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학년문고

홈 > 좋은책어린이 > 저학년문고
좋은책 어린이
메뉴 이미지

길 위의 수호천사

행복시 사랑동 네거리의 왕! 태규 큰아빠의 가슴 뭉클한 사연!
대상
창작동화 / 초등1~2학년
발간
2008년
필자
고정욱 글 / 김중석 그림
사양
64쪽 / 190×260(mm) / 소프트커버 / 2008년 11월 20일 출간 / ISBN 978-89-5977-662-7
정가
8,000원(씽) (10% 할인 → 7200원(씽))
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url
★<좋은책어린이 저학년문고>는 초등학교 저학년 어린이들의 독서 의욕 신장을 위해, 최고의 동화 작가와 그림 작가가 만나 머리를 맞대어 탄생한 창작동화입니다.★

본문 소개

  • 슬라이드이미지
  • 슬라이드이미지
  • 슬라이드이미지
  • 슬라이드이미지
단짝 친구와 함께 집에 가던 초등학교 1학년 태규는 학교 앞 도로가 건널목을 건널 틈도 없이 꽉 막힌 것을 보게 된다. 차들은 빵빵 경적을 울려 대고, 성난 사람들은 고래고래 고함을 친다. 도대체 무슨 일이 생긴 걸까?

아이들은 호기심에 사람과 차가 꽉 들어차 있는 시장통으로 몰려가고, 덩달아 태규도 함께 가게 된다. 차가 겨우 지나갈 수 있는 좁은 길에 커다란 자동차가 떡하니 주차되어 있었던 것! 그것도 주차 금지된 구역이었다.

그때, 태규의 큰아빠가 나타난다. 해병대 군복을 입고, 흰 장갑을 끼고 학교 앞 네거리에서 교통정리 자원봉사를 하는 태규 큰아빠의 별명은 ‘네거리의 왕’이다. 사람들이 모두 큰아빠의 신호를 무조건 믿고 따르기 때문이다.

사람들이 차가 막혀 꼼짝 못하고 발을 동동 구르던 찰나, 우락부락한 인상의 차 주인이 나타난다. 자기 잘못도 모르고, 남의 차 옆에서 뭐 하는 거냐고 호통을 치는 차 주인이 무서워 사람들은 아무 말도 못한다. 하지만 태규의 큰아빠는 사람들을 대신해 차 주인에게 따끔하게 말을 하지만, 그 일로 인해 큰아빠는 차 주인과 다툼을 하게 되고 결국 경찰 지구대까지 가게 된다. 그리고 그곳에서 태규 큰아빠가 네거리의 왕이자 수호천사가 된 가슴 아픈 사연이 밝혀지게 된다.
초등 저학년을 위한 창작 동화 <좋은책어린이 저학년문고> 시리즈의 11번째 작품 『길 위의 수호천사』가 새롭게 출간되었다. 작가 고정욱은 그동안 지속적으로 장애인에 대한 인식 개선과 장애인 복지 실현을 위해 애써 왔다. 몸과 마음을 다해 실천하는 그의 또렷하고 분명한 작가 정신은 소외된 약자와 그 주변의 이야기를 담아낸 동화들을 낳았고, 많은 독자의 가슴을 따뜻하고 뭉클하게 해 주었다. 이번에 출간된 『길 위의 수호천사』는 어린이 교통안전에 무관심한 오늘날의 현실을 무대로 펼쳐지는 이야기다.

작가 소개

글 고정욱
성균관대학교 국문과와 대학원을 졸업했다. 현재 <장애인식 바로잡기 연구소> 이사로, 전국에 강연을 다니며 장애인에 대한 인식 개선과 장애인 복지 실현을 위해 애쓰고 있다. 문화일보 신춘문예에 단편소설이 당선되었고, 최근에는 아동문학에도 힘을 쏟아 『사막 소년 첸』, 『아주 특별한 우리 형』, 『안내견 탄실이』, 『괜찮아』 등의 책을 썼다. 또 MBC 느낌표의 ‘책책책, 책을 읽읍시다’에 선생님의 책 『가방 들어 주는 아이』가 선정되기도 했다.
그림 김중석
"경북 김천에서 태어나 대학에서 서양화를, 대학원에서 미술교육을 공부했다. 두 번의 개인전과 여러 차례의 그룹전을 열었고, 디자이너로 일하면서 학생들도 가르쳤다. 명랑하고, 활기가 넘치는 그림으로 많은 어린이들의 사랑을 받으며 언제나 즐겁게 그림을 그리고 있다. 그동안 그린 책으로는 『나는 백치다』, 『웨이싸이드 학교 별난 아이들』, 『나도 이제 1학년』, 『행복빌라 미녀 삼총사』, 『으악! 늦었다』, 『엄마 친구 아들』 등이 있다.

독자서평 BEST 서평으로 선정시 300씽 적립

  • 평가
  • 제목
  • 작성자
  • 작성일
  • 고정욱님을 알게 된 건..`가방 들어주는 아이`를 읽고 나서 이다.

    가방들어주는 아이는 우리애가 학교에 입학하고 얼마되지 않아 같이 읽었었다.

    읽고도 여운이 아주 오래 남아서 둘이 같이 얘기를 한참이나 했었기에

    우리아이도 그때부터 고정욱님을 기억하게 되었다.

    이 책을 받은 날도 우리애가 먼저 `고정욱꺼야...` 면서 아는 체를 했다.

    나보다 먼저 이 책을 읽어버린 우리 아이는 `엄마, 좀 슬픈 얘기야.`그랬다.

    교통사고로 아이를 잃은 한 아버지에 대한 얘기였다.

    몇달전 우리 애 학교앞에서도 작은 교통사고가 있었다.

    신호등이 없는 학교앞 횡단보도에서 미쳐 다 건너지 못한 한 아이가 트럭에 살짝 부딪치는 사고였었다.

    그 다친애가 얼굴은 잘 모르는 아이였지만, 우리애랑 같은 학년이고, 그 즈음에 우리 아이도 그 신호등을 지나쳤다는

    사실이 나를 소름돋게 만들었었다.

    그 일이 있은 지 6개월이 넘어서야 앞에 신호등이 생기고, 도로 가운데에 가로막이 생겼다.

    분명이 학교앞은 어린이보호구역으로 서행을 해야 하는 곳이건만 그것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는게 바로 현실이라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다.

    이 책에서도 마찬가지로 태규의 사촌형이 사고 난 곳도 바로 학교앞 어린이 보호구역이다.

    어른의 사소한 잘못하나가 이렇게 어린 생명을 잃게 만드는 엄청난 결과를 초래한다는 것을 알아야 하리라.

    자신의 아이를 잃고 실의에 빠진 태규의 큰아빠가 다른 아이들을 위해 교통봉사를 하기 까지 얼마나 많은 마음 고생을

    했을까? 생각하면 정말 부모의 한사람으로서 너무 가슴 아프다.

    우리 아이들을 보호해야할 책임과 의무가 우리 어른들에게는 있다.

    이 책은 아이랑 어른이 꼭 같이 읽어야 할 책이라는 생각이 든다.

    얼마전 뉴스에서 아이들에게 왕따를 당해 자살을 한 아이의 아버지 얘기를 들었다.

    아이의 죽음을 헛되지 않게 하기 위해 다른 사람들에게 장기기증을 해서 여러명에게 새로운 삶을 주었다는 것이었다.

    그 아버지의 슬픔이 어느정도 였을지..정말 부모의 한사람으로써 예측이 되지 않는가.

    하지만 그 슬픔을 이겨내고 다른 생명을 살리기 위해 장기기증까지 할 수 있다는 것은 얼마나 거룩한 마음인가 말이다.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세상은 정말 아름다운가 하면, 너무나도 아픔이 가득한 세상이기도 하다.

    자라나는 우리의 아이들에게 세상의 아픔보다는 아름다움을 더 많이 선사해줄 의무가 우리 어른들에게 있다.

    어른들의 책무를 다할 때 우리 아이들이 더 건강하게 자라나리라.

  • 좋은책어린이 저학년문고 11번째를 만났다.

    `길위의 수호천사(고정욱 지음, 김중석 그림, 좋은책어린이 펴냄`은 우리 사회의 따뜻함이 무엇인지 잔잔한 감동을 주는 책이다. 장애인 작가로서 늘 감동적인 작품을 선사하는 고정욱 선생님의 작품이라서 개인적으로 더욱 관심이 있었던 책이다.

    행복시 사랑동 사거리에서 해병대 복장을 하고 교통정리봉사를 하는 태규삼춘. 불법주차를 해결하려다가 고약한 운전자를 만나서 궁지에 몰리게 된다. 교통정리하는 권한을 누가 줬느냐고... 사실 태규삼춘은 불법주차 차들을 피해가다 교통사고로 아들을 잃은 아버지이다. 다시는 그런 아이들이 생기지 말았으면 하는 바램으로 교통정리 봉사를 하는 것이었다.

    통계에 따르면 2006년도 어린이 교통사고가 사망자 276명, 부상자는 23,880명이나 된다고 한다. 내 주위의 일이 아니라서 그렇지 정말 불평한 일이 아닐 수 없다.

    어른들의 부주의와 이기심이 이런 사고를 일으키는 것이다. 우리 사회의 어른들이 어린이들을 염려하고, 남을 배려하는 작은 마음만 가져도 하교길 교통사고는 이렇게 높지 않을 것이다.

    아버지 같은 마음을 지닌 길위의 수호천사, 태규삼촌같은 분들이 더욱 많아지기를 바란다.

    이 책을 읽으며 우리 아이들이 안전의 중요성과 태규삼촌의 아름다운 마음을 배울 수 있었으면 좋겠다. 어려운 주제이지만 재미있는 일러스트와 아이들 눈높이에 맞춘 내용으로 지루하지 않게 읽을 수 있다. 1-2학년 저학년 아이들에게 아주 적합한 책이다.

  • 자신만 생각하고 남을 배려하는 마음이라고 이~따만큼도 없는 어른들때문에 순수하기만한 우리아이들에게 얼마나 큰 마음의 상처를 주는지 생각해보게 하는책이다.

    나 또한 나도 모르는 사이에 아무 생각없이 나를 먼저 생각하고 타인에게 피해를 주는 일이 있었을것이다.

    책의 주인공 태큐의 큰아빠는 자원봉사로 등하교 시간이면 초등학교 근처 네거리 교통정리를 하신다.

    하루는 불법 주차를 해놓고 자리를 비운 사람때문에 길이 막히고 한참 후에야 커다란 덩치에 우락부락한 얼굴을 하고 나타나는 차주인 미안하다는 말 한마디도 없이 밥 좀 먹고 온건데 당신이 뭔데 여기서 교통정리일을 하냐고 버럭 화를 내며 지구대에 신고를 하고 지구대에 불러가게 된다.

    순간 어린 태규는 큰아빠가 경찰서에 끌려가거나 감옥에 가게 되는 건 아닐지 걱정이 되었다.

    어른들이 싸우다가 경찰서에 가고, 감옥에 가기도 하는 걸 텔레비전에서 많이 보았기 때문이다.

    덩치큰 아저씨 태규의 큰아빠를 가르키며 누가 이사람에게 교통정리 할 권한을 줬냐며 경찰관에게 말하고 화 가라앉히고 그냥 가라는 큰아빠의 말에 흥분한 덩치큰 아저씨는 큰아빠의 멱살을 잡자 보고 있던 태규가 갑자기 뛰쳐나와 소리쳤다.

    ``아저씨, 나빠요!``

    ``우리 큰아빠는 마음이 아픈 사람이란 말예요. 우리 사촌 형이 아저씨가 차 대 놓은 데서 교통사고로 죽었다고요`` 하며 눈물을 터트린다.

    순간 당황한 덩치큰 아저씨 슬슬 뒷걸음질을 치더니 허둥지둥 차에 올라탄다.

    우리는 잠깐인데 괜찮겠지 하고 불법추차를 하지만 불법 주차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피해를 본다.

    어린이들에게 좋은것만 보여주고 좋은것만 가르쳐야하는 우리 어른들....

    우리아이는 이책을 읽고 남을 배려하는 마음을 배웠을것이다.

    [길위의 수호천사] 책은 다시는 아픈 교통사고가 일어나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으로 이책을 적어다고 한다.

    작가의 마음이 잘 전해지는 책이였다.

    우리아이도 나중에는 어른이 되겠죠. 그때쯤 어린아이들에게 부끄럽지 않는 성인으로 자랐으면 좋겠다.

  • 초등학교 녹색어머니회에 활동을 하다보면 아침 등교시간에 정말 학교 정문앞은 혼잡 그 자체이지요

    굳이 정문앞까지 아이를 차로 데려다 주시는 부모님, 아이들 길건너가는거 조금도 기다려 주지 못하고

    차 머리를 먼저 들이대시는 분들 학교 앞이지만 심한 장난고 너무 뛰어다니는 아이들 ....

    정말 위험해서 아이들이 너무 걱정되기도 하지요

    물론 하교 시간에도 그렇지만 등교시간에는 모든학생들이 비슷한 시간에 등교를 하기때문에 혼잡하지요

    하교 시간에는 그래도 학년별로 끝나는 시간이 다르니까 굳이 필요로 하지는 않지만 혼잡하기는 마찬가지

    아이들을 걱정하는 맘으로 스스로 자원봉사를 하시는 분들 정말 흔하지는 않은 풍경이지요

    극 주인공 태규의 학교앞 하교시간에 언제나 교통정리를 해주시는 고마우신 태규의 큰아버지

    가득이나 혼잡한 하교길 학교앞 사거리 주인없는 차 한대가 길을 막고 서있어서 차들이 줄지어 서있고

    하교하는 학생들과도 엉키어서 정말 정신없는 도로에서 길가의 상인들과 뒤늦게 나타난 험상굳은 아저씨

    이를 제지하는 태규의 큰아빠의 등장으로 막혔던 길이 뚤리기 시작하였는데 경찰서에서 걸려온 전화에

    태규 큰아빠는 경찰서로 향하고 이를 걱정이 되었던 태규는 뒤따라 경찰서로 향하게 됩니다

    그곳에서 참지 못하고 큰아빠의 가슴아픈 사연을 말하게 되는 태규 ...

    태규의 사촌형이 학교앞 사거리에서 주차되어있는 차를 지나다가 교통사고로 잃었다는 가슴아픈사연을

    모두 알게 되는데요

    길에서 아이들이 교통사고 나는 일이 해마다 급증하고 있는 요즘 시점에

    가슴 뭉클하고 따뜻하게 느껴지게 하는 책이예요

    더이상 길 위의 수호천사가 필요로 하지 않는 때가 왔으면 좋겠다는 바램입니다

  • 길위의 수호천사

    좋은책어린이.

    고정욱글

    김중석 그림

    오랜만에 잔잔하면서 감동적인 동화을 만난다.

    단짝 친구와 집에 가던 초등학생 태규는 학교앞 도로가 꽉 막힌 것을 보게 된다.

    차가 겨우지나가는 길에 커다란 자동차가 떡하니 주차되어 있었서 차 들이 움직이지 못 했던 것이다.

    학교앞 네거리에서 교통정리 자원봉사를 하는 태규 큰 아빠와 다른 사람들이 그 차를 움직일려고 할때

    차 주인이 나타난다.

    자기 잘못도 모르고, 남의 차 옆에서 뭐 하는 거냐고 호통을 치는 차 주인..

    결국 경찰지구대까지가게 된다.

    불법주차하고 오히려 큰 소리 치는 차 주인.

    교통정리 자원봉사 하는 태규 큰 아빠를 오히려 무시하는 차주인...

    우리의 현실를 보여주는 것 같았다.

    경찰지구대에서 밝혀지는 태규 큰 아빠의 가슴아픔 사연!!!

    감동적이다.

    단순한 교통법규 무시가 얼마나 큰 아픔이 될 수 있는지 알려주는 동화!

    새해에 따듯한 동화를 접 할 수 있어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