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육원에 맡겨진 아이 은솔이,,,
화장이 다 지워질정도로 안고 울었던 엄마.. 한시간후에 오겠다고 거짓말을 했던 엄마...
왠지 서글퍼지는 내용이였어요
올해 초쯤에 TV에서 방송된 적이 있던 내용인데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아내가 가출후 직장문제로 아들을 보육원으로 보냈던 아빠의 모습이 떠오르더군요
그 아들은 어느정도 큰 상태였기때문에 아빠의 입장을 어느정도는 헤아리던 상황이였죠!
하지만 그 아이의 얼굴에 드리워진 그늘과 슬픈표정은 잊혀지지 않더라구요
전 아이의 입장에서 또한 부모의 입장에서 보육원에 맡겨진 은솔이의 상황을 생각해보았어요
부모는 늘 아이를 버렸다는 죄책감으로 하루도 편할 날이 없을거예요
아이도 부모가 버렸다는 사실에 혹시 내가 미워서 그랬을까 하는 생각을 하며 슬퍼할지도 모르겠어요
다른둥지에 알을 낳는 뻐꾸기.. 전 처음 뻐꾸기가 남의 둥지에 알을 낳아 다른 새에게 키우게 하는것에 대해 참 나쁘다라고만 생각했지 뻐꾸기가 새끼를 많이 그리워할거라는 생각은 못했던것같아요
그저 나쁜 엄마, 이기적인 엄마라고 생각했지요
뻐꾸기 시계의 비밀을 통해 풀어본 뻐꾸기의 모습은 저의 생각을 뒤집었어요
10살 딸아이가 책을 읽고 느낀점입니다
♥ 뻐꾸기가 다른 새의 둥지에 알을 낳는다는 사실을 새롭게 알게 되었구요 뻐꾸기가 꾸꾸를 버렸지만 많이 걱정하고 있었던것처럼 부모는 자식을 많이 사랑한다는것을 알게 되었어요 ♥
오늘 , 소중한 책 읽게 되어 참 기쁘고 감사합니다^^