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나를 포기하세요!
좋은책어린이 / 저학년문고 79 / 창작동화 / 초등추천도서
박현숙 글|김효진 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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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과 타협을?
동생을 돌보라는 엄마 말씀을 듣지 않고
혼자 축구를 하러 가는 달군이...
이런... 뒷얘기 넘넘 궁금하네요.
결국 동생은 사라지고 애타게 찾아다녀요.
작전대로 했는데...
달군이는 기분이 어떨까요?
더이상 엄마도 혼내지 않아요.
파랗게 물든 체육복을 입고 가도....
영어학원을 안가고 와도...
그런데 달군이는 하나도 기쁘지 않아요.
"엄마가 나를 진짜로 포기한 거 같아서 슬프단 말예요"
하며 삼촌앞에서 울지요.
만일 달군이였다면 어땠을까 하고 물으니
자기는 안그럴꺼래요.
달군이 마음을 다 알게 된 엄마는 달군이를 꼭 안아주지요.
"달군아, 어떤 일이 있어도 엄마는 너를 미워하지도
포기하지도 않아. 너는 사랑하는 내 아들이잖아"
너무도 따뜻한 말이네요.
이렇게 달군이의 엉뚱한 작전은 끝이나고
엄마의 사랑을 알게 되는 따뜻한 내용이랍니다.
저도 아이이게 물었어요.
"혹 힘들고 지치면 말해. 다니고 싶지 않으면 줄여줄게"
했더니 아니랍니다.
좋아하는거라 계속 다닐거라고...
학원을 줄이지 않는 대신...
간혹 집에서 TV 볼때 잔소리를 줄여달라고...
허걱!
이녀석이 엄마와 타협을?
그럼 너도 정해진 시간에만 보는걸로...
그렇게 엄마와 아들간의 타협 아닌 타협을 했네요.
결국 자기가 하고픈 대로 한것 같아요.
왠지 제가 손해보는것 같단 말이죠.
책과 함께 받은 독후 활동지!
책을 읽고 생각하고 표현할 수 있어 넘 좋아요.
Step 1
책 읽기 전 활동 : 좋은책어린이 책 속 여행
책에 대한 흥미를 일깨우는 단계!
표지를 설명해요.
엄마의 표정과 아들의 표정은 어떻게 다른가요?
왜 서로 다른 표정을 짓고 있을까요??
엄마의 잔소리를 웃산으로 막고 있는 표정이 넘 개구지네요.
?Step 2
책 읽기 중간 활동 : 엄마 포기 시키기 방법
엄마가 달군이를 포기하게 만들기 작전!
1. 깜빡 잊은 척하기!
2. 숙제 안 하기!
3. 내가 사고 싶은 것 사기!
4. 동생 버리기!
Step 3
책 읽은 후 활동 : 생각 퀴즈!
말그대로 단답형을 썼네요.
아직은 생각표현이 서툰것 같아요.
천천히 좋아질거라 믿으며....
기다려 보려구요.
Step 4
독후감 쓰기 : 엄마에게 카드 전하기
달군이가 되어 그림도 그리고 편지도 썼네요.
다시는 이런짓(?) 안 할 거라네요.
아이의 입장도 생각해 보게 되는 책인듯해요.
강요만 하는 엄마가 아닌 아이의 말에 귀 기울이는 엄마가 되어야겠어요.
좋은책어린이 저학년문고라 딱 우리아이 눈높이 창작동화네요.
초등추천도서답네요.
?
초등 저학년 추천도서 좋은책 어린이 저학년문고 시리즈 <엄마 나를 포기하세요>를 소개해 봅니다.
겉표지를 보면 엄마의 잔소리 비를 피해 히죽히죽 웃고있는 아이의 모습이 보이네요.
저희 1학년 딸아이는 이 표지를 보고 책읽기 전 활동지에 `엄마와 아들이 서로 죽이 안맞아서` 얼굴 표정이 대조적이라고 했답니다. 하하하하하
잔소리 빗방울 그림을 자세히 보면 아이가 싫어하는 내용들이 가득있어요.
`미리공부`,`또공부`,`한자`,`일기쓰기`,`학습지`,`영어학원`,`수행평가`,`독서장` 등등.
2학년 달군이는 매일매일 엄마한테 잔소리를 들어요. 너무나 지겹도록 주변 친구들과 비교 당하고 6살짜리 동생 달진이 한테도 비교당해요. 달군이는 발이 안보일 정도로 학교 마치면 영어학원, 수학학원, 공부방을 다니느라 날쌘돌이가 되었는데도 말이죠.
달군이는 엄마의 잔소리는 커녕 하고 싶은대로만 하는 백수 삼촌이 너무 부러워요. 할머니랑 같이 사는데 삼촌은 장가도 안가고 취직도 안하고 매일매일 빈둥거리니까요. 달군이는 삼촌에게 어떻게 하면 잔소리 안듣고 마음대로 지낼수 있는지 알려달라고 합니다.
할 일 없는 삼촌은 조카인 달군이에게 엄마가 달군이를 포기하게끔 하는 비법을 알려준답니다.
학원 가는 것은 깜빡 잊고 안간척 하고 그냥 친구들과 놀기, 숙제나 일기도 그냥 안하고 학교가기, 엄마의 조언은 무시하고 사고 싶은 물건 맘대로 사기, 동생이 뭘하던 집에 혼자 내버려 두고 나는 나가서 놀기 같은 것들이지요.
삼촌의 비법(?) 덕에 달군이는 매일매일 집 안팎에서 사고를 치기 일쑤입니다. 학교에서 창피당하고 집에서는 엄마한테 엄청 혼나기 일쑤지요. 동생을 돌보지 않아 동생이 아무도 몰래 집을 나가서 한바탕 소동이 나고 급기야 갑자기 이상해진 달군이를 놓고 한번도 부부싸움 한적이 없는 부모님까지 아침부터 싸웁니다.
달군이는 점점 상황이 나빠지는 것을 보고 자신의 행동이 잘못된 것임을 깨닫습니다.
엄마 역시 누군가와 상의를 하고 곰곰히 생각한 끝에 달군이의 공부방을 하나 줄여줍니다.
여유시간도 갖고 스트레스도 덜으라는 뜻이었습니다.
달군이와 엄마는 서로에게 미안하다고 하고 좋은 엄마, 아들이 될 것을 약속합니다.
달군이는 자기를 포기하지 않고 사랑으로 키워주는 엄마가 너무 좋습니다.
이야기의 마지막엔 백수삼촌이 할머니의 잔소리를 들으며 도서관에 취직공부를 하러 가는 장면이 나온답니다. 변변한 직업이 없어서 맞선자리에서 매번 퇴짜 맞는 삼촌을 할머니도 포기하지 못하나 봅니다.
<엄마 나를 포기하세요>는 잔소리에 지친 아이가 말썽만 부려서 엄마가 자신을 포기하게끔 만들려고 하는 에피소드 모음이었습니다. 하지만 그 에피소드 안에서 아이의 힘든 마음이 어떤 것일지 다시 생각해 보게 되었고, 엄마의 관심과 사랑이 지나치게 아이를 옥죄고 있는 건 아닌지 돌아 보게 되었습니다.
달군이의 엄마가 달군이를 나무라는 모든 행동과 말의 패턴이 저랑 비슷한 부분이 있어서 참 뜨끔했지요.
백수삼촌의 설정은 좋은책 어린이 저학년 문고가 얼마나 우리 사회를 가까이 접근하게 하는지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자신의 할일은 제때에 해야 나이들어서 백수삼촌 처럼 되지 않는다는 교훈도 찾을 수 있고요.
잔소리보단 엄마의 작은 배려가 아이에게는 큰 사랑으로 다가간다는 큰 교훈이 가장 머리와 가슴에 남는 책이었습니다.
아이의 푸념과 한숨을 저 역시 무시하지 않고 존중해주고 힘든 점은 격려와 이해로 잘 이겨나가야 겠다는 다짐을 해 봅니다.
* 저는 <엄마, 나를 포기하세요> 책을 추천하면서 좋은책 어린이 출판사로부터 경제적대가 (책,활동지)를 받았습니다. *
아이의 책읽기 습관을 위해 선택한 <좋은책 어린이 저학년 문고>~!!!
벌써 879이나 출간되었네요.
앞으로도 계속 출간될 예정이라고 해요.
<좋은책 어린이 저학년 문고>는 우리나라 글작가와 그림작가가
우리나라 아이들의 이야기를 담은 책이라 마음에 들어요^^
아이들이 책 내용에 좀더 공감할 수 있을 것 같아요.
?
이번에 읽어보게 된 책은 <좋은책 어린이 저학년 문고>의 79번째 책~!!
<엄마, 나를 포기하세요!>랍니다.
학교를 마치면 수학학원으로, 수학학원이 끝나면 영어학원으로,
영어학원이 끝나면 공부방으로!!!
초등학교 2학년 달군이는 하루가 너무 벅차게 느껴져요~~
이렇게 공부하다 죽으면 어떡하나 걱정도 들지요...
엄마의 잔소리 때문에 머리가 터질 것 같아서 숨도 쉴 수가 없을 때도 간혹 있지요~~
달군이는 삼촌으로부터 엄마가 자신을 포기하게 만드는 방법을 배우게 되요~!!
1. 깜빡 잊은 척 하기
2. 숙제 안 하기
3. 내가 사고 싶은 것 사기
4. 동생 버리기
달군이의 엄마 포기 작전은 성공할까요?
엄마가 자신을 포기하게 만들려는 과정 속에서 달군이는
숙제를 안 해가서 처음으로 선생님에게 혼나고, 달진이까지 잃어버릴 뻔 해요.
파랗게 물이 든 체육복을 입고 가서 챙피해 하기도 하고요~!!
그리고 엄마가 정말 자신을 포기하면 어쩌나 걱정도 하지요~~^^
책 표지가 너무나 재밌더라구요.
엄마의 잔소리 빗방울을 우산을 쓰고 막아내는 달군이^^
귀여워요~!!
달군이 삼촌이 가르쳐 준 엄마가 나를 포기하게 만드는 방법~!!
아~!! 달군이 삼촌도 참 걱정이예요.
나이 서른이 넘도록 뒹굴뒹굴...
할머니의 골칫덩이~~ㅜㅜ
그래도 나중에 다시 취업준비를 시작해서 다행이예요^^
엄마들이 아이들에게 잔소리를 하는 가장 큰 이유는~!!
바로 공부겠지요?
스스로 공부하기, 스스로 책 읽기, 스스로 숙제하기...
초등학생들이 해야할 일이 정말 많은 것 같아요.
수학공부, 영어공부, 국어공부, 한자공부, 독서~!!
참 안타까워요~~
엄마의 잔소리가 싫지만 엄마가 자신을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지켜봐주기를 바라는 달군이의 마음....
모든 아이들의 똑같은 마음일거예요^^
엄마의 잔소리가 싫지만 그것이 사랑과 관심의 표현이라는 것을 아이들도 이미 알고 있으니까요.
하지만 아이들에게도 숨 쉴 틈을 주는 것이 꼭 필요한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