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움이 별명은 ‘할머니 껌딱지’이다. 부모님이 모두 회사에 다녀서 할머니 손에 자란 새움이는 한시도 할머니한테서 떨어지기 싫어하기 때문이다. 그런 새움이가 올해 초등학교에 입학하게 되었다. 학교라는 곳이 낯설게만 느껴지는 새움이는 무작정 학교에 가기 싫다고 떼를 쓴다. 그러다가 우연히 백화점에서 말하는 연필을 줍게 된 새움이. 연필은 자신을 ‘똑똑 연필’이라고 소개하며, 새움이에게 학교생활을 즐겁게 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 주겠다고 한다. 과연 새움이는 똑똑 연필의 도움으로 학교에 잘 적응할 수 있을까?
작가 소개
글 서지원
재미없는 글을 쓰는 건 죄라고 생각하면서 날마다 즐거운 상상에 빠져 있어요. 어린이들과 쉴 새 없이 떠드는 걸 좋아하고, 자신이 쓴 책만으로 도서관을 꾸미겠다는 꿈을 갖고 있어요. ≪문학과 비평≫에 소설로 등단했습니다. 『신통방통 수학 시리즈』를 비롯해 『다짐 대장』, 『호기심 대장』, 『몹시도 수상쩍은 과학 교실』, 『어느 날 우리 반에 공룡이 전학 왔다』를 썼습니다.
그림 조현숙
아이들의 해맑은 웃음처럼 항상 즐거운 그림을 그리고 싶어요. 이 책을 읽은 어린이들에게도 그 즐거움이 전해졌으면 좋겠습니다. 친구들도 학교 가는 즐거움을 찾길 바라요. 그린 책으로는 『좁쌀 영감 오병수나』, 『엄마 친구 딸은 괴물』, 『아빠의 일기장』, 『신통방통 태극기』, 『신통방통 독도』 등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