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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학년문고 65

요술 램프 소동

램프의 요정은 멀지 않은 곳에 있다!
대상
초등 1-3학년
발간
2014년
필자
최은영 글 / 윤희동 그림
사양
64쪽 / 190ⅹ260(mm) / 소프트커버 / 2014년 8월 27일 출간 / ISBN 978-89-283-1519-2
정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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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포인트》
 * 꾸준한 노력의 중요성을 알고 실천할 수 있도록 깨달음을 줍니다.
 * 과정을 거쳐야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는 메시지를 재미있게 전달합니다.
 * 초등 교과 연계 : 1~2학년군 국어②-나 9. 상상의 날개를 펴고
                         1~2학년군 국어③-가 2. 경험을 나누어요

본문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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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도 잘하고 상이란 상은 모두 휩쓰는 완남이를 보며 어떻게 모든 걸 잘할 수 있을까 신기해하던 모찬이는 완남이에게 무엇인가 있다고 생각한다. 어느 날, 모찬이는 완남이가 <알라딘과 요술 램프>라는 책에 빠져 있는 모습을 본다. 우민이로부터 요술 램프에서 요정이 나타나 소원을 들어준다는 책 내용을 들은 모찬이는 완남이도 요술 램프를 갖고 있을 거라고 확신한다. 모찬이는 우민이와 함께 학교에서 램프를 찾아보지만, 어디에도 요술 램프는 없다. 곧 열리는 과학 발명 그림 그리기 대회에서 완남이를 꼭 이기고 싶은 모찬이는 완남이가 미술 학원에 간 사이 완남이네 집으로 가 요술 램프를 찾아본다. 벽장 안에 소중하게 보관된 돌멩이를 발견한 모찬이는 완남이가 램프가 아닌 요술 돌멩이를 갖고 있었던 거라고 생각한다. 모찬이는 우민이와 함께 요정을 불러내려고 온갖 방법을 동원해 보지만, 돌멩이는 아무런 반응이 없다. 완남이는 그림 그리기 대회에서 선생님께 또 칭찬을 받고, 모찬이는 요술 램프를 찾지도 못하고 상도 받지 못할 것 같아 속상하기만 한데……. 모찬이는 베일에 싸인 완남이의 비밀을 밝힐 수 있을까?

모찬이는 쪼르르 완남이 자리로 달려갔어요. 그리고 완남이가 책상 서랍에 넣어 둔 책을 슬쩍 꺼냈어요.
“알라딘과 요술 램프?”
뒤따라온 우민이가 큰 소리로 제목을 읽고는 덧붙여 말했어요.
“이 책 진짜 재밌는데!”
우민이는 완남이가 읽고 있는 책이 무슨 내용인지 아는 눈치였어요.
“알라딘이 요술 램프를 쓱쓱 문지르면, 엄청나게 커다란 거인 요정이 나타나서 알라딘의 소원을 몽땅 들어준다는 얘기야!”
우민이가 자랑스럽게 말했어요.
순간 모찬이의 머릿속에서 형광등이 번쩍 켜지는 듯했어요.
“소원을 들어주는 요정이 나타난다고?”
확인하듯 모찬이가 물었어요. 우민이는 싱글거리며 고개를 끄덕였어요. 모찬이는 완남이의 책을 서랍에 넣어 두고, 급히 자리로 돌아왔어요.
“이제 알겠어!”
모찬이가 입술에 힘을 주었어요. 우민이는 고개를 갸우뚱 기울였어요.
모찬이가 어마어마한 비밀을 털어놓듯 심각한 표정으로 말했어요.
“완남이도 요술 램프를 갖고 있는 게 분명해!”

- 본문 10~12쪽 중

“진짜로 요술 돌멩이야?”
신발을 벗으면서 우민이가 물었어요.
“그렇지 않으면 뭐 하러 돌멩이를 벽장 속 상자에 보물처럼 넣어 뒀겠어?”
돌멩이를 내밀며 모찬이가 어깨에 힘을 줬어요. 우민이도 모찬이가 그랬던 것처럼 돌멩이를 요리조리 돌려 보았어요.
“요정이 나오는 구멍이 없잖아.”
우민이가 말했어요.
“구멍이 있어야 해?”
모찬이가 눈썹을 찡그리며 물었어요.
“그럼. 그래야 안에 있는 요정이 나오지.”
모찬이는 곰곰 생각하더니 돌멩이를 집어 들었어요.
“이건 돌멩이니까 램프랑 다르게 나오지 않을까?”
“어떻게?”
“그건 지금부터 우리가 연구해 봐야지.”
모찬이가 우민이와 눈을 맞추며 씩 웃었어요. 우민이는 굳게 마음을 먹은 듯 고개를 끄덕였어요.

- 본문 34~35쪽 중

작가 소개

글 최은영
2006년 단편 동화 『할아버지의 수세미 밭』으로 제4회 푸른문학상을, 단편 동화 『상여꼭두의 달빛 춤』으로 황금펜아동문학상을 수상하고, 2008년 장편 동화 『살아난다면 살아난다』로 우리교육어린이책작가상을 받으며 본격적으로 동화를 쓰고 있습니다. 지은 책으로는 『딸바보 아빠』, 『이유는 백만 가지』, 『빨간 꽃』, 『휴대 전화가 사라졌다』, 『게임파티』, 『수요일의 눈물』 등이 있습니다.
그림 윤희동
어릴 적 장난감 만들기에 하루해가 지는 줄도 몰랐습니다. 어른이 되어 재미있는 놀이를 찾던 중 애니메이션의 세계에 흠뻑 빠졌습니다. 한국일러스트레이션학교(Hills)에서 그림책 공부를 했고, 지금은 학생들에게 애니메이션을 가르치며 움직이는 그림과 정지된 그림 사이에서 신 나게 작업하고 있습니다. 아이들이 재미있게 놀이하는 것처럼 즐겁게 그림을 그리고 싶습니다. 그린 책으로는 『왜 나만 따라 해!』, 『거짓말은 무거워!』, 『신통방통 문제 푸는 방법』, 『알 낳는 거짓말』, 『내 생애 최고의 캠핑』, 『나는 내가 참 예뻐』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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