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약에 지금 우리 곁에 외계인이 존재한다면 어떨까?
외계인이랑 신나게 놀아볼까.아니면 연구소같은데 신고를 하면 많은 포상금을 받을까? ㅎㅎ
아니면 무섭다고 도망을 칠까? ....
어른인 지금의 내가 외계인에 대한 생각을 다시한 번 생각하게 만들어준 재미난 책을 만났다.
표지 그림부터 동치미를 들고 있는 아이의 머리위에 앉아 아주 우스꽝스런 표정으로 김칫국을 마시고 있는 케로로같은 외계인의 모습이
웃음을 자아낸다.
표지만 봐도 울 아이들 "와 정말 재밌겠다.엄마 이거 케로로야?" 하며 물어본 책이다.
난데없이 나타나서 지구를 멸망시킨다고 하는 배탈이 난 요상스런 외계인에게 배탈을 낫게 해주면 지구를 공격하지 말라고 제안을 하는
성준이의 침착한 대처방법이 정말 대견스럽기도 하고 어른스럽다는 생각도 들었다.
할머니께서 바늘로 외계인 손가락을 따주시고,성준이는 동치미 한사발을 외계인에게 내민다 ..처음엔 거부하던 외계인도 이런 정감어린 치료방법덕분에 배탈도 낫고,성준이와 함께 맛있게 비빔밥도 먹고,청국장도 아주 맛있게 먹는다.
그리고 성준이 덕분에 지구도 구하게 된다.
성준이와 외계인이 서로 맛있게 비빔밥이랑 청국장 먹는 부분에서는 정말 아주 먹성좋게 먹는 성준이와 외계인의 모습을 상상만해도
기분이 좋아지면서 나도 그 자리에 함께 있었으면 하는 생각도 들었을 정도다.^^
성준이의 따스한 마음만큼이나 외계인도 아마두 인정많은 외계인일거라는 생각이 든다.
서로 마음을 열고 문제를 해결하는 성준이와 외계인의 모습처럼 마음을 열고 먼저 다가서는 그런 사람이 되어야할텐데라는 반성을 하게 된다.
그리고 나두 성준이처럼 책속 외계인처럼 재미난 외계인을 만난다면 글쎄 이제는 무조건 도망가지는 않을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