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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쏭달쏭 내 짝꿍

학교생활의 디딤돌이 되어 줄 내 짝꿍! 서로 이해하고 배려할 수 있어요!
대상
초등 1-3학년
발간
2015년
필자
정진 글 / 김미현 그림
사양
64쪽 / 190ⅹ260(mm) / 소프트커버 / 2015년 9월 11일 출간 / ISBN 978-89-283-1550-5
정가
8,500원(씽) (10% 할인 → 7700원(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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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포인트》
   * 초등 교과 연계
      1~2학년군 국어③-가 2. 경험을 나누어요
      3~4학년군 국어활동①-나 8. 마음을 전해요
   * 선입견을 경계하고, 친구를 있는 그대로 바라보는 태도를 길러 줍니다.
   * 친구를 알아 가는 과정 속에서 서로 이해하고 배려하는 마음을 갖게 됩니다.

본문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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짝꿍 바꾸는 날은 진주뿐 아니라 아이들 모두 가슴이 두근두근 설렙니다. 한 번 짝이 되면 좋든 싫든 한 달을 붙어 지내야 하니까요. 전학 와서 첫눈에 반한 아이와 짝이 되고 싶어서 진주는 까치발을 들고 짝꿍이 되는 데 성공합니다. 그런데 기쁨도 잠시, 그렇게도 멋져 보이던 짝꿍이 슬슬 싫어지기 시작합니다. 게다가 새로 바뀐 짝꿍은 처음부터 콧구멍만큼도 맘에 드는 구석이 없습니다. 짝꿍이 대체 뭐길래, 진주 마음을 자꾸만 들었다 놨다 하는 걸까요?

어느덧 또 짝꿍 바꿀 날이 다가왔어요.
진주네 반은 짝꿍을 바꿀 때마다 새로운 방법을 쓰기 때문에 아이들 관심이 이만저만이 아니었어요. 진주도 마찬가지고요.
‘이번에는 어떤 방법일까?’
그동안 진주의 마음속에 짝꿍이 되고 싶은 아이가 생겼어요. 아직 아무에게도 말하지 않았지만요.
잠들기 전에 간절히 기도를 할 정도였어요.
‘이번에는 키를 속이는 나쁜 짓을 하지 않을게요! 이바로랑 꼭 짝꿍이 되게 해 주세요!’
이바로는 진주네 반에서 ‘꽃미남’으로 통해요. 잘생겼을 뿐만 아니라 피구와 축구까지 잘해서 인기가 많지요.
두둥!
드디어 새로 짝꿍을 정하는 날이에요.
“오늘 짝꿍을 정하는 방법은, 이야기 속에서 짝이 되는 인물을 찾아 외치는 사람끼리 짝꿍이 되는 거예요. 예를 들면…….”
선생님이 차근차근 설명해 주었어요. 누군가 “놀부의 짝은?” 하고 외치면 “흥부!”라고 대답하는 아이랑 짝꿍이 되는 거래요.
진주는 다른 아이가 바로랑 앉을까 봐 마음이 조마조마했어요. 급한 마음에 얼른 손을 번쩍 들었지요. 텔레파시가 찌릿찌릿 통하길 바라면서요.
“줄리엣의 짝은?”
진주가 바로를 뚫어지게 쳐다보는데 바로는 눈치도 없이 자꾸 딴청을 피웠어요. 책상 서랍 안에 보물이라도 숨겼는지 고개를 틀어박고 있지 뭐예요.
“로미오!”
뒤에서 답을 외치는 소리가 들렸어요.
‘누구야?’
진주가 뒤를 돌아보니 준현이가 빙그레 웃고 있었어요. 말이 거의 없는 데다 하마처럼 뚱뚱하고 느릿느릿한 아이예요.
“김준현과 나진주가 짝꿍이다!”
선생님의 발표에 진주는 하마터면 비명을 지를 뻔했어요.
‘으악, 망했다! 김준현이라니…….’

-본문 22~25쪽 중에서 -

‘치, 내가 더 많이 모았는데…….’
진주의 눈에 어느새 눈물이 고였어요. 상을 받지 못해 억울하고 스티커를 여기저기 보관한 자신에게 화가 났어요.
진주가 고개를 푹 숙인 채 화를 달래는데 바로가 책상 속에서 뭔가 꺼내는 게 보였어요. 순간 진주는 눈을 씻고 다시 쳐다보았어요. 바로 곰돌이 수첩이었어요! 게다가 그 수첩 안에서 칭찬 스티커를 세 개 꺼내더니 다른 공책에 붙이지 뭐예요.
‘이럴 수가! 저건 내 수첩이 틀림없어!’
진주가 그렇게 찾던 수첩이 바로에게 있을 줄이야! 꽃거지라고 좀 놀렸다고 이렇게 골탕을 먹일 수는 없는 거잖아요.
진주는 벌떡 일어나서 선생님에게 달려갔어요. 방금 본 것을 그대로 이르고는 바로가 자기 수첩을 몰래 가져간 게 확실하다고 덧붙였지요.

-본문 46~48쪽 중에서 -

작가 소개

글|정진
영화감독을 꿈꾸던 아버지와 작가가 꿈인 어머니의 사랑과 격려 덕분에 작가가 되었습니다. 어린이와 함께 꿈, 생각을 나눌 수 있어서 행복하답니다. 동화 쓰는 일뿐 아니라 대학에서 아동문학과 독서치료 강의를 하고 있고, 지은 책으로는 『칭찬 한 봉지』, 『책상 속에 괴물이 산다』, 『내 이름은 김창』, 『우리 반 암행어사』, 『어린이를 위한 경청』, 『저요, 저요!』, 『칭찬으로 재미나게 욕하기』, 『황금별 왕자님』 등이 있습니다.
그림|김미현
대학에서 서양화를 전공하였습니다. 새로운 모험과 엉뚱한 상상하기를 좋아하고, 무엇보다도 이야기 속 주인공들을 그림으로 표현할 때가 가장 즐겁습니다. 마음 한구석이 따뜻해지고, 깔깔 웃음도 나는 그림으로 어린이와 함께 꿈을 키워 나가는 작가가 되고 싶습니다. 그린 책으로는 『곰돌이의 특별한 도전!』, 『논어 들고 나타난 공자 귀신』, 『가을은 풍성해』, 『꼬마 사서 두보』, 『할머니가 또 시집 간대요』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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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좋은책 어린이 저학년문고 86 - 알쏭달쏭 내 짝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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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가 초등학교에 다닐때만 해도 짝꿍이랑 함께 앉는 2인용 책상이었는데,

    요즘 아이들은 1인용 책상과 의자를 사용하고,

    서로 둘러 앉아 모둠 수업을 하기때문에 ?짝꿍의 의미가 크지 않은 것 같아요.

    굳이 짝꿍을 따지자면 조금 더 내 가까이에 앉는 친구정도??

    그래도 꾸준히 모둠인원이 변하기 때문에

    내 옆에 누가 앉느냐가 아이들에겐 매우 중요한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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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은이네 반에도 주기별로 모둠인원을 변경하는데,

    늘 같은 방식으로 변경하기 때문에 같은 짝이 되는 경우도 많더라구요.

    ?

    그래도 늘 새로운 짝꿍을 기대하는 시은이는

    어떤 때는 원하는 짝꿍이 되었다고 좋아하는가 하면

    어떤 때는 빨리 다음 짝꿍을 뽑는 날을 손 꼽아 기다리기도 한답니다.

    ?

    이번에 출간된 좋은책어린이 저학년문고 < ?알쏭달쏭 내 짝꿍 > 은

    짝꿍을 바꾸면서 느끼는 아이들의 순수한 감정과

    친구를 사귀고 이해하는 과정을 잘 담고 있는 책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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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기초엔 늘 그렇듯이 키 순서로 짝꿍을 정하죠?

    주인공 진주는 짝꿍이 되고 싶은 친구 키에 맞춰 까치발을 들고

    짝이 되고 싶어하는 친구와 짝이 되네요.

    하지만 진주와 달리 함께 짝이 된 친구는 진주에게 관심을 보이지 않고

    양면점퍼를 입은 진주에게 카멜레온같다는 이야기를 했다가

    오히려 진주의 마음을 상하게 하고 말아요.

    ?
    ?

    ?

    원치 않은 친구와 짝이 되기도 하고 원하는 친구와 짝이 되면서

    진주는 짝이 되기전에 생각했던 친구의 모습과

    실제로 짝이 되어서 바라보는 친구들의 다른 모습에 놀란답니다.

    진주가 생각했던 오해와 편견들을 친구들과 짝꿍이 되면서

    각각의 개성과 장점을 발견하며 친구의 모습 그대로를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진주의 멋진 변화가 우리 아이들에게도 전해졌으면 싶더라구요.

    ?



     

     

     

    좋은책어린이저학년 문고를 좋아하는 시은이는

    < 알쏭달쏭 내 짝꿍 > 이 자신의 이야기와 꼭 닮았다고 신기해하네요.

    ?그래서 넌지시 " 너랑 짝이 되고 싶어하는 친구들은 많아?

    넌 어떤 짝꿍이 되고 싶니?" 라고 물어봤더니

    "모두에게 친절하고 내 고집만 부리지 않는 착한 짝꿍이 되고 싶어요. "

    ?

    이 책을 통해 짝꿍의 의미를 ?되새겼으니

    앞으로 학교생활과 친구사귀기를 더 잘 할 수 있겠죠?

    배려심과 이해심이 많은 아이로 자라났으면 좋겠네요.?

  •  


     

    꼬꼬마였던 아이들이 자라서 학교에 입학했을때...

    초등학교에 입학했다는 설레임은 잠시...

    어느 때는 학교가는걸 좋아하고... 어느 때는 학교가는걸 싫어하고... 변덕을 부릴때가 있어요.

    변덕을 부리는 아이의 이야기를 가만히 들어보면... 아이의 친구문제나 짝꿍때문에 변덕이 죽 끓듯 하더라구요.

    ㅎㅎ


    요즘 같이 책 읽기 딱! 좋은 선선한 날씨에...

    이번에 초등 2학년 막둥이와 함께 읽어본 책은 좋은책어린이 저학년문고...

     NO.86 알쏭달쏭 내 짝꿍이예요.


    책 표지의 빨간자켓의 노란치마를 입은 여자아이가 초롱초롱한 눈으로 뭔가를 고민하는것 같아요.

    막둥이는 표지의 여자아이를 보더니, `알쏭달쏭`한 생각을 하고 있을것 같다는 이야기를 하네요.


    뭔가 아이의 호기심을 잔뜩 자극하는것 같은 책...

    빨리 읽어보고싶어서 책을 받자마자 후루룩~후루룩~ 읽어내려가네요.

     

     

     



    좋은책어린이의 좋은책어린이 저학년문고 NO.86 알쏭달쏭 내 짝꿍은...

    초등 교과연계가 되었나고 하네요.


    저도 아이가 빨리 읽기를 옆에서 지켜보며...

    어떤 내용인지... 궁금해지기 시작하는데요.


    아이가 읽고, 후딱~ 받아서 저도 읽어보니...

    ㅎㅎ


    여러분도 책 내용이 궁금하시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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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O.86 알쏭달쏭 내 짝꿍의 줄거리를 잠깐 소개할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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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다음에 커서 영화배우가 되고 싶은 진주...

    진주의 엄마,아빠는 고속터미널 지하상가에서 옷과 액세서리 가게를 하시지요.

    그리고 언니는 뷰티 미용학과에 다니는 대학생이예요.


    진주는 영화배우가 꿈이라서 외모에 관심이 많은 여자아이예요.


    진주는 얼마전 새 학교로 전학을 왔어요.


    새로 전학온 학교의 학급에서는 한 번씩 짝꿍을 바꾸는데요.

    진주는 이번에 서글서글해서 아이들이 다 좋아하는~ 학급 회장인 오원이랑 짝꿍이 되고싶어하네요.



    오원이랑 짝꿍이 되고싶어서 일부러 까치발까지 들면서 짝꿍이 되었는데...

    오원이는 진주에게 관심이 없는것 같아요.

    진주는 쉬는시간에 아침에 입었던 양면잠바를 뒤집어서 입고,어깨까지 내려오는 머리를 시원하게 묶었어요.

    그러자 오원은 진주를 보자 시기해하며, `카멜레온` 같다고 이야기를 했지요.

    진주는 자기 노력이 헛수고가 된 것 같아 속상해했어요.

    게다가 놀림까지 받았다고 생각하니 갑자기 눈물이 핑~ 돌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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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러던 어느 날...

    학급에서 독서골든벨이 열렸고,진주가 열심히 문제를 풀자 오원이 진주를 칭찬해주네요.

    오원이 자신을 싫어하는게 아니라는걸 알고, 그 동안 쌓였던 오해도 사르르~ 풀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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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고...

    어느덧 또 학급에서 짝꿍을 바꾸게 되지요.

    이번에 진주는 학급에서 `꽃미남`으로 통하는 이바로와 짝이 되고싶어요.

    그런데... 진주의 짝은 말이 거의 없는데다 하마처럼 뚱뚱하고 느릿느릿한 준현이와 짝이 되네요.


    처음엔 진주의 마음에 들지 않았던 준현이...

    하지만, 함께 지내면서 준현이에게 도움을 받으며 정이들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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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들자 이별`이라는 속담처럼...

    또 짝꿍을 바꿀 때가 되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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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엔 진주가 원했던 짝꿍~

    바로바로~ 이바로와 짝꿍이 되었지요.


    하지만... 기쁨도 잠시...

    행운이 진주에게 오다 말고 도망을 갔는지... 이바로는 알고 보니 `100미터 미남`이였네요.

    멀리서 봤을때는 잘생겨 보였던 바로와 짝꿍이 되니, 바로의 단점이 진주의 눈에 하나둘씩 들어오네요.



    그러던 어느 날...

    진주는 바로를 오해하는 사건이 생기고...

    그 사건으로 진주는 바로에 대해 더욱 잘 알게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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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고....

    진주는 결심을 하네요.

    진주의 기준으로 짝꿍을 판단하지 말고, 진주부터 좋은 짝꿍이 되어 보기로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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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책을 읽기전...

    아이가 학교를 다니며, 짝꿍과 문제가 생겨서 속상해하면...

    우선 내 아이의 속상한 마음부터 달래주었는데요.

    음... 가만히 생각하니, 아이에게 짝꿍의 장점을 찾아보라는 이야기를 해주지 않았던게...

     저도 참... 부끄러워지더라구요.


    물론... 마음이 상한 아이에게 저의 이야기가 귀에 잘 들어오지 않겠지만...

    그래도 아이의 속상한 마음을 차분히 진정시키며... 아이의 눈높이에 맞는 공감가는 창작동화를 읽는다면...

    아이도 짝꿍과의 문제 발생시 해처나가는 지혜를 얻을 수 있을것 같아요.



    알쏭달쏭 내 짝꿍...

    저학년문고로 초등 저학년 아이아가 읽기에 어렵지 않고 재밌게 볼 수 있는 책이예요.

    쉬운 문체와 알록달록하면서도 차분한 색감의 캐릭터들이...

    아이가 책을 끝까지 재밌게 읽을 수 있게 도와주더라구요.



    아이와 함꼐 책을 읽고, 학교생활에 대한 이야기...

    그 동안 만났던 짝꿍중에 가장 기억에 남았던 이야기 등을 해봤어요.


    그리고...


    독후활동으로 활동지도 해봤는데요.


    막둥이의 짝꿍은 예쁜 색의 색연필과 싸인펜이 많고, 잘 빌려줘서 좋다고 하네요.

    ㅎㅎ


    주말에는 우리 막둥이도 짝꿍과 사이좋게 나눠 쓸 수 있게...

    예쁜 색의 색연필과 싸인펜 좀 사줘야겠어요.^^

     

     



    초등 추천도서 알쏭달쏭 내 짝꿍...

    아이의 마음을 키워주는 책으로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