주 쓴다는 둥 핑계를 대며 유행어를 계속 썼다. 그래서

    중국에서 전학 온 아이링에게도 틀린 글자를 가르쳤다. 그런데 엄마 아빠의 걱정 때문에 세종이는 한글 캠프에 가게 됐다. 그런데 절대로 한글을 쓰지 않고 의논을 할 때 편지를 영어로 써야 했다. 또 힌트 문제가 한자로 쓰여 있어 한글을 쓰지 않으면 이렇게 불편하다는 점을 깨닫게 되었다. 또 찾은 쪽지에 쓰여 있는 이상한 한국어를 바른 한국어로 바꾸는 미션이 있었다. 그래도 세종이와 아이링의 모둠은 쪽지를 찾긴 했지만, 그 말을 바른 한글로 고쳐 볼 수는 없었다. 그래서 세종이는 새삼 부모님께 죄송하고, 한글을 창제하신 세종대왕께도 죄송하고, 바른 우리말을 쓰지 않은 것이 참 부끄러웠다. 이 책을 읽고 느낀 점은, 세종이처럼 유행어를 쓰지 않고, 우리나라의 자랑거리인 한글을 바르게 써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유행어나 근거없이 줄여쓰는 말.. 알아들을 수 없는 은어들이 넘쳐나는 것 같더라구요. 초등학교 고학년만 되어도 바른 말을 쓰는 아이들이 많이 줄어드는 것 같아요. 욕도 많이 하고, 은어도 많이 쓰고 중,고등학생이 되면 더 심해져서 옆에서 듣고만 있어도 낯 뜨거울 정도로 비속어를 많이 쓰더라구요.

    그러던중, 좋은 책 신사고에서 나온 "신통방통 한글"을 알게 되었어요. 저학년용이라 내용도 쉽고 글도 많지 않으니 한 번 읽혀보셔도 좋을 듯해요.. 방학동안 한 번 읽혀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