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현이는 이제 1학년이되지??
그래서 좀더 의젓해젔으면좋겠다.
소현이와 2011년 때 놀이동산도 간다고하고, 키자니아도 간다고 했는데 못가서 미안하고 이번2012년에는 많은곳을 가도록노력해볼께.
이책에 나오는 주인공처럼 우리소현이도 엄마랑 다짐한거있지??
특히 이빨혼자 닦기는 스스로하였으면 좋겠어.
그리고 1학년 수학도 쎈으로 열심히 풀거라고 기대해.
그러면 2012년 잘해보자.
방학이 시작하기 전에 항상 계획표를 세우잖아요. 아이들이 다들 거창한 계획을 세우고 하기 힘들 것 같은 계획표를 만들어서 턱하니 붙여 놓습니다. 처음 다짐대로만 실천이 된다면 참 좋을텐데요 ^^
다짐대로 실천이 제대로 되지 않으니 작심 삼일이란 말이 생겼겠죠.
하지만.. 마음 먹은대로 실천할 수 있는 마음가짐을 갖는 것 중요하잖아요.
큰 아이도 이것 저것 다짐은 하지만 실천이 잘 되지 않는 것 같습니다.
모든 사람이 다 그렇겠지만요.. 조금 더 노력해서 다짐한 바를 이룰 수 있는 사람이 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싶었습니다.
어려서부터 제가 잔소리를 많이해서 그런지 아이가 제가 주의를 줘도 별 신경을 쓰지 않는 것 같아요.
엄마 잔소리보다는 아이가 읽고 느낄 수 있는 책을 보여주는게 훨씬 효과적이겠죠?
다짐 대장에 나오는 민준이는 다짐을 참 많이합니다. 하지만.. 그 다짐이 참 금방 사그라지네요. 금새 못한다곤 이런 저런 핑계를 대는데.. 하고 싶은게 많은지 또 다시 엄마한테 이것 저것 배운다고 하는 모습을 보니. 보통 호기심 많은 우리 아이들 모습을 보는 것 같습니다. 아이에게 민준이 모습을 보니까 어떤지 물어봤습니다. 아이는 민준이의 모습이 한심하다고 하네요. 게임상품권을 받기 위해서 검도를 시작하는 건 말도 안된다면서요. 자기가 정말 하고 싶은 걸 해야지 너무 마음이 갈팡질팡한다네요. 아마 귀갸 얇다는 소리를 하고 싶은가 봐요.
아이에게 만약에 민준이처럼 어떤 일을 하고 싶었다면 어떻게 하는게 좋은지 물어봤어요. 하기 싫은 마음도 생기고 생각했던 것과 달라서 실망할수도 있지만 자기가 선택한 일은 최선을 다 해보고 그래도 하기 싫거나 재미 없으면 그때 엄마한테 말한다고 하네요.
아이에게 다짐도 중요하지만 다짐보다 더 중요한 건 다짐을 실천하는 힘이라고 알려줬어요. 우리 아이는 앞으로 다짐대장보다는 실천대장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
다짐대장을 아이가 보고 난후 저도 보게 되었습니다. 늘 그렇진 않지만
아이의 책이 오면 아이가 보고 난 뒤 한번씩 보곤 하는데 배울게 많은
책이 있고 뭔가를 깨닫게 하는 책이 있고 그냥 재미있는 책이 있는데
다짐대장을 읽고 나면 "끈기"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게 만드는 책인것
같아요.
"다짐 대장"이라는 제목을 보고 뭔가를 늘 하겠다고 마음먹는 아이에
대한 이야기겠구나 생각했는데 읽고 나니 저희 아이들을 보는것 같아
웃음이 났습니다.
다짐대장 민준이는 늘 뭔가를 배우고 싶다고 입버릇처럼 말하지만
시작하고 열흘을 넘기는게 없습니다.
검도, 배드민턴,수영, 피아노, 바이올린 그리고 다른 많은 학원들을
다녔지만 시작은 거창하지만 늘 끝은 보지 못한답니다.
샘은 많지만 끝까지 하는일은 아무것도 없었답니다.
그러던 민준이가 줄넘기 잘하는 도연이를 도와주게 되는데 그일을
계기로 민준이는 도연이에게 매일 놀이터에서 줄넘기를 배우게
됩니다. 첫날은 5번, 둘째날은 10번 이런식으로 열심히 하다보니
끈기가 무엇인지 깨닫게 된 민준이는 학교 줄넘기왕 선발대회에서
무려 250번이나 하게 되어 선생님과 친구들로부터 칭찬을 받게
됩니다.
민준이처럼 샘많고 지기 싫어하는 자존심강한 아이들...
그런데 뭐든 진득하니 끝까지 할려는 끈기가 부족합니다.
수영도 며칠하다가 힘들다고 그만두고 싶다고 노래를 불렀지만
한가지를 시작하면 일년은 해봐야 된다고 생각하는 엄마때문에
거의 1년4개월을 다녀왔답니다.*^^*
이제 좀 끈기가 뭔지 알겠지 생각하다가도 공부하다가 조금 어려운
문제가 나오면 힘들다고 팔다리 꼬고 짜증내고 장난 아닙니다.
앞으로 어떻게 이 험난한 세상을 살아갈지 벌써부터 걱정입니다.*^^*
엄마의 백마디 말보다 책을 통해 아이스스로 끈기에 대해 배우고
자신을 이겨 나갔으면 하는 생각에 보여준 다짐대장 정말 잘
선택한것 같아요.*^^*
다짐대장 책속에서 재미있는 친구를 만났어요.
민준이는 뭐든지 오래 끈기있게 하지 못하고, 새로운 것에 도전하기만을 좋아하는 다짐대장이에요. 그런데 가만히 들여다보면 민준이 뿐만 아니라
부모님의 모습 또한 다짐만 하고 지키지 못하는 다짐대장이네요.
그저 흥미롭다고만 생각하면서 보는 동화는 아니었어요.
왜냐하면 민준이와 그 가족의 모습에서 우리 가족의 모습도 보였거든요.
늘 운동을 하겠다고 다짐에 다짐을 하면서도 실천에 옮기지 못하는 우리 부부, 그리고 새로운 것을 하고싶어하지만, 민준이처럼 끝까지 해내려고 노력하는데는
많이 부족한 아이의 모습이 고스란이 담겨져 있어서 살짝 부끄러워졌어요.
다행히 민준이는 친구 도연이와 함께 줄넘기를 하면서 끈기가 무엇인지 배워가게 되네요.
꾸준히 열심히 하다보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자신감이 생기고 의욕도 더 커지게 되는 것을 민준이는 알게 됩니다.
정말 다행이죠.
민준이가 이렇게 좋은 방향으로 발전할수 있다는 것은 결국 우리 아이와 가족도 더 발전할수 있다는 것을 알려주고 있는 것이니까요.
어떠한 일을 하고 싶어서 시작할때는 목표를 세워주면 좋겠다는 생각도 들었어요.
친구가 하는것을 보니 좋아보여서, 사은품으로 무엇을 준다고 해서, 도복이 멋있어 보여서 등등의 목표 없는 시작은 결국 다짐만 하게 만드는
다짐대장이 될 뿐이라는것을 알게 되었으니, 이제 우리 아이도 하고자 하는 일에 목표를 세우고 도전하도록 격려해 주려고 해요.
좋은책 어린이 문고는 볼수록 참 유익하면서도 아이들에게 공감대를 이끌어내는 내용들이라 좋더라구요.
맞아~맞아~ 고개를 끄덕이게 만드는 우리 생활속 이야기들 속에서 아이들에게 유익한 가르침을 전해주어 꼭 추천하고 싶네요
샘 많고 지좋은책어린이 저학년 문고30 다짐대장
서지원 글/백명식 그림
책 표지는 주인공 민준이의 개구장이 같은 모습이 그려져 있습니다.
아마도 민준이가 다짐대장인가 봅니다.
샘이 많고 지기 싫어하는 주인공 민준이가 벌이는 재미난 이야기도 가득하답니다.
친구의 검도하는 모습이 멋있어보이고 게임상품권을 준다는 말에 나도 검도를 하고 싶다는 민준.그러나 그 다짐도 얼마가지 못하네요
학교에서는 독서감상품을 잘 쓴 친구가 선생님께 상을 받는 모습을 보더니 엄마한테 독서감상문 학원을 보내달라고 합니다. 책도 백권 사달라고 하구요..그것도 모자라 친구의 글을 그대도 배껴서 학교에 제출하는 일을 벌입니다. 물론 선생님께 들통나버리고 혼줄이 난답니다.
그 외에도 정말 우리 아이들이 공감한 만한 다짐을 하는 귀여운 민준이..
하지만 나중에는 다짐만이 아닌 내가 지켜낼수 있는 다짐을 하므로해서 그것을 실천해가고 목표를 달성하므로해서 다짐에서 끝나는 것이 아닌 노력으로 다짐을 실천해 갈수 있다는 것을 깨달게 되는 이야기입니다.
초등학교 2학년인 우리 딸아이도 다짐뿐이 것이 너무도 많고,,끝까지 지켜나가는 것들이 많습니다.
이 책을 통해서 자기 자신에 대해서도 생각해 보고 깨달고 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답니다.
다짐이 현실이 되게 해주는 가장 확실하고 명쾌한 법칙...
우리 아이들에게 이 책을 통해서 일깨줘 줄수 있는 재미있는 책이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