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통방통 플러스 수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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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통방통 플러스 올림이 있는 곱셈

이 책을 읽고 나면 어려운 곱셈 문제 풀기도 자신 있어요!
대상
초등 3-6학년
발간
2013년
필자
서지원 글 / 신지현 그림
사양
64쪽 / 190ⅹ260(mm) / 소프트커버 / 2013년 8월 19일 출간 / ISBN 978-89-283-0775-3
정가
9,500원(씽) (10% 할인 → 8600원(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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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등 교과 연계
- 3~4학년군 수학① 4. 곱셈
- 3~4학년군 수학③ 2. 곱셈과 나눗셈
- 3학년 2학기 수학 2. 곱셈

• 곱셈구구를 잘 외우면서도 곱셈 문제를 두려워하는 아이에게 흥미와 자신감을 키워 줍니다.

본문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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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형이네 부모님은 작은 슈퍼를 운영하는데 주변에 대형 체인점이 자꾸 들어서는 바람에 걱정이 많다. 가뜩이나 집안 분위기도 별로인 때, 준형이는 학교에서 곱셈 시험을 망쳐 망신을 당하고, 선생님은 어김없이 부모님 사인을 받아 오라 한다. 사인을 받을 요량으로 피곤한 엄마 대신 슈퍼를 봐 주기로 한 준형. 그런데 그만 곱셈 계산을 잘못해서 거스름돈을 더 주는 실수를 하고 만다. 때마침 이를 본 아빠한테 혼이 난 준형이는 울면서 집을 나온다. 정처 없이 걷다 보니 날은 어둑해지고 우연히 빈 병을 싣고 다니는 할아버지를 만나게 되는데……. 엉뚱하고 조금은 수상한 이 할아버지, 준형이에게 곱셈 잘하는 비법을 알려 준다고 한다. 그리고 머리에 쓰면 곱셈을 잘하게 되는 ‘곱셈 머리띠’를 선물하는데, 과연 믿어도 될까? 준형이에게 앞으로 어떤 일이 일어날까?

준형이는 똥 마려운 강아지처럼 계산대 앞에 앉아 우물쭈물거렸다. 그때였다. 한 아주머니가 들어오더니 낱개 사탕 9개를 골라잡았다.
“얼마니?”
“한 개에 60원이에요.”
“그러니까 다 해서 얼마냐고.”
“여섯 개니까 60원 더하기 60원…….”
준형이는 손발을 모두 동원해 계산을 했다. 하지만 쉽게 답이 나오지 않았다.
“500원만 주세요.”
어떻게 이런 말이 튀어나와 버린 걸까!
말을 마치기가 무섭게 아주머니는 500원짜리 동전 한 개를 놓고 사라져 버렸다.
“준형아, 방금 저 아줌마가 사탕을 몇 개 산 거니?”
“6개요.”
“그런데 왜 500원만 받았어?”
화장실에 가려고 나온 아빠가 졸린 눈을 비비며 물었다.
“그게…….”
준형이는 차마 계산을 못해 그랬다는 말을 할 수가 없었다.
“설마 계산을 잘못한 건 아니겠지?”
아빠가 다그치듯 물었다.
“그런 것 같아요.”
준형이는 기어 들어가는 목소리로 대꾸했다. 그러자 아빠는 당장 엄마를 불렀다. 엄마가 무슨 일이냐며 뛰어나오자, 아빠는 준형이가 가게를 엉망으로 봤다며 화를 냈다.
(중략)
결국 준형이는 아빠를 밀치고 도망치듯 밖으로 뛰쳐나왔다. 막상 밖으로 나와서는 발이 땅에 달라붙은 듯 꼼짝할 수가 없었다.
‘어디로 가야 되지?’
준형이는 골목 끝을 힐끔 보았다. 골목은 이미 땅거미가 어둑어둑 내려앉은 상태였다. 그때, 골목 끝에 반짝이는 무언가가 보였다. 준형이는 눈을 끔뻑거리다가 반짝이는 빛을 따라 걷기 시작했다.

- 본문 20~22쪽 중에서 -

할아버지가 만든 ‘깨끗한 물 만드는 기계’는 공장에서 대량생산을 하게 됐다. 공장에서 만들 수 있는 기계의 양은 하루에 345개였다. 공장 사장님은 앞으로 47일 동안 기계를 만들고, 그것을 모두 아프리카 아이들에게 나눠 주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 모두 몇 개지?”
언제나 준형이를 얕보던 고양이도 머리를 갸웃거렸다.
“아, 잠시만요! 제가 계산해 볼게요.”
“16215개나 돼요!”
“이게 다 네 덕분이야. 감사의 뜻으로 곱셈 머리띠를 선물하마.”
할아버지는 망가진 곱셈 머리띠를 고쳐 주겠다고 했다. 하지만 준형이는 고개를 가로저었다.
“괜찮아요, 할아버지.”
“아니, 왜? 곱셈 머리띠 노래를 부르더니.”
“곱셈 하는 법을 찬찬히 배워 볼래요.”
“언젠 죽어도 곱셈을 못하겠다더니?” “언젠 제가 고집이 센 게 단점이긴 하지만 끈기도 있는 편이라면서요? 자꾸 연습하다 보면 늘지 않을까요?”
할아버지는 미소를 지으며 준형이를 보았다. 준형이도 살며시 웃음을 지었다. 할아버지의 미소와 준형이의 미소가 만나 행복이 곱셈처럼 커지는 것 같았다.

- 본문 88~89쪽 중에서 -

작가 소개

글 박현숙
세상에서 아이들과 수다 떠는 걸 제일 좋아하는 어른입니다. 동화 쓰는 걸 그 다음으로 좋아하지요. 대전일보 신춘문예에 동화가 당선되어 동화작가가 되었습니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창작지원금을 받았고, 제1회 살림문학상 대상을 수상했습니다. 지은 책으로는 『선생님 바꿔 주세요』, 『울랄라 아줌마 밴드』, 『도와 달라고 소리쳐!』, 『오천 원은 없다』, 『출똥 오장군』 등이 있고, 오랜 시간 어린이들에게 글쓰기를 가르치며 얻은 지혜를 모아 『신통방통 의견이 담긴 글 읽기』, 『신통방통 일기 쓰기』, 『신통방통 국어사전 찾기』 같은 학습교양동화 쓰기도 활발히 하고 있습니다.
그림 이상규
1970년 서울에서 태어났습니다. 신한은행 새싹 만화 공모전에 입상하며 만화가가 되었고, 지식정보서와 동화책 등 다양한 어린이 책에 그림을 그리고 있습니다. 그린 책으로는 역사 동화 ‘마법의 두루마리 시리즈를 비롯해 『우리 집은 마녀 집안』, 『숲자연학교에 가자!』, 『큰 그림으로 보는 우리 역사』, 『두근두근 상담실』, 『제키의 지구 여행』, 『열 살이에요』, 『새를 보면 나도 날고 싶어』, 『행복해져라 너구리』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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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린이 동화작가 서지원 선생님의 신통방통 플러스 올림이 있는 곱셈을 만났어요.

    올림이 있는 곱셈은 초등학교 3학년 수학교과과정중 곱셈, 곱셈과 나눗셈에서 나오지요.

    초등학교 2학년까지는 올림이 거의 없는 곱셈을 하다 올림이 있는 곱셈이나 두 자리 수 이상들의 곱셈이 나오면 아이들이 헤맬 수 있는데 신통방통 플러스 올림이 있는 곱셈을 읽으면 그런 고민이 싹 사라집니다.

    신통방통 플러스 올림이 있는 곱셈은 지각대장에 말썽대장인대다 수학도 못하는 준형이가 고물을 주워 파는 할아버지를 만나 곱셈머리띠를 선물받고는 곱셈을 척척하게 되지요.

    그러나 곱셈머리띠가 망가지자 다시 제자리로 돌아간 준형이..ㅠㅠ

    준형이가 다시 할아버지를 만나 곱셈머리띠를 만들어 달라고 부탁을 하지만 부속도 없고 또 돈이 없어 만들기 힘들다는 이야기를 듣고

    돈을 마련하기 위해 발명대회에 참여하기로 하지요

    준형이는 체험학습간 곳에서 힌트를 얻어 할아버지가 '깨끗한 물을 만드는 기계'를 발명하도록 아이디어를 제공하고 할아버지는 발명대회에서 1등을 하게 됩니다.

    그럼 과연 준형이의 곱셈머리띠는 다시 만들게 될까요?

    신통방통 플러스 올림이 있는 곱셈은 이렇듯 준형이의 이야기에 곱셈에 대한 것들이 자연스럽게 녹아들어 아이들이 읽으면서 곱셈방법을 익히도록 하였습니다.

    이야기 중간중간에 나오는 곱셈을 위한 곱셈식 바로 계산하는 방법이 나와있어 쉽게 이해하도록 합니다.

    그리고 준형이의 곱셈수첩을 통해 곱셈식으로 바로 계산하는 방법을 정리하여 알려줍니다.

    신통방통 플러스 올림이 있는 곱셈

    초등학교 3학년인 꼬맹양에게는 이미 배운 내용이라 정말 쉬워요~

    그러나 초등학교 저학년 아이들이나 곱셈에 자신이 없는 아이들이 읽으면서 책에 나와있는 준형이의 곱셈수첩을 보며 원리를 이해하게 된다면 준형이처럼 나중에는 곱셈왕이 될 것 같네요.

    책을 다 읽은 꼬맹양은 독후활동지를 풀어봅니다.

    곱셈을 하라는 단순한 문제가 아니라 문제를 통해 어떻게 된 것인지 규칙을 찾아 계산하게 하는 문제들이네요.

    아이에게 사고력을 기르게 해줍니다

    톱니바퀴문제도 재미있고 ㅎㅎ 시계문제도 규칙을 찾게하는 문제네요.

    집중해서 문제를 풀더니 재미있다고 하네요.

    수학문제집에서 보던 문제유형도 있지만 새로운 것들이 있어 더 재미있었다고 합니다.

    올림이 있는 곱셈에 대한 풀이방법도 알고 독후활동도 하게 된 신통방통 플러스 올림이 있는 곱셈

    읽으며 준형이와 같이 곱셈의 원리를 알다보면 준형이처럼 곱셈 쉽게 정복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수학을 어려워하거나 곱셈을 어려워하는 아이들에게 권해주고 싶은 책이 신통방통 플러스 수학입니다.

  • 이번에 만나볼 책은 신통방통 플러스 올림이 있는 곱셈이에요

    어렵게만 생각하는 수학 특히 곱셈을 이야기와 함께 쉽게

    풀어내는 올림이 있는 곱셈이야기랍니다.​

    책과 함께 온 활동지 2장을 열심히 풀어보는 둘째랍니다,

    주인공도 3학년이고 딸도 3학년이라 공감백배로 단숨에

    읽어재낀 책이랍니다. ㅎㅎ

    활동지 한문제는 좀 어려워서 아무리 생각해도 안풀린다고 해서

    엄마가 시간을 내서 함께 풀어보기로 했네요​

    새로운 임시 담임선생님이 오시는날 준영이는 보기좋게 또 지각을 하고 마네요

    선생님께 빨간 딱지까지 받고 첫날부터 쪽지시험까지 보시고

    하필 그렇게도 싫어하는 과목인 수학이 1교시부터 들어있던거에요

    얄미운 현욱이는 100점을 맞고 현욱이는 0점을 맞고 말아요

    친구들의 놀림을 받게 되요 유치원생도 외우는 곱셈구구도 아직

    못외운다고 말이죠.​

    누나처럼 챙겨주던 나미가 위로하지만 준형이는 부끄러워서

    견딜수가 없어요 엄마대신 가게를 보지만 구구단을 못외워서

    사탕값도 제대로 못받아 아빠에게 혼이나고 정말 쥐구멍이 있으면

    들어가고 싶은 준형이에요 도망치듯 나와서 도착한곳이 고물상

    고물상 할아버지에게 쉽게 곱셈을 할수있는 비법을 터특하게 된 준형

    이는 이제 곱셈을 좀 할수 있을것 같아요 사실 고물상 할아버지는 발명가였

    어요. 발명하는 물건은 신통치 않지만 말이에요 그중에서 머리띠가 있었는데

    그걸 머리에 쓰면 곱셈계산이 척척되는 머리띠였어요.

    그덕분에 학교에서는 곱셈왕으로 등극하게 되고요​

    가게에서도 곱셈을 척척 해내는 통해 엄마아빠의 칭찬까지 받고

    기분이 으쓱해져요​

    발명가 할아버지는 준형이에게 발명아디이어를 얻어서 발명대회에서

    상도 타고 준영이는 할아버지에게 더 어려운 곱셈도 잘할수 있는 방법을

    배워서 이제 수학이 어렵지 않아요 곱셈머리띠가 없어도 이제

    문제가 없어요 아이들이 수학을 하면 먼저 어렵다는 생각부터 하는데

    사실 계산하는 원리만 알면 수학만큼 재미있는 공부도 없다고 생각되요

    문제가 풀리면 공부하는 재미도 배가 될것이구요 지루하다 재미없다 생각하면

    더 그럴 것이구요 아이도이 책을 읽기전에는 수학계산하는게 지겹다고 말했는데

    고물상 할아버지가 알려주는 모눈종이를 이용한 계산과 바로 계산하는 법 준형이의

    곱셈노트를 보고 이제 곱셈은 더 어렵지 않다고 이야기 하네요

    이야기를 통해 아이들의 흥미를 이끌어내서 수학을 쉽게쉽게 알려주는

    신통방통 플러스 올림이 있는 곱셈 정말 유익하고 좋은 책인것 같네요

    신통방통 시리즈 다른 책도 함께 읽어보면 도움이 될듯 싶네요​

    아이가 풀지못한 마지막 문제

    저도 책을 읽어봤지만 잘 모르겠네요 ㅋㅋ

    아이와 머리를 맞대고 다시 생각 좀 해봐야 겠네요 ㅎㅎ​

  • 초등 3,4학년이 지나고나면 수학이라는 과목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표현하는 아이들이 늘어나는 추세다. 이유가 어찌 되었든지 수학을 싫어하는데 가장 큰 적은 재미없는 문제만 주구장창 푸는 것이 아닐까 싶다. 거기다 개념을 확실히 이해하는 것이 아니라 공식을 외우는것이 보편화 되서 그런게 아닐까 싶기도 하고.

    신통방통 수학 플러스 올림이 있는 곱셈은 아이들이 스토리에 빠져들어 수학 개념의 이해를 확실하게 하도록 도와주고 스스로 상위 개념을 궁금하게 하는 점 같다.

    책속 주인공은 수학에 자신이 없고 힘들지만 발명 할아버지를 만나면서 수학에 대해 찬찬히 공부해보고 싶은 생각을 가지게 된다.

    흥미를 가지고 동기를 가지게 되는것.

    그것이 아이들에게 가장 필요한 일이 아닐까 싶다.

    더불어 저학년 아이들이 재미있으면서도 확실한 개념을 얻어갈수 있는 수학동화라고 생각한다.

  • 초등 3학년이 되면서 두 자리 수 곱셈도 배우고 개념도 점점 어려워진다. 수학 개념은 알아도 다양한 문제에 적용시켜서 활용하는 것은 쉽지 않다. 그러다 보면 아이가 수학을 어려워 하고 재미없게 느끼지는 않을지 걱정이 되기도 한다. 요즘은 단순히 연산 문제를 푸는 것에 그치지 않고 스토리텔링 하면서 서술형 문제를 풀어야 한다. 생각하는 힘 뿐만 아니라 글쓰기 실력까지 필요하니 아이들은 더 많은 능력을 필요로 한다. 어떻게 하면 아이가 좀더 재미있게 수학을 받아 들일 수 있을까?

    신통방통 곱셈구구는 나눗셈, 머리셈 연산, 도형, 문제 푸는 방법 등 초등 저학년이 배우는 수학 개념을 쉽게 알려주고 있는데 신통방통 플러스 수학은 곱셈 문제를 두려워 하는 아이에게 흥미와 자신감을 키울 수 있도록 해준다. 그림 스타일도 귀여워서 동화를 읽듯 재미있게 읽을 수 있다. 몇십×몇십, 두 자리 수×몇십, 두 자리 수×두 자리 수, 몇백×몇천, 세 자리 수×두 자리 수의 계산을 보여준다. 모눈종이를 이용해서 계산하는 방법이나 가로, 세로 형식으로 풀기 등 다양한 방식으로 보여준다.

    좋은책 어린이의 신통방통 시리즈는 초등 저학년 아이들이 쉽고 재미있게 학습적으로 접근할 수 있도록 해준다. 무엇보다 가장 마음에 드는 것은 바로 활동지이다. 단순히 책을 읽고 마는 것이 아니라 동화를 읽으면서 개념을 이해하고 활동지를 풀면서 활용할 수 있다. 계산 문제도 있고, 생각을 요하는 문제도 있다. 곱셈 계산을 하던 아이가 다른 전자 시계 찾기 문제는 헷갈려 했다. 시간을 곱해 보기도 하고, 시간을 바꿔보기도 하지만 원하는 답은 아니다. 그러다가 이내 정답을 찾아낸다.

    다른 전자 시계 찾기를 끝내고 나더니 무척이나 뿌듯해 한다. 활동지를 끝내고 나면 아이에게 칭찬 스티커를 주면 아이는 활동지에 붙이고 마무리 한다. 한 권의 책을 더욱 알차게 마무리 한 것 같다. 신통방통 플러스 올림이 있는 곱셈 동화를 읽으면서 받아 올림이 있는 곱셈 개념을 좀더 쉽게 알게 되었고, 아이도 잘 활용하게 되었다. 수학은 노력을 통한 자신감을 얻는 과정이란 생각이 든다. 처음엔 어려운 문제를 접했을때 막막하지만 다양한 시각으로 접근해서 풀다가 그것을 해결했을 때의 뿌듯함을 느껴보면 수학이 얼마나 재미있는 학문인지를 알게 된다.

  • 슈퍼를 하는 준형이는 오늘도 수학시험 빵점...ㅠㅠ

    특히나 곱셈은 너무 싫고 어렵다.

    바쁜 부모님을 대신해서 슈퍼를 잠깐 봐주려는데 곱셈을 못하니 물건값도 제대로 못 받는다.

    그런데 고물장수 할아버지가 원숭이도 할 수 있는 쉬운 곱셈법을 알려주신다는데...

    곱셈이 왜 필요한지 굳이 설명하지 않으면서도

    물건값 계산을 통해 곱셈이 실생활에 얼마나 유용한지 자연스럽게 알려주면서

    이야기는 시작됩니다.

    교과서의 내용처럼 처음에는 모눈종이를 이용하는 방법을 알려준 뒤,

    곱셈식 바로 계산하는 방법을 알려줍니다.

    물건값을 계산하며 자연스럽게 곱셈을 익히면서

    스토리텔링식의 수학문제를 푸는 듯한 느낌이네요. ^^

    이야기로 풀이를 한 뒤, '곱셈수첩'으로 학습내용을 다시 한번 정리해주고 있습니다.

    주요이야기는 곱셈을 배워나가는 것이지만,

    준형이의 입을 통해 "자꾸 연습하다 보면 늘지 않을까요?"라는 말로

    아이들에게 용기를 북돋아주는 것이 개인적으로는 참 마음에 듭니다.

    요즘 이른바 '수포자(수학포기자)'들이 초 3~4학년부터 생긴다고들 하는데,

    그 아이들에게 조금이나마 희망이 되지 않을까 싶네요.

    같은 말이라도 부모님의 잔소리보다는 아이들에게 훨씬 와닿지 않을까요? ㅎㅎ

    책 맨 앞장과 뒷장의 준형이의 이야기가

    바로 우리 아이들의 심정을 대변하고 있는 것 같아 보입니다.

    사실 초4인 우리아이에게는 가볍게 읽고 지나갈 수 있는 내용이었습니다.

    ​​앞표지 초등교과 연계 내용 소개에 3~4학년용이라고 되어 있으니

    쉽게 읽어갈 수 있어야 하는 게 당연한 것이겠지요.

    두자릿수 곱셈을 막 시작하려고 하는 초3학년이 읽으면

    더욱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저는 위 도서를 추천하면서 좋은책어린이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