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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학년문고 16

나팔귀와 땅콩귀

예술적 영감을 지닌, 한 시골 아이의 내면적 성장을 다룬 이야기
대상
창작동화 / 초등1~2학년
발간
2009년
필자
사양
64쪽 / 190×260(mm) / 소프트커버 / 2009년 11월 23일 출간 / ISBN 978-89-5977-729-7
정가
8,000원 (10% 할인 → 72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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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책어린이 저학년문고>는 초등학교 저학년 어린이들의 독서 의욕 신장을 위해, 최고의 동화 작가와 그림 작가가 만나 머리를 맞대어 탄생한 창작동화입니다.★

책을 덮고 나면, 우리도 꿈을 꾸게 된다. 꼬마 음악가 진우의 꿈이 이루어지기를, 그 꿈과 함께 진우와 소영이의 우정도 더 깊어지기를 바랄 것이다! 잔잔한 떨림과 두근거림을 안고 두 아이가 한 뼘, 한 뼘 자라는 모습을 지켜보고 싶어진다. 좋은책어린이 저학년문고, 그 열여섯 번째 작품 속으로 들어가 보자.

본문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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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에 대한 천부적 영감을 가진, 어린 영혼의 길 찾기 나팔처럼 커다란 귀를 달고 태어난 아이, 진우에게 이 세상 모든 소리는 언제나 호기심의 대상이었다. 자연의 소리든, 사람이 만든 음악이든, 그냥 소음이든 간에 진우는 온갖 소리에 귀 기울이고 흉내를 내곤 했다. 진우의 그런 행동은 엄마에게는 천부적인 음악적 재능을 가진 아이로 비친다. 하지만 땅콩처럼 작은 귀를 가진 단짝 소영이를 비롯해 반 친구들에겐 그저 시끄럽고 이해할 수 없는 아이일 뿐이다. 진우는 어느 날 땅콩귀 소영이와의 다툼 끝에 결석을 하게 된다. 귀를 막고, 침묵하며 시간을 보내던 진우는 그때 비로소, 마음속에 울려퍼지는 소리를 듣게 되고, 음악가의 꿈을 꾸게 된다.
소영이의 단짝 진우는 커다란 귀, 나팔귀를 가졌다. 그리고 반에서 제일 시끄러운 아이! 날마다 책상을 두드리고, 복도를 쿵쾅쿵쾅 뛰어다닌다. 어디 그것뿐인가? 온갖 새소리, 짐승 울음소리까지 흉내 낸다. 진우는 늘 소리를 만들어 내고, 어떤 소리에 홀려 있는 것 같았다.
여름비 내리는 어느 날, 진우는 함께 학교에 가던 소영이는 아랑곳하지 않고, 옥수수밭에 내리는 빗소리를 아주 오랫동안 들었다. 결국 둘 다 지각을 했다.
이날은 소영이에게 최악의 날, 진우 때문에 받아쓰기 시험까지 망치자 매몰차게 퍼부어 댔다.
“네 귀는 당나귀 귀보다 크고…… 귀가 너무 큰 건 비정상이야!”
그날 이후 진우는 사흘 동안이나 결석을 했다. 방 안에 누워 귀를 틀어막은 채 아무런 소리도 듣지 않고, 내지도 않았다. 소영인 옆자리가 빈 교실, 단짝 진우가 없는 학교를 혼자 외롭게 오간다. 서로에게 영원한 상처로 남을 것 같은 그 시간……
진우는 스스로 귀를 막음으로써, 외부에서 들려오는 모든 소리를 차단하고 그 대신 자신의 내면에 가만히 귀를 기울인다. 마음속에 울려퍼지는 온갖 소리들…… 그중에는 자연의 소리, 아름다운 음악, 기분 좋은 소리와 기분 나쁜 소리도 있음을 깨닫게 된다. 어른이 되면, 음악가가 되고 싶은 진우. 자신이 듣는 수많은 소리를 여러 사람들 앞에 들려주고 싶다는 꿈을 꾸게 된다.
소영이 혼자 집으로 돌아가는 길, 그곳엔 자연이 전해 주는 ‘여름의 소리’들이 가득하다. 찌르레기 소리, 나뭇잎 속삭이는 소리, 이름 모를 풀벌레 소리…… 진우가 들었던 소리가 하나씩 선명하게 들려온다. 진우가 불렀던 노래, 진우가 흉내 냈던 소리들도 들려온다. 소영이는 가방에서 아주 작은 녹음기를 꺼내 녹음을 하고 진우를 찾아간다.
지난번 자신의 행동을 사과하고, 진우 역시 자신을 돌아보게 한 소영이에게 고마움을 나타낸다.
진우의 결석은 결국, 성장을 위한 고통의 시간이었다. 소영이는 진우의 빈자리를 통해, 그동안 진우가 폭 빠져 있던 소리의 세계를 발견, 이해하는 계기가 된다. 진우 역시 마음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게 되는 중요한 순간을 맞이한다.
새로운 세계에 눈을 뜬 진우와 소영이는 숲으로 향한다. ‘소리 사냥’을 떠난 그곳에서 아이들은 마침내 자연이 들려주는 오묘한 울림을 듣게 될 것이다.

작가 소개

글 이춘희
경북 봉화의 산골 마을에서 태어난 선생님은 안동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고, 방송구성작가로 일했습니다. 어린이들과 친구가 되고 싶어 이야기를 쓰기 시작했어요. 그동안 쓴 책으로는 어린이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똥떡』, 『눈다래끼 팔아요』, 『아카시아 파마』, 『야광귀신』, 『각시 각시 풀각시』 등이 있지요. 『나팔귀와 땅콩귀』는 어린이 친구들의 꿈과 우정, 성장을 그린 아주 아름다운 이야기랍니다.
그림 김은정
경원대학교과 대학원에서 동양화를 전공하고 한국일러스트레이션 학교에서 일러스트를 공부했습니다. 그린 책으로는 『딸은 좋다』, 『아름다운 가치 사전』, 『손가락에 잘못 떨어진 먹물 한 방울』, 『푸른 개 장발』, 『달빛 아래 맺은 약속 변치 않아라』 등이 있으며, 그림을 통해 어린이들과 따뜻한 마음을 나누는 것을 큰 기쁨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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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어날 때부터 같은 사람은 아마 한 명도 없을 것이다.

    저마다 다른 모습과 특징들 그리고 소질을 타고난 아이들..... 나하고 다른 점을 과연 틀리다고 지적하지는 않겠지? 친구의 장점을 찾아 잘 어울리는 우리 어린이들이 될 수 있을 기대를 주는 좋은책이다. 감동이 있고 꿈을 찾아주는 이야기 《나팔귀와 땅콩귀》를 읽으면서 주인공인 진우가 어쩌면 집에 있는 우리 아들과 비슷한지 깜짝 놀랐다. 귀가 커서 주위의 친구들은 아들의 귀를 바가지귀라고 놀려서 아이가 곤경에 처했던 일이 문득 떠올랐다. 지금은 지난일이라고 웃고 있지만 당시 아이가 경험했을 당혹감이란 뭐라고 표현하기가 어렵다.

    우리 아이가 친구의 단점까지도 감싸주는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다.

    귀가 크니 좋은 점도 있더라.

    진우는 귀가 크다보니 아무래도 다른 아이들보다는 주위의 소리에 민감한 것인가 보았다. 자연의 소리가 거대한 오케스트라의 연주로 들릴 만큼 감선도 풍부하고, 대단히 놀라운 상상력의 소유자라고 생각된다. 집에서 동화를 읽은 작은 아이는 책을 읽는 내내 자기의 오빠와 비슷하다는 말을 하고 있다. 느낀점? 기억에 남는 장면을 이야기 하면서도 아이는 진우와 소영이가 학교에 가다가 비를 만난 일, 그리고 옥수수 밭에서 나는 소리에 귀를 기울이다가 결국은 지각을 하게 된 일을 주목하고 있었다. 귀가 크면 잘 산다는 옛말을 듣고 상처받은 땅콩귀 소영을 보면서 아이가 말한다. “다른 사람과 비교하는 것은 정말 싫다.” 라고.

    어머니의 긍정적인 말 한 마디에 장래의 꿈을 찾다.

    소리에 관심이 많다보니 자연스레 주변에 소음거리를 제공하는 아이가 되어버린 장래의 천재 음악가가 될지도 모르는 진우, 산만하고 시끄럽게 재잘대는 아이가 친구들의 호감을 끌기는 어려운 일이다. “너는 장차 음악가가 될거야” 어머니의 말을 기억하고 자신의 장점인 소리에 귀를 기울이게 된 일은 어쩌면 당연한 일일지도 모른다. 이런 아이들에게 좋은 교육법은 어떤 방법이 좋을까? 정말 궁금하다. 말 한마디로 천 냥 빚을 갚는다고 했다. 자녀를 기르는 엄마로서 아이의 장점을 최대한 찾아서 아이에게 자존감을 심어주고 자신감을 얻을 수 있게 했으면 좋겠다.

    좋은 언어 습관은 좋은 씨앗도 된다.

    소리 여행을 떠나다.

    친구 탓에 좋은 시험점수를 받지 못했다고 생각하는 소영이가 화가 나서 진우에게 거친 말을 하였다.

    “너하고 앉기 싫어. 만날 시끄럽게 굴고, 귓구멍이나 후비고, 네 귀는 당나귀 귀보다 크고, 코끼리 귀보다도 훨씬 커. 징그러워. 귀가 너무 큰 건 비정상이야!”

    진우 때문에 지각하고, 벌 받은 것도 속상한데 받아쓰기 시험까지 망치다니! 난 진우에게 마구 퍼붓고 말았어요. [p. 39]

    이런 말을 듣고 괜찮을 아이는 한 명도 없을 것이다. 진우가 평소 좋아하는 단짝 친구인 소영이에게 심한 말을 듣고 결석까지 했는데 어떻게 하지? 지우와 소영이는 어떻게 될까?

    모든 소리에 민감한 아이 음악성을 인정받기는 하지만, 우리 아들도 진우처럼 자신의 내면에 귀를 기울이고 자신의 소리를 들을 수 있을까?

    부모님의 말 한마디에 의해 아이의 장래가 좌우된다.

    이 동화를 죽 읽으면서 아이들 책이지만 어른들이 듣고 배울 점이 더 많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자녀의 모습을 그대로 인정하고 받아들일 것, 평소 언어습관에 주의를 기울여야 함은 물론 아이들의 말처럼 비교는 정말 나쁜 것이라는 사실을 말이다. 어른이 된 지금도 누군가에게 비교 당하는 일은 참을 수 없는 일이기 때문이다. 우리 어린이들은 이 책을 통하여 타인에 대한 배려의 마음도 배울 수 있을 것이다. 친구들과 잘 지내는 방법, 그리고 다른 사람을 부족한 부분을 채워가면서 살아가는 생활의 지혜도 듬뿍 얻게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 누가 나팔귀이고 누가 땅콩귀인지 바로 알아챌 수 있는 정겨운 표지의 좋은책 어린이 저학년 문고 16번째 책!!

    초등 3학년 올라가는 아들이 책을 들고서 주인공과 함께 나란히 귀를 비교해 보는 모습을 보고

    책 속 주인공 소영이와 진우 이야기 속에 얼마나 푹~ 빠져 들었는지 알 수 있었다.

    제목을 처음 보았을 때 귀와 관련된 이야기일거라 예상은 했지만 이처럼 가슴 찡하고 확 와닿는 내용일 줄은 상상도 못했다.

    왜 할머니들은 어린 아이들을 보고 귀가 잘생겨야 훌륭한 사람이 된다와 같은 말씀을 하셨을까?

    어릴 적 나름 귀가 잘생겼다는 말을 듣고 자란 아들에게 책을 읽고 어떤 느낌이 들었어? 라고 물어보니,

    " 나와 모습이 조금 다르다고 해서 비교하여 차별하지 말고 그 사람의 입장이 되어 공감하려고 노력하면

    소영이처럼 결국 진우의 행동을 이해하고 더 좋은 친구가 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그리고 나도 진우처럼 소리 사냥을 떠나 자연의 여러가지 소리에 귀 기울여 관찰 해 보고 싶은 생각이 들었어요. "

    어쩜 이리도 기특한 생각을 했는지... 좋은 책을 보니 좋은 생각도 할 수 있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재미있는 책을 읽고나면 엄마에게 책 내용을 구구절절 들려 주는 것을 좋아하는데

    이야기 도중 책을 갖고 와서 가장 마음에 드는 부분이라며 펼쳐 보여 주는 아들.

    소영이가 참다참다 계속 거슬리는 진우의 행동에 마음에도 없는 심한 말까지 마구 퍼붓는 장면에서 가슴이 찡해 왔다고 한다.

    아름다운 결말에 더욱 흐뭇해지는 이야기로 인해 정신없이 바쁘게 살아가는 우리 아이들이 조금이라도 여유를 갖고

    작은 소리에도 귀 기울일 수 있길 바래 본다.

    정겹고 훈훈한 이야기 초등 저학년 아이들이 꼭 한 번 읽어봄직한 멋진 책임에 틀림 없다.

  • 제목이 참 재미있어요. 나팔귀와 땅콩귀...

    우리 아이들은 약간 나팔귀 같아요. 특히 큰 아이는 말이죠.

    외모로 시작한 이야기이지만 이 책의 주인공 진우와 소영이의 모습은 알콩달콩하면서도 아주 이쁘답니다.

    땅콩귀라서 많은 소리에 귀기울이라고 가르치는 진우 어머니의 교육도 참 특이하신 것 같아요.

    진우 어머니의 교육방침을 보면서 혹시나 나도 저러지 않을까 라는 생각도 하기도 했답니다.

    입에 침이 마르도록 자식자랑을 하는 그 모습... 그 모습은 우리네 평범한 엄마들의 모습이기도 했습니다.

    귀가 잘생겨서 크게 되겠다는 말은 우리들이 자주 사용하는 말이기도 한데,

    그 말에 상처받는 아이들이 있다는 것도 알아야 겠다라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땅콩귀여서 싫은 소영이와 나팔귀라고 별명이 붙여진 진우..

    그 둘은 짝꿍이 되고, 짝꿍이 되어선 너무나 큰소리로 말하는 진우에게 소영은 가슴아픈 말을 하게 되지요.

    [네 귀는 당나귀 귀보다 크고, 코끼리 귀보다도 훨씬 커. 징그러워. 귀가 너무 큰 건 비정상이야.]라고 말이죠.

    그날 이후로 학교를 나오지 않는 진우...

    소영은 진우에게 병문안을 가게 되고, 병문안 가는 길에 각종 소리가 있는 오솔길을 걸어가게 됩니다.

    진우가 말하던 바람소리, 매미소리, 풀벌레소리, 자연의 소리 ..

    찌르르찌찌, 삐르삐르르, 쓰르쓰르, 스삭스삭 ....

    진우처럼 따라하기도 하고, 비로소 자연의 소리.. 진우가 말하는 것이 무엇이었는지를 알게 된답니다.

    진우 역시 소란스럽고, 모든 소리를 들려주려고 시끄럽게 이야기하던 것도 좋은 소리와 나쁜 소리로 구분짓는 법을 터득하게 되구요.

    처음에는 귀의 모양을 소재로 이야기가 시작되었지만

    결국에는 두 아이의 마음의 성장을 담고 있습니다.

    마음이 성장해서 다른 사람의 마음을 이해하고, 자신이 앞으로 어떤 일을 해야겠다라는 생각까지도 하게 되구요.

    삽화 속의 소영이의 모습은 참 낯이 익었습니다.

    몇년 전에 보았던 딸은 좋다의 그 주인공...

    저학년문고, 그림이 참 예쁘고, 내용도 저학년이 읽기에 정말 괜찮은 것들로만 이루어진 것 같아요.

  • 아이가 둘이다보면 늘 우선하는 아이가 생긴다.

    우리집은 큰 아이가 그런거 같다..

    책을 무지 좋아하니 아이가 좋아하는 책부터 구입하게 되고 보여주게 된다.

    그러다보니 작은 아이는 늘 수준에 맞지 않는 책을 뒤적이게 되는...

    그러면 안되겠기에 작은 아이가 좋아할만한 책을 찾았다.

    작은 아이의 책 보는 성향은 또래 아이들 이야기 책을 좋아하는거 같다.

    주인공이 친구거나 선생님...아니면 필기구 같은 ..그렇게 아이들 등장하는 책을 좋아한다.

    이번에 만난 나팔귀와 땅콩귀도 아이는 너무 좋아한다.

    책을 보다말고 거울로 달려가 귀를 보기도 하고, 가족들 귀를 자세히 보기도 한다.

    책은 아이들에게 관심거리를 만들어주는거 같다.

    이 책의 주인공 진우와 소영이....

    어쩌면 어른들의 말 한마디로 아이들은 많은걸 판단하게 되는거 같다.

    귀가 커야 큰 인물이 된다며 귀 작은 아이들이 받을 상처는 생각지 않았던거 같다.

    아이들 책이지만 어른인 내가 읽으며 내가 받아들이는 부분도 있다.

    아이는 아이 눈높이의 감동을...엄마는 엄마에게 필요한 교훈과 감동을 느낄수 있어 좋은 책이다.

    주인공 소영이는 진우와 싸운후 조용히 들려오는 자연의 소리에 진우를 이해하게 된다.

    그리고 자신의 작은 귀도 소중함을 알게 되고, 친구의 소중함도 느끼게 된다.

    책을 읽다보니 참 따뜻한 우정을 느낄수 있다.

    책을 보는 아이도 그런 마음이 생겨날거 같다.

    어린시절 나와 달랐던 친구들도 생각이 난다...

    우리 아이는 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있다..소리를 들을때 눈을 감으면 더 멋진 소리가 된다고 한다.

    내 아이도 친구와 함께 할 때가 즐겁다는걸 알게 되어 좋았다.

  • 제목부터가 참 호기심있게 다가가는 책입니다.

    초등 3학년 올라가는 아이가 2학년 때부터 츨간될때 마다 읽어 온 좋은 책 어린이 저학년 문고는 글밥이 짧으면서도 긴 여운을 던져 주는것 같아요. 이번 책도 아주 마음에 들어 하네요^^

    표지 그림을 통해 아이와 함께 누가 나팔귀고 누가 땅콩귀일까? 책을 읽기전에 이야기를 나누어 보았어요.

    사실 저도 땅콩귀와 나팔귀라는 명칭은 이 책을 통해 처음 알았습니다.

    저도 중학교2학년 무렵에 친구집을 방문했다가 친구의 어머니께서 귀가 참 잘생겼다는 말을 들은 적이 있답니다.

    그때 들은 말로는 귀가 아주 잘생겨서 복을 몰고 온다고 한것 같아요.

    이책의 진우처럼 저도 복귀라는 말을 들은 적이 있어서 책을 읽고 내심 반갑기도 했답니다.

    저학년 문고 답게 아이들 눈높이에서 그려지는 성장과정의 한부분을 낯설지 않게 잘 표현 한것 같아요.

    작가가 산골마을에 살면서 어릴때의 추억도 담아 놓은듯 하고요.

    요즘처럼 도시아이들에게는 다소 생소한 새소리나 곤충들의 소리 또는자연의 소리를 아름답게 표현한것처럼 두 주인공의 심리를 통해 잔잔한 감동을 전해 주기도 하지요.

    삽화 또한 귀엽고 예쁘다는 느낌이 들어 보는 즐거움도 더해줍니다.

    울이 막내도 진우처럼 귀가 큰 나팔귀인데 소영이가 진우의 귀를 부러워 하며 귀를 잡아 당기는 모습을 보니 어느덧 동심으로 돌아가는 듯한 느낌도 전해 주네요.

    또 진우때문에 지각하고 벌 받고 받아쓰기까지 꼴지를 해서 소영이가 마구 퍼붓고 나서 진우가 며칠 결석을 했을 때 걱정하는 마음 미안한 마음..어린이 독자들에게는 진한 감동으로 다가 갈 것이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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