멋진 선글라스를 끼고, 한 쪽 귀는 축 늘어뜨린 스파이독을 벌써 세번째 만나게 되었다.정열적인 빨간색 표지를 바탕으로 멋진 처음 만났던『SPY DOG 스파이독 1-밀수 소탕작전』,그 뒤를 이어 시원한 파란색 표지를 배경으로 한『SPY DOG 스파이독 2-인질 구출 대작전』을 만났고, 이번에는 보석이 반짝이며 초록색을 바탕으로 한 표지에 더 멋있어진 스파이독을 만나게 되었다.
『SPY DOG 스파이독 3-사라진 악당을 찾아라!』
잘 알려진 바와 같이 라라는 전직 비밀 정보부의 요원으로 활동하다, 은퇴해 현재 쿡 씨 가정에서 애완견으로 살아가고 있다. 외모는 조금 독특하지만, 우리의 상상을 초월하는 능력을 갖고 있다.
그 능력 때문에 휴양지에서 새벽에 수상스키를 탈 수 밖에 없다. 그렇게 망중한을 즐기고 있는데, 라라를 향해 복수의 칼날을 갈고 있는 빅은 교도소를 탈출하여, 라라의 능력을 학습한 가짜 라라를 만들고, 완벽한 범죄를 위하여 성형수술까지 하게 된다. 가짜 라라를 등장시켜 여러사람의 돈을 빼앗으며 범죄행각을 벌여 진짜 라라를 곤경에 처하게 만든다. 하지만 그 정도의 일에 당하고만 있을 라라가 아니기에 또 한 번 멋진 활약을 펼치며 악당들을 다시 법의 심판을 받게 한다.
우리 아이들이 너무나 좋아하는 개를 주인공으로 하여 신나는 모험을 즐길 수 있는 스파이독 시리즈, 만화로 만들면 더 재미있지 않을까?
스파이독 시리즈를 읽으면서 우리 아이들의 무한한 상상력을 꺼내어 발휘할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을 가져 본다. 학원을 가고 학습지를 하면서 시험에 시달리는 아이들이 웃으며 쉬어 갈 수 있는 책을 만났기에 많은 이들이 읽었으면 하는 생각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