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통방통 길이 재기
중국환경과학출판사
일상생활에서 볼수 있는 곳을 토대로 길이를 소개하고 알려주니 아이가 잘 이해하는 것 같아요. 기초길이 단위인 mm,cm의 개념을 확실하게 잡아줍니다.
신통방통 시리즈에서 이번에 나온 책은 길이 재기입니다.
처음 아이가 단위 길이를 배울 때 아이가 정확히 알지 못해 속상했던 적이 있습니다.
우리가 알고 있다고 해서 아이들도 알아야하고 설명해주면 알아들어야 한다고 어리석은 생각을 하게 됩니다.
당연히 아이들의 개념으로는 헛갈릴 수 있는 내용인데 모른다는 결과만 놓고 아이에게 좋지 않은 소리를 했습니다.
늘 그렇듯 지나고 나서야 차근차근 알아가는 과정을 생략하고 아이가 알아야 한다는 결과만을 생각했던 부족한 저를 반성하게 됩니다.
수학 시간에 배운 내용이였기에 아이가 책을 읽으면서 웃습니다.
단위 길이에 대해 배울 때 이 책을 읽었으면 쉽게 공부했을텐데..라고 이야기하는 아이.
저희 아이는 이 과정을 지나갔지만 지금 배우는 친구나 앞으로 배울 친구들에게는 너무 유익한 책이라 생각합니다.
또래 친구 별이의 이야기 속에서 수학적 개념을 어렵지 않게 알아갈 수 있기 떄문입니다.
"별이가 엄마 아빠 방까지 다 못 그리는건 각 장의 크기를 적당하게 나누지 않아서 그런 거야. 정해진 공간 안에 방을 여러 개 만들려면 각 방의 가로 세로 길이를 잘 가늠해서 적당한 크기로 나눠야 하거든." - 본문 14쪽
수학적인 개념만을 설명하는 것이 아니라 이야기 속에서 자연스럽게 길이 재기에 대한 내용이 나오니 아이들이 쉽게 받아들입니다.
아이들이 수학책에서 본 개념과 같은 내용의 글이 나오지만 수학 책과 달리 이 책속에 나오는 수학적 개념은 재미있게 받아들입니다.
아마도 이것이 신통방통 시리즈만의 비법 아닐까요?
수학은 아이들이 제일 어려워하고 싫어하는 과목일 것입니다.
하지만 이 책을 읽으면서 아이들은 수학을 별개의 개념이라 이라는 생각을 하지 않을 것입니다.
이야기를 읽으며 자연스럽게 수학을 이해하는 아이들이 되지 않을까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텔레비젼 속 cf를 보니 이런 문구가 있더라구요.
요리를 글로 배웠습니다.
직접해봐야 실력이 느는 요리를 글로만 배웠으니 맛내기가 쉽지않지요.
수학도 마찬가지
다양한 문제를 풀고 풀어야 그 문제는 내 것이 되는데
책으로 읽은 수학이 정말 진정..내 것이 될 수 있을지
처음엔 의심스러웠어요.
연필심이 닳도록 문제를 풀어야 수학을 잘할 수 잇다고 생각했거든요.
그런데 제 생각이 꼭 맞는 것은 아니더라구요.
예전에 수학이 아니라 산수였어요.
문제를 연산으로 푸는 것이 주 목적이였는데
요즘은 산수가 아니라 수학입니다.
수학의 개념을 이해하고 문제를 해결하는
그러기에 책으로 수학적 개념을 충분히 이해하고 문제를 풀 수 잇는 것이였지요.
그런 의미에서 신통방통 수학 시리즈는
아주 만족 스러운 책이였어요.
그러다보니 벌써 8권째 읽고 있지만요.
신통방통 수학 8번째 길이재기는
길이를 재는 단위와 단위 길이
그리고 길이의 합을 구하는 방법을 그림과 설명으로 아주 쉽게 아이들에게 전달해주고 있었습니다.
특히 그림으로 설명되어 있는 부분은
아이들이 이해하기 너무나 쉬웠습니다.
수학은 실물을 만지며 배우는 것이 아이들이 이해력을 높이듯이
그림으로 설명된 수학은 글로만 설명된 것보다
훨씬 쉽게 오래 기억할 수 있었습니다.
별이와 섬마을 친구들이 길이재기를 배우게 되는데
단위가 무엇인지
왜 단위길이는 재는 사람에 따라 다른지
단위길이 외 길이를 재는 단위는 무엇이 있는지
길이의 합은 어떻게 구해야 하는지
책 속의 또래 친구들과 함께 배우다보니
더 재미있고 더 쉽게 와닿는 것 같더라구요.
신통방통으로 이제 수학도 쉽게 공부시키려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