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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을 배달해 드립니다

손으로 꾹꾹 눌러 쓴 편지 한 통에 담긴 마음, 그 커다란 힘을 느껴 보세요!
대상
초등 1-3학년
발간
2015년
필자
박현숙 글 / 지우 그림
사양
64쪽 / 190ⅹ260(mm) / 소프트커버 / 2015년 5월 27일 출간 / ISBN 978-89-283-1548-2
정가
8,500원(씽) (10% 할인 → 7700원(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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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포인트》
* 초등 교과 연계
   3~4학년군 국어활동①-나 8. 마음을 전해요
   1~2학년군 국어③-가 2. 경험을 나누어요
* 자기를 돌아보고 상대방의 마음 헤아리는 법을 배우게 됩니다.
* 진심 어린 의사소통 방법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본문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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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진이는 짝꿍 미지와 크게 한 판 싸웠습니다. 제 딴에는 미지에게 잘해 주려고 했던 건데 마음처럼 되기는커녕 일이 꼬일 대로 꼬이고 말았지요. 그나저나 큰일입니다. 선생님이 어떻게 해서든 미지의 마음을 풀어 주라고 했거든요. 미안하다고 짤막하게 말했는데, 어림 반 푼어치도 없습니다. 어쩌면 좋을지 고민 끝에 우민이에게 도움을 요청합니다. 믿거나 말거나 3학년 2반 해결 도사니까요. 그런데 우민이의 해결 방법이 편지를 쓰라는 겁니다. 그것도 손으로 직접 쓴 손 편지를요! 윽, 형진이가 과연 미지의 마음을 풀어 줄 수 있을까요?

나는 당장 공책 한 장을 쭉 찢어 편지를 쓰기 시작했어요. 하지만 ‘네 흉을 봐서 미안해.’하고 달랑 한 줄을 쓰고 나니 더는 쓸 말이 없었어요.
“이걸 가지고 어떻게 미지를 감동시키냐? 다섯 줄 이상은 써야지. 좀 길게 써야 마음을 드러낼 수 있다고. 그리고 공책을 찢어서 쓰지 말고 편지지를 사서 써.”
우민이는 고개를 잘래잘래 흔들었어요.
나는 학교 끝나고 집으로 오는 길에 문방구에서 편지지를 샀어요. 그리고 집에 오자마자 편지지를 꺼내 들었어요. 하지만 아무리 생각해도 ‘네 흉을 봐서 미안해.’라는 말 말고는 떠오르지 않았어요. “아, 짜증 나. 마녀 같은 미지. 욕이나 실컷 썼으면 좋겠다. 욕을 쓰라면 다섯 줄이 아니라 오백 줄도 쓸 수 있겠다.”
나는 입술을 잘근 깨물었어요. 미지 욕을 편지지 가득 쓰면 속이 시원할 거 같았어요.
‘바보, 잘난척쟁이.’
그런데 참 이상했어요. 스마트폰이나 컴퓨터 자판을 두드릴 때는 술술 나오던 욕이 직접 손으로 쓰려니까 자꾸 멈칫거려졌어요.
나는 ‘바보, 잘난척쟁이’를 쓴 편지지를 북 찍어 구겼어요.
끙끙! 나는 다시 머리를 싸매고 고민했어요.
‘아! 진짜 뭐라고 써야 하나…….’
아무리 고민을 해도 또 고민이 되고, 점점 걱정이 되었어요.
“오늘은 형진이가 웬일로 공부를 열심히 할까? 열 시야, 그만하고 자.”
엄마가 방문을 열고 말했어요. 벌써 열 시라고요? 아직 한 자도 못 썼는데…….

-본문 23~24쪽 중에서-

작가 소개

글|박현숙
2006년 대전일보 신춘문예에 동화가 당선되면서 동화 작가로 활동하기 시작했습니다. 어린이들과 수다 떠는 것을 가장 즐거워하고, 아이들과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마치 새로운 세상을 선물 받는 기분이 들곤 합니다. 선생님이 쓴 동화를 읽고서 어린이들이 깔깔거리고 웃는 것을 보면 얼마나 행복한지 모릅니다. 쓴 책으로는 『쉿! 너만 알고 있어』, 『짜장면 배달 왔어요!』, 『엄마, 나를 포기하세요!』, 『신통방통 독도』, 『국경을 넘는 아이들』, 『수상한 아파트』, 『할머니가 사라졌다』, 『너랑 짝꿍하기 싫어!』, 『우리 동네 나쁜 놈』 등이 있습니다.
그림|지우
홍익대학교 판화과를 졸업하고, 국민대학교 미술교육과 석사 과정을 졸업했습니다. 지금은 프리랜서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하면서 그림으로 어린이들에게 진솔하고 재미있는 이야기를 전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그림 표현을 연구하며 작업할 때 가장 즐겁고 행복합니다. 그린 책으로 『구두 닦는 성자』, 『영어로 읽는 자전거 도둑』,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지켜 주지 못해 미안해』, 『동화의 꽃을 피운 할아버지 권정생』, 『괜찮아, 괜찮아』 등이 있고, 쓰고 그린 책으로 『유치원에 네가 가!』가 있습니다.

독자서평 BEST 서평으로 선정시 300씽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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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음과 마음이 만나 편지를 주고받는 제목의 그림이 눈에 확 들어오는 좋은책어린이 저학년문고82 창작동화 <마음을 배달해드립니다 >는 8살 아들에게 마음을 전하는 손편지가 무엇인지 알려주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우표 두 장을 이마에 붙이고 소포라는 택을 끼고 달려가는 두 아이의 신나는 표정은 책을 만나는 아들과 저의 마음을 들뜨게 합니다.

     

    3학년인 형진은 짝꿍 미지를 좋아합니다. 미지가 사과를 좋아하는 것 같아 점심시간에 받은 사과를 먹지도 않고 미지에게 줍니다. 하지만, 미지는 형진이에게 더러워서 싫다는 소리와 함께 친구들 앞에서 냄새가 난다는 등의 창피를 줍니다. 화가 난 형진은 반 단체 채팅방에 들어가 미지에게서 이상한 냄새가 나고 책상 밑에 코딱지를 붙인다는 흉을 봅니다.

    다음날, 반 아이들은 미지에게 코딱지라며 놀리고, 미지는 울음을 터뜨립니다. 또한 책상밑에 붙어있는 밥풀을 코딱지로 오해하면서 미지의 울음소리는 더욱 커집니다. 모든 사실을 알게 된 선생님은 미지에게 사과를 하라고 합니다. 미안해라고 사과를 했지만 미지는 형진이의 사과를 받아주지 않습니다. 형진이는 친구 우민이의 도움으로 손편지를 써보기로 했습니다. 우민이의 할아버지는 우편배달부 일을 하셨는데, 그때 마술 같은 일을 많이 보셨다는 이야기를 형진이에게 해줍니다. 하지만, 편지 쓰기는 쉽지 않습니다. 짧게 한 줄 한 줄을 써가면서 형진이는 미지에게 미안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감동을 위해 우편배달부 우민이가 편지를 배달해 주기로 하여 형진이는 우표 수집하는 형의 우표 한 장을 몰래 가져와 편지에 붙입니다. 우민이는 할아버지의 우편배달부 모자와 가방을 하고 미지에게 편지를 배달해줍니다. 편지를 받은 미지는 형진이의 사과를 받아줍니다. 그러다 형진이가 미지 편지에 붙인 형의 우표가 귀한 것이라는 것을 알게 됩니다. 형진이는 있는 그대로 사실을 미지에게 편지를 보내 우표를 돌려 받습니다. 그러면서 3학년 2반 우체국이 생깁니다. 처음에는 편지 쓰는 친구들이 없었지만 차츰차츰 마음을 전하는 편지들이 늘어나면서 서로의 마음을 알아가게 됩니다.

     

    아들과 초등추천도서 <마음을 배달해드립니다>를 읽으면서 손 편지의 마법을 느낄수 있었습니다. 형진이의 다양한 표정들과 우민이의 편지배달 그리고 다양한 모습의 우표 그림들이 더욱 이야기속으로 빠져들게 합니다. 요새는 우표보기도 쉽지 않고, 편지 쓸 일도 크게 없는 것이 아쉽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이들에게 좀더 감성적으로 자신의 마음을 살펴보며 정리해보는 시간이 될 것 같은 편지쓰기는 친구들과의 사이에서도 자신의 마음을 잘 전달해 줄 것 같아 아이들에게 추천해주고 싶습니다. 오늘은 아들과 함께 편지쓰기를 해봐야겠습니다.

     

  •  

    마음을 배달해 드립니다.

    박현숙 글 / 지우 그림

    좋은책어린이 저학년문고 82

    64쪽 | 278g | 190*260*10mm

    좋은책 어린이


    한글을 배운 후 녀석은 종종 제게 쪽지를 남겨 줍니다. 정체 모를(?) 선물과 함께 머리맡에 놓여있기도 하고, 쓰윽 제 주머니에 넣어주기도 했어요. 투명 테이프로 꽁꽁 싸매놓고는 자기 없을 때 읽어보라고 하기도 했지요.


    늘 꾸준히 읽어주던 책을 잠깐 안 읽어줘도 이렇게 편지를 써서 제게 말합니다. ( 자신이 혼자 읽으라고 하는 것보다 ) 엄마가 읽어주는 것이 더 재미있고 기분이 좋다는 녀석. 맞춤법은 엉망이지만 녀석의 마음이 담긴 쪽지라 마음에 담게 되네요.


     



    책을 읽기 전 표지와 제목을 보면서 아이와 이야기를 나눠 봅니다.


     


     


     마음을 배달하고 싶은 사람이 있나요. 누구에게 어떤 마음을 배달하고 싶은가요.


    친구들과 축구를 하고 온 날이었죠. 자신이 찬 공이 친구의 중요한 곳을 맞추었다네요. 그 친구가 아파서 쭈그리고 앉아 있었다고 해요. "몇 초 지나자 아픈 것 다 나았다는 표정이어서 난 다행이다. 라고 생각했다" 라고 일기에 썼지만 생각해보니 제대로 미안함을 전하지 못한 것 같다는군요. 그 친구에게 "미안한 마음"을 배달하고 싶다고 합니다.


     

     ▣ 마음을 배달하는 좋은 방법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활동지에는 가장 좋은 방법은 무엇이냐고 되어 있었지만 질문을 살짝 바꿔 보았습니다. 가장 좋은 방법은 한 가지만 이야기 해야할 것만 같은 부담도 있고, 책을 먼저 읽어본 엄마가 자칫 `손편지` 라는 답으로 유도할 수도 있을 것 같아서였지요. 녀석은 `선물을 주겠다`, `부드러운 말로 전한다`, `엄마한테는 뽀뽀를 해준다` 라고 합니다.

     


    할머니, 할아버지께는 어떻게 마음을 전했었니?

    아 맞다. 카드를 써서 우체국에서 보냈어요. 그런데 친구들에게 편지를 쓰는 것은 부끄러워요.

     

     

    ▷ 작년, 어버이날 우체국에서 카드 보내던 밤톨군 모습


    친구들에게 편지를 쓰는 것이 부끄러운 생각이 드는구나. 이 책 속 주인공들은 어떠한지 여기 이 책을 한번 읽어볼까? 자연스럽게 책으로 관심이 흐릅니다.


    책 속 주인공은 짝궁하고 싸우게 됩니다. 좋아하는 친구라 잘해주려고 했는데 일이 꼬여버린거죠. 선생님은 미지와 화해하라고 하고 방법을 고민하다가 우민이라는 친구의 조언대로 손편지를 써보려고 합니다.


     


    이메일이나 문자 메시지는 쓰기 쉬운데 손편지는 한 줄을 완성하기도 어렵습니다. 끙끙 거리며 편지를 쓰다보니 정말 미안한 마음이 듭니다. 저절로 마음이 담기는 듯 하지요.


     


    우민이는 할아버지가 쓰시던 모자를 쓰고, 가방을 들고 미지에게 편지를 배달하지요. 과연 미지의 마음은 풀렸을까요. 주인공의 마음은 잘 전해졌을까요. 덜렁대는 주인공 성격 덕분에 벌어진 또 다른 사건은 잘 해결될까요.


     


    이번 일을 계기로 3학년 2반은 반 우체국을 열기로 하지요. 쑥쓰러워서 못하는 말도 편지로는 가능할테니까요. 우체국장은 우민이가 맡기로 하고, 우표 디자이너는 주인공이 맡기로 한답니다.


     


    이 책을 함께 읽고 나면 " 우리 반에도 우체국을 만들어보았으면 좋겠다. " 라는 친구들이 생길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무래도 여자친구들보다는 밤톨군 같은 남자친구들이 편지를 쓰는 것을 더 쑥쓰러워할 듯 하지만요. 이 시리즈의 가장 큰 장점은 책을 읽는 아이들의 일상 속에서 건져낸 재미있는 이야기들이 더욱 책을 친숙하게 느끼게 해준다는 점인것 같아요. 저학년문고로서 적당한 분량의 본문과 재미있는 그림들도 흥미를 거들지요.


    밤톨군은 책을 읽고 나서 마음을 전하고 싶다는 친구에게 편지를 써보기로 했어요. 나만의 우표를 꾸미는 것도 잊지 않았죠.



    녀석이 꾸민 우표. 졸라맨이 `모락산` 을 배경으로 ( 모락산은 동네의 산으로, 초등학교 교가에 등장하지요 ) 날아다니는 모습이라며 낄낄 거립니다. 한 줄 쓰기가 어렵고, 한 줄 쓰니 두 줄째가 금방 쓰인다네요. 녀석의 편지는 친구에게 내일 전해지겠지요. 편지의 내용은 제게도 비밀이랍니다.


     ▣ 여러분만의 우표를 그리고, 마음을 담은 편지를 써서 전해 보세요.


     



    그러고보니 받기만 했지 전, 녀석에게 아직 손편지로는 답장을 써 준 적이 없었다는 것을 깨닫습니다. 늘 말로만, 행동으로만 답장을 해주었군요. 저도 손편지를 써서 녀석의 필통에 몰래 넣어주어야겠어요. 기사에서 다른 분들의 ` 도시락편지` 이야기를 접하며 나도 꼭 해야지. 했는데 꼭 도시락 쌀 때만 기다릴 것이 아니었나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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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좋은책어린이 저학년 문고 82

    마음을 배달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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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좋은책어린이 저학년문고는 아이들에게 바른인성과 감성을

    심어주기에 넘 좋은 책이여서

    항상 아들과 즐겁게 읽고, 이야기 나누는 책인데요

    오늘도 역시 재미납니다.

    어떤 내용인지 같이 보실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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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형진이는 좋아하는 미지와

    짝꿍이 되어 너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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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지가 사과를 잘 먹길래 급식으로 나온 사과를 먹지도 않고 건네는 형진이~

    하지만 미지는 그런 형진이의 마음은

    아랑곳하지 않고

    친구들 앞에서 형진이 더럽다고 흉을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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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다가 책상닦기 당번 형진이 때문에 학원에 늦게되자

    걸레도 못 빠냐고 핀잔을 하는 미진이에게?

    화가나서 걸레를 던졌는데,

    그만 선생님께 딱 걸려 무지 혼이 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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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먹구름에서 비오듯 형진의 눈에도 눈물이 떨어지네요.

    그림이 참 재미나게 그려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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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잔뜩 혼이 나 약이 오른 형진이가

    반 단체 체팅방에 들어가서

    미지가 더럽고 코딱지를 판다고..

    급기야 거짓소문을 퍼뜨렸고, 다음날 친구들 놀림에 억울하다며 울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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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생님은 형진에게 미지가 받아줄때까지

    사과하지 않으면 혼이 날 줄 알라고 엄포(?)를 놓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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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리채를 든 무서운 선생님과 ?파리처럼 싹싹 빌고 있는 형진, 그리고

    들은척만척 하는 미지~

    세사람의 상황을 그림만 봐도 충분히 짐작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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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토리마다 재미있는 그림 설명은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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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난감해진 ?형진이가 자칭 `해결도사`라는 우민에게 조언을 구하자

    미지에게 사과의 손편지를 써 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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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사의 모습으로 그려진 우민도사~

    어떤 일이든 척척 해결해 줄 거 같은 모습이죠?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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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히 코믹하고,

    재미나게 그려진 그림들이 책읽는 재미를 한껏 높여주는 역할을 톡톡히 하는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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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편지에 뭐라고 써야할지 도저히 떠오르지 않는

    형진?의 고민(?)이 깊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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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민에게 전화를 걸어

    또다시 조언을 구한 후, 손편지에 한줄한줄 내용을 적어가다보니

    점점 미지에게 미안한 마음이 들기 시작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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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형이 아끼는 우표까지 몰래 꺼내 붙인 편지는

    나중에 후폭풍(?)을 몰고 오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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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 사실을 알리 없는 형진의 편지는

     편지 배달부를 자처한 우민이에 의해 미지에게 전달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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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지에게 전달된 손편지는

    마법처럼 미지의 화를 풀리게 했고 그일로,

    3학년2반에는? 우체국이 생기며 아이들간의 소통의 장을 마련합니다.

    그 대신 우표도 만들어 팔기로 하며

    편지에 우표를 붙이기로 합니다.?.물론 우표를 팔아서 생긴 돈은 좋은곳에 쓰기로 하고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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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지만, 빠른 휴대전화 문자나 메일을

    사용하던 아이들은

    손편지 쓰기를 주저하고,

    생각외로 배달할 편지가 없자 우편배달부 우민이가 실망을 하던 참에

    미지가 형진에게 편지를 보내게 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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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지에게서 깜짝 놀랄?만한 내용이 담긴 편지를 받은 형진~

    눈에 핏줄(?)이 터질정도로 깜놀했어요.

     

    미지가 무슨 내용의 편지를 썼길래

    형진이가 이렇게까지 놀라는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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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형진이가 붙였던 우표에 얽힌 비밀과

    형진이네 반 아이들의 달라진 교실 풍경 그리고 사람도 배달해주는? 우민이의 배달정신(?)에

    책읽는 내내 웃음이 끊이질 않아요.

     

    ?아이랑 꼭 함께 읽어보세요.

    너무너무 재미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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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건후활동지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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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용 이해를 돕는 사실적 발문과 아이의 사고력을 기르는

    창의적인 발문들이

    골고루 담긴 활동지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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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읽기 못지 않게 재미난 활동들이 많아서

    늘 즐겁게 활동하게 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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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지를 감동시키는 편지쓰는 나만의 방법으로

    울 아들은 글만 쓰지 않고,

    색종이로 예쁜 모양을 접어 붙여주면 좋을 거 같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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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좋은 생각이죠? ㅋㅋ?

    울 아들이 좋아하는 친구에게 요렇게 편지를 잘 쓰거든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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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에는 ?우표를 도안하고,

    마음을 담은 편지쓰기?에요..^^

    자신이 좋아하는 소방구조대가 불을 끄는 모습을 우표로 멋지게 도안했구요

    ?

    오카리나 계이름을 써 준 친구에게

    고마움을 전달하는 편지쓰기로 알찬 책읽기를 마무리했답니다.

    ?

    다음 시간에는 또 어떤 책일지 기대해주세요~!!

  • 어린이창작도서 추천, <좋은책어린이저학년문고 82> 마음을 배달해 드립니다.

     


    안녕하세요. ^^

    새싹맘 2기로 윤수뽕과 함께 좋은책어린이 저학년문고를 꾸준히 받아보고 있는 윤수뽕마덜입니다.

    오늘 소개할 책은 마음을 배달해 드립니다~ 라는 이야기 책인데요.

    이번 책을 통해서 윤수뽕과 살짝 멀어진 마음을 다시 가깝게 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어요.

    못난 엄마 때문에 마음 상했을 윤수뽕이었지만, 오고 가는 손편지를 통해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고..

    진심으로 화해하는 계기가 되었답니다.


    마법과도 같은 손편지.. 이번 책을 통해 다시 한 번 느끼게 되었는데요.

    여러분들도 오랜만에 손편지 한 번 써 보시는건 어떨까 해요. ^^

     


    이번에도 역시 저학년문고는 함께 활용할 수 있는 활동지도 함께 도착했어요. ^^

    초등 교과와도 연계가 이루어져 있는 저학년문고~

    국어 교과와 연계가 되어 있어요.

    책을 살피기 전에는 먼저 스텝1 활동지를 이용해서 책을 가볍게 보고 시작해요.

    책 이름과 글 작가, 그림 작가님을 만나보고..

    윤수뽕도 마음을 배달하고 싶은 사람이 있는지 생각해보고..

    친구인 민혁이에게 편지를 보내고 싶다고 이야기를 하더라구요. ^^

     

    도서명 : 마음을 배달해 드립니다.?

    글 작가 박현숙

    그림 작가 지우?

     

    그리고 스텝2 활동지는 책을 읽으면서 활동할 수 있는 내용이라..

    내용을 읽다가 관련 부분이 나오면 좀 더 집중해서 살핀 후 정답을 찾아보았어요.

    감동을 주는 편지를 쓰기 위해서는??

    예쁜 편지지를 사서~

    다섯 줄은 쓰고..

    편지 내용도 받는 이의 마음을 생각해서 예쁜 말, 진심을 담은 말로 표현해야 한다지요. ^^

    형진이 때문에 마음이 상한 미지를 감동시킬 수 있는 방법!!

    윤수뽕은 진심으로 사과를 하면서 앞으로 친하게 지내자고 한다네요.

     

    [줄거리 살펴보기]

    형진이는 미지를 좋아하는 아이였어요.

    좋아하는 사과를 꾹 참고 먹지 않은 이유가 바로 사과를 맛있게 먹는 미지에게 주기 위해서였다지요.

    정말 예쁜 마음이었건만..

    미지는 씻지 않은 형진이 손 때문에 사과가 더럽다며 형진이의 마음에 상처를 주고 말았어요. ㅠㅠ

    그 뒤로 형진이도 화가 났고..

    미지와 이런 저런 일이 엮이는 바람에 청소도 다시 하게 되고..

    선생님께도 혼이 나고..

    결국 형진이는 단체 톡 방에 미지의 흉을 보고..

    다음 날 미지는 친구들에게 더럽다는 오해를 사게 되네요.

    하지만 미지의 억울함을 선생님께서 다시 풀어주시고..

    미지에게 억울한 누명을 씌운 형진이는 미지에게 용서를 받을 때 까지 사과를 해야 한다는 이야기를 듣게 되지요.

    결국..

    친구 우민도사를 통해 진심으로 용서를 받을 수 있는 방법을 알게 된답니다.


    결국 그 방법은??

    진심을 담은 편지쓰기였지요.

    편지쓰기를 처음 해 보는 형진이는 결국 오랜 시간이 지난 끝에 연필을 잡았고..

    진심을 담아 편지쓰기를 시작했지요. ^^

    예쁜 편지지를 준비해서 또박또박 글씨도 예쁘게 말이지요.

    결국 미지는 형진이의 사과를 받아주었고..

    형진이의 사과 작전은 대 성공하게 되었어요.

    하지만 그 과정에서 형님의 귀한 우표를 사용한 형진이..

    그렇게 귀한 우표인 줄 모르고 붙였었거든요. ^^

    하지만 언제나 진심은 통하기 마련인가봐요.

    솔직하게 형아의 것이었음을 알리고 돌려달라고 하니..

    미지도 형진이의 뜻대로 다시 돌려주기로 하네요. ^^

    손편지를 계기로 조금 더 가까워진 두 친구들..

    마법과도 같은 손편지의 위력이 느껴지는 것 같아요.

     

    결국 형진이네 반에서는 꾸준히 손편지 쓰기와 배달하는 활동이 이루어지고..

    학급 우표를 발행해서 생기는 수입으로는 어려운 이웃을 돕는 등 좋은 곳에 쓰여지게 되었다고 해요. ^^

    이메일이나 문자, 카톡보다는 조금 더 진심이 느껴지는 손편지..

    요거 정말.. 의미있는 활동인 것 같아요. ^^


    못 다 읽은 부분 집중해서 읽는 윤수뽕~

    끝까지 읽은 후에 스텝3, 4 활동지를 하기로 약속했거든요. ^^

    형진이와 미지 이야기를 제대로 읽었는지..

    내용 이해를 잘 하고 있어서, 윤수뽕의 생각을 구체적으로 잘 이야기 하더라구요.

    글씨도 또박또박..

    우리 윤수뽕 초등학교 1학년이지만, 글씨도 학기 초 보다 너무 예뻐진거 있죠.

    글씨도 글씨이지만, 문제에 대한 답을 구체적으로 자세히 이야기하는 모습을 보면서

    조금씩 성장하는 아이의 모습을 볼 수가 있었네요.

    그리고 이건.. 마지막 스텝4 활동지인데요.

    왜 이렇게 구겨졌냐구요?

    그 이유는..

    마지막 활동지는 엄마보고 나가있으라고..

    엄마에게 편지를 써서 줄거라 하면서 자리를 피하라고 했거든요.

    그래서 나가 거실에 있었더니, 이렇게 꼬기꼬기 접어서 수줍은 듯 편지를 전해주고 갔어요. ㅎ

     

    사실은 이 날.. 이런 저런 윤수뽕과 엮인 일들이 있어서..ㅠㅠ

    엄마랑 씻다가 장난이 시작되었는데..

    찬 물을 양치컵에 담아 몸에 붓다가 나중에는 엄마 따뜻하라고 물을 받은게 그만..

    엄청 뜨거운 물을 받아 제 등에 부었거든요. ㅠㅠ

    그래서 놀란 제가 화도 나고 해서 정말 윤수뽕에게 소리를 질렀어요.

    너무 놀라고, 뜨거웠거든요.

    하지만 생각해보면 엄마 따뜻한 물로 해 주려고 한거였고..

    단지 물 온도를 확인하지 않은게 실수인건데, 거기다 소리를 질러댔으니.. ㅠㅠ

    암튼 이것 저것.. 결과적으로는 속이 좁은 엄마 탓이었던거에요.

    그런데 우리 아들은 그게 다 미안하다고 엄마에게 사과 편지를..


    너무 미안했어요.

    그리고.. 가만히 있을 수가 없었지요.

    당장 편지지는 없고, 스케치북이 보이기에 스케치북에 정성껏 글씨를 써서 편지를 썼어요.

    그리고 집에 있는 크레파스를 이용해서 최대한 예쁘게 꾸몄지요.

    사랑하는 마음을 담아 하트도 뿅뿅 그려주고요. ^^

    잠 들기 전 침대에 있는 윤수뽕에게 수줍게 전해주니..

    바로 열어서 읽었나봐요.

    나중에 윤수뽕 곁으로 가니, 자기 지금 눈물이 조금 났다고 하면서..

    저한테 고맙고 미안하다며 꼭 끌어안아 주더라구요.

    순간 저도 울컥해서 다시 한 번 사과하고 꼭 끌어안아 주었어요.

    정말.. 이 책이 아니었다면, 이렇게 서로 사과하고 마음을 확인할 수는 없었을 듯 해요.
    ?

    결국 다시 활짝 웃게 된 윤수뽕..

    바보같은 엄마의 실수를 다 이해해주고 용서해주려나봐요.?

    엄마의 마음이 잘 전달되어 너무 다행인 것 같아요.?

    하지만 똑같은 실수를 저지르지 않는 것이 더 중요한 일이니까..?

    좀 더 어른답게, 윤수뽕에게 상처주지 않도록 말과 행동을 조심해야겠다는 다짐을 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