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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조건 내 말이 맞아!

똑 소리 나게 자기주장도 잘하고, 친구 이야기에 귀 기울일 줄도 알게 된 동기의 한 뼘 성장 스토리!
대상
초등 1-3학년
발간
2015년
필자
임근희 글 / 김현주 그림
사양
64쪽 / 190ⅹ260(mm) / 소프트커버 / 2015년 6월 29일 출간 / ISBN 978-89-283-1549-9
정가
8,500원(씽) (10% 할인 → 7700원(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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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천 포인트》
  * 초등 교과 연계
     1~2학년군 국어③-나 7. 이렇게 생각해요
     3~4학년군 국어②-나 6. 글에 담긴 마음
  * 다른 사람의 말에 귀 기울이는 태도를 길러 줍니다.
  * 다양하게, 논리적으로 생각하는 힘을 기를 수 있습니다.

본문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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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이 분명하고 뭐든 제 고집대로 하는 편인 동기는 엄마 말도, 친구 말도 귀 기울여 듣지 않습니다. 그러다 보니 독서 토론 시간에도 친구가 자기와 다른 의견을 내자 기분이 상하고, 자꾸 대결을 하려 들지요. 어느 날 인기리에 연재되는 동화의 결말을 놓고 친구들과 논쟁이 붙는데, 우연히 그 동화 작가가 동기네 학교로 강연을 하러 옵니다. 결말을 알려 달라는 동기에게 작가가 ‘이야기에 정답은 없다. 그럴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다.’는 말을 하자 동기는 머릿속이 뒤숭숭해집니다. 그동안 자기 생각만 옳다고 박박 우기던 스스로를 돌아보고, 친구들의 이야기에도 귀를 기울이게 됩니다.

동기와 찬모가 앉아 있는 옆자리에 유라와 성은이가 앉아 급식을 먹고 있었어요. 유라와 성은이는 한창 <마법의 초콜릿>에 대해서 떠들었어요. <마법의 초콜릿>은 임시영 작가가 어린이 신문에 일주일에 한 번씩 연재하는 동화 제목이에요. 동기와 찬모도 어린이 신문을 구독 중이어서 <마법의 초콜릿>이라면 잘 알고 있었어요. 이야기가 꽤나 흥미진진해서 신문을 받으면 제일 먼저 찾아서 읽곤 했지요.
“근데, 거기서 황민 엄마한테 먹인 마법의 초콜릿 말이야. 그거 진짜 마법의 초콜릿이 맞을까?” 유라가 성은이에게 물었어요.
“당연히 맞는 거 아냐? 그걸 먹은 다음부터 신통방통 해결사 할아버지가 말해 준 대로 정말 엄마가 황민 말을 다 들어주잖아.”
성은이가 아무런 의심 없이 대답했어요.
“그래, 나도 그렇게 생각하긴 하는데 그 신통방통 해결사 할아버지가 좀 이상해서 말이지. 저번에 황민이 엄마랑 마트 가는 길에 엘리베이터에서 신통방통 해결사 할아버지랑 딱 마주쳤잖아. 근데 그때 할아버지랑 황민 엄마랑 아는 사이 같지 않았어? 할아버지가 황민 몰래 황민 엄마한테 윙크했잖아.”
“야, 그거야 원래 신통방통 해결사 할아버지가 좀 느끼한 캐릭터니까 그렇지. 황민 엄마뿐만 아니라 지나가는 여자만 보면 괜히 실실 웃고, 말 붙이고 그런 장면이 그동안 어디 한두 번 나왔었냐?” 유라가 하는 말에 동기가 냉큼 끼어들었어요.
“맞아. 그 할아버지가 좀 느끼하긴 하지.”
성은이도 동기가 하는 말에 동의했어요.
“아냐. 황민 엄마한테 하는 윙크는 남달랐어. 황민 엄마도 좀 의외의 반응을 보였고 말이야. 보통은 모르는 사람이 자기를 보고 느끼한 표정으로 윙크를 하면 싫어하지 않나?”
찬모도 자연스레 대화에 참여했어요.
“그래, 좀 황당하지.”
유라가 대꾸했어요. 성은이도 같이 고개를 끄덕끄덕했고요.
“근데, 황민 엄마는 신통방통 해결사 할아버지를 보고 까딱 인사를 했단 말이지. 물론 황민은 엄마의 그런 행동을 눈치채지 못했지만 말이야.”
찬모가 의미심장한 표정으로 말을 이었어요. 유라와 성은이가 젓가락질도 멈춘 채 이야기에 집중했어요. 그런데 동기가 분위기를 깨며 대번에 찬물을 끼얹었어요.
“그래서 찬모 네가 하고 싶은 말이 뭔데?”
동기가 더 이상 듣기 귀찮다는 듯 말했어요.
“뭔가 이 동화, 나중에 큰 반전이 있을 것 같아.”
“어떤 반전?”
찬모가 확신에 찬 목소리로 말하자 성은이가 기대에 차서 물었어요. 궁금하긴 유라도 마찬가지였어요. 이번엔 동기도 가만히 찬모의 다음 대답을 기다렸어요.

-본문 32~36쪽 중에서 -

작가 소개

글|임근희
2009년 어린이동산 중편동화공모에서 『자전거 뺑소니』로 최우수상을, 2011년 단편동화 『공짜 뷔페』로 푸른문학상 새로운 작가상을 수상했습니다. 동화를 쓰면서 어린이를 더 좋아하게 되고, 좀 더 나은 세상 만들기에 관심을 갖게 되어 다행이라 여깁니다. 오래오래 어린이들과 같이 울고 웃을 수 있는 이야기로 소통하고 싶습니다. 지은 책으로는 『내가 제일 잘나가!』, 『금지어 시합』, 『내 친구는 외계인』, 『달려라 불량감자』(공저) 등이 있습니다.
그림|김현주
어릴 적부터 낙서하기를 좋아했습니다. 그러다가 그림 그리기에 푹 빠져 대학에서 서양화를 전공하고 지금까지 그림을 그리고 있습니다. 고집불통 동기가 친구의 말에 귀 기울이게 되는 모습을 보면서 귀엽고 대견한 생각이 들었답니다. 언제나 유쾌하면서도 감동이 있는 그림으로 어린이 독자들과 만나기를 희망합니다. 그린 책으로는 『신통방통 시계 보기』, 『투명한 아이』, 『혼자서도 잘해요』, 『작은 전나무』, 『호랑이와 메아리』 등이 있으며, 직접 글을 쓰고 그림을 그린 일러스트 에세이 『나는 너를 닮고 싶다』가 있습니다.

독자서평 BEST 서평으로 선정시 300씽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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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좋은책어린이 / 저학년문고 / 초등추천도서 / 창작동화 / 무조건 내 말이 맞아

     

    무조건 내 말이 맞아

     

    요즘 아이들을 예쁘게 키우다보니 자신의 의견만을 내세우는 친구들이 참 많은거 같아요.

    우리 아이도 예외는 아니지요.

    다른친구들의 의견을 이야기 할 때, 잘 들어주고 공감해주는 친구가 되었으면 좋겠어요.

     

    이번에 우리집에 배달된 좋은책 어린이 저학년 문고 84번

    무조건 내 말이 맞아 ! 

     

    주인공 동기! 엄마한테 한마디도 지지 않는 고집불통 동기 입니다

    비가온다고 우산을 챙겨주시는 엄마의 말도 듣지 않고 그냥 가버리는 동기

     

    학교에서는 친구들의 자신보다 독서록을 많이 하는 친구가 못마땅해서 밉살스럽게 얘기하는 동기는

    여자친구들에게 몰려 불리해지자 단짝친구 찬모에게 도움을 청하지만

    다른것에 집중해 있던 찬모가 동기의 편을 들어주지 못하자 심퉁을 부리지요.

    독서토론시간이에요.

    이번주 주제는 `당나귀와 소금장수`라는 이솝우화를 읽고 소금장수에게 하고 싶은 말을 해보는 시간입니다.

    저번 발표에 칭찬을 받았던 동기는 자신있게 발표하지만

    앞 친구들과 다르지 않은 생각의 발표여서 선생님이 아쉬워하시죠.

    그때 자신만의 느낌을 말한 단짝친구 찬모가 선생님께 칭찬을 받게 되자 찬모가 더 미워진 동기는

    토론시간에 난데없이 찬모에게 시비를 걸어요.

    찬모와 동기의 토론을 지켜보시던 선생님께서 단짝친구인 찬모가 끝까지 자기의 이야기에 맞서는 모습에 약이 올라 비꼬듯

    말을 동기에게 꾸중을 하시죠.

    자기 생각을 분명히 말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다른 사람의 의견에 귀 기울일 줄 아는 자세도 중요한 거예요.

    지금처럼 나와 생각이 다르다고 해서 친구에게 야유하듯 말하는 건 옳지 않아요.

    요즘 친구들은 자신의 의견과 다르면 야유를 하거나 무시하는 말투로 얘기하는 모습을 자주 보게 되요.

    그럴때마다 아이들에게 얘기를 해주긴 하지만 쉽게 고쳐지지 않더라구요.

    이런 동화를 보면서 친구와의 대화나 토론에서는 어떤 모습을 보여야 하는지 알게 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그날 수업이 끝나고 학교밖을 나와 보니 엄마말씀대로 비가와요.

    단짝친구 찬모가 우산을 같이 쓰자고 하지만 동기는 거절하고 혼자 집으로 돌아가요.


    다음날, 급식실에서 어린이 신문에 연재되고 있는 마법의 초콜릿에 대해 이야기를 해요.

    마법의 초콜릿의 결말에 대해 이야기를 하다가 또 찬모와 동기는 의견이 갈라지게 되는데..

    동기의 의견보다 찬모의 의견에 친구들이 힘을 싫으니 또 기분이 상해요.

    그래서 동기는 내기를 하게 되지요.

    마침 몇칠후 마법의 초콜릿 작가님이 학교에 오셔서 작가와의 만남 시간을 갖게 되요.

    동기는 작가님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여 열심히 듣다가 마법의 초콜릿 결말에 대해 질문을 해요. 결론이 어찌되는지..

    그러나 작가님은 시원하게 이야기 해주지 않으시죠.

    뒷이야기를 보고 나서도 친구와의 내기에서 누가 이기고 졌는지 판가름하지는 않았으면 좋겟어요.

    왜냐하면 이야기에는 정답이란 게 없으니까요.

    그냥 친구와 같은 작품을 읽고 서로의 생각을 이야기해 봤다는것 자체가 무척 의미 있는 일이에요.

    라는 말씀만 하셨어요. 

    작가님의 말씀에 동기는 깨달은게 많은거 같아요..

    다음 토론시간의 동기는 자기와 반대되는 친구의 발표에도 어느누구보다 집중해서 듣고 귀담아 듣는 동기가 되었네요.

     

    좋은책 어린이 저학년문고를 읽고 독후활동도 해보았어요.

    읽기전에 푸는 문제, 읽으면서 푸는 문제, 읽고 나서 푸는 문제로 나눠있어서 참 좋아요.

     

    울 아들도 친구와 싸울때 무조건 내말이 맞다고 이야기 해봤다는 솔직한 고백이 남겨져 있네요 ^^
     

    동기와 찬모가 당나귀와 소금 장수를 읽고 어떻게 토론을 하였는지 다시 한번 알아보면서

    자신의 생각도 정리를 해보았어요.
     

    생각퀴즈

    표지에는 나랑 생각이 달라? , 그러고도 네가 절친이야? , 우기면 장땡,  아 됐어!, 말이 안통해, 그래 나 똥고집이다.

    이런 생각들로 가득찾던 동기였어요.

    작가님을 만나고 난 후 동기의 머리 속은 어떻게 바뀌어을까 생각해보는 질문

    집중, 나만 맞을 수는 없어, 맞장구, 한번 다른 사람의 말도 들어볼까?, 엇장구는 no 라는 생각으로 바뀌었다고 적었네요.

     

    동기에게 해주고 싶은 말을 동기를 이해하면서, 동기한테 옳지 않다고 설명해주는 방법 두가지로 적어봤어요.

    아이가 이런 활동을 하면서 친구들과의 의견 조절은 어떻게 해야하는지

    내 말만 맞는건 아닌거라는 것을 깨다도 남의 의견도 잘 듣는 아이로 잘 자라는데 도움을 줄꺼 같네요.

     

    아이가 너무 사랑하는 좋은 책 저학년문고

    저학년 문고는 진짜 우리친구들가 같은 살아있는 주인공들의 이야기로 아이들에게 꼭 필요한 것들을 알려주어 유익한것같아서

    보여주는 엄마가 참 뿌듯해요.

    읽으면서 엄마인 저도 살짝살/짝 찔릴때가 있어서 조심해야겠다 느끼거든요.

    울 아들도 좋은책 저학년 문고를 읽고 좋은 인성을 기르면 좋겠네요 ^^

     

  • 무조건 내 말이 맞아 ! / 좋은책어린이 저학년문고 84 / 초등 추천도서

     

    눈썹은 하늘위로 치켜올라가고 머릿 속은 너무너무 복잡한 아이의 첫 인상!

    과연 주인공 아이에게 어떤 일이 벌어진 걸까요?

    우리 아이들과 비슷한 아이들의 생각과 감정들이 정말 자세히 잘 표현되어 있는 좋은책어린이 저학년문고!

    매번 만날 때마다 엄마가 아이보다 먼저 읽어보는 책이 되었답니다.

    벌써 84번째 이야기이지만, 어떤 책 하나 비슷한 내용은 없지요.

    이번에는 무조건 자기말이 맞다고 우겨대는 아이를 보면서 우리 아이들은 어떤지...

    비교해보면서 읽을 수 있을 것 같아요..^^

     

     

     

     

    동기는 아침에 일어나서 엄마가 우산을 챙겨주는데도 해가 쨍쨍하게 맑다면서

    일기예보를 보고 알려주시는 엄마를 그냥 외면하고 학교에 등원해요.

    학교에 도착하니 독서기록장을 보면서 성은과 유라가 이야기하는 것을 보고 비위가 상했는지

    권수 채우려고 얇은 책만 골라 읽었다고 비아냥거리기 까지해요.

     

     

     

     

    일주일에 한 번씩 독서 토론 수업을 하는 동기네 반!

    저번 시간에 칭찬을 받은 동기는 자신만만하게 발표를 하지만,

    생각과는 다른 선생님의 반응~ 그리고, 단짝친구 찬모에게만 칭찬을 해주시네요.

    자신의 생각만 맞다고 주장하고, 자기와 다른 생각의 친구들을 배려하고 공감할 줄 모르는 동기는

    찬모에게 심술이 나고, 친구의 말을 무시하고 화를 내게 되죠.

    동기가 `마법의 초콜릿`의 임시영 작가를 만나고, 자신의 그동안의 말과 행동을 되돌아보는데...

    과연 동기는 달라질 수 있을까요?

     

     

    책을 읽다 보니.. 3학년 아이들이 말을 정말 잘하는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자신의 생각과 느낌을 거리낌없이 잘 표현하는 모습을 보니.. 우리 아이들은 어떨까?

    집에서 이렇게 오목조목 따져가면서 이야기를 한 적은 별로 없었던 것 같아서..

    나가서 다른 아이들 이야기만 듣고 자기 의사표현을 잘 않하는건지.. 살짝 걱정이 되었답니다..ㅎㅎ

     

    동기는 자기 의사표현을 잘 하는 아이에요.

    하지만, 자기 말만 무조건 맞다고 주장하는 강도가 너무 심한것이지요.

    타인과 함께 살아가야하는 사회생활, 그리고, 가족들~

    모두 자기말만 옳다고 주장하는 독불장군처럼의 행동은 다른 사람들에게 대우 받지 못하게 되죠.

    동기의 행동을 책을 통해서 보면서 아이들은 난 않그래!

    친구들 말 잘 들어주고, 잘 지내고 있어! 라고 말을 하네요..^^

    엄마가 생각하기에는 자기주장보다는 너무 친구들의 의견에만 따르는 건 아닌지 걱정인데 말이죠.ㅎㅎ

     

      

     

    독후활동지로 책의 이야기를 정리해보고, 다시한번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져보았어요.

    1단계는 책의 표지만을 보고 아이의 생각과 느낌을 표현하는 활동이고,

    2단계는 책을 읽으면서 질문에 답을 하는 활동이에요.

    시에나는 이제 독후활동지를 자신있게 쓱쓱 써내는 모습을 보여줘요.

    예전과는 다른 모습이기도 하죠.

     

     

     

     

    무조건 내 말이 맞아! 라는 말을 한적이 있나요?

    언니와 내기나 싸울때 이런말을 한적이 있대요..^^

    당나귀와 소금 장수의 이야기를 지문으로 보여주고 있어요.

    지문을 읽고 동기와 찬모가 어떤 의견을 냈는지.. 책의 내용을 간추려서 적었어요.

    처음에는 찬모가 말한 이야기가 너무 많아서 어떻게 써야할지 모르겠다고 엄마에게 SOS !!

    찬모가 무엇을 이야기 할려고 했는지.. 앞과 끝을 잘 보라고 했더니... 금방 써내려가더라구요..^^

     

     

     

    책을 읽고 나서 풀어보는 3단계 생각퀴즈!

    4단계는 독서토론처럼 책속의 상황을 보고 2가지 의견을 내 보는 활동이에요.

    찬모의 호의에 동기는 뿌리치는 행동을 보면서 어떤 말을 해주고 싶은지..

    2가지 다른 의견을 적도록 유도해주네요.

     

     

     

     

    소금장수에게 아이는 어떤 말을 해줄까요?

    꾀를 부른 당나귀의 입장을 생각해보자는 의견을 적은 시에나!

    찬모와 비슷한 생각이네요..ㅎㅎ

    임시영 작가님을 만난 후 동기는 마음이 복잡해요.

    며칠 뒤 동기는 누구보다 찬모의 발표를 집중해서 듣는데요. 동기의 머리 속은 어떻게 바뀌었을까요?

    `어떻게 하지?, 저렇게? 이렇게?, 나도 저렇게 할까?, 찬모가 부러워, 햐아~~"

    동기의 머릿속을 가득 메은 생각들...^^

    시에나도 가끔은 이런 생각을 하고 있는 거겠죠?

     

     

    <무조건 내 말이 맞아!> 책을 읽고 난 아이가 느끼는 것들이 있고,

    다른 사람의 입장도 생각해 볼 수 있는 마음을 가질 수 있게 된 것 같아요.

    자기의 의견과 생각도 중요하지만, 다른 사람의 의견도 꼭 주의깊게 들어야 한다는 것을요.

    자기주장도 잘하고, 다른 사람의 이야기도 귀 기울일 줄 아는 아이가 되길....바래봅니다.

     

     

     

     

  • 초등창작추천 / 좋은책어린이 / 저학년문고 / 무조건 내 말이 맞아



    오늘의 책 주제가 한번은 꼭 읽어봐야 할 내용이에요.

     

    다른 사람 입장 이해하기, 남의 말에 귀 기울이기 등등 이런 태도도 습관처럼 몸에 배어야 될 것 같아요.

     

    공감 능력이 좋은 사람이 대인 관계도 좋고, 리더십도 있죠.

     

    자기주장만 내세우며 고집만 내세우는 사람들을 좋아할 리 없으니 어렸을 때부터 이런 책들도 읽으면서

     

    넓고 깊은 마음을 가지는 사람으로 키워야 할 것 같아요!!



    좋은책어린이 저학년문고 84

    <무조건 내 말이 맞아!>

    글. 임근희,  그림. 김현주

     

     

     

     

    동기는 자기가 맞는다고 생각하는 건 밀고 나가는 뚝심이 있는 아이인가봐요.

    남의 말에는 전혀 귀 기울이지 않아요.

    이런 동기를 보고 엄마는 "고집불통!" 이라 생각을 해요.

     

    동기는 사사건건 시비를 걸고 불만입니다.

    여자 친구들이 자기보다 책을 많이 읽는 것도 권수를 채우려고 책만 골라 읽는다고 생각해요.

    이런 동기의 모습을 보고 친구들은 자기 생각만 맞는다고 하는 우기기 대장으로 여겨요.

     

    비단 동기뿐만 아니라, 이런 동기 같은 아이들이 교실 안에 실제로 많겠죠?

    친구의 장점이나 잘 하는 점을 칭찬 해주기는커녕 부정적으로 만들고, 뒷담화 하는 친구들이요~

    요즘 아이들의 실상을 아주 사실적인 대화로 내용을 전개하니 실감이 나기도 해요.

     

     

    ?

    독서 토론 시간에 동기는 자기주장의 끝을 보여 줍니다.

    자기 생각을 발표하는 시간에 자신 있게 말한 동기는 선생님의 떠뜨미지근한 칭찬에 조금 실망을 해요.

    자기의 생각과 다른 찬모의 발표를 듣더니, 선생님은 아주 만족스러운 표정을 보였어요.

     

    그런 모습을 보고 동기는 또 못마땅해 해요.

    선생님은 생각들이 비슷한 친구들과 달리 `다른 관점으로 생각하기`를 하는 찬모가 대견해서였을 텐데,

    동기는 그게 정말 맘에 안 들었나 봅니다.

     

    동기는 찬모가 발표한 내용이 자기 생각은 잘못되었다고 하는것 같아서 몹시 기분이 상해 또 따지듯 물어요.

    열심히 토론하는 둘의 모습을 그저 지켜보던 선생님이 나중에는 비꼬듯 말하는 동기를 제지하며 조언을 해 줍니다.

     

    다른 사람의 의견에 귀 기울일 줄 아는 자세가 중요하다며!!

     

     

     

     

    찬모는 동기에게 호의적이고 친절하게 절친처럼 대하는데, 동기는 삐쳐서 퉁명스럽게 말하고 행동을 했어요.

    이런 동기의 모습을 보며 친구들은 동기의 행동을 이해할 수 없는 듯 말을 해요.

    그런 일이 있고 난후, 한 달에 한 번 친구에게 사과 편지를 쓰는 `애플 데이` 라는 학교 행사가 있었어요.

    찬모와 동기는 서로에게 사과 편지를 쓴 후, 다시 절친 모드가 되었어요.

     

    친구들 사이에서 인기 있는 연재 동화 <마법의 초콜릿>의 내용을  놓고 또 티격태격하는 일이 있었어요.

    마침 그 동화를 쓴 작가와의 만남이 있었어요.

    작가에게 질문을 던졌지만, 정답을 듣지를 못했어요.

    동기는 작가님이 하신 말이 뇌리에 자꾸 맴돌았어요.

    그리고 그동안 자기가 했던 행동들이 스쳐 지나갔어요.

    아직 일어나지도 않은 일에 대해서 판가름 하지 말고, 생각했던 것과는 다르게 흘러갈 수 있다는 것을요~~

    그래서 누가 맞고 틀린 것이 없다고~~~~

     

     

    그래도 동기는 많이 달라졌어요.

    발표 시간에 자기와 생각이 다른 찬모를 향해 이제 더 이상 비꼬지 않아요.

    고개까지 끄떡 끄덕하며 귀담아 듣기까지 했어요.

     

    동기가 변화되는 모습이 그림으로 그려지네요.

    `다름`을 인정하고, 공감해주기!!!

    동기는 그렇게 자기를 인정해주는 친구 덕분에 스스로 변화하고 있네요.

     

    내가 인정을 받으려면 나부터 남을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마음이 있어야겠죠.

    아이와 함께 읽으면서 친구와의 에피소드도 이야기 하면서 많은 대화를 나눌 수 있었네요.

     

     

     독후활동지를 풀면서 한번 더 책 내용도 확인하고, 나의 생각을 써보기도 했답니다!!

     

     


     

     


  •  

     


    아이들을 키우다보면... 착했던 아이가 어느 날부터 무조건 자기의 말이 옳다고 박박!! 우기는 날이 오지요.ㅠㅠ

    이런 날이 오면...

    정말~ 엄마지만... 인내심에 한계를 느끼고 폭발할 때가 오더라구요.


    아마... 저의 아이 4살쯤에 처음 첫고집불통의 시기가 왔었던것 같아요.

    미운 4살... 아시죠?


    그 시기가 좀 지나고... 착했던 아이가... 또 어느 순간 고집불통의 시기가 불쑥~ 찾아오더라구요.


    무조건 자신의 말이 맞다고 우기는 시기....


    요! 시기 아이들과 함께 읽으면, 진짜! 좋은 책!!


    오늘은 <좋은책 어린이>[무조건 내 말이 맞아!]를 소개할께요.^^


    책 표지를 보니...

    심통이 잔뜩난 아이의 머릿속이 복잡하네요.

    `나랑 생각이 달라?`

    `그러고도 네가 절친이냐?`

    `우기면 장땡!`

    `아 됐어! 말이 안 통해.`

    `그래, 나 똥고집이다.`

    ㅎㅎ

    어쩜~ 심통이 잔뜩난 아이의 머릿속을 이리 재미있게 표현을 했는지...

    심통난 아이의 표정과 머릿속을 들여다보니, 살짝쿵~ 웃음이 나면서도...

    왜 이 아이가 심통이 났는지 궁금하네요.^^


    이 책의 저자이신 임근희 선생님은...

    2009년 어린이동산 중편동화공모에서 [자전거 뺑소니]로 최우수상을...

    단편동화 [공짜 뷔페]로 푸른문학상 새로운 작가상을 수상하셨다고 해요.



    참고로...

    이 책은 초등 교과 연계가 되었어요.

    1~2학년군 국어 ③-나 7. 이렇게 생각해요.

    3~4학년군 국어②-나 6. 글에 담긴 마음



    그럼..

    본격적으로 책 내용을 소개할께요.^^



    학교에 가려고 현관문에 있는 주인공 동기를 보고, 동기의 엄마 우산을 챙겨주시려고 하네요.

    하지만 엄마의 걱정하는 마음과 달리 동기는...

    "비도 안 오는데 괜히 우산 들고 갔닥 학교에 놓고 오면 어쩌라고? 그걸 또 누가 가져가서 잃어버리면 새로 사야 하는데, 그럼 쓸데없이 엄마 돈 나갈 테고, 그래도 괜찮아?"

    하며, 엄마가 챙겨주는 우산을 뿌리치네요.


    어쩜... 이리 말도 잘 하는지...

    이리 말 잘 하는 아이에게 동기의 엄마는 "고집불통"이라는 말을 하며...

    결국 동기의 손에 우산을 쥐어주는것을 실패하네요.






    학교에 도착한 동기...

    짝꿍인 유라와 그 앞자리에 앉은 성은이가 서로의 독서 기록장을 보며 신나게 이야기 꽃을 피우고 있네요.

    그런 두 사람을 보며 동기는 괜스레 비위가 상했는지...

    유라와 성은이의 대화에 불쑥 끼어들며 밉살스레 참견을 하지요.


    유라와 성은이 사이에서 불리하게 느껴지자 절친인 찬모에게 S.O.S.를 쳐보는 동기...

    찬모는 한창 로봇 그리기에 빠져 있던터라 동기의 물음에 대충 어버무리네요.

    찬모의 뜨뜻미진근한 반응에 맘이 상한 동기...




    일주일에 한 번 독서 토론 수업을 진행하고 있는 동기네 반...

    이 날은 [당 나귀와 소금장수]라는 이솝 우화를 읽고 아이들이 자신의 생각을 발표를 했지요.

    지난 시간에 발표를 해서 선생님께 칭찬을 들은 동기는, 이번 시간에도 자신의 생각을 조리있게 말을 하지요.

    하지만, 선생님은 지난 시간과 달리 동기에게 칭찬을 해주시지 않아요.

    앞의 친구들과 모두 같은 생각을 이야기해서 그런것이지요.


    이 때, 찬모가 일어나 앞의 친구들과 다른 자신의 생각을 발표를 하지요.

    앞의 친구들과 동기와 생각과 달리 당나귀의 편에 서서 조리있게 말하는 찬모...

    동기는 찬모가 자기 생각이 잘못되었다고 말하는 것 같아 몹시 기분이 나빠집니다.






    둘의 토론을 희뭇하게 바라보시던 선생님도...

    나중에는 동기가 비꼬듯 말하자, 선생님께서 중재시키며 동기한테 찬모에게 사과를 하라고 하시네요.

    동기는 마지못해 찬모에게 사과를 하고...

    창밖에는 `쏴아`하고 장대비가 쏟아지네요.




    수업이 끝나고...

    우산이 없어서 내리는 비를 바라보고 있던 동기에게 찬모가 다가와 자신의 우산을 같이 쓰자고 하네요.


    하지만!!


    고집불통 동기가 찬모의 호의를 거절하네요.


     




    어느 날...

    동기네 학교에 어린이 신문에 연재되는 [마법의 초콜릿] 작가님이 오시지요.





    평소 동기네 반 친구들은 관심있게 [마법의 초콜릿]을 봤던지라...

    [마법의 초콜릿] 결말이 궁금했었지요.


    동기는 작가님과의 만남의 자리에세 [마법의 초콜릿]의 내용에 대해 몇 가지 질문을 하지요.


    하지만...


    앞으로의 이야기에 대해서 확실히 말해주시지 않는 작가님~~~




    동기와 친구들이 궁금했던 이야기는 해주시지않고...

    "친구와 누가 이기고 졌는지 판가름하지마세요."라고 하시네요.





    작가님께 "친구와 누가 이기고 졌는지 판가름하지마세요."라고 하셨는데...

    과연 동기는 작가님이 하신 말씀을 잘 들을까요?




    책을 보며...

    무조건 자신의 생각과 말이 옳가고 주장하는 동기를 보며...

    아이도 많은 생각을 하게되나봅니다.


    여러 아이들과 함께 생활하는 학교에서든...

    언니,오빠와 함께 생활하는 집에서든...



    그리고...


    그 동안의 모습을 생각하며... 조금은 부끄러웠던 기억이 났느지...

    살짝쿵~ 웃으며..."나는 이정도까지는 아니였는데..."라고 말하는데...

    아이가 귀여워보이네요.^^;;




    책을 읽고, 엄마와 이야기를 나눴던 아이...

    독후활동도 해봤어요.


    "무조건 내 말이 맞아!"라는 말을 한 적이 있냐는 질문에 아니는 없다고 대답을 썼네요.

    음...

    오빠에게 "내 말이 맞아!"라고 한적은 있지만, "무조건 내 말이 맞아!"라고 한적은 없다고 하네요.

    ㅎㅎ





    책을 그냥 읽는것과 독후활동까지 하는것은 많은 차이가 느껴져요.

    책은 그냥 재미있게 읽고 넘어가지만, 독후활동까지하니~

    주인공의 생각과 내 생각을 좀 더 정리하는 힘이 생기니, 아이 스스로 반성하고 다짐하는 시간을 갖는것 같더라구요.





    <좋은책 어린이>의 저학년문고 [ 무조건 내 말이 맞아!]를 보며...

    아이들의 입장에서 잘 쓰여진 책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책을 읽는 아이에게 때론 자신의 모습을 글로 읽는 느낌이 들어서...

    책을 읽으며 아이의 모습을 뒤돌아 볼 수 있는 시간이 되는것 같더라구요.


    저학년 아이들에게 친근한 소재로 쓰여진 창작동화...

    차분한 색채와 캐릭터들의 표정이...

    어쩜~ 내 아이의 얼굴표정과 겹쳐지는것이...

    저도 아이와 함께 읽으며... 살짝쿵~ 웃음이 났었던 책이랍니다.

     

  •  

    [좋은책 어린이] 무조건 내 말이 맞아!



    저희 아이가 좋아하는 좋은책 어린이 저학년 문고~

    새로운 책이 나와 만나 보았어요^^


    `무조건 내말이 맞아!`


    자기말만 옳다고 박박 우기는

    동기의 이야기를 살펴 보았어요.



     



    주인공 동기는 자기말만 옳다고 우기는 고집쟁이에요.

    비가 올것 같다고 우산을 챙겨주는

    엄마의 말도 듣지 않고 학교에 가죠.



     


    학교에서도 본인 생각만 옳다고 우기곤해서

    친구들에게 눈총을 받기도 해요.


    흔히 있을 수 있는

    우리 주변의 어린 친구들의 모습을

    그대로 잘 보여주고 있지요.


    동기의 단짝 친구 찬모~


    동기는 독서토론 시간에

    찬모가 자신의 의견과 다른 의견을 내놓고

    선생님이 찬모의 의견에 더 관심을 보이시자 화가나요.


    찬모의 의견에 대해 계속 반박하며

    자신의 의견을 고집하죠.


    토론이라는 것 자체가 서로 다른 의견을 공유하며

    자신의 의견을 피력하는 자리인지라..

    처음엔 뿌듯하게 두 아이의 모습을 지켜보던 선생님...


    그러나 화가난 동기가 찬모를 비꼬듯 이야기하자

    결국 제지를 시키시지요.



     

    동기는 이렇게 자신과 생각이

    다른 사람을 보면 화를 내고

    자기 말이 맞다고 똥고집을 부려요.


    저희 아이..책을 보다 말고...

    이렇게 자기말만 옳다고 박박 우기면 어떻하냐면서

    동기를 혼내줘야 겠다고 하네요 ㅎ


    어떻게 혼내줄건데? 하고 물으니..

    동기엄마한테 이른대요 ㅜㅜ 이룬...ㅋ


    동기의 고집으로

     단짝 친구 찬모와도 거리감이 생기고

    친구들도 동기에게 좋지 않은 소리를 해요.


    또 비가 온다는 엄마말을 듣지 않고

    우산을 가져오지 않았건만

    비까지 내려 비를 맞고 집에 가게 되지요.


    동기의 마음속은 복잡해요.

    왜 친구들이 자기를 비난하는지

    찬모와도 멀어 졌는지..

    여러 생각들로 한동안 마음이 복잡하기만 해요.


    어린 친구들이 흔히 겪을 수 있는

    이런 성장통 이야기...

    아직 옳고 그름을 완전히 파악하지 못한 아이들이라면

    누구나 겪을 수 있는 그런 이야기가 아닌가 싶어요.



     



    결국 일련의 사건들을 경험하고 난 후

    동기는 자신과 다른 사람의 의견도

     존중해야 한다는 걸 깨닫게 되요.


    본인의 생각만 옳다고 우기던 고집쟁이에서

    다른 친구들의 의견에도 귀 기울이는 멋진 아이로

    변신을 거듭하게 된 것이지요^^



     



    이렇듯 좋은책 어린이 저학년 문고는

    우리 아이들에게 쉽게 발생할 수 있는

    그리고 누구나 겪을 수 있는 그런 상황들을 보여주고

     변화하는 모습을 잘 그려주고 있어

    아이들이 보기에 참 좋은 것 같아요 ^^


    저희 아이도...책을 보다보면 어느새 동기가 되고 찬모가 되어

    다른 친구들에 대한 느낌이나 생각들을 이야기하고

    때론 흥분하기도 하고 때론 즐거워 하기도 하더라고요 ㅎ


    이 책을 보면서 계속 동기에 대해 야단을 치면서 이야길 하는데

    얼마나 웃기던지...

    딸...넌 제발 동기처럼 되면 안된다 ^^;


    정말 아이들이 보기에 참 멋진 책이 아닌가 싶어요.


    책을 다 본 후엔 아래와 같이

    독후활동으로 워크지를 풀 수 있어요.

    처음엔 좀 힘들어 하던 워크지..

    이젠 제법 스스로 잘 풀어 주고 정리도 잘 해주어요^^



     



    동수와 찬모의 독서토론 내용을

    요약해서 정리해주는 부분도

    책을 다시 보곤 잘 정리해서 적어 주더군요 ^^


    역시...꾸준한 독후활동만이 답인가 봐요 ㅎ



     



    또한 동기를 이해하는 입장과

    반대하는 입장의 글을 적어 놓는 부분도

    아직 많이 부족하긴 하지만

    본인의 생각과 느낌을 잘 정리해서 적어 주었어요 ㅎ



     



    재미난 책과 멋진 독후활동을 함께 할 수 있는

    좋은책 어린이 저학년 문고~


    정말 볼수록 매력적인 것 같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