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소리 없는 엄마를 찾아 주세요
절강소아출판사
이 책 제목부터 심상치가 않아요.^^
아이가 책을 보자마자 단숨에 읽어나갑니다.
"엄마 얘 나랑 똑같아.!"
심정이 같다는 걸까요?
주인공 수홍이는 여느 아이와 다르지 않습니다.
갖고 싶은것 갖고 싶고 먹고 싶은 것 먹고 싶은 아이지요.
하지만, 어른들은 무조건 반대부터 하네요.
생각해보면 .....
제가 학생일때 선생님말씀을 들어야 하는것도 하나의 고충이었어요.
운동회를 하면 선생님들은 이리저리 왔다갔다 하시면서
나무그늘에 계시고..
우리는 땡볕에 모자하나 달랑쓰고 운동장 바닥에 앉아야하니말이에요.
제가 잠깐 교회에서 교사를 했을 때
아이들을 통솔하면서 예전 선생님이 하시듯 왔다갔다 하는 절 발견했지요.
불현듯..아이들의 입장이 되어봤었습니다.
으!! 정말 힘들겠다..어떻게보면 자유가 없는듯한 느낌도 받았거든요.
그러다가 결혼하고 아이들을 키우고 있는데..
이 책을 보고 다시 아이들 입장을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수홍이 말이 맞네요.
잔소리는 잔소리대로 하고
사주는 것도 없고 무조건 안돼!! 라는 말부터 하니 말이에요.
엄마가 안된다고 하는건...
아이들이 좋은 방향으로 나가길 바라는 맘이기도 하지만
해주고 싶은 맘도 굴뚝같다는 건..어느 부모님이나 다 아시지요.
수홍이도 그건 알게된답니다.^^
몸에 안좋은 음식은 안된다고 하고 꼭 해야하는건 잔소리가 뒤따라
오는지 말이에요.
엄마 아빠는 마트갈 때 맘 껏 물건을 고르고 사지요.
원하는 건 갖을 수 있답니다.
하지만, 수홍이가 원하는 건 무조건 안된다는 수홍이 부모님!!
읽으면서 내 얘기가 아닌지..저도 착각을^^
아이도 수홍이의 기분을 이해했을거에요.
물론 저도 수홍이의 위치에 있었었지요.
그 기분을 모르는게 아니랍니다.^^
그래서, 잔소리를 자제하는 엄마가 되고 싶어요.
이 책은 아이들이 읽어도 좋겠지만
부모님이 보셔도 좋을 책인 것 같아요.
이건 안돼! 저것도 안돼! 공부해! 이거 먹어!
제가 자제해야 할 말이네요.
그런데, 과연 잔소리 없는 엄마가 있을까요?하하^^
행복맘 서평단에 작성해야하는데 오류가 나서 창이 뜨질 않네요.
일시적인거라면..좋겠는데..
내일 오전에 다시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마감이 오늘까지라서 여기에 올릴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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