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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구멍 친구 할래요?

초등학생 남자아이와 혼자 사는 할아버지의 따뜻한 우정 만들기!
대상
초등 1-3학년
발간
2015년
필자
윤수천 글 / 주성희 그림
사양
64쪽 / 190ⅹ260(mm) / 소프트커버 / 2015년 3월 30일 출간 / ISBN 978-89-283-1539-0
정가
8,500원(씽) (10% 할인 → 7700원(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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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포인트》
 * 초등 교과 연계
   3~4학년군 국어①-나 8. 마음을 전해요
   3~4학년군 국어②-나 6. 글에 담긴 마음
 * 소외된 이웃에 관심을 갖게 합니다.
 * 진정한 우정에 대해 생각하고, 상대를 대하는 진솔한 마음을 갖게 합니다.

본문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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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훈이네 옆집으로 누가 이사를 왔습니다. 엄마한테 물어보니 혼자 사는 할아버지래요. 호기심 많은 영훈이는 담구멍에 눈을 갖다 대고 옆집 할아버지를 몰래 살펴봅니다. 오 백원짜리 크기만 한 담구멍이라도 눈만 갖다 대면 안 보이는 게 없거든요. 그런데 할아버지는 도통 밖으로 나오지 않고, 마루에 멍하니 앉아 허공을 바라보기도 하고 마당에 고개를 떨군 채 가만히 서 있기도 합니다. 영훈이는 혼자 사는 할아버지, 할머니 들이 우울증이나 치매에 걸릴 수 있다는 얘기를 들은 기억을 떠올립니다. 영훈이가 담구멍으로 옆집 할아버지를 살펴보는 건 할아버지가 걱정되어서만은 아닙니다. 할아버지, 할머니가 모두 일찍 돌아가셔서 할아버지, 할머니를 자랑하는 친구들이 늘 부러웠거든요. 그러다가 영훈이는 옆집 할아버지와 친구 하면 좋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종이비행기에 편지를 써서 옆집 마당으로 날려 보내는데, 과연 영훈이는 옆집 할아버지와 친구가 될 수 있을까요?

영훈이는 얼른 담구멍에 눈을 대고 옆집을 살폈어요. 오백 원짜리 동전 크기만 한 구멍이지만 눈만 대면 옆집 마당과 마루가 다 보였어요.
이사 온 사람은 엄마가 일러 준 대로 머리가 훤히 벗어진 대머리 할아버지였어요. 할아버지는 집이 낯선지 엉거주춤하게 선 채 집 안을 이리저리 둘러보았어요. 그 모습이 왠지 쓸쓸해 보였어요.
“얘, 영훈아!”
등 뒤에서 엄마가 나무라는 소리가 들렸어요.
영훈이는 얼른 담구멍에서 눈을 떼고 멋쩍게 웃었어요.
“남의 집을 엿보는 건 좋지 않은 행동이라고 했지?”
엄마가 눈을 흘기며 말했어요.
“알았어요, 엄마.”
하지만 영훈이는 자꾸 옆집 할아버지가 궁금했어요. 엄마가 장바구니를 들고 나가자 또다시 담구멍에 눈을 댔지요.
할아버지와 머리를 짧게 자른 청년 하나가 이삿짐을 풀고 있었어요.
잠시 뒤 자동차 멈추는 소리가 나더니 말쑥하게 차려입은 아주머니가 헐레벌떡 들어왔어요.

-본문 6~7쪽 중에서

마침내 종이비행기가 날아왔어요. 기다린 보람이 있었어요.
영훈이는 얼른 종이비행기를 펼쳤어요.
‘영훈아, 아직 생각 중이다.’
“에이!”
영훈이는 자기도 모르게 울상을 지었어요. 뭘 생각 중이라는지 알 수가 없었어요.
‘내가 너무 어려서 그러시나? 아니면 과자 사 달라고 조를까 봐?’
영훈이 머릿속이 복잡해졌어요.
‘에이 모르겠다.’ 영훈이는 고개를 저었어요.

-본문 48~49쪽 중에서

작가 소개

글 윤수천
충청북도 영동에서 태어난 선생님은 국학대학 국문학과 2년을 수료했습니다. 74년 소년중앙문학상 동화 당선, 75년 소년중앙문학상 동시 당선, 76년 조선일보 신춘문예 동시 당선으로 문단에 등단했습니다. 국방일보 논설위원을 역임했으며, 현재는 동화 창작에 전념하면서 여러 곳에 나가 강의를 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지은 책으로는『꺼벙이 억수』, 『나쁜 엄마』, 『심술통 아기 할머니』, 『인사 잘하고 웃기 잘하는 집』, 『고래를 그리는 아이』, 『내 짝은 고릴라』, 『아람이의 배』 등 80여 권이 있으며 한국아동문학상, 방정환문학상, 한국동화문학상을 받았습니다. 그동안 동화 『꺼벙이 억수』, 『행복한 지게』, 『별에서 온 은실이』, 『쫑쫑이와 넓죽이』, 동시『연을 올리며』, 시 『바람 부는 날의 풀』이 초·?중학교 교과서에 실렸고, 지금은 동화 『인사 잘하고 웃기 잘하는 집』이 초등 2학년 국어 읽기 교과서에 실려 있습니다.
그림 주성희
경남 김해에서 태어났습다. 대학에서 미술을 공부하고 지금은 어린이 책에 그림 그리는 일을 가장 즐겨 하고 있습니다. 『담구멍 친구 할래요?』의 그림 작업을 하는 동안 할아버지와 영훈이의 ‘마음 줄다리기’를 지켜보며 즐겁고 흐뭇했습니다. 쓰고 그린 책으로는 『친구 집은 어디일까?』가 있고, 그린 책으로는 『개조심』, 『대대로 홍어 하나씨야』, 『보물섬의 비밀』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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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일
  • 제주도사는 영훈이네는 담이 돌담이예요돌담 사이사이로 옆집에 누가사는지 내다볼수 있지요

    날고 허름한 집이라서 계속 빈집이였는데 혼자사는 할아버지가 이사를 온겁니다

    영훈이는 처음엔 호기심으로 그다음엔 할아버지가 외로워보여 걱정된마음과 친구 해볼생각으로

    할아버리를 엿보게 되지요   그러던 어느날 좋은 생각이 떨올랐지요

    비행기를 접어 할아버지께 편지를 쓴겁니다  친구하자고  하지만 답변은 생각좀 해보자는 편지지요

    그러던 어느날부터인가 할아버지가 보이지 않는겁니다  때마침 뉴스에서 혼로사는 노인이 죽은지

    몇날만에 발견했다는 안타까운 소식을 접하게되는 영훈이는 눈물을 흘리고 마는데요

     

     

     

    과연 할아버지와 영훈이는 가까운 친구가 될수 있을 까요? 책을 읽는동안 이쁜 영훈이의 마음을

    알게되었습니다 책을 읽던 아이는 치매는 무엇이며 혼자사는 노인을 걱정하게 되었답니다

    사실 시골에서 혼자사는 할아버지를 생각 한겁니다  마침 어버이날도 가까워지고 해서 시골에 다녀올까합니다

    시골엔 가니 좋다는 말을 처음 들었습니다  은근  걱정했나봅니다

    우리아이도 이럲게 이쁜 마음씨를 갖고 있는지 몰랐습니다

     

     

     

     

     

    이제는 우리도 이웃을 둘러볼줄아는 그런 아이가 되었으면 합니다  그럼무엇을 실천 해야할까요?

    찬찬히 둘러보고 봉사활동부터 찾아봐야겠습니다  왠지 아들녀석이 든든하기도 하고 이쁘기도하고

    그럼니다 홀로계신 아버님 걱정하는 손자 둔 아버님은 든든 하시겠어요

    따듯한 책입니다 많이 읽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